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회 창작콘테스트 <돌멩이> 외1편

by 이상건 posted Dec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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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돌멩이는 그저 돌멩이다

그런 돌멩이에게 걸려 넘어져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은

남탓하며 사는 것이 아닌가

돌멩이는 그저 돌멩이다


<옆구리>

옆구리에 시린 얼음을 껴안은 나

나뭇가지 끝에 걸린 나뭇잎처럼

툭하고 떨어져 마음을 아프게한다

외로움은 친구같다

한결같은 친구

매일 아무말 없이

내 마음 한켠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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