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차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by yunji35 posted Dec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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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너


나를 찾아주고 나를 챙겨주는 너

나와 속삭여주고 나와의 감정을 알아채주는 너

나의 사소한 것 부터 나의 깊은 마음을 살펴주는 너

함께 짊어지더라도 서로 책임감 있게 지낼 수 있는 너

바쁨을 나눌 수 있고 휴식을 공유할 수 있는 너

불필요하게 의시대지 않는 너

항상 차분하고 조용하고 담담하게 생각해 주는 너

미소가 아름다워 나에게 행복을 주는 너

잠자는 모습이 아기 같은 너

우리의 현실을 잘 아는 너

나만큼 나를 이기고 싶어해서 항상 성실한 너

거짓이 없는 너

까르르 웃고 금방 조용해 지는 너

친구 같다가 오빠 같다가 마침내 귀여운 너

나보다 생일이 빠른 너

타인을 모르는 너

너는 자세하게 내 옆에 있을 소중한 사람 입니다.


무사하소서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것이 많아

사람이 그래요


24시간에 포함된 모든 사람들은

우리도 모르게

자신들의 열정이 차이가 다르도록 살아가는데

그 시간 중

어느 순간 마주하며

인연이라고 그래요


길가다가 유리창으로 보여지는

건물과 자동차에 존재하는 

모두는 그래요


친구라는 의미를 어떻게든 시간이 모르도록 만들지만

우리에게는 그런 다반사가

표정에 생동감을 주겠지요


마음이 강타당하지 않게 오늘도 무사하소서


사랑의 찬가


내가 당신께 가슴 속 마음을 주고

당신은 또 나에게 따뜻한 배를 주고

서로 우린 닮아가는 모습으로 함께 하는군요


없어서 토라지며 부족해서 불신하던 옛날이여

계절이 하나씩 거리의 모양을 바꿀 때마다

우리는 서로에게 자연스러워 집니다


똑같은 몸에서 우리가 잉태되지 않은 우리는

쌍둥이도 호기심을 가지며

살짝 스쳐지나며 보는군요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는 계산되지 않는 사이로 

계절을 향수삼아 우리의 모양을 아름답게 합니다.


순응적인 몸짓으로 우리의 나이를 더합니다

우리는 이대로 완벽합니다

얼굴을 손으로 받치듯이 서로를 보조하여 편해집니다

서서히 미소가 얼굴에 갇가득해집니다


세상에 띄우는 운


세상은 계절마다 내용을 전달해요

우리는 가정을 그릴 것이고

세상은 자연스럽게 우리와 있습니다


더불어 나이들 것

더불어 나눌 것

함께 하할 것은 생각의 풍요입니다


행복을 그리고

행복을 먹고

행복을 계절로 채우며 지내요


우리의 표정과

접촉하는 모두를 

부드럽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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