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차 콘테스트 시부문 제출합니다!

by 流淡 posted Oct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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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籃

                                                                               이호성

멀고 먼 곳에서 은빛 하나가
내 눈에 들어 왔습니다.


나는 은빛을 아무도 모르게 가슴속에
머무르게 할 작정입니다.


혹 그대가 은빛이 아니라도 말입니다.


그대가 별을 노래하면
나는 별을 품는 하늘이 되어주고
그대가 파도를 노래하면
나는 파도를 잠재우는 등대가 되겠습니다.


어두운 길모퉁이에서 생각이 잠길때는
나는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이 되어주고
화창한 날에 꽃을 바라보고 있을때는
나는 살포시 꽃을 품을 수 있는 나비가 되겠습니다.


그대가 삶에 지쳐 낯선 곳에서 헤매더라도
나는 그대 손을 잡고 철없이 사랑할 것입니다.


그대가 먼 곳에있든 가까이 있든
나는 내 가슴에 영원히 변치 않는 에메랄드빛으로 그대를 머물게 할 것입니다.



이호성

01045122370

hoseong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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