제 9차 창작 콘테스트 응모작ㅡ 선물외 4편

by 콩순이 posted Jan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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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


너에게 선물할 이 밤이

  네가 제일 좋아하는 밤이길


  너에게 설물할 저 하늘이

  네가 제일 가지고 싶어하던 하늘이길


  너에게 선물할 내가

  네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길



 바람


  바람만 불어도

큰 나무가

흔들리는데


하물며

그대가 불었는데

어찌 안 흔들리리



헌신


당신의 품은

거친 풍랑이 와도

모를만큼 평온했고


당신의 미소는

칠흙같은 밤이와도

모를만큼 환했다.


당신이 나를 업은순간

이 모든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당신은 항상

나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의 사랑을 몰랐다.



추억


유년시절 내 뒤엔

파릇파릇한 새싹이

피어있었다.


시간이 지나

파릇파릇한 새싹이

잊혀질 때 쯤


커버린 내 앞에

우두커니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

멈춰버렸다.


   보고싶다


당신에게 꼭 하고싶던 말이있다.


내 삶이란 책에

당당히 한 페이지를 가득채운


내 삶이란 바다에

돌을던져 거대한 파동을 일으킨


내 삶이란 땅에

단비를 내려준


당신에게 꼭 하고싶던 말이있다. 






응모자 이름 : 박유정

이메일 : zhdzhdzhd12@daum.net

전화번호 :010.2887.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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