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너에게 선물할 이 밤이
네가 제일 좋아하는 밤이길
너에게 설물할 저 하늘이
네가 제일 가지고 싶어하던 하늘이길
너에게 선물할 내가
네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길
바람
바람만 불어도
큰 나무가
흔들리는데
하물며
그대가 불었는데
어찌 안 흔들리리
헌신
당신의 품은
거친 풍랑이 와도
모를만큼 평온했고
당신의 미소는
칠흙같은 밤이와도
모를만큼 환했다.
당신이 나를 업은순간
이 모든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당신은 항상
나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의 사랑을 몰랐다.
추억
유년시절 내 뒤엔
파릇파릇한 새싹이
피어있었다.
시간이 지나
파릇파릇한 새싹이
잊혀질 때 쯤
커버린 내 앞에
우두커니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
멈춰버렸다.
보고싶다
당신에게 꼭 하고싶던 말이있다.
내 삶이란 책에
당당히 한 페이지를 가득채운
내 삶이란 바다에
돌을던져 거대한 파동을 일으킨
내 삶이란 땅에
단비를 내려준
당신에게 꼭 하고싶던 말이있다.
응모자 이름 : 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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