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129
어제:
155
전체:
366,755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83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884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17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부러움에
   -한기주




하늘 위 구름은 노을과 어우러져

주황색 하늘을 만드는데

하늘마저 어우러 질게 있다는 사실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외로운 방 안으로

들어간다


해가 잠이들면 방에서 나와 다시 하늘을 바라보니

아 이번밤엔 별과, 달과 어우러져 또 내 부러움을 꺼내버리네


하늘은 주황빛 초저녁 에도

어둠이 깔린 늦은 밤 에도


어우러질 무엇인가 있는데

나는 그게 없어

찾고 또 찾아 보지만

도저히 눈 씻고 찾아봐도

나는 그게 없어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잠이 든다



바람을 만나다

  -한기주


스사한 어느 초저녁

혼자 길을 걷고있다

바람을 만났다



내가 만난 바람은

구름을 걷히고 나에게 노을을 선물했다


나는 바람이 선물해준 노을을 벗삼아

다시 길을 걸어갔다



별밭

  -한기주


별밭을 거닐다 너란 별을 보았네

구름속 사이에서 빛나는 너를 보았네


별밭을 거닐다 너란 별을 보았네

수많은 별 사이 빛나는 너를 보았네


우린 그렇게 마주쳤고

나와 만난 너는 더욱 밝게 빛이났네




어떤 꽃처럼

  -한기주


서서히 피어나기 시작할때 져버렸다

꽃망울이 생길때 쯤에

꽃봉오리가 피어날때 쯤에

툭 하고 져버렸다


볕도 못보고 져버린 아픔이 떠오를때

꽃도 못피우고 떨어진 아픔이 떠오를때


나는 잊지 않으려 슬픔을 머금는다


나의 아픔이 잊혀지지 않도록

내 줄기의 꽃들이 잊혀지지 않도록



그리운 달이

  -한기주


하늘 위 그리운 달은

하염없이 너를 그리워 하는데

네가 어찌 알까


그 마음 몰라주는 네가,

달은 그리워 하늘 아래로 졌다


창문열면 그 마음 충분히 헤아릴수 있는데

그 마음 몰라주는 네가,

달은 그리워 하늘 아래로 졌다




이름:한기주

이메일:qkqh5233@nate.com

HP:010-8726-8722

  • profile
    korean 2017.01.01 15:38
    참으로 멋진 시입니다.
    열심히 정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535
1869 무상 등 시5편 2 file ggrtrtrr 2014.07.15 2957
1868 공모전 응모작 제목 : 너는 장미꽃 1 문학소년 2018.03.26 815
1867 제10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그런 것들보단 역시 네가' 외 5편 1 학생 2016.02.17 512
1866 제 5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여섯편 - 김평배 1 서옥 2015.06.07 509
1865 제 35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하루를 그렇게 살아봤으면>외5편 1 양셩 2020.06.04 507
1864 그리움 관련 시 DIVEJ 2015.02.11 452
1863 제5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전 제목 '지배와 사랑' 그외 4편 이자인 2015.06.01 426
1862 제3차 월간문학 시부문 응모, 상현달 외 4편 2 LIVEFOREVER 2015.02.10 413
1861 사랑이란 이런 것... 이별이란 이런 것... 외 4편 1 자신과의약속 2015.04.13 404
1860 빈방 눈치 주는 방황외 4편 푸름이 2015.04.02 401
1859 시공모- 봄바람이 부는 날에는 외 4편 꼬마시인 2014.09.03 393
1858 시 5편 응모합니다! 1 file 최토 2015.02.02 379
1857 제 5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 <손톱> 외 4편 소용돌이 2015.06.10 369
1856 5차 시부문 공모 형씨 외 4편_ 1 정군자 2015.06.10 363
1855 시 부문 총 5편 공모합니다! n0178 2014.09.10 363
1854 시 공모 자전거 소나타 외 7편 허유 2014.08.26 360
1853 그 거리에서 외4편 삶의곡 2014.09.10 359
1852 창작콘테스트 공모 - 시 '이별'외 4편 2 햇살나무 2015.02.14 350
1851 인연(因緣)외 4편 5 AstroHwan 2014.12.09 3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