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창장콘테스트 공모 <시>

by 한떨기꿈 posted Jan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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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합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


알고있습니다

그래야만 하는 것이겠지요


창 너머 달이

오늘따라 환하게 보이는 것은

당신과 나의 소망이 닿았기 때문일까요


밝은 저 달이

오늘따라 안쓰럽게 보이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세상이

원망스럽기 때문일까요


누구도 들을 수 없는 대답이지만

한가지는 분명합니다


달을 이해하려 고민하는 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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