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28
어제:
41
전체:
305,649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3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3.18 20:03

<이브의 동산>

조회 수 15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금색의 송아지.

(당신이여, 당신이 스스로의 개나리들을 짓밟았습니다.)



당신이 금색의 송아지를 숭배하는 동안

개나리들이 떨어졌어요.

봄은 잔인하였어요.

들판에 석양이 졌어요.

석유를 돈으로 사는 동안

(가솔린이 필요해)

우리는 걷는 힘을 잃어버렸어요.

동산을 돌려줘요, 나는 초록이 보고 싶다고

당신이여

당신은 용기가 부족했어요, 쓴맛

너무 많았거나, 매운맛

저는 당신과 은하수를 헤아리는 것이 좋았어요, 낭만적으로

그러나 당신의 산수 능력은 너무해요

너무해, 너무해, 당신이 금색의 송아지를 숭배하는 동안

<내 빨간 똥을 이해해줘

그리고 내 망아지도 이해해줘

이것은 어차피 자연이잖아?>

오, 아시다시피 전 달콤한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매운것을 키우는 밭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 알아요

전 밭에서 태어나지 않았어요

그러나 대양을 품었어요

당신은 항해를 하셨군요,

잊고 있었어요

눈이 내려요

<달콤한 잔학의 욕설,

그것은 폭설

난 할말이 없어

나는 잃었어

나는 잃었어

나는 잃었어>

(울지 마세요)

우리는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당신이 항상 나를 죽여버린 것은 아니야,

당신은 나를 살게 했어,

그러니 나를 용서해줘>

저는 당신의 눈물을 닦아요.

그리고 당신은 물어요,

<어떤 빵을 내가 먹고 있지?>

스친 건 장미의 가시에요, 빵에는 그 가시를 빼야 해요. 여보,

항문은 누구나 있어요, 저는 당신을

사랑한 거에요
  • profile
    korean 2018.04.30 21:38
    좋은 작품입니다.
    열심히 쓰시면 좋은 결과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1870 <나무꾼>, <불안>, <달이 밝게 빛나는 밤>, <달>, <뚝 뚝> 1 정성 2019.01.06 19
1869 <아침 생선을 같이 먹는 밤> 1 박미기 2018.03.18 22
1868 <월간 문학 한국인 제 27회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기만 외 4편) 8.우주 2019.02.10 40
1867 <월간 문학 한국인 제 27회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몰락의 하루 외 4편) 1 juliasyk 2019.02.11 63
» <이브의 동산> 1 박미기 2018.03.18 15
1865 <코테스트 응모> 날개잃은 까마귀 외4편 1 I. 2019.02.08 25
1864 " 가진자와 못가진자.. " 2 구르미 2017.05.28 29
1863 " 구름 " 1 구르미 2017.05.28 11
1862 " 바람 1 " 1 구르미 2017.05.28 19
1861 " 바람 2 " 1 구르미 2017.05.28 22
1860 " 푸른 소나무 " 1 구르미 2017.05.28 19
1859 '내가 죽어가는 법' 외 2편 1 달해 2018.02.09 17
1858 '불이 꺼지면' 외 4편 5 태보 2017.11.17 63
1857 '사랑하는' 외 4편 마리오괴체 2015.02.01 128
1856 '이렇듯 삶은' 외 4편 송주 2015.02.03 201
1855 '자유' 외 4편 1 여리여리 2019.02.10 21
1854 '좋은 걸 어떻게 해' 외 4편 1 youngjoy 2016.07.15 67
1853 '흉터' 외 4편 엘오부히이 2015.02.05 176
1852 (4차 공모전 참여) 청춘, 슬픈 거세 외 다라암 2015.02.22 146
1851 (공모전) 저녁 외 4편 1 월봉 2019.02.09 1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