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세상에서 잊혀진지 수십년
난 혼자였다.
사람들이 오가는 계단밑
난 그 발소리보다 더 움추렸다.
모자를 앞에두고
동정이 담기길 소망했다.
꾸준한 화물이 오가고
바람이 숭숭부는 이곳.
난 늘 그랬듯이
어색하지않게
포근한
종이 이불을 덮는다.
이불
세상에서 잊혀진지 수십년
난 혼자였다.
사람들이 오가는 계단밑
난 그 발소리보다 더 움추렸다.
모자를 앞에두고
동정이 담기길 소망했다.
꾸준한 화물이 오가고
바람이 숭숭부는 이곳.
난 늘 그랬듯이
어색하지않게
포근한
종이 이불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