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13
어제:
41
전체:
304,607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04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00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58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팽이


회전하는 저 팽이를 보아라

넘어지지 않으려 열심히 도는 모습을 보아라

힘이 빠져 흔들리는 형태를 보아라

 

저 팽이, 위태롭다

팽이, 멈추고자 손을 뻗지만

팽이, 쉬지 않겠다는 듯 몸부림친다.

 

다시 회전하는 저 팽이를 보아라

포기하지 않는 저 팽이를 보아라

한낱 미물에 불과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저 팽이를 보아라

 

 

휘파람


쉬쉬, 어릴 적 죽어라 연습하던

휘파람 소리

 

슈슈, 조금 자라자 바람 빠진 소리를 내던

휘파람 소리

 

쉭쉭, 오랜만에 불어보는

나의 휘파람 소리




사랑하는 집

 

따뜻한 내 삶의 보금자리

어미 새, 자식들을 보살피듯

따뜻하게 안아주던 나의 집

 

언제부터였을까

따뜻한 보금자리를

당연시 하게 된 것이

 

나는 어리석은 걸까

집을 소홀히 여겼기에

나 자신도 소홀히 여겼던 걸까

 

오늘은 집을 사랑하는 날

집을 소홀히 여겼던 내가

이제 와서 할 수 있는 집을 향한 사랑의 표현




매력적인 털을 지닌 고양이마냥

내 앞에서 자태를 뽐내던 너는

섬세하고 아름답구나

 

너를 잡을 때면

내 안의 얼룩진 때들이

다른 색으로 칠해지는구나

 

너를 잡고 휘두르면

내 주위의 더러웠던 것들이

형형색색 아름다움으로 가득차는구나

 

나는 어서 너를 이용해

이 새하얀 캔버스 위를

아름다운 색으로 칠하고싶구나

 

 

과제


미루고 미루고

계속 미루고

다시 미루고

계속해서 미뤄서

어느새 쌓여버린

내 과제를

저 책상 구석으로 밀고

다시 밀어서

내 과제는 사라졌지만

바닥에는 영원한 상처가 남았다.

 



김준화

010-8448-9331

wnsghk6985@naver.com

  • profile
    korean 2019.06.30 20:11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 분발하시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늘 건필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310 제 29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_ 비행 등 5편 1 혜성 2019.04.19 80
309 제 29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1 block 2019.04.29 31
308 비오는 날의 좋은 추억 1 salt 2019.04.29 35
307 나무와 나 1 salt 2019.04.29 29
306 철새 - 시 1 백산 2019.05.02 24
305 제29차 창작콘테스트 시 응모 1 꽃게랑 2019.05.03 27
304 제 29차 창작 콘테스트 시 응모 1 만귀 2019.05.05 23
303 재29차 창작콘테스트 시 응모 1 한골 2019.05.06 33
302 제 29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1 jsunh5906@naver.com 2019.05.06 34
» 제 29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1 신사좌 2019.05.07 58
300 개미들의 우주 1 salt 2019.05.09 30
299 월간문학 한국인 제29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무심한 정의> 외 4편 2 변화의물결 2019.05.12 59
298 그러하오 - 시 2 백산 2019.05.19 39
297 제 29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1 바위섬 2019.05.21 35
296 제29차 창작콘테스트 시 5편 응모 1 부산글쟁이 2019.05.24 33
295 창작콘테스트 시 부분 응모 1 해적 2019.05.25 34
294 툇마루 등 5편 1 하이에나김 2019.05.29 38
293 제 29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1 박선호 2019.06.02 26
292 제 29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1 루디글 2019.06.03 18
291 제 29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1 아람 2019.06.03 23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