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는 참 정처 없다.
백일 은 남쪽에
백일 은 북쪽에
백일 은 하늘에
나는 사람일까 새일까
꽃은 참 약하다.
누군가 가 심어주길 기다리고
누군가 가 주는 물에 기대고
나는 사람일까 꽃일까
꿀벌은 참 바쁘다
이 꽃
저 꽃
돌아다닌다
나는 꿀벌일까 사람일까
내가 새라면
그대와 함께 그대와 다니면 되고
내가 꽃이라면
난 그대에게 기대면 되고
내가 꿀벌이라면
그대가 나의 꽃이 되어주면 된다
-나는-
새는 참 정처 없다.
백일 은 남쪽에
백일 은 북쪽에
백일 은 하늘에
나는 사람일까 새일까
꽃은 참 약하다.
누군가 가 심어주길 기다리고
누군가 가 주는 물에 기대고
나는 사람일까 꽃일까
꿀벌은 참 바쁘다
이 꽃
저 꽃
돌아다닌다
나는 꿀벌일까 사람일까
내가 새라면
그대와 함께 그대와 다니면 되고
내가 꽃이라면
난 그대에게 기대면 되고
내가 꿀벌이라면
그대가 나의 꽃이 되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