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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휴식


정열을 품고 살다가 보면
가끔 현실이 참 힘들죠
그런데 드라마 주인공은
참 쉽게 넘기는 듯 해요
어떻게 그리 편하기만 한지
나도 그러길 바래봐요

막상 눈 돌리면
내게 소중한 것들이
한아름 안겨있죠
얼굴 모를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따 따라라라라
따라라 따라란 따라
따라 부르다보면
딴 따라라라라라
따라리라 따라라
모두가 행복해지는
힘든 현실을 이겨내며



말해줘


말해줘
나는 어떤 사람인지
사실은 싫지만
진심을 담아 말해주길 바래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 세상
내가 이따금씩 떠오르는 이상함
내가 나를 생각하고 바라는 것들을
이제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졌어

말해줘
나는 어떤 사람인지
사실은 싫지만
진심을 담아 말해주길 바래
만져줘
나는 어떻게 다른지
내가 알던만큼
너는 어떻게 느끼는지 말해


너무 돌아갔나
난 지금 너와 함께하자 하는거야
기분이 좋은건 다른 말 보다
그저 함께 있어줘서 행복해
더 듣고싶어
너의 목소리를

말해줘
나는 어떤 사람인지
사실은 싫지만
진심을 담아 말해주길 바래
만져줘
나는 어떻게 다른지
내가 알던만큼
너는 어떻게 느끼는지 말해
너와 비교하고 싶어
하나씩 말하면서
하나씩 만지면서
하나씩 느끼면서
하루씩 잠들면서
한끼씩 먹으면서
한잔씩 마시면서
평생 깊어지면서



로맨스 프린스


너무 보고 싶은 얼굴
그려보려다
점 하나 찍고 나니
네가 살아나
날 보고 웃고
괜시리 흘기고
이내 돌아보는 뒷 모습만 남아서


다시 보고 싶은 얼굴
그려보려다
붓 한번 들고 나니
내가 들어가
널 안고 있고
두 손을 맞잡고
저기 걸어가는 이 순간에 사라져

이 하얀 종이가득
너로 채우고 싶어
하루가 지나도록
종이만 보고있어

지나간 시간들이 남았던
이 마음 예전과 같지 않아
난 그저
보고 싶은 마음 한 없이
담고 싶은 마음 한 없이
이렇게 날이 새면
널 만나야겠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보이지 않는 사람들
보지 못하는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보일듯 한 더위와
잡힐듯 한 추위에
지나가는 사람들 사람들
때론 여름이 되고
때론 봄비가 되어 반겨보고
마른 낙엽처럼 소리내어도
겨울 같은 날이면
모두 외면하는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달의 눈물


달은 슬퍼서 눈물을 흘렸어
조금씩 울다가 소리를 질렀어
아 더이상 멈출수가 없었어

닷을 거두어 눈치를 살폈어
흔들리는 뱃머리
달이 우는대로 따라가버렸어
아 모두다 홀로 남겨졌어

매일 변하는 내 기분이
싫어서 떠나나봐
항상 똑같은 내 얼굴이
싫어서 그런가봐

눈물이 그치면 별처럼 많은
친구들이 생길까
파도가 멈추면 고기때 같은
사람들을 만날까
미움이 물 같이 흐르는 것은
고이면 썩을까봐
두 발 아래 생긴 발자국 같은
흔적 하나 남을까




이름 : 남우
이메일 : line_now@hotmail.com
HP : 010-2890-1674
  • profile
    korean 2017.01.01 13:10
    참으로 멋진 시입니다.
    열심히 정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 ?
    이름없는사람 2017.01.03 04:08
    힘이 되는 답변 감사합니다
    비록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단어이지만 그러한 단어 하나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 참 많은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언젠가 제 글을 누군가 읽고 조금의 위로를 받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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