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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 눈치 주는 방황

 

나간 뒤 연고를 거는 연습 벽지는 설명하고 있었다

환자를 받자 똬리 트는 프로그램   

고온 다습  순간 무효 시키는 조용  

나는 의자 균형을 창가로 주장했다      

땀방울은 매미를 잡고 참새는 허공을 찢는다

다시 천장을 잘 섞어 길 하나를 심어갔다

피카소 그림 

내내 집안 있을 음과 기포들을 뜯어 붙였다

모습은 눈이 내려 색소를 혼합한다  

마음에 앉는 유일한 한 평  

순간 주인이 바뀌고 익어가는 목소리는 다 그랬다

수시로 뭉그러지는 커튼  

화학자처럼 색소는 정상으로 나 뉠 생각이야

정전기의 불균형  몇 미리 발톱 빼 다듬었다  

나를 떠났던 사람을 데리고 만다

말 안하는  

경계심을 둘러 담장에 달려가 털갈이 했다 

빨간색 주황색 또는 노란색

같이 대기만 해도  책꽂이 벽지 커튼

구출신호를 보냈다  

암컷 수컷은 나를 금지해야 할 지경   

그리우면 한꺼번에 잠자는 고양이 울음소리

녀석

목소리는 계속 녹음 해두고 있었다

조금도 반대쪽으로 움직이는 눈동자

반 바퀴 돌아도 다시  저울추 위에 태어나  

본모습은 드러내지 않게  눈치 채지 못하게 .

맞선 살짝 낀 민들레

유조선이 정박할 때

테이블 위에 파란구름을 나열했다

훌륭하게 보존된 더듬이로 살짝 주름을  얼버무렸다

숨소리 하나 노동자로 여기는 법을 습득

어깨뼈만 가지고 해독하는 비질 나는 곤충처럼 꿈틀거렸다

설탕 통에 부딪쳐도  

자기 양심에 얻어맞은 것처럼 입김을 다시 만들었다   

넓은 방 큰 얼음덩이가 암초를 분석한다  

가장자리에 이산화탄솔 배열

건너편 동공에 엄격하게 칠했다

먼지를 당겨 입술은 하루를 자해해야   

드라마에 나온 주인공처럼  

우리는 사랑하는 것을 깨물어봤다

다시 의자 구석을 지나 갈 수 가 없자나

햇볕이 비추면 영화  한 컷

서랍들을 모두 빼 햇볕에 말린다

고향냇가 고등학교 첨 직장 잠시 부채질했다

창밖을 보다 허공에 밝음을 세세히 체크도했다

스픈 끝으로 단어를 정확히 계량

심장박동 주름살 각도는 택배시간을 고속왕래 했다

내일을 낳을 수 있는 물 한 잔들

저속으로 온기를 점프 순간순간 자기 선을 정박할 때

규칙적인 음악과 여행은 할인쿠폰을 보냈다    

주파수는 즉시 양 입가에 적당한 밑그림

사용 하고 싶지만 다시 더듬이로 미소를 벌린다   

더 가늠쇠를 밀면 어머니에게 보고할 민들레를 그려야했다 .

#바람은 안전한 그림

마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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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는 중독 하늘을 째려 본 다음 붓질을 시작했다

경춘선을 비틀면 강변을 통 채 놓았다

옆자리엔 아줌마들이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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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지시는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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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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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가득했다

두 개 중 키 키 작은 것이 교대로 뽑힌다

닫아도 몽우리 진 순간

한 가지도 매듭짓지 못했다

덮개가 덮여 포식동물을 피하는 속도는 거기

밤이면 어둠처럼 내 탓으로 포식하고 있었다 ..

 

 

춘천 가는 길

푸른 하늘이 멈추었다

눈길들은 쉼 없이 스크린을 보낸다

심장들은 단추를 클러 산을 뒤로 밀고 있었다

거품들을 물고 빨강 회색 차들이 뜯고 있었다

의암댐은 더위를 내게 던지라고

물안개가 벤치를 내주었다

한 가닥 핸드폰 같은 기차가 턱을 벌리고간다

젊음은 물이 불어 졸졸 넘치고 있었다

떠나고 싶어서

꽃을 꺾고 싶어서

연못에 고여 있던 좋은 흙이 필요했다

내려놓고 싶었다.

반짝이는 북한강물

소나무처럼 기다리게 해놓고 있었다

개나리 진달래 들이 먼지를 털고 귓불에 걸려있었다

공지천은 골목처럼 제자리만 굴러다니고

머리를 문지르지 못한 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리를 입으로 깨물어 주었다

달그락 거리는 가로수들

땟자국들을 불러

그림자를 벗겨 훑어 내리고 있었다

막국수 닭갈비가 몰려와 뒤뜰에 하룻밤 자고 싶었다

긴 머리 잘라 혼자 강변에 버리고 모르고 싶었다

화악산이 노을을 채집 부서지고 싶었다

하루 동안 감염된 바이러스

서 담기 시작하면

어느새 내 모 습만 기억하는 발자국들

소양강만 발랄하게 내 눈을 꿈틀거리고 있었다.

여운찬 . yeo7088@naver.com 010-6371-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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