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맛집

by 김서방 posted Nov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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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을 꿈꾸는 당신위한 열정과 요식업도전기 김세광 - 01093016626 저자 김세광 목차 1.열정의 시작과 도전 2.시련에서 극복까지 3.책과 친구로 알게된 세상 4.새로운 만남 멘토가 되다 5.과정에서 결실로 6.노력은 결과로 7.성공의 시작 성장의 시작 주인공: 최범준28세 부사관 군 생활4년하고 직장생활을 하며 개인사업을 꿈꾸는 젊은 청년 , 급한 성격에 술과 친구를 좋아하는 의리파 이상일: 최범준의 절친이자 멘토 책을 좋아하는 엘리트였고 말수가 적으며 항상 바른말만하는 훈남 친구 김점장: 음식점 하나로 유명인사가 된사람 성실하며 과정의 중요성과 서비스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곳에 어디든 달려가는 멘토이자 스승 김대표: 김점장과 동업하며 오래된 절친 강한외모 강한성격 일의 추진력이 엄청 강하며 자수성가형의 의리파 쉐프없는 대박맛집 만들기 장사하기 어렵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겐 기회가 있다. 오늘 처음배운 사람도 10년을 넘게 음식을 해온 쉐프도 누구나 장사할 수 있다 어딜 가나 음식점은 넘처나는 요즘 음식점을 창업하기위해 프렌차이즈나 유명 맛집에 레시피의 금액을 지급하거나 분양받는 식의 개업을 많이 하고있다. 매년 엄청난 수로 음식점은 개업하고 또 폐업한다. 그 이유는 많이 있겠지만 , 첫째 맛이 없어서 둘째 몫이 안 좋아서 셋째 홍보가 부족해서. 어느 방송에서 봤지만 백종원씨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손님이 왕이 아니라 직원이 왕이다" 가게를 운영해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실제 운영난을 겪는 가장 큰 부분이 직원관리이다 . 특히 음식점에선 주방장. 요즘은 쉐프라고 하죠 가게 사장보다 더 중요한 사람 이다보니까 사장님들은 쓴 소리 한번 하지 못하고 오히려 직급 높은 선임사원을 대하듯이 직원들을 두고 있는 추세이다. 답답한 사장님들은 하나둘 "내가 직접하자" 라며 해보지만, 쉽사리 잘 되지도 않고 손님들의 맛에대한 컴플래인이 걱정되서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쉐프들을 두며 오히려 월급쟁이보다 못한 생활을 하는 경영을 하곤한다. “그래 쉐프없는 대박맛집을 만들어보자“ 직원관리가 편하고 비싼월급 나갈일 없고 파트타임 직원들을 채용해도되고 쉐프월급이면 일반직원 두명은 쓸수있으니 주방관리도 잘 될것이니 고민없는 나만의 가게를 운영해보자. 그렇다고 의지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시작단계에서부터 가게운영을 위한 채용에서 음식의 전반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사업소나 업장등을 방문하여 스스로 공부하고 다지는수밖에 없는 것을 알고 있다. 열정의 시작과 도전 새벽 4시가 넘었는데 잠은 오지않고 설례는 마음과 약간은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있다. 담배라도 한대 피우고 싶어서 현관문을 나가서 계단으로 나가니 "금연"이라는 문구가 보이며 신고 조치하겠다는 글이 적혀있다. 어두운 계단에 그대로 앉아서 휴대폰을 열어보니 오후에 어머니에게서 받은 문자 알림이 보였다. 급한 일이었다면 전화를 주셨을 테니 생각하고 폰을 보지않았다. 문자를 열어보니 "아들아 요즘 얼굴보기가 왜이리 힘드노"라고 보내셨는데, 사실 부사관을 전역한뒤 한동안 집에서 티비만 보면서 무료한 생활만 하다보니 부모님댁에 가기가 쉽지가 않았다. 아니 미안해서 못가겠다는 마음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생활을 한동안 열심히 했다. 1년동안은 모르고 열심히 했는데, 2년차가 지나면서 매일같이 "이 빌어먹을 회사 때려 치던지 해야지" 라고 주문처럼 말하고 다녔는데, 그땐 나뿐만 아니라 동료선후배들이 거의 다 그렇게 말하면서 회사생활을 하는거라 생각했다. 앉아서 업무를 보는 그 답답함은 나의 성격과는 도저히 맞지도 않고 굽신거리면서 아부떠는 놈들을 보면 울화가 치밀며 나의 성과를 가로채가는 선배들 밑에선 도저히 일하고 싶지 않았다. 부모님께는 회사의 불가피한 구조조정으로 나올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한동안 벼룩신문을 보면서 끼니는 라면으로 때우고 지내던중 벼룩신문 박스광고를 봤는데 "이거야 이거!!!"내가 찾던거 남 밑에서 일안해도 되고 수익도 웬만한 직장인들보다 좋을테고 끓어오르는 열정은 식을줄 몰랐다. 벌써부터 대박나서 벤츠도 타고 멋진여성과 데이트하는 생각부터 하게되었다 . 회사 다니면서 2년동안 모아놓은 2000만원과 부사관 생활에서 모은 4000만원 이 전부였는데 유명하지않은 프렌차이즈 치킨집이라고 해도 가게를 알아보고 보증급 권리금까지 하려니 턱도 없이 부족했다. 하는수없이 아버지 모르게 어머니에서 살짝 말씀드렸더니 무조건 반대하셨다. 어머님도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음식장사 그렇게 쉽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엄마 이번 한번만 꼭 한번만 부탁할께요"사정사정 빌어보니 어머닌 하는수없이 아버지 몰래 모아놓은2000 만원을 주셨다. "엄마 진짜 성공해서 꼭 열배로 값아줄게요"다짐하고 장담하며 부모님집을 나섰다. 해운대 센텀시티에는 상권이 좋으나 워낙 월세가 비싸서 그나마 가까운 제송동에 가게자리를 알아보았다. 언덕에 있는 동네 이지만 주거와 상권이 적당히 발전한 곳 이라서 배달을 같이 한다면 충분히 희망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부동산 이곳저곳을 알아보고 다녔다. 적당히 자리와 할만한곳은 어김없이 이곳도 권리금이 너무 비싸서 한숨만 가득하고 부동산 사장님께 사정이 딱하니 잘좀 부탁한다며 웃돈까지 준다는 약속까지하며 볼일을 끝내고 그때서야 첫끼를 때워야한다는 생각에 친구 상일이를 불렀다. "야 요새 경기도 안좋다 카는데 니 가게해도 괜찮겠나!?" 만나자 마자 하는소리가 이렇다. 짜증은 나지만 내가 가게를 차리면 제일많이 팔아줄 친구임을 알기때문에 꾹 참고 친구에게 현제상황을 일일이 보고해 주었다. "프렌차이즈에서 인테리어 다해주겠다 메뉴 정해저 있겠다 술 업체 선정다 해주겠다 내가 할일별로 없다. 그리고 요새 치맥이 유행이다 아이가 " "야 장사 아무나 하나? 니 먹고 마시는건 잘한다는거 알지만 남한테 굽신 거리면서 장사할 수 있겠나?" 나에 대한 걱정인줄 알면서도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마 시끄럽다 하기도 전부터 초치노? 짜증나게 하지 말고 가라! 난그냥 집에나 갈란다" 짜증에 배고픈것도 잊고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엄마 엄마 " 집에오니 또다시 허기진배가 밥달라고 꼬르륵 소리를 지른다. 외출을 하셨는지 아무도 안계시고 냉장고 문을 열어봐도 변변히 먹을것도 없고 해서 라면 하나에 끼니를 때우기로 하고 나름 음식점을 할 생각에 양파 당근도 같이 넣어보고 콧노래 부르며 라면을 끓였다. 엄마표 김장김치는 내가 생각해도 아마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각락 안에 들지 싶다. 오동통한 너구리에 계란은 넣지않고 시원한 국물 한입 먼저 하고 통통한 면을 후후 불면서 한입 먹으려던 찬라 아버지가 들어오셨다 "아버지 식사하셨어요?" "됐다 혼자 무라. 그건 그렇고 니 가게할라고 알아보고 다닌다매? 제대로 알아보고나 하는거 맞아?" "아버지 당연하지예. 치킨하면 저 저하면 치킨아입니까?" 아버지표정을 보니 답답하셨는지 적당히 하다가 말겠지란 표정으로 콧웃음치며 안방으로 들어가셨다. 짧은 대화를 끝내고 다시 라면을 먹고 나도 내방으로 들어갔다. 네이버에 프렌차이즈 치킨집을 검색하니 무수히 많은 싸이트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하나하나 들어가서 가맹비에서 인테리어와 집기등등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아보고 했다 . 그러나 유명한 프렌차이즈 치킨집은 가맹비부터 너무 비싸게 측정되어있으며 한 동네에 몇 개씩 있다보니 답을 낼래야 낼수가 없었다. 그나마 그렇게 유명하진 않지만 맛이나 나름 인지도가 괜찮은 치킨집을 알아보니 동네마다 많이 깔린 매장이 아니라 오히려 동네 장사하기에 괜찮겠다 싶어서 내가 이브랜드 치킨집을 오픈하면 이 브렌드 치킨을 찾을거 같은면 나한테 배달하겠지란 마음이들었다. 15평기준 가맹비500 인테리어2500 집기500 포스 전단 등등을 다 따지고보니 5천만원이 훌쩍넘었다. 내가 가게를 아무리 싸게 잡는다 해도 권리금500정도에 월세가 3000에 100정도 나갈테니깐 이건 진짜 내가진 전재산을 올인하는거와 같았다. "야 상일아 맥주나 한잔하자" "마 짜증난다고 가라고 할땐 언제고!?" "시끄럽고 할끼가 말끼가!?" "알따알따 근데 어데가서 마실라고?" “장차 내가 치킨집 사장님 될낀데 치킨 시식좀 하러 다녀야 할꺼 아이가?!" 친구랑 만나면 한자리에서 2시간이고3시간이고 마시는 스타일이지만, 그날은 해운대에서 유명하다는 치킨집을 맥주500두잔에 치킨한마리 시키고 몇군데를 돌아 다녔다. "마 진짜 배부르다 이제 치킨 고마묵자" "마 후라이드만 3차했으니 이번엔 양념으로 2차만 더하자" 싫다고하면 버럭 성질부터 낼꺼란걸 알았던 상일는 어쩔수없이 울상으로 나의뒤를 따랐다 하는거없이 빈둥빈둥한지가 벌써 한달이 넘었고 살만 찌고있고 기상시간은 언제나 오후2시가 넘어서야 하루를 시작했다. 