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9
어제:
25
전체:
305,715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2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벚 꽃

 

                                                                      김보규

 

화창한 봄날에 눈이 왔다

줄지어 흩날리는 연분홍 눈꽃

그들의 마음위로 쌓이는 눈꽃

한겨울 내리는 함박눈 같이

어느 화창한 봄날 눈꽃이 내린다.

 

나도 연분홍 꽃이 되어 그녀의 머리에 사뿐히 내려앉고 싶다.

 

 

 

 

 

 

개 미

 

                                 김보규

 

아침 8시 개미들이 줄지어 빌딩으로 들어간다.

총총 걸음에 무표정한 얼굴로 땅만 보며 들어간다.

나도 개미가 되고 싶다.

꿈도 없고 자유도 없고 행복도 없는 개미가 되고 싶다.

 

 

 

 

 

 

 

 

이 슬

                                                          김보규

 

수정 같이 빛나는 잔에 쪼로록 이슬이 담긴다.

 

그 찬란함에 넋을 잃고 마셔보자

그 순수함에 맘을 다해 마셔보자

그 안락함에 위로 받아 마셔보자

그 대범함에 용기 얻자 마셔보자

그 달콤함에 흠뻑 취해 마셔보자

 

수정 같이 빛나는 잔에 쪼로록 이슬이 담긴다.

 

 

 

 

울 지 말 자

                                                     김보규


아기는 엄마 배 밖이 무서워 운다.

아이는 엄마가 미워서 운다.

청년은 입시가 힘들어 운다.

청춘은 세상이 두려워 운다.

아빠는 어께가 무거워 운다.

황혼은 모든 게 기울어 운다.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우리는 운다.

 

 

 

 

희망과 절망 사이

                                                          김보규

 

이루어져야 할 것들이 이루어지면

더 이상 눈물도 없어지나

눈물이 없다면 웃음도 없다

아픔이 없다면 행복이 없는 것처럼

하나만 기억하자

지금의 절망이 있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이름 : 김보규

메일 : bokyuk90@hanmail.net

휴대폰 : 010-5529-130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1710 제4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4월의 후회'외 4편 차승원 2015.04.10 192
1709 제4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응시 - 시 부문 달빛의아이 2015.04.10 88
» 제4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5작품 청년시인 2015.04.08 227
1707 제4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소나기7 2015.03.07 117
1706 제4차 창작콘테스트 공모분야 시 단팥 2015.03.26 82
1705 제4차 창작콘테스트 - 시 <찰나의 영겁 외 4편> 밍수 2015.04.05 192
1704 제4차 창작콘테스트 - 시 <물망초가 되어 외 4편> 안다영 2015.04.03 336
1703 제4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뫼비우스'외 4편 OTL 2015.04.10 77
1702 제4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마치 파도처럼' 외 4편 설화련 2015.04.09 44
1701 제4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 시 공모합니다. 시간이주는만족 2015.02.13 185
1700 제4차 <창작콘테스트> - 어느 일병의 일기 이작 2015.03.11 81
1699 제3차 월간문학 시부문 응모, 상현달 외 4편 2 LIVEFOREVER 2015.02.10 412
1698 제38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분 바람외5편 푸른하늘 2020.11.16 76
1697 제38차 창작콘테스트-시 5편 1 hspww 2020.10.26 85
1696 제37회 창작콘테스트 시공모전 응모합니다 (봄여름가을겨울)외2편 2 푸른하늘 2020.08.25 50
1695 제37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응모 그만할래 외 4편 2 박정완 2020.10.04 29
1694 제37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응모 3편 응모 1 David_Y 2020.10.10 58
1693 제37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홀로서기 외1편 1 이동혁 2020.10.07 24
1692 제37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5편 응모 1 별에소원을 2020.10.10 66
1691 제37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3편 응모 1 주말이라 2020.10.10 27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