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15
어제:
25
전체:
305,474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5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64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부부 인연


곱다
새색씨 같다

40년 넘게 지킨
부부인연

주름살도 곱고
웃는 모습은 더욱 곱다

풍랑속 한 세월
철부지 시절들
지켜준 세월 고맙다

저 밝은 미소
내가 준 선물도 아닌데

서로운 인생 여정들
아른한 눈빛에
얽혀있다

정겹다
깊어진 인연

두손 꼭잡고
펴지 못한 세상
어디론가 가고 싶다

곱다
옆모습도
순박한 웃음도

어디선가
고인 눈물이 난다



2,행복의 주소

붓글씨

삐뚤어진 글씨
삐뚤어진 인생

닮은 꼴

나이 값은
해야 하는데

덧칠이
투정을 부린다

연습지에 버려진
글씨들

외롭고 소외된
자화상이 아닌가?

떠난 친구들
상실감이 아닌가?

기억속에 사라진
인연이 아닌가 ?

행복의 중심에서
벗어난 삶의 조각들

붓글씨에 녹아있다

아끼고 싶은 사람
화선지에 넘실되고

붓글씨 중심에
너와 내가 있으면

행복의 중심에
우정이 있으면

멋진 나이값이
아닐까!

이 세상 떠나기전
친구가 보낸 주소

"네가
정말 친구다


3,맑은 사람

맑은 사람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

고인 물이 많은 세월
굽이 굽이 걸친 인생

맑은 척 하지만
아니다

표정이 밝은 사람
맑을까?
악수하고 싶은데

투명한 숨은 그림
알수 있어야

맑아서 저승 갈 수 있나
그 순간은 천국이겠지

맑게 쉬고 싶은데 
이 세상에서 힘들까?

마지막 선물이
망각이라면

맑은 마음만 남겨 주세요



4,해바라기

착한 사랑
바라보기 사랑

슬프면 고개 숙여
눈물 숨기고

힘들면 기대며
서로 위로하네

햇살이 쉬고 싶은
작은 우주 정거장

마음껏 읏음짓는
노란 동그란 모자

옆모습만 바라보는
접시 안테나

고백하고 싶어
망설였던 사연들

총총히 여문 씨
추억창고  만드네

첫 사랑 닮은
해바라기 사랑



 5,지진

마음판을 뒤흔든
진원지 알수 없는 지진

여진이 더 강렬하고
넓게 펼쳐진다.

불안하고 두려움에도
감미롭게 설쳤던 밤

쉼터가 그리워서
달려가고 싶다

언젠가는
진동도 멈추고
틈도 채워지겠지

마음판 달구는
거침없는 사랑표현들

흐르면 흐를수록
높게 쌓여가는 정

경고등이
붉은색으로 변한다

석양에
알게 모르게 터지는
불꽃놀이

진원지가 어딘가
묻지 않는다.


6,하늘

하얀구름이 열쇄
하늘이 열린다

늦 사랑 표현
띄엄띄엄 보내볼까

한 아름 구름 꽃
반기며 안아주고

뭉게구름 답장이
하늘색 덧칠하네

검은 구름  덮히네
하늘이 잠기고

헛사랑 고백
슬금슬금 보내볼까

한웅큼  먹구름
잡힐 듯 안잡히네

마음은 뭉게구름
청춘은 비구름

늦 사랑 헛 사랑
하늘에서 고백하네


전갑식  010 5202 7693

kiston@kita.net

 

  • profile
    korean 2020.06.29 20:27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 분발하시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늘 건필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1869 무상 등 시5편 2 file ggrtrtrr 2014.07.15 2955
1868 공모전 응모작 제목 : 너는 장미꽃 1 문학소년 2018.03.26 807
1867 제10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그런 것들보단 역시 네가' 외 5편 1 학생 2016.02.17 512
1866 제 5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여섯편 - 김평배 1 서옥 2015.06.07 508
1865 그리움 관련 시 DIVEJ 2015.02.11 450
1864 제5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전 제목 '지배와 사랑' 그외 4편 이자인 2015.06.01 424
1863 제3차 월간문학 시부문 응모, 상현달 외 4편 2 LIVEFOREVER 2015.02.10 412
1862 사랑이란 이런 것... 이별이란 이런 것... 외 4편 1 자신과의약속 2015.04.13 403
1861 빈방 눈치 주는 방황외 4편 푸름이 2015.04.02 399
1860 시공모- 봄바람이 부는 날에는 외 4편 꼬마시인 2014.09.03 392
1859 시 5편 응모합니다! 1 file 최토 2015.02.02 378
1858 5차 시부문 공모 형씨 외 4편_ 1 정군자 2015.06.10 362
1857 제 5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 <손톱> 외 4편 소용돌이 2015.06.10 360
1856 시 부문 총 5편 공모합니다! n0178 2014.09.10 359
1855 그 거리에서 외4편 삶의곡 2014.09.10 358
1854 시 공모 자전거 소나타 외 7편 허유 2014.08.26 358
1853 창작콘테스트 공모 - 시 '이별'외 4편 2 햇살나무 2015.02.14 348
1852 인연(因緣)외 4편 5 AstroHwan 2014.12.09 345
1851 절규속에 나를 보았다 외 3 file ggrtrtrr 2014.10.13 34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