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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할래

살아야 하는데 이제 더는 그러고 싶지 않아.
너의 죽음만큼 내가 더 살아야 하는데
이제 그런 건 생각하고 싶지 않아.

아, 살아야 하는데, 살고 싶은데
살아갈 자신이 없다는 말을
너는 이해할 수 있을까?

머리가 아파, 매일 마신 술에 속이 쓰려.
그 무엇보다도 너를 잃은 내 마음이 썩어들어가.
나는 나를 벌 주는 사람인가 봐.


잘 가

네 앞에 앉으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을 하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네 곁이 좋아서 한참을 앉아만 있는다.

그러다 네가 일어나면 나는 아쉬운 마음에
너에게 웃으며 말하곤 한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다.


너를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

너의 표정과 목소리에
나는 자주 흔들리곤 해.

사랑할 자격 없지만,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사랑함으로써 사랑하길 원해.


별빛

저 많은 별들 중에
날 비추는 별이 하나쯤은 있겠지,
생각했는데 착각이더라고.

많다고 해서 내 것이 되는 건 아냐.
우연에 기대어 기다리기만 해선
평생 별 볼 일 없겠지.


양가감정

죽어야 한다.
죽어야 한다고, 내게 말하지 마라.
너는 그때 그 자리에 없었지 않느냐.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고, 내게 말하지 마라.
너는 그때 그 감정을 모르지 않느냐.
  • profile
    뻘건눈의토끼 2020.10.04 20:34
    제가 오늘 공황장애가 오고나서 집에 돌아오고나니 세상사가 아무런 누군가 대중들이 웃든 떠뜰어대든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제가 속해야할 곳으로 돌아갈것이고 오늘도 집에서 침대 방 컴퓨터 서재 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쉽니다.
    산다는건 다 그런거에요... 거기서 거기인거지...
  • profile
    korean 2020.10.31 18:05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 분발하시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늘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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