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냐 벌 맡앤 푸르른 새싹들
생명을 다한 줄만 알았떤 이들이 어느새 꽃단장을 하며
얼음장 같은 마음을 녹여주네
거리에는 분홍색 눈발과 하이얀 빗방울이 우수수 떨어지며
그들의 한 평생을 이 짧은 봄에 바치네
서러워 마라, 너의 인생을 바쳤다고
자랑스러워 해라, 너의 한 몸바쳐 얼음장 같던 그들의 마음을 녹인것을
비록 네 인생이 하루살이처럼 짧다 하여도
너는 누군가의 희망이자 어머니같은 푸근함을 가졌으니
알아라, 너는 그 누구보다 더 값진 존재라는것 을
너는 모든 만물을 탄생하게 하고
그 만물들을 품을줄 아는 흡사 어머니같은 존재이니
내 발 밑엔 푸르른 새싹들
생명을 다한줄만 알았던 이들이 어느새 꽃단장을 하며
얼음장 같은 마음을 녹여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