아버지얼굴은 보기가 힘들었다 눈뜨면 출근하셔서 못보고 내가 집에 들어가면 안방에서 주무시고 나에게 꾸지랄것을 어머니께 대신 야단을 치신거같다. 하는수없이 아버지의 눈을 피해 전에 엄마가 간병일하던 대학병원에서에서 간단히 내부공사현장에서 뒷처리하는 일이었다 일당8만원짜리고 밥도 병원구내식당밥이라 맛도 좋았다. 그런데 하나 걸리는건 군대가기전에 사겼던 전 여친이 이병원 원무과에 일을 하고있었다. 생각지도 못하고 구내식당 밥먹으러 갔다가 직원들과 밥먹는게 보이는 것이었다 오래사귄건 아니지만 내가 친구들하고만 술마시러다니고 연락도 잘안해줘서 헤어진사이라 괜히얼굴보면 곤란할까봐 몰래 자리를 피하고 일이마치기 무섭게 집으로 달려갔다 어머니에겐 프렌차이즈 레시피배우는 교육날짜가 잡혔다는 핑계로 병원알바는 일주일만에 끝났다. 그때 때마침 전화가왔다 "전에 가게알아보러 온 총각 맞죠?" "아! 사장님 안녕하세요? 목소리만 듣고도 바로 알수있었다. 뚱뚱한 몸인데 꽉끼는 밝은회색 치마정장을 입은 40대 중반 정도 되는 아줌마였다. 뚱뚱하지만 귀여운 외모에 애기같은 목소리였다 "전에 말하던 가게 몇군데 괜찮은데 나왔으니 한번 들리세요" "네 사장님 오늘 바로 갈게요" 집에 핑계꺼리 찾던 중이라 바로 옷을 챙겨입고 제송동 월드부동산으로 갔다. 그런데 부동산에 들어갔는데 나 말고도 몇 명이 더 있던거였다 알고보니 이 근처에 몇년안에 주거지가 들어갈거라는 뉴스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이었다. 내심 잘됐다고 생각했다 내가 치킨집오픈만 하면 바로 손님들이 팍!끝 부푼마음을 포커페이스로 감추고 사장님을 따라 상가를 몇군데 둘러 보았다. 보증금은 그렇다고 쳐도 권리금이 낮은곳을 찾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부동산 사장님은 그나마1000만원이하만 고르고 골라서 내게 보여주는데 맘에 드는곳을 찾기 힘들었다. 세군대를 보고도 적정치가 않아 힘들어 할 때 "총각 여기는 어때요? 권리금1000인데 주인이 급매로 내 놓은거라 800에 해준다잖아" "사장님 솔직히 전 권리금 500이상이면 힘들어요 ""배달위주 장사할거라서 그리 가게에 치장할것도아니고 …" 사장님과의 대화를 지켜보던 가게주인은 "알겠어요 그럼 에누리없이 딱 700에 합시다. 저도 빨리 처분 해야하고 그쪽도 돌아봐서 알겠지만 이만한 가게가 없잖아요" 맞는 말 이었다. 내심 동의 할 뻔했다 . 나는 못이기는 척 하며 알겠겠다고 하고 그자리에서 계약서 작성하자고 했다. 다음에 내가 다시 팔아도 난 권리금1000을 받을수있다 생각하니깐 벌써300 벌었구나 생각에 기분이 날아갈거같았다. 집에 오자마자 어머니께 사소한거까지 다 말씀드리며 이렇게 알뜰한 아들 봤냐며 자랑을 했다. "내가 보기엔 가게를 안하는게 효도하는 것 같은데…" "엄마가 아들 잘되길 바래줘야하는거 아니가?!" "아들아 전부 니돈으로 장사하는거 하고 남에돈 빌려서 장사하는거 하고 같을거같나?!?" "힘들게 한푼씩 모아서 이뤄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넌 제대로 준비도 안하고 의욕만 앞세워서하니 보는 엄마가 불안 안하겠나?!" "딱 보면 몰라?! 엄마아들 딱 보면 모르냐고? 기다리 바바바 무조건 성공 할테니깐" 계약은 당장 내일 하기로 했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도무지 생각이 들지 않았다.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따로 지시하는것도 없고 선입금만 해놓은 상태라 갑갑하기만했다. “범준아 준비잘하고 있나?"엄마같이 나를 잘 못믿는 상일이가 전화가 왔다 "쓸때없는소리할라믄 치아라." “니 밥은 뭇나?" “아니" "가자 가게 계약하는 기념으로 국밥한그릇에 막걸리나 한잔하자" 새로 가게자리 근처에 유명한 국밥집이 있다. 6000원짜리 국밥을 한그릇시키면 막걸리 한잔을 무료로 준다. 그것도 직접 담궜다하는 달달한 쌀막걸리 . 인당 한잔이지만 몰래 한두잔 더 떠서 먹을때도 있었지만 오늘은 장차 사장님 될사람으로써 시켜먹어야지 하는 맘에 주문을했다. 이집에는 테이블에 젓가락은 있는데 숫가락은 없다. 알고보니 다대기를 숱가락으로 떠서 국밥에 끼워 넣어준다. 내가 국밥집을 안한 첫번째 이유가 "내가 아무리해도 이집보다 맛나게 못하지싶다"이런 마음이기때문에다 어찌나 맛있는지 부추를 가득넣고 우윳빛갈 국물에 세우젓을 넣고 한숱가락 뜨면 캬~ 소리가 절로난다. 막걸리 한통은 금방이다. 그릇바닥이 보일때까지 떠먹고 나머진 그릇들고 마셔버린다. 나뿐만이 아니라 여기 오는 소님들은 대부분 그런거같았다. 맛에 취해 술에 취해 배부른 밤이다. "범준이 니 어머니한테 돈땡깃따매" "누가 그라데!?" "있다 나랑 친한사람" "우리엄마가 말했네" "얼마나 불안하믄 하소연을 나한테 하겠노?!" 범준아 이미 계약도 했고 이젠 어쩔수없다. 무조건 니혼자 이겨내봐라" 평소완 다르게 나를 응원해줬다. 내심 기분좋게 친구랑 헤어지고 걷기싫어하는 나인데 그밤은 혼자 걷고싶었다. 공부를 잘하는것도아니고 그렇다고 상일이처럼 어릴때부터 공부를 잘한것도 아니고 나에겐 장사뿐이었다. 남들보다 못하는게 많으니 남들보다 잘살라믄 장사밖에 없다“ "이번엔 한번 악을 쓰고 버텨보자"내가진거 전부걸어서 하는건데 프렌차이즈 업체에선 인테리어와 집기를 넣고하는데 20일정도를 잡았다. 그사이 나는 레시피를 배우러 서울에 있는 본사에 가서 튀김기 사용부터 3일에 걸쳐서 꼼꼼히 배웠다. 막상 가보니 나처럼 창업을위해 배우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창업이라해서 젊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반 이상이 4-50대 였다 정년을 주비하는사람과 부업으로 생각하는사람 명퇴로 일찍 회사에서 나온사람 등등 내가 수업받았던 그3일동안 100명이상이 거쳐간거같았다. 솔직한 마음으로 조금 불안한 마음이 컷다 이모든 사람들이 나의 경쟁상대라는것이 그것도 치킨업체만해도 아주 많은 사람들중에 일부라는것 여윳돈이 많았다면 대형 프렌차이즈를 해서 브렌드빨로 밀어 붙일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맘이 많이 들곤했다. 인테리어와 가게홍보를 위해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3대 배달어플에도 가입을 하고 sns에도 미리 많은 퐐로들에게 킨집을 차릴테니 홍보 부탁한다고 밑밥을 깔아뒀다. 준비하는과정과 인테리어하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어느새 월세내는날이 다가오고있었다. 가게를 오픈도 안했는데 벌써 월세라니 … 갑갑한 n마음과 조금은 억울한 맘이 많았다. 가게에서 장사한번안하고 임대료 내려니 아까웠다. 어쩔수없지 .그나마 좋은 소식은 나의 단짝 상일이가 몸이좀안좋아서 병원을 좀 다니고 몇 년다닌직장에서 인정도 받고했지만 조금쉬고싶어하는거 같아서 내가 부추겼다. “이번참에 몸도 쉴겸 일좀접어라 그러고 병원도 일주일에 한두번가는거잖아 이번에 오픈하면 바쁠텐데 와서 가게좀 도와도 니가있음 우리가게 대박날거같단 말이야 내가 남들어찌믿노?” 근데 쉽게 도와주겠다고 했다 . 대신 월급잘챙겨준다는 굳은 다짐도했다. 드디에 가게를 오픈하고 지인들의 화환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기엔 딱 좋았다. 부모님지인에서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까지 가게는 대박이었다. 음악도 최신 크럽음악으로 크게틀고 오픈 첫날이라 맥주는 무한공짜였다. 맛이야 여는 치킨집과 다를바는 없었지만 내 나름대로 고객서비스를 하는것으로 부족함을 대신했다. 그서비스가 뭐냐면 합석해서 술마시기~ 손님이 갑이되고 내가 을이 되는 입장이니 딱딱했던 성격 유하게 바꾸고 한명한명 최선을 다해서 장사했다. 한 몇일을 지인장사로 꽤 매출이 올랐다. 근데 배달이 많이 들어와야 장사의 탄력을 붙일텐데 통 전화가 없었다. 배달어플에도 다올리고 친구들 시켜서 전단지까지 돌렸건만 하루에 3-4개 오면 많이 왔다. 인스타 친구들이 몇몇 찾아와서 매상을 올려주었다. 치킨집을 해보니. 고깁이나 이자까야와 크게 다른점을 발견했다. 혼자와도 한마리 두리와도 한마리 셋이와도 한마리 넷이와도 한마리 한잔에 몇백원남는 생맥만 나가고 정작 메인인 치킨은 안주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치킨을 시킬때도 생각해보니 그랬다. 한마리시키면 콜라써비스에 어떤곳은 두마리를 주는곳도 있었다. 가게엔 손님이 많은듯해도 15평가게에 테이블5개 인데 한마리시키면 생맥큰거하나시켜서 2시간은 기본으로 앉아있다. 음악소리에 지나가던 손님들이 한두팀들어 오려해도 자리가 없어서 나갈때가 생기기 시작했다. 4시에 가게를 오픈해서 새벽4시까지 하는데 매일 나는 12시쯤 되면 만취상태였다. 오는손님들 테이블에서 한잔씩만 받아마셔도 금방이었다. 주방을 보기로한 상일이는 불만이 쌓여갔다. 부모님은 아들이 장사하러 갔다가 매일 만취상태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보다. 실망스러 맘이 더컷던거같다. 나름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오픈4시가 더힘들었다. 5시로 오픈을 늦추고 하루를 시작했다. 주위가 주택가라서 배달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마음을 다잡고 100만원짜리 중고스쿠터 를 사고 배달에 더 신경쓰기 시작했다. 오픈한지 보름이 지나니깐 주위에서 조금씩 알아보는 거 같고 주위 상가에서도 조금씩 시켜먹고있었는데 갑자기 민원이 들어왔다고 경찰이 찾아왔다. 