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5편 / 한재영

by JY.한재영 posted Oct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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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신을 사랑하기

 

I Like Me. 나는 나를 좋아한다.


인생에 친구이며 동반자이자

내가 죽을 때까지

나와 함께하는건 내 자신.


I Love Me. 나는 나를 사랑한다.


인생에 동료이자 가족이며

내가 죽을 때까지

나와 함께하는건 내 자신.

 

자기자신부터 좋아하고 사랑 할 것.




제목 : 어두움은 구석에

 

어둡고

어둡고 어두운 곳이라도

한 줄기 빛이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리.


물과 불이 싸우면

처음에는 불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나중에는 물이 이기게 되는 것처럼.


빛과 어둠이 싸우면

많은 어둠들이 있더라도

한 줄기 빛이 이기게 되겠지.


어둡고 어둡고 어두운 얼굴엔..

아주 작은 밝은 웃음.

 

밝은 웃음은..

얼굴의 빛. 마음의 빛.



제목 : 달빛 그림자

어두운 밤

밤 하늘에 있는건

둥근 달 하나..


어두운 밤

땅에 있는건

사람의 그림자 하나..


달빛이 사람을 비추니

하나의 그림자가 생기네.


그림자만 보이기에..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알 수 없네..


그저.. 하나의 그림자만 보이네..


제목 : 바쁘지만 바쁜게 아니야


하루가 바쁘겠지만..

24시간 내내 바쁜건 아니야.


쉬는 시간도 있고

일하는 시간도 있고

화장실 갈 시간도 있고


생각할 시간도 있고

정리할 시간도 있고

기다리는 시간도 있고


TV보는 시간도 있고

차 마실 시간도 있고

잠자는 시간도 있네.

 

하루가 바쁘겠지만..

24시간 내내 바쁜건 아니야.




제목 : 안개. 심한 안개.

 

사람은 안개같은 것..


내가 상대방이 아니면

상대방을 다 알 수 없다.


당사자만이 자신의 안개속을 알 수 있다.

 

사람은 안개같은 것..


앞에 있어도 보이지 않는게 있고,

뒤에 있어도 보이지 않는게 있다.


한 사람의 삶과 인생은..

보이지 않는 안개같은 것.

 

당사자만이 자신의 인생과 삶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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