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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기 posted Jan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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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세상에서 잊혀진지 수십년

난 혼자였다.


사람들이 오가는 계단밑

난 그 발소리보다 더 움추렸다.


모자를 앞에두고

동정이 담기길 소망했다.


꾸준한 화물이 오가고

바람이 숭숭부는 이곳.


난 늘 그랬듯이

어색하지않게


포근한

종이 이불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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