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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심


그리움은 식상해졌고

열정은 일상이 되었다

약속은 무덤덤해지고

설렘은 익숙함이 되었다

액자 속 환상은 거울 속 주름이 되어

허망한 삶의 어느 길목에 서서 나는

하염없이 망설이며 운다


변한 것은 내 마음인 것을

괜히 그 사람 탓.

바랜 것은 내 용기인 것을

괜한 세월 탓.



아버지


눈 감으면 보일듯한

찬 새벽공기의 아버지 냄새

짜디 짠 바닷바람 닮은

푸르스름한 새벽 머릿결

손 내밀면 물들듯한

까무잡잡한 아버지 얼굴

다정하게 부르던 내 이름의 기억이

어제처럼 선명한데

부지런한 걸음걷던 넓은 등이

한없이 그리운 날에 나는 서러워라

  • profile
    korean 2014.11.22 21:44
    사람은 누구나 변심하게 마련이지요.
    그게 지나치면 배반이나 배은망덕이 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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