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결과 외 2편

by 학생B posted Jul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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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사름들은 오로지 결과만을 중시한다


그 결과를 위해 노력을 했든 안 헀든, 사람들에게는

"결과가 좋은 사람"과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으로 분류된다.


그 결과를 위해 죽을 듯이 발버둥 치며 노랙했어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저 "노력하지 않은 사람"으로 낙인 찍힌다


낙인 찍히는 것보다 더 두렵고 힘든 건 나 자신이 더 비참해진다는 것


왜 더 열심히 하지 않았나, 하는 자책감

항상 응원해주던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함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되는 건가,하는 혐오감


좌절하고 있으도 이미 결정 난 결과지만, 바꿀 수 없는 결과라는 건 

그 누구보다 잘 알지만

우울해지는 이 감정은 스스로 통제하기 힘들 정도이다


좌절하고 있지말고 더 녹력해서 나중에 좋은 결과를 얻으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분명 있겠지


그건 나도 알아요

나도 그건 아는데 나는 그냥

수고했다

이 한마디가 듣고싶은 거에요


나 스스로에게 말해본다

"너 정말 수고했다"







꿈 없던 시절의 나에게 꿈이라는 목표가 생겨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 꿈을 향해 달리고 또 달렸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깨달은 것은


나는 그 꿈을 볼 수 있기만 할 뿐 가까이 갈 수 없다는것


밤하늘에 떠 있는 달처럼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다는 것







시간은


"시간은 금이다"


뭐 맞는 말이긴 하지


그 시간이 소중하다면


시간이 정말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그 시간이 정말 괴롭고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사람도 있을 거야


그래도 금이긴 하지


시간이 소중한 사람은 그 시간 속에 머물고 싶어 할 것이고


시간이 괴로운 사람은 어떻게든 좋으니 그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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