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에서
가을하늘 아래 섬들이
더 파란 남해 위 떠 있고
오래된 암자는 해를 향한다
풍파와 곡절은 걱정 말아라
세월 지난 암석들도 건재하니
올라와라 부딪히며 그래야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니
잔잔한 바다를 그저 신화라고 생각해야
원효는 소요산으로 시습은 개골산으로
가을하늘 아래 섬들이
더 파란 남해 위 떠 있고
오래된 암자는 해를 향한다
풍파와 곡절은 걱정 말아라
세월 지난 암석들도 건재하니
올라와라 부딪히며 그래야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니
잔잔한 바다를 그저 신화라고 생각해야
원효는 소요산으로 시습은 개골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