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분 공모 - 실체 외 1편

by 박상민 posted Dec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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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



가려워진 곳을 긁다가

멈칫 무언가가 떠오르더라.


이곳이 아니었는데

분명히 아니었는데


불완전한 너를 보면서

나는 도대체 무얼 보는거냐.




<빈 상자>


가볍지도 아니한가

그렇다고 무겁지도 아니한가


혹시나 그 안에

담을 수 있는 것이 들어있는가


꺼내어 볼까

아니 잊고 살아갈까


그대가 보낸 게 맞는다면

많은 것이 담겨있을 텐데



공모자 : 박상민

이메일 : qkrtkd4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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