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2
어제:
35
전체:
275,612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3799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0624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79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516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4447 추천 수 17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hangebanner-02.jpg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에 시 부문을 응모하실 분은 
아래 사항을 잘 읽어보시고 창작작품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1. 제목창에 제목을 입력하실 때, 
    - 가급적 속성을 넣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 제목에 굵기, 색상, 크기 등을 별도로 지정하지 말 것!
2. 본문입력창에서 
    - 제목은 '32px'크기로 지정하시고, 'B'(굵게), 'C'를 클릭하여 '짙은밤색'으로 지정해 주세요!
    - 본문은 '16px'크기로 지정하시고, 'C'를 클릭하여 '검정색'으로 지정해 주세요!
3.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잘 지켜주세요!
4. 본문의 내용이 길 경우 중간중간 행갈이(글의 줄을 바꿈)를 해주셔야 읽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Who's korean

profile

모두 모두 건필하시고 대박 터뜨리세요^^

Atachment
첨부 '1'
  • ?
    별눈 2017.10.06 21:44
    -순서-

    1.감나무
    2.코스모스
    3.모래 위 지렁이
    4.가을날의 수채화
    5.운무(雲霧)




    1.감나무



    감나무엔
    그리움이 물들어 있다

    어머니, 아버지의
    얼굴이 물들어 있다

    잎사귀
    사이사이로
    파란 하늘이 얼굴을 내밀며
    가을 이야기를 나눈다

    고추잠자리의 날갯짓
    코스모스 핀
    돌담, 오솔길

    긴 장대 옆에 두고
    고개 들어
    설익은 감을 바라보며

    하 - 늘의 이야기
    그리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저 멀리 조각구름
    조각배 되어
    파란 하늘 속에
    노닐던

    어린 시절
    기억의 나이테
    연둣빛의 속삭임을




    2.코스모스



    강江가 언덕길 옆
    하늘거리는 아가씨들이
    가을햇살 받으며
    여기저기 줄지어 피어 있고요
    꽃잎의 떨림으로
    연분홍 하얀 화장 지울까
    고운 옷 구겨질까
    하양 노랑나비들이 숨죽이며
    저공비행으로
    꽃잎 활주로에 잠시 머물다
    꽃이 보내준 고운 엽서를
    하나하나 모아
    길옆 흐르는 강물에
    떨구면
    푸르게 흐르던 강물은
    꽃향기 엽서
    살포시 펼쳐보고
    수줍음에
    분홍빛 얼굴로
    물든답니다




    3.모래 위 지렁이



    비가 국수처럼 쏟아진 운동장 비 갠 오후
    검정 신발에 따가운 햇살이 한 움큼 담긴다
    하늘에서 떨어진 다리 잃은 순례자
    상처받은 몸 이끌며 끝없는 사막을 걷는다
    눈부신 태양에 실명한 지 오래지만
    땅으로 떨어지는 콕 꼭 찌르는 바늘에
    눈감은 슬픔을 덮으며 간다
    비 갠 후 내리쬐는 햇살이 당신의
    부드러운 피부, 숨구멍을 막을 때
    날숨과 들숨으로 부목을 받히며
    길어진 몸을 움츠렸다 펴가며 삼보일배 한다
    모래 골짜기를 따라 부유하는 작은 그늘을 찾아
    시련이 깔아 놓은 거친 모래 닦으며
    붉어져 가는 당신의 순례길 찬란한 몸으로




    4.가을날의 수채화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마주하니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색깔의 그러데이션
    색깔의 스펙트럼
    색깔의 어우러짐으로
    주봉柱峰 정상아래
    암벽 사이사이마다
    이른 가을 새색시처럼 빨갛게 물든 단풍
    산중턱 여기저기
    흐르는 골짜기 옆
    물 한 모금씩 머금고
    둥글게 서서
    고운 빛 윤기 어린 자태를 뽐내고
    계곡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색의 경계를 허물며
    서로 닮아가고
    오선 위로
    단풍잎은 가는 붓으로
    전주곡을 울리며
    고운 중간 붓으로
    화음을 넣고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는
    구분 지을 수 없는
    곱게 물든
    가을 산의 얼굴선 윤곽
    바람의 칼날에
    부딪쳐 내려도
    정상에서 골짜기까지
    서로 색의 소식을 전하며
    미처 다하지 못한
    살아온 지난 이야기들
    가을날의 수채화