매일 너무 시끄럽게 음악을 켜고 취객들이 많다고 민원이 몇건 들어왔다 했다. "경찰아저씨 여기 허가받고 장사하는 거고 이 주위에 술집에 여기 만큼 음악 안틀고 장사하는데 어딨어요?" "사장님 말씀 잘알겠지만 저희는 민원을 접수했고 해결하기위해 방문한 것이니깐 음악소리 줄이시고 고성방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써주세요" "저보고 장사 하지마란 말씀이세요?" "말씀삼가하시고 저희는 정확히 전달했습니다. 같은 민원이 더 발생 시에는 다른 시정조치를 취할줄 모릅니다.?" 단호하게 말하고 경찰차는 떠났다. 이상했다 우리가 장사가 크게 잘되는것도 아니고 주위에 주택가라해도 이근처는 술집들 많이있고 여기저기 음악 틀고 하는데 왜 우리한테만 이러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진짜 짜증나네 " "야 범준아 누가 우리 엿먹일라고 민원 넣은거 아니가"? "왜? 집히는 대라도 있나?" "거저께 니 술많이 마셔서 오픈 나혼자하고 늦게온날 있잖아" "응" "그때보니깐 어떤 50대쯤 되어 보이는 아저씨가 어슬렁 어슬렁 거리대 " "나는 손님 아직 오픈 안했어요~하고 내 일 봤지" "근데?" "근데 옆에 고로캐 사장님이 아까 저 위에 치킨집 사장이 얼쩡거리던데 못봤어요?" 라고 하시대 "그때 생각했지 경쟁업체 탐방하러 왔나했지" "아마 그 대머리 사장이 찌른거 아닌가 싶다" 상일이의 말을 듣고 보니 지인들 테이블에 앉아서 술을 마실때 몇번 지나가는 것 같았다. 생각해보니 그랬다. 근처 사는 사람이겠거니 했는데 그사람이 그사람 이었다. 괘씸한 마음이 있었지만 어쩔수 없었다. 내성격이 안좋다고 해도 여기에서 10년 넘게 장사한사람이고 "신경쓰지말고 하자 그런인간들 상종해봤자 우리만 피곤타" "그러자 휴~" 첫달은 월세 밀린거 내고 원부재료 외상으로 들어왔던거 값고나니 남는건 없었다. 주방을 보는 상일이에겐 담달에 몰아서 목돈으로 줄테니 좀 봐달라며 부탁했다. 내 사정을 아는 터라 친구는 알겟다고 했다 두달째부턴 지인들은 거의 오질않고 오로지 단골이나 근처 상인들위주의 장사였다. 올때마다 하는 말은 대부분 "죽겠다""장사안되죽겠다" 이소리뿐이다. 하소연 듣는건 얼마간은 좋았으나 아예 술친구로 생각하고 안주도 안시키고 생맥만 시키고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서 장사방해만 되는 일이 허다했다. 친구는 저런 손님 받지 말자고 하나 오는 소님을 어찌 안받냐고 말다툼도 생기곤했다. 술을좀 줄이라는 가족들의 성화로 손님들 테이블에 앉아서 마시는 일은 현저히 줄었다 부모님같은 손님들이 다 먹고 가면서 한마디 한마디를 귀기울여 들었다." 젊은 사장아" "네" "오늘 닭에 기름이 왜이리많노!?" 한날은"사장님 잘먹었어요 근데 닭도리탕이 너무 싱거웠어요" "사장님 저번에 왔을땐 안그랬는데 오늘은 양념치킨 소스가 너무 다네요" 프랜차이즈 특성상 달콤함과 건강을 위한 나트륨사용을 줄이자는데 동참을 하다보니 그지역 상권이나 특색에 잘맞지않다는 생각이들었다 좀금 찐하게 조금더 짜게 덜달게 셀러든 사과드레싱에서 유자드레싱으로 바꿔갔다. 그런데도 매출에는 큰 변화없이 우리가 생각하는 금액보다 터무니없이 낮았다 "이렇게 안남으면 직장 다이는 것 보다 못하잖아" 친구의 말에 맘이 상했다" “조금만 더해보자" "야 너 저번달 월급도 안주고 이번달 월급이 당장 내일인데 식재료비주고 세금내거 월세빼고 하면 남는거있나?" 의리로 도와주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두달째 여친이랑 가족들한테 잔소리만 듣고 있다 월급한푼 못받고 뭐하는 거냐고! 잘 다니는 회사 그만 두게하고 자신 있게 말하던 성공이 이거가!?" 친구도 참다참다 터진거 같았다 원래성격의 나 같았으면 더 큰소리로 욕을 하고 싸울기세로 화를 냈을텐데 이젠아니다 대표의 입장으로 직원 월급도 못주는 사장이 말만 사장이지 옆가게 써빙하는 알바보다 못벌어가는 사장이 어딨겠는가 미안하단 말도못하고 아직 오픈전이라 담배한대 피고올게 하고 가게를 나가서 오토바이를 타고 무작정 달렸다 언덕에 위치한 동네라 길은 좁았지만 차들이 항상 막히는 곳 이었다. 신호도 제대로 없으니 난 버스를 제치고 가볍게 오토바이를 꺽기를 몇차례 . "왜이리 되는게 없노! 하나도 되는게 없노!" 혼자 씩씩거리면서 오토바이속도를 올렸다 하필 장날이라 왜그리 차가 막히는지 스트레스좀 풀러 나왔다가 더 답답할 노릇이었다. 다시 가게가서 친구한테 양해를 구하고 맘을 다잡아서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유턴을 하는데 뒤에 텍시가 앞에 버스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는 순간 유턴하던 나와 정면으로 크게 사고가난 것이다. 아주 짧은 시간에 생긴 일이고 내 기억으론 내가 하늘을 잠시 날았다는 생각과 떨어지는 동시에 다리가 무척 아팠다는 기억뿐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근처에 대학병원이었고 바로 수술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어머니는 저 멀리서 울고 계시고 아버지는 한숨만 쉬고 있었다. 잠이 많이 왔다 자고 일어나니 병실이고 또다시 잠들고 일어나니 다리가 조금씩 아팠다 "대박" "다리에 이게 뭐고" 시련에서 극복까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리에 쇠가 여러개 박혀있었다 무슨 sf영화에서 로봇발 같은 느낌에 살위로 쇠를 박은듯했다 진통제를 줬겠지만 통증은 컸었다. 헬멧도 안쓰고 불법유턴했고 사고 당한 내가 범죄자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옆을보니 가족들은 안보이고 상일이만 보였다. "상일아 가게는 어쩌고?" "야 니가 이리 됐는데 가게를 어찌여노!" "그 가게가 혼자하는 거가? 그러고 배달도 해야 하는데 언제 사람구해가 하겠노!? " 그러고 너네 어머니가 정리하자시더라 배달하는거 위험하다고 직원들이 다치면 사장이 다 물어줘야하고 얼마안되는 돈에 치킨한마리 팔라다가 사람병원비가 더 들거라 하시더라“ 막막했다 사고로 인해 전화기는 파손됬고 가게는 문을 닫았고 주위사람들한테 망한가게로 불리게될겄이다. 칭구를 통해 가게를 정리했다 다행히 지인중에게 가게를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해서 보증금에 권리금만 받고 인테리어나 집기등은 그냥 넘기는 걸로 합의를 봤다 밀린 친구의 월급을 챙겨주고 정리하니 일억중에5천정도 남은것같았았다. 몇년을 힘들게 모으고 어머니께서 간병일 하시면 서 모은 돈인데 석달만에 그걸 날렸다 6인 병실에 혼자 있었다. 그냥 눈물이 났다. 아무리 빨리 완쾌를해도 두 세달은 걸릴거 같았다 보험을하는 교석이때문에 의리로 들어놓은 보험이 있어 다행이었다 내가 일을 못하는것보다 나만믿고 따라와준 상일이한테 진짜 미안했다 몇일 얼굴이 안보이더니 다시 예전화사에 들어갔다고했다 이번엔 정규직이 아니고 임시사원 형식이었다고 했다 워낙 밝은 성격이라 어딜가나 잘 버틸 놈이었다. "범준아 몸조리 잘해라 니도 알다시피 우리회사 출장많아서 얼굴보기 힘들지싶다._" "그래 고맙고 미안타" 친구를 보내고 병원 옥상공원으로 올라가 담배를 물었다 불을 붙이려고 하는데 옆에 애기엄마가 애기랑 밝은 얼굴로 웃고 있었다 조금 참자는 마음으로 한숨크게 쉬고 먼 하늘만 보았다. 그때 애기가 잘 걷지도 못하면서 종정걸음으로 내쪽으로 오고있었다 사실 무서웠다 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애기가 싫었다. 엄마가 뛰어와서 애기를 유모차에 올렸다. "애기 너무 예쁘네요 몇 살이에요?" " 이제 두돌 됐어요“ "와 진짜 예쁘네요""좋으시죠?" "네 . 근데 애기 키우는거 진짜 힘들어요" "애기아빠는 일하고 저혼자 보려면 화장실 한번가기가 무서우니까요 " "제대로 씻지도 못한다면서요" "맞아요 양치한번 하기 힘들어요 " "애기놓은게 벼슬이냐며 7남매를 키우신 시어머니가 계시니 힘들단 소리 못해요" "혼자 많이 울어요" "근데 어찌 버티는 거에요? 그리 힘든데.."? "애기 때매 너무 힘들지만 진짜 힘들어 죽겠지만, 저를 보면서 꺄르르 한번 웃으면 그 힘 들었던 게 여름에 얼음 녹듣이 한번에 싸악 녹아요~ " 이말씀을 하시면서 애기 엄마는 진짜 행복한 얼굴이었다. "우리 어머니도 나에게 저렇게 사랑을 주셨겠지" 생각이 드니 눈물이 흘렀다. 말썽만 부리고 엄마 말에는 무조건 아니아니 "엄마는 몰라도되" "내가 다 알아서 한다" 란 말만하고 무시하는 말투를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속상했다. "꼭 성공해서 보답할게요 엄마 "속으로만 사랑을 표현했다. 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한다 모든 엄마는 자식편이니까... 재활치료를 시작하는데 오랫동안 발을 사용안하다보니까 오른쪽 다리에 비해 훨씬 얇다는걸 알수있었다. 힘까지 없는걸 보니 한참 걸릴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 들어간 상일이가 오랜만에 병문안 왔다. 화사물이 좋은지 훤해보였다 "오~"인사대신 감탄의 한마디로 친구를 맞이했다 멋적은 표정으로 내곁에 앉아서 이리저리 병실안을 둘러보며 걱정하던 전과는 다르게 가끔 우리집에 놀러 왔을 때 처럼 편안해보였다 "요즘 어때?" 상일이는 밝은 얼굴로 물었다. 상태를 보아하니 꽤 괜찮아보이니깐 "어 괜찮아 근데 물리치료가 힘들다 재활운동도 생각만큼 쉽지않아" "전에 고등학교친구 병문안 왔을때 재활운동하는 곳에 따라갔잖아? "응" "그때 우리가 보기엔 놀고 있는 줄 로만 알았잖아~ "난 지금도 그래보여" "말도마라 보통 어려운게 아니다. 헬스장 피티 받거보다 더 힘들다 " "운동할때엔 힘이 있으니 버티지만 이건 그냥 깡으로 버티는게 다야" "마 엄살주리지마라. 