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써보는 시 5편

by 곱창 posted Nov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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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누군가에겐

독서의 계절

      

누군가에겐

외로운 계절 

 

누군가에겐

수확의 계절

     

나에게

너는 아름다운 계절




데이트



일어났어?

 

 

씻었어?

 

 

준비 다 했어?

 

 

나왔어?

     

  

어디쯤이야?


      

빨리 와, 네가 너무 보고 싶다






사랑

  

이 사람 그 사람

아니, 저 사람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랑

 

 

너와 내가

만나 사랑

 

 

이런 사랑 그런 사랑

아니, 저런 사랑

 

 

그래

사랑이야






쇼핑

 

버스 타고 20

      

여긴 뜨거운 장소

핫 플레이스

      

나이도 성별도 상관없는

누구나의 장소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뽐내는

그곳으로 들어가

      

가을 겨울 계절용

새로 나온 너희들을

나는 전부 사고 싶어

      

오늘도 흘깃 흘깃

시선만 던지지

    




 

 

깊어진 밤

나의 감성도 깊어진 밤

   

   

문득 떠오른

단어에


      

문득 떠오른 말로

너를 꾸민다.


       

무수히 많은 그 아름다운

말들 중에서

 


 




김민희 / 충남 아산시 모종동 한성필하우스  101-402

010-7474-0024 / ana31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