    5.운무 雲霧



    산사 옆 운무
    구름 위 신선 되려

    명부전 잠시 들려
    금강경 독송하고

    산 능선
    바람 따라

    번뇌 마음
    툭툭 털며

    두 팔 벌려
    산을 품고

    바람구름 타고

    신선 머문 주봉 아래
    공空그리며

    보금자리
    둥지 튼다








    *성명: 김정식
    *전자주소: sonamuj@naver.com
  • ?
    초록이네 2018.12.12 15:30
    한 편씩 올리나요? 아니면 여러 편을 한 게시물에 함께 올리나요?
  • profile
    청명 2020.12.07 00:07
    -순서-
    1.가출
    2.이사
    3.낙하산
    4.중고거래
    5.나팔꽃

    1.가출 

    1984년 여름철 동틀 무렵 강원도 철원 GOP 부근 야산에서
    가출한 새끼 초승달과 탈영한 병아리 군인 아저씨가 만났다

    군인 아저씨! 여기서 뭐해요?
    새벽안개 타고 부대를 몰래 빠져나와 애인에게 가려다 그만 길을 잃었어요

    초승 달님은 여기서 뭐 하는데요?
    해 세계가 궁금해 새벽 구름 타고 달 세계를 남몰래 빠져나왔다 저도 길을 잃었어요

    애인에게 무슨 문제라도 생겼나요?
    군에 오기 전 섹스를 할 때 고무풍선을 끼고 조심은 했는데...
    임신했다고 꿈에서 계속 엉엉 울어 전화도 안 받고 해서 가보려고요

    초승 달님은 왜 달 세계에서 남몰래 빠져나왔나요?
    낮에 펼쳐지는 해의 세계는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그것이 제 소원이었거든요

    해의 세계는 어떻든가요?
    눈부신 태양, 춤추는 바다, 화려한 옷을 입은 산, 거미줄 같은 도로와 그림 같은 집...
    달의 세계에서 볼 수 없는 너무나 황홀한 신명나는 세상이더군요
    그런데 이글거리는 태양을 너무 봐서인지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아요

    지금, 하늘에서 들리는 소리는 무슨 소리인가요
    제 엄마와 아빠, 가족들, 그리고 모든 달 세계 사람들이 저를 찾는 소리예요

    지금, 산 아래서 들리는 소리는 무슨 소리인가요
    부대에서 저를 찾는 간부들과 우리 부대 전우들 소리예요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계속 숨어 살 수는 없으니
    병아리 군인 아저씨는 부대로 돌아가고, 저는 달 세계로 가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우리에 잘못이 더 커지지 않을 것 같아요

    헤어지기 전 서로 한 가지 약속을 하면 어떨까요?
    초승 달님은 매달 초승에 한 번씩 보름달로 변신 저를 밝게 비춰주세요
    그러면 저는 지구에 모든 불을 끄고 초승 달님을 위해 기도해 줄게요
    -----------------------------------------------------------

    2.이사

    남편 회갑기념 설악산 여행을 마치고 한계령·한강을 거쳐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사 가던 군 생활의 기억들이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머릿속에 떠오른다

    결혼해 남편이 소령 진급을 하고 교육을 받으러 첫 번째 이사 가던 날
    아들은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다며 이사 가지 말자고 계속 엉엉 울고
    차량에 이삿짐이 전부 들어가지 않아 힘들게 산 일부 짐들은 못 실었지만,
    큰 희망과 포부를 안고 진해를 향해서 한강대교를 지날 때
    한 번도 살지 않았던 곳으로 가는 두려움에 눈물이 계속 흐르던 날, 남편은 한국 전쟁 시
    예고 없이 한강대교 폭파로 영문도 모른 채 목숨을 잃은 분들이 많았다고 얘기한다

    10년 후 동해안 최북단 바다가 보이는 부대 근무 시
    내정되어 있던 남편 보직이 낙하산 인사로 어쩔 수 없이 피눈물 쏟으며 이사 가던 날
    한계령을 넘는데 눈이 폭포수처럼 떨어져 내려 도로에 모래도 뿌리고 체인도 치고
    차 와이퍼를 움직여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거북이처럼 고개를 넘던 기억...

    군 생활 30여 번 이사하면서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치며 저돌적으로 살았던
    결코 돌아갈 수 없는 젊은 날 군인 아내로 겪었던 추억...
    ------------------------------------------------------------
    3.낙하산

    1988년 특전사 근무 시절
    3개월에 한 번은 의무적으로 낙하산을 타야 한다

    낙하산 강하가 있는 하루 전날은
    손톱도 안 깎고, 면도도 안 하고,
    아내와 잠자리도 같이 하지 않고...