누군 안해봤나!?" 그렇다 상일이는 군대에서 의가사 전역을 했다 전차부대에서 근무했는데 무한괴도 수리중에 시운전한닥고 시동을 걸고 전진을 해야했는데 신병이 후진을 해버리는 바람에 팔이 괴도밑에 깔려서 팔뼈가 으스러졌었다 그걸로 큰 흉터가 남아있다 수술을 몇차례해서 흉터가 화상자국같이 크게 있는걸 친구들은 장난친다고 지네 기어다닌다고 놀리곤했다 그걸로인해서 국가공유자가 되어 평생 연금이 나오는것이다 우리는 상일이를 엄청 부러워한다 똑같이 일하고도 항상 우리보다 100원이상 저금을 하고 가스차를 타고 세금해택을 받는 신의 아들격인 것이다 중요한건 여자친구도 예쁘다!!! "야 팔이랑 다리랑 같나!? 니 다리 뿌라져봤어!? 쇠 심어봤어 !? " 큰소리로 응수했다 상일이는 유치하다며 입을 닫았다 "범준아 올라가서 담배한대 피자" "안간다" "왜 담배피면 안되나!?" "아니" "근데" "그냥 가기 싫다 옥상" "이상하네 니좋아하는 말보로 레드 사왔는데~ " "진짜가'!?" "진짜지 바바라" 섹쉬한 빨간색 말보로 캐이스는 내가 담배를 피기 전부터 남자들의 로망이었다. 어릴때 생각하기를" 다음에 내가 담배피면 무조건 말래다 무조건 말래" 말보로fp드를 줄여서 친구들 사이에선 말레라고 부른다. 보기만해도 심쿵했다 냄새를 맡으니 그 고소함은 담배를 펴보지 못 한사람은 모른다. 담배 안피는 여자라면 색깔도 예쁘고 크림이 좔좔흐르는 쵸코치즈캐익 일것이다 칼로리가 너무높아서 악마의 음식이라고 칭하고있다 쵸코부라우니랑 비슷하다. "사실 나 담배 참은지4일째다" "왜" "그냥" "어찌참노? 이좋은걸" "사실 죽을거 같다" "그냥해라 한번사는 인생 원하는거 하면서 살면되지""ㅋㅋㅋ 전에 내가 했던 소리잖아" "아네 ㅋㅋㅋ" "상일아 나 좀 변하고 싶다 내년이면 서른이다" 갑자기 진지한 나를보고 상일이도 경청해주었다 이런저런얘기를 다듣고 상일이는 " 그래 다리도 거의 다 나아 가는데 뭘할건지 생각해봤어?" "내성격알잖아 남밑에서 오래 못버티는거 ~ 치킨집 망했다고 인생 망하는것도 아니고 남은 돈으로 새로 시작해볼라고" "뭐 좋은 아이템이라도 있나?" " 아직은 없지"" 지금은 대체 뭘 해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다" "담달에 니 퇴원하고 나서 나랑 어디좀 가자" "어디?" "죽기전에 꼭 해야한다는 버킷리스트에 보면 나오는데 패러글라이딩이다. "헐~대박"" 니 타보고 그러나?" "아니 이 근처에서 하는 곳도 없고 사실 무서워서 도전 자체를 못했지" "근데 뭔 자신감으로?!" "이번에 새로 읽는 책에서 봤는데 거기서 나오는 주인공이 버닛리스트를 실천하면서 경험과 도전정신으로 새롭게 성공하는 힘을 길렀다고 했었어" "범준이 너 여기 누워있는거 맘이 너무 안좋았었어 나때문에 니가 나간거고 그래서 크게사고 난 거잖아 죄책감에 많이 힘들었어 그래서 너보면 더 힘들어져서 다시 회사에 들어가서 일에 몰두했지. "상일아 무슨 소리고 그게 외 니 잘못이고!? 내가 오토바이타고 불법유턴하는 바람에 이래된거지. 괜찮다 이것때매 나 담배도 끊었고 새로 시작할 기회가 된거잖아. 만일 사고 없었으면 아마 손해보면서 계속 가게 운영 했지싶다. 오히려 너한테 감사한데 ㅋㅋ" "범준이 너 다친거 맘이 안좋아서 심란한 상태였는데 책보면서 조금 위안을 삼았지 그리고 너한테 필요한 자신감회복에 도움이 될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 . “이번엔 내믿고 가자" " 좋다 천하의 최범준이 그깟 패러글라이딩에 쫄겠나!?" "니나 쫄지마라 가서 못탄다고 짜지말고" "장난치나" "절대 안쫀다" 우린 한달뒤에나 갈 문경활공랜드에 예약까지 미리 해놓고 약속을 잡았다 설례임반 두려움반 기대에 부풀었다. 참고마운 친구다 . 내가 성공하면 꼭 댈꼬가야할 친구다. 병원 사물함 앞에 나에게 필요한것이니 지혜있는자의 덕목을 실천하기위해서 상일이는 떡하니 이 글을 붙여놓았다 . 책을많이 읽는 녀석이라 좋은 글이 나올때마다 이렇게 폰으로 캡쳐해서 두고두고 요긴하게 써먹는거같다. 1.말을 많이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오니 많이듣고, 여러번 생각한뒤 입을 열어라. 2.수입의 1퍼센트는 꼭 책을사서 읽어라. 음식도 옷도 시간이 지나면 버려질것이지만 책은 평생 큰재산으로 남을것이니. 3.항상 밝은 미소와 환한 웃음을 연습하여 남으로 하여금 긍정의 의미를 주고 기쁨의 마음으로 전달할수가 있으니 웃는 연습을 하라 4. 감사하는 연습을 하라 . 좋은 일이 생기던 슬프고 나쁜일이 생기던 ,그일로 인하여 뒤를 또는 옆을 돌아볼수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니까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책과 친구로 알게된 세상 멍하니 누워 있다가 티비를 보는데 어찌나 나의 일 같은지 유심히보는데 좀 일찍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뉴스의 인터뷰였다. 도내 자영업의 실태를 통해, 왜 폐업이 속출하는 지, 그렇다면 장사를 해서 돈을 벌 수는 있는 지 등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자영업의 가장 큰 문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너도나도 자영업에 뛰어들다보니, 한 집 건너 한 집은 치킨집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대기업에 프랜차이즈, 개인업자까지 골목 상권에서 그야말로 피말리는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장 "튀김기가 4개인데, 쉴틈없이 계속 닭을 넣거든요. 주문전화도 지금 오는데, 바쁠 때는 전화가 계속 와서 받는 것도 힘들 정도로.." 그렇다고, 조씨가 떼 돈을 버는 게 절대 아닙니다. 평균 만 8천원 하는 치킨 한 세트를 팔 경우, 재료비를 빼고 손에 쥐어지는 돈은 8천원 정도. 여기서, 배달 아르바이트 인건비와 가게세 등 운영비까지 제하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습니다. 조씨는 하루에 30마리를 팔아야 딱 본전이라고 말합니다. 그럼, 계산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이 아파트는 1,800세대가 살고 있는데, 이 상권 안에 치킨집만 10곳 정도 됩니다. 어림잡아 보면, 아파트 전체에서 하루에 300마리, 그러니까 6집 건너 한 집은 닭을 시켜먹어야 이 근방 치킨집 모두가 공치는 장사를 면하는 셈이 됩니다.피자나 족발은 빼고, 치킨집만 따져서 이렇습니다. "상권은 뻔한데 업소는 늘고 하니까, 매출이 해마다 줄죠. 제가 지금 3년차인데, 3년이 한계인거 같아요" 골목 상권은 이미 포화 상태인데, 이상하리만치 창업은 이어지고, 대기업과 프랜차이즈까지 꾸역꾸역 밀려들고 있습니다. "돈많은 사람이 좋은 프렌차이즈 사서 들어와 서 싼 값에 많이 뿌려 버리면, 죽을 수밖에 없 죠. 저희 같은 경우에는.." 그야말로 '레드오션'인 치열한 경쟁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이익을 남길려면, 사람을 쓰지 않고 점주 본인이 밤낮없이 닥치는대로 일을 해야 합니다. "혼자하기는 힘들어요. 닭도 자르고 하는 일이, 둘이 같이 열심히 하면서, 전단지도 직접 돌리고, 돈 조금이라도 더 벌겠다고 새벽 늦게까지 하다보니까, 버틴 것 같아요" "지금 제 손에 있는 게, 배달 음식점을 소개하는 책자입니다. 이 안에 있는 음식점이 60곳 정도 인데요, 이가운데 치킨집만 20곳이 넘습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 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데도 치킨집 신규 창업은 꾸준히 이어지고 , 이렇게 문을 닫는 치킨집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힘들고 한숨만 나오는상황이다 티비를 보니 기분도 안좋고해서 간식꺼리 할거없나 이러저리 뒤지는데 책한권이 보였다. 책이라곤 야한잡지를 제외한곤 보지 않는 나에게 상일이는 처음 입원했을때 "경청" 이라는 책을 주고갔다. 뻔히 읽다보면 잠들건데 왜주냐고 타박까지 했는데 상일이는 " 마 시키는대로 해바라 보다가 정녕 안되면 그책을 수면제로 생각하고 읽어보던지" 병원생활 해보면 알겠지만 하루일과를 일찍시작한다. 7시면 밥이 나오고 약먹고 자고 점심밥먹고 약먹고 물리치료받고 올라와서 티비좀 보다 자고 머리는 떡지고 잘씻지도 못해서 몸은 간지럽고 이런 무료한 시간의 연속이다. 휠체어에 책을들고 옥상으로 갔다. 읽을라고 들고 간거보다 선물 받았으니 목차는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9월의 초가을 날씨는 너무 좋았다 .상쾌한 공기와 맑은 하늘 기분까지 좋아지는 듯 했다. 면회온 사람들과 떠들면서 얘기 나누는 사람들, 전화통화하면서 발로 땅을 차면서 통화 하하는 사람, 나처럼 휠체어에 올라타고 담배를 피는 사람들 근데 좀 이상하다 대부분 아픈 사람들인데 얼굴은 밝아보인다. 현실을 탈피한 편안한 얼굴들이다 내얼굴도 생각해보니 지저분 하긴 하지만 가게를 할때보단 훨씬 편안해보였다. 걱정거리를 내 의지와 다르게 어쩔수 없이 두고온거라 조금 편한거 같았다. 이리저리 사람 구경하는데 한쪽을 보니 구석쪽에 저번에 애기엄마가 보였다. 애기는 보이질 않고 혼자 앉아 있었다. 유일하게 인사한 사람아라 나는 그쪽으로 갔다. 아주머니도 나를보며 바로 인사를 건냈다. 