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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회생

                강 종 일


     갈바람이 보내는 시린 이별의 신호

    강산이 몇번 바뀐사이 숙명을 터득한 노하우

    곳간 열어 넉넉한 밥상 차리고

    차근차근 고운 옷 매무새 가다듬는다

    젖꼭지 흝은 잔에 빠알간 눈물 섞여

    눈 뜨고 삼킬 수 없는 애절함이여


    공전아! 한 계절 건너 뛰어보렴


    성난 비바람 해코지 하기전에

    맞는 마음 옆에 끼고 

    얼른 떠나라

    빈틈없이 가슴에 묻고

    한 겨울 내내 벌거벗은 채

    고통을 함께 하리니


    초록은 동색,절박한 기도는

    환생의 깨달음

    된바람 오기전에

    포개고 포갠다니


    우리는 영생하리라

  

  



             2,  도전

                         강 종 일

  

   80대가 천자봉 오르기 도전한다

   

   산새도 들꽃도 숨어버린

   오감이 덩그러니 샛길 바닥에 빠져 허우적 댄다

   생수 한 모금에 치켜뜨지만

   땀에 담긴 시야가 더듬거린다

   

   밤새껏 비바람 어질러 놓아

   열 받은 햇빛 과열로 진땀이 범벅

   달궈 짜낸 육수를 옷에 담으니 더 무겁다

   밟힌 개미에게 애써 변명도 귀찮고

   돌 방석 유혹에 5분간 타협한다

   지나치는 엄지 척에

   억지웃음 보낸다


   훌훌 벗어 던지고 널부러진다

   해 냈구나 !

   꼴찌가 박수 받는 곳

   인증 사진은 예술품


         

  


   강 종 일

    010-2657-6938

    kji6939@naver.com


   


 

  • profile
    korean 2020.06.29 20:28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 분발하시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늘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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