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작품 낭만고양이 외 4편 공모

by HirunyanKo posted Feb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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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낭만 고양이

 

고양아,

너는 무슨 걱정을 하며

살고 있니.

 

너는 차에게 치이지 않게,

나는 인생에 치이지 않게.

너는 주인에게 버려지지 않게,

나는 세상에게 버려지지 않게.

 

나는 너에게 다가 가지만,

너는 나에게 피할려고 하네.

마치 답 없는 문제를 풀라는

세상과 상처받은 나의 자석같이,

 

나에겐 잃어버린 감정,

너만은 세상을 즐길 줄 아는 낭만.

네가 나를 피해도 나는

네 옆에서 지켜줄게.


2. 비탈길


주변 사람들은

이 길을 보며

너무 높다고,

너무 힘들다 한다.

 

차로 가도 불만이고,

돌아 가도 불만이고,

가지 않고 비난하고,

가는 도중 포기한다.

 

나 역시 이 길을 보며

불만이 생기고 불평도 해보며,

비난도 해보고 포기할까 생각 속에,

소리 없는 메아리가 나를 인도한다.

 

힘든 생각 슬픈 감정 없이

비탈길을 올라간다.

비탈길이 주는 압박감과

돌아가는 사람들을 뒤로한 채,

 

비탈길 밑에 보이는

한 없이 작은 사람들.

나도 작은 걸 알기에,

사람들에게 인도하고파.


3. 은하수

 

고요한 밤하늘

흐르는 강물을 보면서

 

단 한번만,

단 한번만 이라도

 

메마른 감정을

적시고 싶다.

 

무더운 여름밤

흐르는 별들을 보면서

 

단 한번만,

단 한번만 이라도

 

망가진 육체를

담그고 싶다.

 

은은한 바다밤흐르는 빛들을 보면서

 

단 한번만,

단 한번만이라도

 

내 모든걸

빛내고 싶다.



4. 나는 아직도 모른다.

 

나는 아직도 모른다.

잔잔한 바닷가가 들려주는

편안한 이야기를

 

나는 아직도 모른다

고요한 밤하늘이 보여주는

소박한 뮤지컬을

 

나는 아직도 모른다.

촉촉한 여우비가 느껴주는

녹녹한 추억들을

 

오늘도 잔잔한 밤 속에서광명을 위해

힘겹게 빛내는 내 삶이

 

어쩌면 하나의 광명을 위해

수 많은 삶들을 뒤로한 채

오늘도 나는 아직도 모른다.




5. 꿈

 

 들어 가기 전

기대되는 그 곳

들어 가면

편안한 그 곳

 

장르 불문하고

재미있고, 감동있고,

스릴있고, 여운있는

행복의 장소

 

누군가에 치이지 않고

누군가에 구속받지 않고

누군가에 이용당하지 않고

오직 당신 혼자만 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사람들은

유토피아적인 꿈을 안고

점점 가축이 되면서

누군가의 꿈을 이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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