근데 조금 어두워 보였다 " 안녕히세요~ 오늘은 애기 안보이네요~ " "아~ 네 "" 오늘은 씨댁에 맡기고 왔어요" " 아하 오늘은 조금 편해보이시네요 ㅋㅋ" "그렇죠~ ㅋㅋ 다리는 어때요?" "거의 다 나은거 같아요 물리치료잘받고 하니 생각보단 빨리 괜찮아 지네요~^^" " 어 그책" "친구가 두달전에 사주고 간책인데 이제 펴보려구요 " "그책 괜찮아요 독서많이 하시나봐요 " "아뇨"잠안올때 써요"잠잘오거든요 "수면제보다 효력이좋아요 ㅋㅋㅋ" "잘됐네요 그책이 독서 시작할때 입문용 도서로 괜찮아요 재미도있고 이야기로 풀어서 누구나 쉽게볼수있고 남는게 많은 책이에요" "남는게 많은 책이라~" 이해는 가지않지만 추천 하는걸 보니 꽤 괜찮은 거 같았다. "근데 애기 왜 안댈꼬 오셨어요? 할머니가 좋아하신다고 하셨잖아요 " "맞아요 금방도 보고 싶다 하셔서 시어머니하고 영상통화 하셨어요. 애기 보고 싶다고해서요" "맞아요 저희어머니도 조카들 본다고 영상통화 자주 하더라구요.그렇게 좋나봐요 ㅋㅋ "엄청 좋아하세요 "" "저도 살짝 보고싶네요. 너무 이쁘게 웃어서 몇번 생각나더라구요" "담엔 꼭 댈꼬오세요 전 이번달 말이면 퇴원하니까요" "추카해요 근데 저희 뵙기힘들거 같아요 어머니가 췌장암말기라 이번주가 고비일거라 병원에서 준비하라시네요 " "아...." 머라 말 할 수가 없었다. 내주위에서 직접적으로 경험이 없었던터라 좀 무서워서 소름이 까칠정도였으니"" 모든 어머니가 다 그렇겠지만 자식들위해 안입고 안먹고 그렇게 힘들게 키우셨어요""용돈 드리면 하나도 쓰지않으시고 조카들있음 용돈주고 스스로한텐 모질게 그러시더라구요 " "병원비 많다고 퇴원해달라고 어찌나 성화신지~ 병원에선 퇴원해도 좋다하셨어요 얼마남지 않았으니 가족들과 시간 보내시라내요. 전 어머니 모시고 시골에 오빠집에가서 있으려구요 .." 이렇게 말씀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언젠가 나도 똑같은 경험을 할것이고 누가 그랬다 엄마잔소리를 안듣게 하려면 어찌 해야될까요?" 그 대답에 어떤사람은 잔소리가 없으면 아마 그리움으로 바뀔거라고. 짠했다 잔소리가 고마운 거라고... 엄마생각이 간절했다 아주머니와 인사를 하고 어머니께 전화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죄송했다 고맙다 꼭 성공해서 호강시켜 드리겠다 할하고싶었다. 내 눈에도 어느새 눈물이 가득했다. 휴대폰을 꺼내고 어머니께 전화를 걸었다. "띠리링 띠리링~ 엄마가 받았다 “어 왜?!”여보세요도 아니고 ! "엄~.. "엄마 바쁘다 끊어라! 뚜 뚜 뚜" 엄마도 다 부르지 않았는데 엄마는 끊었다 쿨하다 우리엄마 건강하다 우리엄마 내생각엔 100살도 넘게 살지싶다 감기한번 안걸렸다! 그래도 "엄마 고마워요" 속으로만 말한다 10월초 가을하늘 쥑인다. 최고다 문경이라하면 경북에 있고 부산에서 3시간을 넘게 운전해서 갔다 멀었다 길도 그리 좋지않아서 약간 상일이한테 투덜댔다 "야 상일아 밥은 안막나!?" 배안고파!?" "내가 누고 벌써 다 알아봤다 " 네이버 지도를 켜서 이리가라 저리가라 주문을 하더니 "저기 근처다 다왔네 ㅋㅋ" "이름뭔대? 문경 약돌돼지 숱불구이!" 문경은 진짜 촌이다 대신 공기가 진짜좋았다. 하늘이 다른거같았다 .바람도 없고 날씨는 아무리봐도 최고다. 비슷한 문경 약돌돼지 집이 많았다. 네이버한테 물어보고 칭찬글이 가장 많은 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점심시간이 지난지라 손님은 하나도 없었다. 새로운곳에 왔으니 폰카로 사진을 여기저기 찍고 셀카도 찍고 병원있는 동안 살이 빠져서 얼굴은 좋아보였다. 가게안을 촬영하고 주방쪽을 둘러보는데 주방에는 밑반찬만 담아주고 고기는 안보였다 고기집인데 고기연기,냄새가 없다 깨끗했다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 평상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가게 옆을보니 갑자기 연기가 밖으로 급격하게 나오는갓이다. 연기를 쏜다는 표현이 맞을거같다. 신기하기도 해서 그쪽으로 가보니 아저씨가숯불에다가 고기를 굽고 있었다. 등뒤론 대형선풍기로 연기를 밖으로 빼고 있었다 . 가게 밖으로 연기가 빠지니 길거리는 온통 고기 굽는 냄새로 진동을 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냄새를 맡고 한두팀씩 들어와서 약돌돼지와 막걸리를 시켜서 먹는것이다 "야 범준아 봤지!? 내가 가게에 들어가면 손님들이 많이 들어와!" "ㅋㅋㅋ 헛소리할라믄 부산으로 가거라" "바바라 안보이나 다른집엔 손님하나도 없고 이가게만 손님 들어오잖아" "뒤를 돌아보거라" "잉"" 저거뭐고" "머긴 이집 고기굽는 곳이다. 저기서 연기 뿜어서 냄새나니깐 사람이 몰리는거다 알겠나!?" 두리 실랑이 하는 사이에 밑반찬들이 나왔다 별 특별할거없이 여러가지 찬들로 한상을 채웠다 근데 날씨가 너무좋고 배가 너무 고팠던지라 고기가 나오기전에 반찬들은 우리입속으로 들어갔다. "약돌돼지라 ..일반돼지랑 뭐가다르지?" "약먹였겠지" 썰렁한개그로 일삼는 상일이를 보며 대꾸를 하지않았다 고기가 나왔다 삼겹살을 빨간양념에 저려서 숱불에 구웠다. 고추장맛과 숯불의 향이 기가 차게 잘어울렸다. 산속같은 주위경관이 먹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상추에고기두점을 올리고 쌈장에 마늘 청냥초를 올리고 싸니 한주먹이었다. "상일아 인스타 올릴 거니깐 먹는 모습 사진 하나 찍어도" 턱이 빠지기 전까지 입을 벌리고 쌈을 입속로 밀어 넣었다. 씹기는 힘들었지만 표정보다 엄지손가락이 먼저 올라갔다 .입안 가득 음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나온다 " 약 했네 이돼지 욜라 맛있다" 상일이도 큰입에 쌈을먹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감탄을 했다. "상일아 우리가 배가고파 맛있는거가? 원래 맛있는거가?" "반반이겠지" " 이거 부산에도 있던데 손님 그래 많지않던데" " 원조가 이쪽이니 안그렇겠나" 감탄하는 사이에 어느새 약속시간 20분전 "야 빨리무라 가야한다." "괜찮다 내비보니깐 거기랑 여기10분도 안걸리더라" "이높은 산들중에 어떤산을 타겠노!? "올라가는데 한참걸리겠는데" "맞지? 아무리 차가 올라간다한들 정상까지 등반할라믄 내 다리 우짜노!?" "아 맞다" 니다리 수술했지?!" "마 니 그것도 안알아보고 예약했나!?" "야 생각도 못했다 나는것만 봤지 낑낑대며 올라가는걸 티비서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 "모르겠다 니가 나를 업고가던 혼자타던 가보자" 식사를 마치고 차로 이동했다 10분도 걸리지 않는곳이었다. "야 저산 진짜높다 올라가는대만 하루걸리겠다" "ㅋㅋㅋ 저리높은산에선 안하고 중간어쯤에서뛰겠지" " 활공랜드 저기 보인다" "근데 쪼매나네" 그니깐 거창해보이더만 쪼매난 사무실하나뿐이네 이런대서 우리의 목숨을 맡겨도 되는거 맞나!? 잘알아보고. 한거 맞지!? 말많네 말많아 천하의 최범준 얼굴이 허애가 쫄았나보네 ㅋㅋㅋ 마 내가 언제쫄아 내가 물어본거지 ㅋㅋㅋ 됐고 빨리 드가바라 입구에 차를 새우고 사무실로가서 접수를 하고 1톤트럭에 올라타란다. 여기랑 가까운대 맞나? 차타고 한참가겠지? 몰라 조금 긴장된다 ㅋㅋㅋ 마 니도 쫄았네 ㅋㅋ 아까 니쫀거 인정하네 ㅋㅋ 사장님 어느산으로 가여? 바로앞에 저산요 네!? 저리 높은산을 !? 아까 우리끼리 얘기했는데 저산은 아닐가라 했는데 ㅋㅋㅋ 산입구에서 어찌올라갈까 참 궁금했다 어디까지는 포장이 되있을것이고 그담은 어찌올라가지? 부끄러워서 물어볼수도 없고 우리끼리 속닥거렸다 "사장님 " “네” 이차타고 어디까지 갈수있어요? 부끄럼을 무릎쓰고 내가 물었다 패러글라이딩하려면 꼭대기까지 가야죠 근데 꼭대기 까지 어찌가요? “이차로 가죠“ ‘네? “ 저희가 이산에 꼭대기 까지 포장공사를 다 해뒀어요 “wow대단하네요‘“ “보통일 아니죠“ 도로를 보니 비탈이심해도 차는 올라갔다 경사도가 급해도 올라간다 딱 차한대분이었다 겹칠일은 없겠지만 만일 위에서 내려오는 차가 있다면 .. 생각만해도 아찔했다. 출발해서 차를타고20분정도 산을 올랐다 정상이었다 참신기했다 차가 정상에 오르다니 그리고 편현한 정상을 보는것도 신기했다 짐을챙기고 오르는데 이 일대 산중에는 이산이 최고 높아보였다 밑을보면 오줌이 마려웠다 심쿵 심쿵~장비를 챙기는 내내 심장이 벌렁거렸다 같이간 선생님에게 우리 우정tit좀 부탁드리고 찍었다 " 상일아 아마 이사진이 우리의 마직막 사진 일수도 있다" 웃으면서 나는 말했지만 사실 그럴수도 있다 생각했다 선생님들이 일대일 코치를 해줄줄 알았는데 , 어떻게 뛰어라 만일 상황이 어떻게 되면 어찌하라 아무말 없었다 그래서 더 불안했다 안전교육 없이 옷만 입혀주고 사진만 찍어주셨다 엄청 친절하였으나 계속 의문을 가졌다 선생님 뭐 안갈쳐줘요? ㅋㅋㅋㅋ 밝게 웃으시면서“달리랄때 달리고 가만 계시면 됩니다” 아주 간단한 한마디를 마치고 선생님과 나의 몸에 고리를 연결했다 바람이 없어서 그나마 맘이 괜찮았다 옆에 상일이를 보니 실실 웃으면서 긴장 하는것도 안보이고 재밌어 하는거 같고 나만 무서움을 느끼는 줄 알았다 그때 상일이와 선생이님 뛰기시작했다 무거운 수레를 끄는것처럼, 끌려오기싫어하는 송아지를 끄는것처럼 반쯤 업드린 자세로 끌더니 언덕밑으로 사라졌다 그러다 낙하산이 슝하고 하늘로 떴다 상일이의 함성은 고함이 아니었다 공포의 소리도 아니고 기분좋음을 이루 말할수없는 감탄사로 표현 한거같았다 . 그때 내뒤에 선생님은 우리도 갈까요? 했다 뛰었다 뛰는게 아니라 맘만 뛰고 몸은 엄청 무거움을 견디는중이었다 조금씩 한발씩 앞으로 나가더니 1센치 10센치 1미터 떠오르기 시작했다 와~<~~~ 기분이 날아갈거 같다는 표현은 바로 이때 하는 것 이었다. 선글라스를 필수로 쓰라는 이유는 속도가 엄청 빨라서 눈을 뜨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이건 영상으로만 보던 하늘이었다 선생님은 아쉬워했다 “바람이 좀 있어야 기류를 타고 더높이 오르는데.”.. 