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창작 콘테스트_시 부문_ 술빛수월가 외 4편

by JY.한재영 posted Mar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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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술빛수월가


이 해가 지면 달이 뜬다.

오늘은 이런 날

혼자 집에서 술 한 잔 하고픈 날


막상 혼술을 하니

외로워서 하늘을 보자

달과 별들이 보인다.


술동무가 되어주는
저 달과 저 별빛들이
빈 잔을 채워준다.

주정을 하고 타령을 한다.

달아 달아 둥근 달아
빈 잔을 너로 채워다오

별아 별아 별들아
반짝반짝 춤을 추며 놀자

마시고 마셔도 취하지 않는 오늘
아무리 마셔도 또 마셔도 빈 잔이구나

하늘에 있는 달아
거 있지 말고 내려와 나랑 놀자

하늘에 있는 별들아
거 있지 말고 내려와 빛나게 춤을 추자

달아 달아 노오란 달아
별아 별아 빛나는 별들아

하늘에 있지 말고
내려와 나랑 놀자


놀자 놀자 오늘만큼은
모든걸 잊고 놀자꾸나

빈 잔을 마시다 취해서 잠이 드니
너희들도 잠 자러 사라지는구나


제목 :  이제는

이제는
나도 너처럼 지우려 한다

이제는
나도 너처럼 잊으려 한다

너가 나에게 그랬듯이
나도 너처럼 그러고 싶다

너의 옆 자리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는 것처럼

내 옆 자리에도 너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고 싶다

너가 나에게 싫다고 한 많은 것들을
다음 사람에게는 안 하고 싶다

너가 나에게 좋다고 한 것들만
다음 사람에게 하고 싶다

이제는
나도 너처럼 비우려 한다

이제는
나도 너처럼 다시 사랑을 한다



제목 : 내가 먼저 나를
 

나는 나를 좋아한다.

인생에 친구이며 동반자이자
내가 죽을 때까지
나와 함께하는건 내 자신


나는 나를 사랑한다.

인생에 동료이자 가족이며
내가 죽을 때까지
나와 함께하는건 내 자신
 
그래서 나는 나를 좋아하고 사랑한다.


제목 : 어두움은 구석에
 
아무리 어두운 곳이라도
한 줄기 빛이,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리

많은 어둠들이 있는 곳에
한 줄기 빛이 어둠을 물리치리 

어둡고 어둡고 어두운 얼굴에
사랑스런 사람의 아주 작은 밝은 미소가
어두운 근심걱정을 없애는 한 줄기 



제목 : 달빛 그림자


어두운 밤
밤 하늘에 있는
둥근 달 하나

어두운 밤
땅에 있는건
사람의 그림자 하나

달빛이 사람을 비추니
하나의 그림자가 생기네

그림자만 보이기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그저.. 하나의 그림자만 보이네

Who's JY.한재영

?

자연을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글과 책을 좋아하며

여러 글들을 쓰는게 취미이자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