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by 박프로 posted Sep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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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박성호


 

조용히 숨죽여 기다리면 내게 다가올까?

다가가면 멀어지고, 포기하면 눈앞에

아른아른 하는게


마치 나의 꿈 같구나


보일 듯, 말 듯 사라지는 나의 꿈

잡힐 듯, 말 듯 사라지는 나의 꿈


너는


나의 달디 달은 꿈을 깨워버리는...

손뼉 한 번에 사라지는

나의 달콤한 꿈과 같구나

 


 

 

 

 



 

막 차


                               박성호


 

기회가 있을 줄만 알고

여유를 부렸었네


늦은지도 모르고..


이제야 기회라는 희망을 품고 달려 보지만,

후회로 남아 나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더라.


나는 마지막 일 줄 알면서도 놓쳤네

너를 놓치던 그 때 처럼

 

 

 

 



 

첫 차


                               성호


 

기다리면 올 줄 알았지..

택시를 탈까??


부르지 않았어


네가 와줄 것 만 같아서


부담스럽기 보단

마음 편한 네가 좋아서


기다렸나 봐, 너를


처음처럼 다가올 너를 기다리던 나는

여러 번 너를 놓쳤던 나는


이번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네..

 







바람개비


          박성호


 

나를 스쳐 지나간 바람에게

한 번 더 나를 돌아봐달라고


온 힘을 다해 돌고 또 돈다


나를 스쳐 지나간 바람이 그리워

여기 이곳에서 기다리네


바람처럼 스쳐 지나간 그대여


혼자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에게

 그때의 바람처럼 나에게 불어와주길...

 






물감


                              박성호


 

나라는 도화지에..

인연이라는 붓으로

너라는 물감으로 칠한다..


칠하고, 칠하다 보니


아픔이라는 물이 가득 차올라

도화지 같던 나는 찢어지고

물감 같던 너는 색이 변하더라


아픔이라는 눈물이 두려워

연필이라는 인연으로

썼다, 지운다...






작성자: 박성호

아이디: emfk2003

메일주소: emfk2003@naver.com

연락처:010-4619-5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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