하셨다 하지만 충분했다 출발한지 5분정도지나니 안정되었다 그때 선생님은 셀카봉을 꺼냈다 친절하게 이쪽저쪽 몸짓을 지도해주고 10장정도 촬영했다 느낌상 거칠거같은 아저씨로생각했만 아니었다 엄청 친절했다 맘을 편하게 가질수있게 잘 다독여주고 더 재밌게 날아보자며 호흥을 이낄었다 “놀이기구 잘타요? ” “네” “그럼 스릴한번 느껴볼까요? ” “네!!!! ” 말하는 동시에 낙하산은 급격하게 각도를 꺽으며 밑으로 떨어졌다 용인에버랜드 t익스프레스를 고공 몇백미터 위에서 떨어진단 생각하면 될것이다 소리는 안나온다. 어지럽고 일반 놀이기구와는 차원이 달랐다 . 심장이 얼굴까지 올라왔는 것처럼 열나고 어지러웠다 선생님은 내가 넘 좋아하는 줄 알고 5연속 떨어지면서 턴을 했다 죽을거 같았다 오바이트 할거같았고 온몸에 힘이 다빠졌다. 5분정도 점점 하강을 하더니 넓은 잔디받에 안전하게 착치하였다 .다리아플까 생각했지만 그냥 점프한 수준이었고 최고의 비행 이었다 . 장치를 풀고 카메라 를 들고 걸어가니 우리가 첨에 도착한 사무실바로 옆이었던 것이었다. 내차도 바로 보이고 사진을 폰으로 받을때까지 옆에서 좀 쉬라고 했다 . 맞다 출발하기 힘들었다 .속이 울렁거려서. 머리도 아프고 정신이 몽롱했다 . 처음은 다 그렇다고 했다. 타고나니 생각든건데 혼자타도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만 큼 쉬웠고 위험하지 않았다 안전교육이 없는 이유가 안전해서 였다 상일아 안무서웠어? 엄청재밌더라 한번 더 탈래? 아니 지금 출발해야 부산까지 가지 말로는 길막힐거라고 얘기했지만 ,분명 한번더타면 오바이트 할거같아서 다음을 기약했다 날았을때 처음 1미터가 계속생각 났다 출발해서 오는데까지3-40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스포츠다 생각해보면 코치들의 트레이닝과 산에 시맨트길을 포장하고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쏱았겠는가 . 대부분 사람들은 내려오는 기쁨만 알지 오를 때 고통을 알고도 알려고 하지않는다 아마 상일이도 그책속에 주인공도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준거같았다. 고마운 내 칭구 옆을보느 피곤했던지 입벌리고 자고있다 . 고마움의 표현으로 꿀방을 한방줬다 " 야 왜때리노!?" "나도 졸리거든" "안잤다 " "그래 계속 하던거 해라 내가 운전하다 사고 나면 같이 죽는단걸 기억하라고!" 그말에 미안했던지 눈치보면서 수업시간에 무서운선생님 수업하는데 졸다걸리면 심하게 혼내는 그때처럼 꾸벅꾸벅 인사를 하는것처럼 폭풍졸음을 졸고있었다. “알따 알따” “자라 이번만 봐준다 ” 내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의자을 눕히고 누웠다 . 대려다주고 집에오니 자정이 다되었다 잠이 안와서 책상에 앉아서 노트에 글을 써내려갔다 내계획이 먼지 한달 육개월 1년 2년3년5년10년20년 30년 내 이러는 모습을 식구들이보면 비웃을게 뻔하다 그래 조용히 나만볼수있게 써본다 상일이가 시켜서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인생 계획이란걸 해본다 써내려갈수록 기분이 이상하다 너무나 현실적인 나이지만 로또를 사고 당첨되면 뭐할꺼냐며 친구들과 얘기할때처럼 가슴이막 부풀어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몇년 뒤 내모습 막연히 성공만 하자던 내모습이아니라 계획이 있는 내모습이 참 좋았다 상일이는 한달뒤까지 나의 꿈을 실현해줄 멘토를 찾으라했다 그다음 계획부턴 내가 짜보라고했다근데. 내앞길이고 내 미래인데 멘토라니 고딩도 아니고 다큰 어른한테 ... 일단 친구말듣고 안된거 없으니 해보기로했다 6개월뒤 멘토의 도움을 받고 내가 하고싶은 일을하며 계획과 함께 맞는 일을 하는것 사장이아니라 남밑에 직원, 엄청큰 결심이지 1년뒤 가게오픈하기 준비과정만 몇달걸려도되니깐 정확하게 2년2호점오픈 나를따르는 직원가게로 3년 프렌차이즈 준비 매장확장 새로운 가게 오픈 5년 일선에선 빠지고 체인관리밑 사업자양성 10년 법인회사건립 20년 해외진출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뿌듯했다 계획은 짰으니 실행하자. 실행에 앞서 상일이가 또 책을 줬다. 경청은 내게 큰 변화를줬다 아주재밌고 쉬웠다 근데 이번엔 현실적인 책을 줄줄 알았는데 이직 아니라며 홍대리 씨리즈 책을 주었다. 경매부터 세일즈 독서 영어 주식 중국 엄청많은 분량이었다 야 이걸 다어디서 났노? 내가 출퇴근할때 읽던 책이야 근데 너한테 많이 도움될거야 “뭐부터 읽을까 ? 다 재밌을거야 사작은 너한테 필요한거부터하자 세일즈부터보고 경매보고 주식도 보고 영어도 보고 중국도봐라 야 내가 세일즈하는것도 아니고 주식도 안하고 경매도안하고 영어도안하고 중국도 안가는데 나한테 도움 될만한걸 줘야지!! 칭구야!! ㅋㅋㅋ 시키는대로 해라 잔말말고 경청읽어보니 어땠어 좋았디!? “응“” “그럼 믿고 해봐라” “... 알겠어 ” 친구인가 선생님인가 만날때마다 숙제를 준다 초딩때부터 공부는 항상1등한건 알지만 나한텐 매일 꼬봉일뿐이었지. 주먹한방에 질질짜던 상일이가 이젠 내선생 노릇할줄이야.. 그래 한권만 읽어보고 내스타일 아니면 가져가라 해야겠다생각에 집에있는동안 하루만에 한권을 다읽었다 기적이었다 경청도 일주일 넘게 읽었는데 하루만에 한권을.. 이건 기적이지 "상일아 미쳤다" "누가" “누긴누라 내지“ “니가왜” “하루만에 책한권을 다봤다 ㅋㅋㅋ ” “대박” “대박이지 내가 봐도 놀래로짜다” “재밌지” “어 ” “바바라 내말만들으면 넌 성공바로간다” “근데 다아는 넌 왜아직 성공못했노!?” “시끄럽다 니먼저 시켜놓고 하려고 기다리는중이다 고맙게 생각해라” 세일즈천재 홍대리를 읽는데 세일즈에대한 노하우를 배울수 있었지만 가장 큰핵심은 바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작한다는 점이었다 .사람과의 관계가 성공의 시작이란 말인가.. 나는 처음으로 서점에 들렸다 부산에 신세계백화점에5층에 있는 대형서점이다 입구부터 가슴을 크게 한반 뛰게 만드는 구절이 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생각해보았다 사람들이 책을 왜쓸까 내생각엔 한분야의 몇십년 노하우를 책한권으로 자기같은사람에게 좀더 쉬운길을 주기위함 인거같다 인터넷에서 미리 검색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도움이 될만한 책 추천 을 검색하니까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있었다 학교다니면서 들어본 이름인데 미국부자... 알고보니 난 앤드류카네기와 햇갈렸었다 근데 한권이아니라 출판사마다 같은 책을 내놓았다 같은제목에 크기별로 다른 같은책 몇장넘겨보니 그만은 책 내용이 같은거였다 번역과 판권을 사서 한거라 그런거같다 쉽게말해 성경책처럼말이다 손에 들고다니기 편안한 싸이즈의 책으로 한권샀다 내돈으로 처음으로 산책이어서 그의미도 엄청컸었다 책을 사자마자 상일이한테 인증샷도 보냈다 바로 답장이왔다. "야 너미쳤어 서점엘 왜가!?" "어디아파?" "마 인간관계론을 읽지않은 사람과 읽은 사람은 다르다고했다. “ 니가 뭘알겠노 무식한 놈아" 내가 다읽어보고 빌리줄끼께 대기해" "대단한대 뻠주이 그래 꼼 꼼히 다읽어야한다" “그책 그 서점에있는 자기계발서 중에 단연 최고야1등이지 " “마 니읽어봤어?! “야 당연하지 기본이야 ” 영어로 말하면 abcd같은거야 그책이“ “그럼 첨부터 왜 알갈쳐줬는데 ” “안갈쳐준게 아니라 니가 평생 책을 안읽고 살았는데 첨부터 기본이라고 그걸주면 넌 분명3/1도 못읽고 포기했을거야 ” “지금은 그나마 몇권이라고 읽고 조금은 열린머리로 열린맘으로 접하니 볼만할거야” “어려워?!” “아니 어렵지않아“ 대신 하지말란게 넘 많아서 읽기전에 불만 가지지말고 끝까지 꼼꼼히읽을거라고 스스로 약속하고 책을 읽어야할거야” 책이 다그렇지 좋은약이 다 달수야 있겠나!? “올~ 범주이 좀 바뀐듯 멋진말도할줄알고 ㅋㅋㅋ 니입에선 “ 치아라 소주한잔하자 꺼지라 요론말만 나오다가 ㅋㅋㅋ” “마 그런소리 치.... 내가 참는데 요새맘잡은거 알지” “인정 알겠어 잘보고 또연락하자” 한참봤다 어려우면 다시 돌아와서봤다 먼저 들어줘라 실수는 모른척해라 알아도 모른척해라 입장바꿔생각해라 사람을먼저 사겨라 편지를 써라 칭찬을 해라 옛말이 생각난다 몸에좋은약은 쓰다 “꼭 써야 약이냐”생각 할때가 많지만 작은 경험에서도 알 수 있다. 쓰고나니 단맛을 아는 것 일단 계획은 새웠고 나를 이끌어줄 누군가를 찾자 찾아서 도움을 요청하고 성공의 끈을 한면 엮어보자 근데 누가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도와준단 말인가?! 나라도 힘들게 알았던 노하우를 가르쳐주기는망정 정신차리고 가라고 할거같은데. 마땅히 물어볼때가 없다면 세상 모든걸 아알고있는 네이버한테 물어보면되지 맛집,센텀맛집,부산맛집 일단 이걸로 알아보고 찾아가보고 맛보고 내몸으로 격어봐야지 패러글라이딩 사장님이 다른사람 도움없이 산꼭대기까지 포장도를 만들었을때처럼 길만 닦아놓기만하면 일은 반으로 줄어들테니까란 생각으로 도전!!! 주위에서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많지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검색했을 때 정확히 답변해주는 사람은 사실 찾기가 힘들었다.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고 열심히한다고 상위에 노출되기란 별따기 만큼 힘들다고 한다. 그런사람들에게 유료 광고가 들어오고 맛집에 출장비용까지 받아가며 출장촬영을 한다고들었다. 검색을했을 때 나오는 이곳들도 사실 알고보면 정말 맛이있어서가 아니라 네이버가 원하는 키워드와 형식을 정확히 올린 사람들의 공간인거같다. 그래서 난 다믿지는말자 대신 많은사람이 포스팅하고 가까운곳에있는 것을 찾아보았다. 부산은 맛집이 진짜 많은거 같다. 일단 주택가와 주위에 사무실이 많은 곳부터 찾아보자 사실 맛 도 맛이지만 요즘은 재밌게 홍보도하고 sns를 이용해 포스팅하면 할인 및 서비스를 해주는게 대세이다. 