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by 박승현 posted Apr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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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중학교 생활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고,

내년이면 이곳을 떠나겠지.

그립지만 행복할테야

그리운 만큼 나도 성숙해질테니.




졸업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날이 왔고,

강당은 북적였다.

어떤 기분일지, 어째선지

예측할 수 없는 기분이다.




죽음


사람이 죽어본 적 없다는 말에

의문을 가졌다.

사람은 아마

어떤 나이에, 어떤 삶을 살았던,

죽고 환생하는 것을

수십번이나 반복했을 터인데.

까마득한 옛날이라,

기억하지 못하는 것 뿐.

'죽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라는 말에

깊게 의문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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