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아프지 말라고
말하기엔,
난 너무
철이 들어있었다
삶의 끝
작은 창 밖으로 네가 있다
나는 지금 너를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 없다
깊은곳에서부터 막고있는것처럼, 목소리가 나오지않았다
붉어진 뺨에 닭똥같은 눈물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저기 내 눈 앞에 있는게 너가 아니길 바랬다.
하지만 너는, 이미
가루가 되버리고 말았구나
의지
작은 불빛에 기대어, 어두운 길을 안심하고 걸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불빛의 행방에 나는,
어두운 길에 익숙해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