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창작 콘테스트 시 부분 (가치 없다고 느낀 그손)

by 부모님을위해 posted Feb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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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없다고 느낀 그 손

문기원

어린 시절 내 엉덩이를 만진 그 손

어린 시절 내 종아리를 만진 그 손

여기까지만 읽으면 변태 같은 못된 손


내가 어른들에게 버릇없게 할 때 부모님께 호출 되는 그 손

내가 형,동생과 싸웠을 때 부모님께 호출 되는 그 손

지금까지 읽으면 어느정도 예측 되는 그 손


내가 잘못을 뉘우치게 해준 그 손

내가 부모님께 감사할 수 있게 해준 그 손

부모님께 효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해준 그 손

누군가에게는 별 볼일 없는 그 손이지만 내게는 인생의 가르침을 준 그 손

정답은 이름처럼 효자를 만들어 내는 훌륭한 손

  "효자 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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