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전 [시골 외 1편]

by 범작가 posted Jan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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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바람아 그 곳이 아니다.
바람소리 묻히던 그 동네는
왁자지껄 시끄럽던 동네는
세월이 가져가 버렸다.

달팽아 그 방향이 아니다.
얼라들 목소리 들리우던
너와 친구하자던 얼라들.
세월이 가져가 버렸다.

장승아 그 자리가 아니다.
부처처럼 서있지말고 어여 갔으면.
거기 서있지 말고 어여 갔으면.
너도 세월이 가져갈까봐.

                경쟁

벼와 피가 한데 나니 
벼는 웃고 피는 우네

벼는 무엇을 잘했다고
피는 무엇을 못했다고

둘 다 같은 땅에서 노력했건만
피만 앞다투어 뽑아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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