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by 팬여림 posted May 18,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붉은장미

그녀에게

장미를 사줄생각에 들떠있던

어제의 나


장미를 사

그녀에게 줄 생각에 설레이는

지금의 나


그녀에게 가

꽃을 본 그녀의 미소를 받는건

오늘의 나


늦은밤

바람부는 늦은밤

나는 흔들리는 나뭇잎과 같고


늦은밤은 보이지않는

어둠과 같다


나홀로 서있는 이 밤은

달 없는 세상과 같으며


방황하고 있는 난

길 잃은 어린애와 같다.



휴지

하아얀 눈이 소복이 내렸을지도 모를

하얀 휴지조각


닦는것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는

그 휴지조각은


내 사랑을 닦았기에

내 마음이 되었습니다.



기억

내 어린날 슬프고 어리운

그런 나의 기억


어린날 나의 기억을 되살릴때면

슬픔에 잠겨 눈물흘리던

어리고 어렸던 나의 모습이


죽는 날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현재의 난 슬픔에 잠겨 또다시

어리고 어렸던 나의모습으로 돌아가


소나기 같은 눈물을 흘려

수많은 기억을 흘려보낸다.


나의 삶

학교가 싫고,

사회가 싫다


학교의 여우들은

비웃음 하며 나를보고


사회의 시선들은

눈을 감고 나를 본다


여우의 학교와

시선의 사회에


나는

개미 와도 같아


학교가 싫고,

사회가 싫다.


이름-지건호

이메일-gghh0214@naver.com

폰 번호-010-4796-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