유명하다는 맛집을 찾아다녀보았다. 그러나 대부분 대형 프렌차이즈이거나 일시적으로 반짝하는 디저트나 파스타집이 대부분이었다. 사진찍으면 피자 파스타가 비주얼은 끝내주니까“ 맛도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하다. 하지만 이 많은 맛집에서 내가찾는 2%가 빠진듯한 뭔가 때문에 맘에 차지도 않고 이런 한시적인거 말고 이지역에서 5년이상 일정한 매출과 인지도 있는 가게를 찾으려니 개수는 많이 줄었다. 그중에 대형프렌차이즈도 제외하고 몇군데를 알아보았다. 발품을 팔아 돌아다녀보았는데 재밌는 사실을 알수가 있었다. 서울깍두기“ 나도 그렇고 대부분 사람들이 체인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알고 보니 지역이름이 들어가는 상호는 특허나 브렌드화를 못하기 때문에 체인이 아니라는것! 그래 이동네 저동네 다있고 대신 주방장에 따라 맛까지 차이가 나는 것이다.그리고 메뉴중에 곰탕과 우리가 흔히 먹는 설렁탕이 알고보니 같은것이라는 것. 그러면 뭐가 다르냐!?: 곰탕은 사리가 없고 설렁탕은 사리가 있다는 것. 고기고명이 있으면 설렁탕 없으면 곰탕이다. 토담을해서 국물에 밥이 말아 나오면 설렁탕 따로국밥처럼 따로 나오면 곰탕 . 일부 가게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이 그렇다고한다 알고보면 새롭고 재밌다. 혼자 아무리 알아보고 다녀봐도 답이 잘 나오질않는다. 이럴땐 상일이한테 도움을 요청하면 작게나마 답을준다. 상일아 어 요새 회사다니나?! 어? 뭔소리고? 마 밥은 묵고댕기나 물어보는기다. 칭구야 좋은직장다니는 나 말고 거울보고 니나 좀 걱정하소 니 세수도 안하고 돌아당기고 있제!? 눈꼽도 안띠고 다닐거 뻔~하다. 마 머라카노 나를 뭘로보고 세수하고 양치도 했다. 추카한다! 근데 와? 니 언제쉬노? 낼쉬지 그럼 밥한끼하자 안되지 여친만나는데 쫌 도와도 니 읽으라는 책도 다읽었잖아 쯔쯔쯔 뭔 대수라고!!! 나한텐 엄청크다는거 잘알낀데! 새로운만남 멘토가 되다. 그럼 낼 센텀에 신세계백화점으 온나 와 낼 쇼핑하나!? 낼 여친 생일이라 선물하나 사주기로했다 선물사주고 지하가서 밥이나 한끼하자 야 밖에 맛난거 쌔고쌧는데 뭔 콤콤하게 지하고 !? 난 햇빛들지않는가게서 밥안묵어!!! 알겠다 그럼 내년에 보자 알겠다.알겠다. 니 요새 마이컷다. 내가 니보다 키는 더 안컷나 어릴 때 니 시다바리 할때부터! ㅋㅋㅋ ㅋㅋㅋ 고마해라 마이 뭇다아이가!? 다음날 점심을 살짝지나서 배가 고파오고 있었다. 신세계백화점 우리동네에 있는 백화점이지만 거의 갈 일이 없다.쇼핑도 않하고 영화도 잘 안보고 몇 년만에 처음 간 것이 얼마전 서점간 것이 첨이니깐 세계최대라 말만 들었지 실로 규모는 엄청나다. 더재밌는 사실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곳은 정해져있고 vip에게만 따로 공개되는 곳이 몇군데가 있는데 규모도크지만 최고급시설이라고 얘기들었다.꼭대기층에 싸우나도 있고 수영장도 있단다. 아마난 못가겠지만 몇 년안에 다시오겠어~! 와서 수영장 통째로 쓰겠다!!! 다짐하고 다짐한다. 그 비싸다는 샤넬을 지나는데 재밌는 구경꺼리 가방하나 700만원호가는데 그걸살라고 길게 줄서 있는거좀 보소. 재밌네 촌놈처럼 이리저리 둘러보고 구경하다가 지하로 내려갔는데 이곳은 거의 명동거리를 방불케했다.인파가 어마어마했다. 1층줄서고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근데 사람도 많은데 너무커서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상일이한테 전화를 해봐도 봤지도 않고 간식거리 재밌는 아이스크림 디져트, 여긴 여자를 위한 공간이야. 살찌기딱좋아!딱좋아 이런유혹에 빠지지않고 몹배기지. 마침 상일이와 통화를 하고 만났다. 상일이 여자친구도 오랜만에 만났다.부산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울여자다. 세련된 커트머리에 165정도되는 키에 운동을 많이 해서 탄력있는 몸매 아무리봐도 여친이 아깝다. 재수씨 안녕하세요 네 범준씨 오랜만이에요 다리는 어때요? 이제 괜찮아졌어요 생이라면서요 추카해요 선물받았어요? 네 오빠가 겨울오면 하라고 단비목도리를 사줫어요 단비?밍크도 아니고 토끼도 아니고 단비는 뭐지? 범준아 니랑은 차원이 머니깐 대충 알아들어라. 보여드릴게요 완전 이뻐요 선물을 받아 들떠서 선물포장을 뜯어서 내게 보여줬다. 이쁜얼굴에 뭘걸쳐도 이쁜데,,, 와 진짜 잘어울리네요 엄청고급지네요 네 엄청비싼데 값어치하는 선물이죠 너무 기분좋아요 고마워오빵 여친이 안기면서 고맙다고 하니깐 좁았던 상일이어 어께가 하늘로 치솟았다. 선물은 준비못했으니 점심은 제가 살게요 요즘 일안하신다고 들었는데 제가 살게요 어허! 놀아도 제가 삽니다. 저 최범준이에요 네네 알죠 범준씨 대범한거 ㅎㅎㅎ 뭐드시고 싶으세요? 신세계오면 먹는거 딱하나있어요 이많은 먹거리중에 딱 하나뿐이에요? 네 빨리 가서 줄서야 할거에요? 무슨 음식점에 줄을 서? 따라가보니 팔선생 이라는 중화그릴 철판요리집이었다 완전 좁은 매장안에 요리사가 5명정도는 보였고 스펜지로 철판두드리는 소리가 아까부터 났는데 바로 이 곳이었다. 약간 매운 향기가 나는데 사람들이 줄을 엄청 길게 서있었다. 먼저 대기한 사람과 여기 줄선 사람을 함치니 30개정 밀려있는거 같았다. 야 줄서지말고 딴거먹자 먼 밥을 줄서서 대기 타면서 먹냐?! 범준씨 여기 맛있어요 좀 기다리기 지루하시면 1층 한바퀴 돌다 오셔도 되요 단호한 재수씨의 말에 약간 멈칫하고 입다물고 줄서있었다. 우리차례다 와우 계산해주세요~ 아녕하세요 어서오세요 깔끔하게 생긴 사람이 계산받고있었다. 나이는 30대 초반정도 되보이는데 손님이 엄청많은데 계속 밝은 미소를 잃지않고 일하고있었다.근데 그 자리에서 6년째 저렇게 웃으시면서 일했다하네 와 힘드시겠다.우리끼리 그런 얘기 나누고 계산하는데 대기시간 40분. 대박 40분요? 네 고객님 ^^ 상일아 장난아니네 너무오래기다리는거아니가? 상일이한테 말했는데 재수씨가 답을 한다. 범준씨 여긴 원래 이래요 답답하시면 2층까지 다녀오셔도 되요~ 주문을 하니 접시하나를 주더라 밥은 야채를 담지않아도 된다고 말하곤 뒷사람계산을 하셨다. 갑자기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수애 라는 아역배우릐 셀러드 쌓기가 생각났다. 재밌겠다. 내가 쌓아볼게 상일이한테 접시를 받으려던 찬라 재수씨가 접시를 확 낚아채더니 제가 할께요 두분 뒤로 빠져서 자리먼저 잡으세요 살짝 짜증이 났다. 돈은 내가 냈는데 접시는 지가 가각노? 보통만큼만 담겠다던 재수씨는 내가 일주일치 먹어도 될만큼 양을 접시에 담았다. 근데 다른사람과 비교해보니 그게 보통이었다. 이거 볶으면 숨이 죽어서 이정도는 해야해요. 그럼 더넣죠 더넣으면 면을 적게넣어줘요 저사람들 장산데 너무 심하게 하면 욕먹어요 자리를 잡고 돌아와서 잡시 매장을 구경했다. 한명이 4개를 볶는 것이다.볶음 요리하는거 많이 봤지만 여기 직원들은 거의 기계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앞에 계산하시는 분이 사장아니면 메니져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내가 봐도 매출이 어마어마할거같다. 철판에 식용유를 뿌리고 해물또는 삼겹살,닭가슴살을 먼저 넣고 살짝 볶다가 우리가 가져가 쌓은 야채를 넣고 일정하게 쌀국수가 들어가는 것이다. 보통사람은 나온 요리만 먹는다면 난 이제 모든게 학습이라 생각에 짧은 시간에 운영을 보게되었다. 직원이 그안에 있는게 다가 아니었다.한조가 1대1 교대를 하더니 또 똑같이 조리를 했다. 일단 비주얼적으론 나를 만족 시켰다. 소스를 넣는데 스팀이 촥~하는 소리와함께 올라가고 요리사들의 신들리 스펜지실력 대단했다. 엄청 뜨겁다는건 나도 잘알기 때문에 살짝 팔을 돌리며 따라도 해보았다. 기다리는동안에 다른메뉴 뭘로 고를 까 생각하고 물어보았는데 재수씨는 여기선 볶음밥이랑 볶으면 만 먹으면 된다고했다. 그양이 엄청많아서 그리고 다른것과 같이 먹었을 때 그음식이 맛없게 느껴질수있다는 것이다. 볶음면의 소스가 워낙 강하다보니깐 다른음식이 상대적으로 싱겁게 아님 재미없는 맛으로 느껴질수있다는 말인 것이다. 음식이 나오는데 여긴 진동벨도 주지않고 수시로 가볼수가밖에 없었다. 겨우 음식을 받고 뜨거운 볶음면을 후 후 불어서 먹었다. 이건완전 새로운 맛이다. 뭐지 달고 짜고 맵고 기름지고 범준씨 맛있죠? 물어보는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한입먹는데 자장면 먹을 때 침나오듯이 침이 나오는것같았다. 먹을수록맵고 야채를 같이 볶아서 야채에서 나온물이 양념에 고스란히 배겨있단걸 잘알수있었던 맛이다. 맵다맵다하면 서 밥이랑 면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묘하다.별거없다.짜고 맵다. 매워서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올라가는데 한마디한다. 여기 다시 오고싶을거 같다. 그러실거에요 전 백화점에 이거먹으러 왔다가 다먹고 항상 쇼핑가거든요 아이템 참 좋다. 손님이 직접 먹을야채를 담아서 볶아준다. 와 이런 대박 아이템이 있나!? 야 잠깐만 “ 왜 어디가는데 ? 안되겠다. 사장님 명함하나 받아올게. 다시 그곳에 찾아가니 아까 계셨던분은 안계시고 어린분이 계산받고있었다. 저기 죄송한테 아까 여기계시던분 연락처좀 알수있을까요? 많은사람들 줄서있는데 중간에 껴들어서 염치없지만 .. 그런눈빛으로 말하니 명함을 한 장주셨다.급히 올라가서 상일이와 재수씨에게 인사하고 오늘 너무 고마웠다고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주말이 지나고 몇일이 그냥 지나갔다. 내가 찾던 대박집은 안보이고 막막하던 찬라 저번에 상일이랑 갔던 신세계백화점 볶음면 집이 생각났다. 