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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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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잎 클로버

      

사람들은 세상에 흔하게 볼 수 있는 행복의 세 잎 클로버보다

그 행복을 외면한 채 행운의 네잎 클로버만을 찾는다.

그런데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네잎 클로버를 찾지는 못하더라도

세 잎 클로버 속에 숨어 있을지 모르는

그 행운을 찾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는 것을...

그 건 네잎 클로버가 만드는 행운이 아니라

수많은 행복들이 모여 만들어낸 또 하나의 행복이자, 행운이라는 것을...

네잎 클로버는 네잎클로버 끼리 만나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

평범한 세 잎 클로버들이 만들어낸 기적에 불과하다.

그 세 잎 클로버들은 네잎 클로버를 지키기 위해,

그 세 잎 클로버들은 네잎 클로버를 외롭게 하지 않게 하려고,

수많은 형제, 자매들을, 그리고 수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준다.

난 그런 세 잎 클로버들에게 무엇보다 강한 유대감을 느낀다.

그리고 행복함과 행운을 동시에 낳아준 그들을 위해 이 시를 바친다.

    

 

짝사랑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사람이 있다.

그저 멀리서 당신을 바라볼 수밖에 없음에

얼마나 오랜 시간을 가슴앓이 해야 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을까?

언제부터 당신을 이런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는지

당신은 알고 있을까?

늘 곁에 있고 싶어서

늘 잘 보이고 싶어서

누구보다 더 부지런해야 했고,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했으며

당신의 아픔에 누구보다 괴로워했으며,

당신이 잘될 땐 그 누구보다 기뻐했었고,

당신에게 누군가 접근하면 어느 때보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진 내 모습을

당신은 알고 있을까?

언제까지 이런 마음고생을 해야 하는지

더 이상 저는 버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게 바로 사랑이라는 건가요?

그런데 혼자서만 이 감정을 갖고 있기엔 너무나 힘이 듭니다.

이젠 이 사랑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 결과가 나쁘더라도

제게 진실한 사랑을 가르쳐준 당신을 미워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 게 사랑이겠지요.

이런 진실한 사랑을 당신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

   

사람은 홀로 설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이들을 의지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모든 걸 내어준다.

그래서 신중하고, 어렵다. 자신을 드러내야하기 때문에...

그런데 유난히 편한 존재가 있다.

그 사람 앞에서는 좋은 모습뿐 아니라 투정 부려도 될 것만 같다.

그런 사람을 만난다는 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하루 종일 업무로 스트레스 쌓여 혼자 속상할 때

괜시래 그 사람에게 장난치고 싶어진다.

미안한 마음보다 신이난다.

짜증내는 척 하며 다 맞장구 쳐주니까.

그건 그 사람의 본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얼마나 방황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이런 배려심을 알기 때문에 난 친구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 애는 날 친구로 생각 안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괴롭혔다.

그래야 상처받지 않으니까…….

그런데도 남아준다. 그래서 난 그 애를 확신한다.

 

친구라고...

 

내겐 진정한 친구가 적어도 1명은 있다는 것을...

그 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선물을 해주려 한다.

그건 바로 이 애가 내 친구입니다.”라는 말 한마디

친구’, 내 모든 걸 맡겨도 될 존재.

바로, ‘친구

    

 

별자리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 중에서 늘 그 자리를 지키며 우리를 지켜봐주는 경이로운 존재.

그들에겐 제각기 탄생 배경이 존재하듯이, 각각이 지니는 상징성 또한 남다르다.

별자리들은 신의 가호가 깃들어 있으니 그들이 우리를 지켜주는 것에 고마울 따름이다.

이런 별자리들을 더욱 값어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낭만추억이다.

별자리를 보기 좋은 계절이란 없다.

그저 맑은 공기와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 2가지만 있다면, 어디에서건, 혹은 언제든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사실 진정 중요한 건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면이다.

그건 연인만을 말하지 않는다.

가족과의 추억, 친구들 간의 추억, 사회에서 갖게 되는 모든 만남에 해당한다.

상대방이 있어주기에 낭만을 논할 수 있고, 추억을 쌓아갈 수 있다.

오늘 난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서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

그에 보답하기 위해 별자리에게 소원을 빌어 본다.

낭만추억이라는 선물을...

지금은 맞는 계절이 아니지만 시간이, 신의 가호가 그 소원을 이루어줄 거라 믿기 때문에 난 행복하다.

언젠가 그 애도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는 날이 올 테니까...

그걸로 내 소원은 이루어진 것이니 말이다.

그렇게 오늘도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낭만에 빠져든다.

   

작은 변화

   

신이 주신 더할 나위 없는 축복

이 변화가 없었다면 어떻게 그 누군가의 마음을 훔칠 수 있겠는가

이 세상이 만들어지고 나서

그 끝을 알 수 없는 이 현실 속에서 누군가의 변화를 지켜본다는 것이 가슴 아프면서도 매혹적이라는 것을...

우리가 신께 감사할 부분이면서 동시에 왜 세상을 슬프게 만든 것인지 물을 수밖에 없는 나약한 내 자신에 속으로 눈물 흘릴 뿐이다...

지금 이 순간 슬픔에 잠겼다고 해서

영원히 슬퍼하지 않을 것이고,

지금 이 순간 기쁨에 차 있다고 해서

영원히 웃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의 나처럼...

하지만 지금의 이 작은 변화가 언젠가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을 안다.

그 흐름에 그저 몸을 맡기고 지금의 슬픔이 지나 기쁨 속에 있는 나를 꿈꾸며 오늘도 이렇게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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