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창작콘테스트 시공모

by 연월 posted Sep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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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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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말한다 
아버지께서 여자가 생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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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가 왔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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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변화는 
내 표정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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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이 감정에 
미안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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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난 
내일, 내 일을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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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그냥...
오늘도 평범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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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 - '일상'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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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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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보다 더욱 깜깜한 퇴근길 
반딧불, 한 불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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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아래
미련이라도 있는 벌레들과 
그 위를 지켜보는 검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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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먼저 나온 
검은 하늘 밑에서 하는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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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한 불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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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 - '소소한 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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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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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과 약간의 앎
스무 살과 스물셋의 차이
고작 3년이라고 하며
모두 어린 나이라 불린다
하지만 그 사이에
대학, 휴학, 군대, 복학, 알바...
큰 두꺼운 벽이 존재하기 시작했고
그때는 사회가 재밌고
지금은 사회에 고민하기 시작했다
스무 살과 스물셋의 차이
모름과 약간의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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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 - '벌써'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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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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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나만의 공간에서
세상을 보고, 듣고
가만히 나의 세계에게,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
그저 나는 '시'라는 단어로
공간을, 세상을, 세계를 
담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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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 - '연월'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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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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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가 말씀하셨다 저 나무엔
도깨비가 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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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인 난 그 말을 믿었다
저 나무 넘어 기쁨이 있는 내천이 있는데 
가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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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가 말씀하셨다 저 나무엔
도깨비가 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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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난, 저 나무 넘어 내천에서 기쁨을 찾지 못 했다

옆집 아저씨가 말씀하셨다 저 나무엔
도깨비가 살고 있다고
오늘 그 말을 믿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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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 - ' 세월의 도깨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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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연월    

본명: 이이레                              

이메일: dldlfp456@naver.com   

번호: 010423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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