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차 창작 콘테스트 시 공모 - 밤 열한 시 외 5편

by 학생B posted Feb 02,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밤 열한 시

하루가 끝나기 1시간 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기 1시간 전

누군가에게는 끝나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시작하는

그 하루가

끝나든

시작하든

너의 하루는 행복하기를



창문 밖

살그머니 열린 창문 밖 세상

조심스레 창문 밖 세상을 보니

푸르디 푸른 초록색 잔디

바다처럼 넓디 넓은 하늘

살그머니 열린 창문 밖 세상은

이렇게도 넓고 아름답게 눈이 부시는 구나



미루다

해야 하는 일이 태산이었지만

미루고 미뤘다

하고 싶은 일이 태산이었지만

미루고 미뤘다

미루고 미루다 보니

시간은 어느새 나를 촉박하게 만들고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둘 중 하나라도 끝내야 하는데

미루고 미룬 일을 하기 위해다른 일들을 미루게 되고

결국 모든 일들을 미루게 되었다


적당함


적당함

적당하게

적당하다

세상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

사람들마다 원하는 기준이 달라

모두의 기준을 맞추어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이 힘든

적당함


소수

혼자였다

혼자라서

나에게는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

한명

두명

세명

조금씩 나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면

나와 같은 사람들의

존재를 알아주지 않을까



어느 순간부터

어느 순간부터 나는,

네가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그리워하면 그리워 할수록

너와의 행복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서

나의 마음을 콕콕 찌를떄마다

네가 너무 그리워졌고

어느 순간부터 나는,

네가 너무 그리웠다







Articles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