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5편

by hee posted Aug 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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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관계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과


그대가 나를 사랑하는 것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소이


우리의 짝사랑이 사랑이 될 수 없는 이유 두 가지


첫째, 그 사람이 모른다.


둘째, 그 사람을 모른다.




매주


내 영혼을 바치는 것보다 어려운 건


내 영혼을 원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다.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은 좋고 나쁨이 없고

단지 방향이 다를 뿐이다.

어디로 가던 멀리 가 봐야만 원래 있던 곳이

어떤 곳인지 알게 된다.




사랑하는 남편 올림



사랑은 감정보다 행동에 가깝다.


감정을 느낄 땐 나의 가치관을 벗어날 수 없지만


어떤 행동을 할 때엔 상황에 따라 가치관에 반하는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을 싫어하지만 사랑한다.






응모자 : 김 희

이메일 : slogic0116@naver.com

연락처 : 010-9412-3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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