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시인이로소이다 外 5편

by 젊은혁명가 posted Dec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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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이로소이다

                                       -젊은혁명가-

 

이리 쓰니 달리 없고

저리 쓰니 다를게 없네

 

거친 상처

작은세상

가득 채운 바다 볼수없네

 

누가 알아준들 알리없고

알아 준들 무엇하리

 

작은세상 머물면서

큰바다를 보아 무엇하리

 

 

뜬구름

                             -젊은혁명가-

 

잡고 보니 구름이네

 

놓고 보니 구름이네

 

놓쳤더니 구름이네

 

잡고보니 구름이네

 

후회하니 구름이네

 

돌아보니 구름이네

 

지금봐도 구름이네

 

 

황희정승

                        -젊은혁명가-

 

하늘 보니 푸르르네

태양 보니 따사롭네

 

살다보니 그러하네

내마음도 그러하오

 

그대말도 그러하네

내생각도 그러하오

 

다르다고 그러하네

그렇다고 생각하오

 

 

술푸겠군

                                     -젊은혁명가-

 

돈이 없어 술푸구나

재능 없어 술푸구나

 

부모재산 술푸구나

내꿈떠나 술푸구나

 

오늘하루 술푸구나

내일하루 술푸겠군

 

그대들도 술푸구나

나도오늘 술푸겠군

 

그대 꿈은 얼마인가

오늘하루 술푸겠군

 

그대 꿈은 어떠한가

내일하루 술푸겠군

 

 

알수없구려

                        -젊은혁명가-

 

그대 시를  보아하니

내 시문은 댓글이오

 

보는 세상 달리 하여

어찌하면 이해하리

 

다르다고 무시마오

나도 그대 무시마오

 

뜨거웠던 나의 마음 

나누지 못해 안타까오

 

내마음은 우물이니

어서 와서 느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