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화 꽃이 된 당신
"친구야"
네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 한다.
고단한 세상, 억울한 세상, 외로운 인생사
함께한 긴 세월 속
우리의 첫 우연을 회상하며,
‘청춘’이란 이름의 그 시절의 꿈을 꾸길 바란다.
네 두 발로 걸어갈 꽃길은
널 위한 어떤 이의 애잔한 마음이 길 바란다.
널 향한 어떤 이의 절실한 마음이 길 바란다.
"친구야"
사실, 길게 느껴지는 암흑 속
마지막 부탁을 하려 한다.
“ 남은 인생은, 아픔 없이 우리 다시 만나길…….”
"친구야"
네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 한다.
고단한 세상, 억울한 세상, 외로운 인생사
함께한 긴 세월 속
우리의 첫 우연을 회상하며,
‘청춘’이란 이름의 그 시절의 꿈을 꾸길 바란다.
네 두 발로 걸어갈 꽃길은
널 위한 어떤 이의 애잔한 마음이 길 바란다.
널 향한 어떤 이의 절실한 마음이 길 바란다.
"친구야"
사실, 길게 느껴지는 암흑 속
마지막 부탁을 하려 한다.
“ 남은 인생은, 아픔 없이 우리 다시 만나길…….”
제목 : 총알 없는 총
20살
국가보호법이 없어지는 나이
우린 '전쟁' 속으로 들어간다.
20년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린 무리 안에서 ' 경쟁'을 배웠다.
"승리의 무기는 나이"
우리는 외치며 '맨몸'으로 뛰어든다.
적군에 의해 찢어진 가슴
아군이 적군이 되어버린 전쟁 속
나는 친구를 잃었다.
나 홀로, 무리로 …….
약 4년
전쟁을 치르는 기간,
전쟁의 아픔이 가시지도 않은 우리가 잊고 있던 사실
20대
부모 보호법이 없어지는 나이.
“ 전쟁의 끝은 안식처가 아닌 피난처 "
늦어버린 청년들이 찾은 그들만의 휴전선
'안정'을 선택한 청년들이 손에 쥔
총알 없는 총
'연필'
제목 : 야경 밑 반짝이는 작은 불빛
'터벅터벅'
내가 찾는 나의 길 속에서 .
볼 수 없었던
외로운 밤거리 풍경
어울리지 않는 벤치 하나.
‘또르륵’
슬픔의 밤거리
모두 잠든 밤의 분위기
나 홀로 느끼는 벤치 위
시간아, 그대로 멈춰라
멀리서 바라보며,
사람들이 감탄하는 '야경'
꿈을 향한 당신의 작은 불빛입니다
제목: 세상을 이어주는 소리
더 빠를 수 없는
하루의 시작 첫 차 안.
더 느릴 수 없는
아슬아슬한 마무리의 막 차 안.
누구에게도 '빨리'를 외칠 수 없는
침묵의 기다림
그들만이 느끼는 고요함.
전철 안
그들은
자신의 귀를 막으며
스스로의 가시각을 한정한다.
그 거룩함의 소리를 차단한다.
차가운 시선에 귀 기울이던 바쁜 나의 하루
지금, 이곳에선
'세상을 이어주는 소리'
제목 : 태아수첩
“축하합니다.”
예기치 못한
"작은 점" 소식에
'떨리는 손과 비장한 표정'의 당신.
엄마의 첫사랑에 대한 대가
'40주간의 희생'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
꽉 다문 두 입술 안으로 외마디 아픔을 소리치며,
폭발하는 듯한
당신의 "눈물과 땀"
기다리던 당신과의 만남,
서로 다른 극을 향한 우리의 운명
나는 힘차게 소리칩니다,
"목소리가 이쁜 내 엄마 어디 있어?"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슬픔 가득한 눈빛 아래
찬란한 미소를 짓고 있는 당신을 향해
“엄마” 생일 축하해
1996년 5월 23일
TO. 어린 엄마에게.
FORM. 당신의 새 생명으로부터
제목 : 엄마가 되보려 합니다.
엄마 딸!
우리 딸!
엄마가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들어주겠니?
딸아,
사실,엄마는 누군가에게
마냥 착한 딸 만은 아니었단다.
엄마의"꿈"이라는 보이지 않은 설렘이
누군가의 깊은 "주름"이 되어 자리 잡았단다.
누군가에게 세상은
과거 와 지독한 현실
그리고
미래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측이었단다.
엄마에게 세상은
" 꿈을 펼칠 나의 미래 "
그거면 충분 했단다.
내 딸은
엄마의 친구고, 남편이고, 자매고
인생의 전부라 느끼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단다.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눈물의 깊이는
담을 수도, 잴 수도 없다는 거야 그 눈물이 모여서,
그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벽이 되었단다.어리석은 엄마는
너무 늦게 알아버렸단다.
'잔소리'로 생각했던 벽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엄마의 잘못 선택 한 길이 우리 딸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무서운 세상 속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이 모든 것이었다는 사실을..
딸아,
제발..
엄마 소원이야...
애처로운 눈빛과 떨린 음성으로
누군가가 엄마를 바라보며 한없이 외친 말이란다.
사실,
엄마의 또 다른 이름이란다.
이름 : 김해영
나이 :23 세
이메일 :twa03080@naver.com
폰 번호 :010-4508-8707
공모전 창착 시부분 제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