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하하호호 사회생활' 외 4편

by 라온비 posted Feb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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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 사회생활


하하하 웃으며 나를 찌른다.

호호호 웃지만 당신을 찌르고 싶다.

하하호호 웃으며 나는 찔린다.

하하하 웃으며 너를 찌른다.

호호호 웃지만 나를 찌르지 못한다.

하하호호 웃으며 너를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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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속 희망


청명한 하늘아래

구질구질한 인생아

그 하늘에 노을이 지고

어둠이 드리우면

내 모습 숨겨 지려나 했거늘

그 마저 아니꼬워

저 달이 날 바라보는 가.

시작은 있으되 끝이 없으니

날 바라보는 눈은 쉴 틈 없고

숨을 쉬는 한 살아가니

숨을 멈추는 그 때 편해지려나

한 줄기 희망이라 함은

저 구름 사이로 부는 바람이며

그 속에 담긴 너의 향기이며

어느새 날 안은 네 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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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 산다.


꿈을 꾸었다.

네가 없는 꿈을 꾸었다.

가슴에 천둥이 쳐 깨어나

자고 있는 널 보았다.

꿈만 같다.

난 네가 있는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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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당신은 누구에게나 같은 어버이가 아니며

당신은 누구에게나 같은 형제자매가 아니고.

당신은 누구에게나 같은 친구가 아니지만

난 누구에게나 같은 자식이 될 수 있고

난 누구에게나 같은 형제자매가 될 수 있고,

난 누구에게나 같은 친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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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많은 당신이 있지만,

나의 당신은 없네요.

당신을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가졌지만,

나의 당신은 없네요.

당신을 아는 나는 있지만

나를 아는 당신이 없네요

당신에게 나는

존재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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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신소천

 

이메일 : sproutbud@naver.com

 

HP : 010-2896-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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