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봄

by 연성 posted Aug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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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아름다운 추억만을 떠올리며

여름을 보내고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가을을 보내고

흔적으로 남아버린 흉터가 아물며

겨울을 보내고

 

이제 괜찮다고 다독이려는 순간

마음 한구석에 응어리 진 너를 다시 꺼내와

봄이 왔음을 알린다


겨우 여민 아픔을 터트리며

봄이 또 왔음을 알린다






응모자 : 이한별 (qpqpdj@naver.com) 

010-5513-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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