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한 철 '

by tangr posted Nov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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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철


꽃잎이 떨어지고 나서야 아, 사랑이 피었구나

마지막 한 잎이 떨어질 때에도 나의 시선은 너에게로 향했구나

수두룩하게 쌓인 내 꽃잎은 조금은 시들은 채로,

그렇게 아름다웠다.


이별로 한 잎, 그리움으로 한 잎

그렇게 내어주다보니,

아직은 새파란 열매가 깊숙이 자리잡았다.


결국 너와의 이별마저

나에겐 생명력이었고,

그리움은 원동력이었나보다.


봄은,

그 아름다움 다할때까지 오지 않길.


작성: 권규리

주소: ggs14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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