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바다는 달이 그리워
몸부림을 칩니다.
아쉬움
미움
조금의 분노
애통함
스스로에 대한 원망
파도에는
바다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 그리울 때
바다를 보러 가나 봅니다.
그 마음 함께 나누려고
너도 그렇구나
바다를 위로하려고.
일백번
나뭇가지에 매달린 삶
백 번을 죽고 산다
봄에 태어나
겨울에 죽고
다시
봄에 태어나
겨울에 죽는다
백 번의 삶 속에서 발견한 것은
모든 삶은
봄에 태어나
겨울에 죽는다는 것
오직 그 하나
응모자 성명 :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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