    낙하산을 타는 당일 아침
    칠흑 같은 새벽 광주 비행장으로 갈 때면
    나는 많은 생각에 잠긴다

    낙하산 타기 바로 직전에는 더욱더 간절히 기도한다
    --------------------------------------------------------
    4.중고거래

    중고거래 사이트에 3살 된 여아를 25만 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여보세요! 어린아이를 판다고요? 네
    아니, 아이가 물건인가요. 팔게! 내 것을 내가 판다는데 왜 간섭이세요
    엄마가 어떻게 아이를 팔 수 있어요. 미혼모인가요...?

    여보세요! 애는 건강해요? 좀 말랐지만 건강해요
    조금 싸게 팔 수는 없나요? 그것은 안돼요
    좋아요. 내일 사러 갈게요. 네. 아무도 모르게 혼자 오세요

    엄마가 자기를 판다는 전화를 엿듣은 아이도
    중고거래 사이트에 19살 된 여자를 20만 원에 판다는 글을 올렸다

    여보세요! 예쁘게 생겼나요? 예쁘지는 않아요
    직업은 있나요? 없어요...

    아이를 판 날, 꿈에 하느님이 나타나 “엄마가 자식을 팔 수 있냐?”라고 해서
    우유 살 돈도 없고, 놀러 다닐 수도 없고, 부모와 친구들이 알까 두려워...
    쯧쯧. 겨우 고작 그런... 꿈에서 뻘떡 일어났다 다시 잠이 들었다

    이번에는 꿈에 아이가 나타나 “엄마! 왜 나를 상품으로 둔갑시켰나요?
    나는 상표도 없고 망가지지도 않았는데 왜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놓았나요...”라고 해서
    아가야! 엄마가... 놀라 침대에서 굴러떨어지며 꿈에서 깨어났다

    아침을 먹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벌써 팔렸어요! 그게 아니고... 경찰서입니다
    ----------------------------------------------------------------------------------
    5.나팔꽃

    할머니!
    이리 와 보세요

    손주가
    할머니 손을 잡아끈다

    여기 보세요
    나팔꽃이 벌레에 물리고 있어요

    나팔꽃이 너무 아파요
    나팔꽃을 살려주세요

    그래 내가 잡아줄 게
    할머니! 고맙습니다

    넌 어떻게 알았니?
    꽃들을 보는데 나팔꽃만 흔들려서...

    자세히 살펴보니
    나팔꽃이 아프다고 울고 있잖아

    할머니!
    나 잘 봤지
    ------------------------------------

    *응모자 성명 : 전상무
    *이메일 주소 : jsangmoo@hanmail.net
    *HP 연락처 : 010-9371-408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47
1734 [월간문학 한국인] 제33차 창작콘테스트 응모작(강아지풀 외 4편) 1 시심이 2020.02.06 24
1733 제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손톱 외 2편 1 흑표범 2020.02.06 16
1732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_ 밤거리외 4편 1 바람의지뒤 2020.02.05 15
1731 제33차 창작 콘테스트 시공모_ 계절을 담는 정류장 외 4편 1 윤정민 2020.02.05 31
1730 제33차 창작 콘테스트 시공모_ 우울 외 4편 2 안민지 2020.02.03 39
1729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_나의 청춘외 2편 1 annie 2020.01.31 22
1728 제 33회 창작 콘테스트 공모 시 부문 - 바다의 시 외 4편 1 최재웅 2020.01.31 16
1727 제 33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 소회 외 4편 2 으악 2020.01.31 22
1726 제 33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 젊음외 4편 1 돌고래 2020.01.30 13
1725 제 33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발걸음 외 3편 1 감성서랍 2020.01.29 17
1724 33차 창작콘테스트 공모 제목: 직녀성 1 다시시작하는일기 2020.01.29 14
1723 제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골무외 4편 1 향천 2020.01.26 24
1722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無名 외 2편 1 구름과 2020.01.13 40
1721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석별 외 4편 1 암궈나 2020.01.13 32
1720 제 33회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그대는 나의 열쇠 외 4편 1 연우 2020.01.12 30
1719 제 33회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콤퓨타 외 1개 1 디카메라 2020.01.12 22
1718 33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여좌동 여좌천 외 1 편 1 마태오 2020.01.11 24
1717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_ 휴식 외 4편 1 콩새 2020.01.11 28
1716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_ 해돋이 외 4편 1 천예화 2020.01.03 46
1715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분 공모 - 녹 외 4편 1 유토피아 2019.12.27 48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