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잃어버린내모습외4편

by 농촌시인 posted Jul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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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마음)

아직도 그계절이 나에게 

그대로입니다


애틋하게 사랑하던 님

빈자리 텅빈 공터 되어


내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계절이 바뀌고 또 바뀌면 

나의 님은 오시는 걸까


조용한 강가에서 님 비추는

강의 물결과 합께 님을

기다립니다


그리운......그리운

마음 가득담아서

-

(엉겅퀴)

들판 어귀 이름 없는 꽃

역경 속에서 상투처럼

꽃 몽우리 피우내

아름다움과 향긋한 꽃내음

내마음 아름드리 반겨주내


온갖 역경 딛고 피어나는 꽃

한계절 아름다운 모습으로 

반겨주는꽃


외로움 괴로운 모습 모두잊고

영원의 사랑을 약속하는 

염원의 꽃이 되어라

-

(잃어버린 내 모습)

세월 야속히 지나간다

뜨거운 여름 뒤로한 채

쓸쓸한 가을로


잃어버린 내모습

어디에서 찾을 수 있나?

슬픔의 밤을 지세우며

차가운 술잔을 기울인다

술에 취해 그리움에 취해 

그대 빈자리를 찾아 헤메다

내 마음 기억과 추억 속에서

그대를 가득히 담아서

그대를 보내리

-

(빗속을 걸으며)

무더운 여름 비는 내린다

한줄기 폭포처럼 흘러내린다


내 마음 슬프게 적신다

뜨겁게 불타던 나의 마음도

냉정하고 차갑게 


나를 버린 님을 생각하며

우산 없이 그 길을 걸어보다


그대 생각에 젖는다


그러다가 또

빗속을 걸으며 그대를 생각한다

오늘도 그 가로수 숲 벤치에서

-


(잊힌 이별)
한줄기 흐르는 눈물을 가릴 수 있나
마음속에 감출 수 있나
저 깊은 바닷속에 떠내려 보내려나

마음속 상처만 남기고
가슴속 피멍만 남긴 채
그대는 떠나갑니다

하염없이 떠나갑니다
내게는 아픔만 가득 남기고

그렇게
잊힌 이별은 
가슴 아픈 상처다






성명 : 손준혁
이메일 : yocoroto12@naver.con
연락처 : 010627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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