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시 응모 굴레외 4편

by 핫바디짱 posted Dec 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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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레

 

자식이란

 누군가가 아닌 자신을 위해

나이를 먹어감에 성장하고

 

한해가 지날때 마다

단단해지고 빛을 찾는다

 

아버지란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

나이를 먹어감에 야속함을 느끼고

 

한해가 지날때 마다

희생하고 보람을 찾는다

 

누군가를 위해 늙어간다는 것

 

아버지란 그런 것이다



 


무의미의 축제

 

상상속에서 그린다

 

무의미 속에서 축제를 벌인다고

 

세상을 쥐고 태어나

의미를 찾기 위해

삶속에서 버리고 챙겼던 모든 것

 

세상을 놓고 돌아간다

의미을 찾기 위해

삶속에서 버리고 챙겼던 모든 것들을

 

생각한다

무의미 속에서 우린 축제를 벌인다고

 

 

 꿈

 

내가 찾는 것을 비난 하지마라

이속에서

아름다운 것을 찾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말하지마라

 

내가 꿈꾸는 것을 무시하지마라

이 안에서

꿈을 찾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말하지마라

 

그 속에서 안에서

나는 묵묵히 계속 찾아나갈 터이니

 

 

달빛

 

달을 쳐다보고 있으면

때론 달빛이 따듯하다고 느낀다

 

고개를 치켜올려 달을 쳐다 봄에

그 빛이 때론 밝다고 느낀다

 

어두운 밤 한 가운데에

달빛이 있어 참 고맙다고 느낀다

 

날이 밝아 달이 안보인다 염러 말라

달은 그 자리에서 계속 너를 비추고 있으니

 

 

 

낙화의 의미

 

눈의 여백이 물든다

나무를 잡고 떨어진

분홍잎으로

 

눈앞을 가린다

보기 좋게 익은

분홍잎으로

 

아마도 이 꽃잎은 나를

기다렸나보다

 

이름 : 서용호

연락처 : 010 2011 5217

이메일 :sg676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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