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응모 -<하루> 외 5편

by 지엔 posted Apr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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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


새하얀 눈이 내리던 날

하늘위론 검정색 까마귀 날아다니고

내 머릿속엔 4마리의 온순한 소 3마리, 그리고 하나의말

뛰어 놀아도 뛰어 놀아도

없어지지 않는 갈증

누구 때문이 아니라 누구를 위해서 또 지나가는 하루

또 하루 지나가네


2. 정도(Level 그리고 바른길)


너는 내가 말했지

그 정도의 술 한잔이 너도 좋고 나도 좋은

딱 사람들이 좋아하는 정도라고 말이야


그래서 나는 말했지

나는 그 정도를 좋아하지 않는 다라고 말이야


그럼 넌 나에게 말하겠지

다 채우지 못하는 정도는

희망이 아니라 절망이 될꺼라고


그럼 난 너에게 말할꺼야

절망이나 희망을 보는게 아니라고

정도는 그런게 아니라고


3. 좋다가도


좋다가도

싫었다가

싫다가도

좋았다가

그 자리에 있는건 난데

그자리에 없던것도 나더라


4. 봄날


너를 만났던 그 날이

지금처럼 따뜻한 봄날이였는지

아니면 추웠는지, 더웠는지

알진 못하지만

지금은

따뜻한 봄날임에 분명하더라


5. 밤비


밤비가 주륵주륵

내 마음엔 어떤 호수가 있는가 보다.

근데 그 호수가 너무 깊어서

채워지지않더라

아무리 밤비라는 것이 내려도 말이야



*이름 : 김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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