그래 용기를 내서 한번 찾아 가보자 만일 이대박아이템을 체인받으면 치킨집보단 잘할수있을거같다.객단가도 비싸고 재밌잖아 안녕하세요 어제 전화드리고 찾아온 최범준이라고 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먼저 만나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뭘요 전화로 통화했지만 저희가 직영으로 운영하다보니까 체인을 줄수없단걸 단호히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찾아오시니 조금은 당황스럽네요 그래요 용기가 가상한지라 얘기좀 들어드릴라고 나왔어요. 명함을 받았다. 그매장의 점장이었다. 몇마디를 나눠보니 외모와다르게 나이도좀있고 어느정도 경력까지 갖춘사람임을 알수있었다. 흥쾌이 만나주신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체인을 내어주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지만 . 사실전 여기 일을 꼭 재껄로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으로 찾아뵘겁니다. 밝은얼굴로 내말을 들어준다. 나름 돈도좀 버는거같고 위치도 있는데 의외로 내 얘길 잘들어준다.모르지 대충 이리 얘기좀 들어주다가 보낼지 전정님을 뵙고 도움을 청하고싶어서 염치없이 찾아왔습니다 괜찮아요 계속말씀하세요 사실 전 몇달전에 재송동 언덕중간쯤 소규모 치킨집을 운영했었습니다. 새벽까지 진 짜 열심히 했고 몸으로도 많이 뛰어다니고 홍보도 쉬지안고 열심히했는데 결과적으론 잘되질않았고 좀 다치는 바람에 가게를 정리하고 지금은 새롭게 시작해보려고 맛집 대박집을 찾아다니며 저에게 맞는게 진정 뭔지 찾아보던중에 여기 볶음면을 맞보고 시스템적인걸보고 깜짝 놀랐죠 이 걸 내가해도 잘되겠다 이런생각이 들었죠 야채만 채워두면 그걸보고 손님들이 이렇게 줄을 길게서서 30분이상 인데도 불구하고 먼곳에서 까지 먹으러 오니 이런대박이 또 어딨겠습니까 ? 호탕한웃음이 절로 생겼다. 아 그렇군요 요리는 해 보셨어요? 치킨집오픈할때 본사 레시피 수업할때만 좀해봤죠 솔직히 치킨집에 요리사가 뭔필요하겠어요 점장님도 잘 아시잖아요 그건맞는 말씀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기는 열심히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자기를 위로하죠 네?저한테 하는말씀이세요? 범준씨라고 했죠? 네 저 그치킨집 저번달에 가봤어요 한번사켜먹었기도 하구요 아 진짜요? 감사합니다. 아뇨 동네도 가깝고 그 체인점 닭을 좀 좋아하는 편이라 갈일이 있어서 들려서 먹었죠. 전 주방본분이 사장이겠거니 했는데 지금보니 제 옆테이블에 술마시던 사람중에 계섰던거 같네요 와우 이런인연이 있나요 감사합니다 그이후론 가질않았죠 왜냐면 음식이 별로였어요 가장큰건 서비스가 없었어요 어서요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다 지키면서 잘했는데 .... 맞죠 그게 문제였어요 전 큰돈벌고 많은 가게를 가진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박가게를 알아보는 능력은 좀 부족하나 쪽박가게는 한눈에 바로 알아보죠 아.. 네... 제 나름대로 오는손님 응대 잘해주고 나름 한다고 한게 정답이 아니었군요 사실 저도 정답은 알수가 없어요 단지 틀린걸 아는것뿐이죠 범준씨가 가게를 한번 해봐서 잘아시겠지만 내가원한다고 내가 잘한다고 아무리 맛있다고 손님이 내마음같이 찾아 주던가요? 지인장사도 하루 이틀이지 그걸 계속유지한다는건 준비된자들만이 가질수있다는 사실이 있어요 준비된자들중에 일부만이 버틸 힘을 받고 그중에 극소수가 대박이라는 이름을 부를수 있어요 저도 가게를 접고나서 알았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탠데 생각도 했죠 맞아요 미리 예습했다 생각하세요 그예습비용이 비싸서 문제였지만 ㅎ ㅎ ㅎ 점장님은 요식업에 오래 계셨어요? 얘길 듣고싶네요 오늘은 제가 바빠서 다 말씀못드리고 저한테 조언을 받고싶고 정녕 도움을 받고싶으시면 부끄러워말고 다음만날때까지 숙제를 해야 합니다 네!? 숙제를여?! 하기싫시면 안해도 되구요 저보다 성공한사람 잘난사람은 얼마든지 넘쳐나는거 아시잖아요 전 제 나름 철칙이 있어요 물을 마시고 싶다면 니가 마실만큼만한 그릇을 가져오라" 알겠어요 숙제주세요 주세요 뭐든 못하겠습니까? 요새 일도 안하고 좀 심심했는데 근데 숙제가 뭐예요? 아주간단해요 책을 두권 읽고오는 거예요 책요? 네 간단하죠 거창하게 말한거에비해 아주간단하죠 무슨책말씀하세요? 하나는 장사의신 이고 두번번째는 사람을 얻는기술 입니다. 그래 저번에 서잠갔을때 베스트셀러 상단에 있는걸 봤었다. 점장님 저 그거 알아요 티비에서도 했었어요 저랑 관심분야가 달라서 대충봤지만 박미선남편 이봉원아저씨나오는 프로에요 전 일본가서 체험학습같은거 하나 했는데 그아저씨 책이 있었던걸 봤어요 잘됬네요 재밌어요 둘다 책과는 거리가 멀어보이긴 하지만 괜찮을거에요 많이 남는 책이에요 어!? 그말 ! 많이 남는책 제 절친 상일이라고 있는데 그친가 책을 추천하면서 점장님이랑 똑같이 얘기했거든요 ~ 와~ 멋진친구네요 친구끼린 책권하고 잘안하는데 네 맞아요 저한텐 멘토같은 친구에요 그친구가 멘토를 찾아보라해서 숙제중이였거든요 다음엔 상일씨도 같이만나서 차한잔해요 점장님 전 차보다 술한잔 이 더 좋은데 둘다 큰웃음으로 그시간이 지나가고 바로 교보문고로 달려갔다 오늘도 입구에 저 글귀가 나를 자극한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이글만보면 결심이 생긴다 진짜 멋진명언이다. 장사의신 이 선생님 밑에서 가게를 차릴때까지 평균 최소 2년이상 근무한다고했다 말그대로 준비과정만 최소 2년이란 말이다 그러니 하나를 차리면 백년식당이라는 말이 나오는구나 싶었다. 난 고작2주일만에 끝났는데... 부끄럽다 평사원에서 선임시원에까지 분야별 책임제를 하며 시키는 일만 하는것이 아니라 오늘의 개별 신메뉴가 있어 초보직원이라해도 손님에게 메뉴를 권하고 손님을 응대하고 눈을 마주치고 맛을 전하고 정성을 전한다 보통 우리나라에선 선임사원의 시키는 일만 하며 주방보조에서 요리 , 서빙보고 카운터까지 여기직원들은 전부 내꺼인것처럼 내가게를 차렸을때처럼 미리 몸에 익혀둔다. 정성 또 정성 청결 또 청결 기본이 몸에 완전익어서 서비스가 생활화되어 손님의 취향부터 지금당장 뭐가 필요한지말하지 않아도 알수있을만큼 일하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고 거기에 모든직원이 큰목소리로 인사하고 나갈때까지 음식에 책임을 진다 친구랑 소주마실때 오댕탕을 시키면 다식어서도 시키지않으면 대워주는일은 거의없다. 간혹 좀 친절하다 싶으면 대워릴까요? 물어보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희박하다 이곳에선 미리 말하기도전에 다가가서 음식을 대워주겠다 말하고 대울땐 그냥하는게 아니라 새로오뎅과 깨끗한 새그릇에담아 준다 누가보면 새로 주문한 안주가 나왔다싶을거다 그날바로잡은 신선산 생선과 좋은 식자재는 기본이고 가게를 운영함에 있어서 그꼼꼼함은 일본 최고임을 증명한다. 시내에 자리를 잡은 집도 있지만 상권이 좋지못한곳에서도 이곳 출신 사장님들의 가게엔 항상 손님이 늦은 시간까지 붐빈다. 그렇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또 재미까지 갖췄으니 대우받고 맛있는 곳으로 가는건 당연한것이었다. 토마토를 자를수있으면 음식점을 차릴수 있고 사케뚜껑을 딸수 있으면 이자까야를 차릴 수있다는 말씀을 명언같이 하셨다. 못하면 못하는거에대한 핑계를 대고 안되면 남탓으로 돌리는 요즘시대에 본받을 점이 너무 많있다. 여건이 된다면 나도 이런곳에서 일을 배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점장님께서 추천한 이유를 알았다. 물을 마시고 싶으면 먹고싶음만큼 그릇을 가져오란말뜻을 알겠다. 바로 원하는 정답은 새로운 일을 시작함에 있어서 한번에 벼락같이 일이 잘될수는 없는일 만일 빤작하고 질될수도 있겠지만 그얼마나 버틸수있겠는가 나도 백년가게을 해야지 내후손들에게도 물려줄수있는 문화로 자리잡는 그런 가게를 열정이 치솟았다 . 대단한 스승밑에 그보다 더한 제자가 나올수 있다는 말을 알수있었다 두번째는 사람을 얻는기술 이책의 의미는 미리 간파했다 전에 상일이가 추천했고 내가 직접서점서 산 인간관계론처럼 모든 일이 인간관계에서 나오니 사람을 돈보다 사람을 얻으란 말이지 상도에서 ㅇㅇ가 말했다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게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고- 잘은 모르지만 조금은 알거같다 . 적절한 협상은 하나의 결과를 낳는데 큰 장점을 주며 신용과 신뢰가 쌓여감에 따라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지않아도 상대방이 먼저 손을 내민다는 사실 글자체가 자기계발서 이지만 나에겐 큰감동으로 다가왔다. 뭐랄까 다읽고나니 타이타닉같은 대작을 본후의 전율을 느낄수있었다 내가얻기전에 상대방에게 뭘 줄지 부터 생각하라 물건을 팔지말고 나를 팔아라 그러면 내가파는 물건은 자연스럽게 다 팔려나갈테니 여보세요 점장님 일주일만에 연락드렸어요 네 두권을 벌써 다 읽으셨어요? 책 별로 안좋아하신다면서요 네 별로 좋아하진 안지만 내인생에서 가장 영향력있었던 책인건 확실히 알았어요 오~ 멋지시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 의도를 조금을 아시겠죠? 네 무한 감사할 따름입니다. 혹시 이번주 시간 괜찮으세요? 내일 밤에 8시쯤 퇴근하니깐 스타벅스에서 차한잔 하시죠~ 네 시간 좋네요 점장님 전에 말한 제친구 상일이도 대리고 가도 될까요? 그럼요 좋아요~^^ 상일이와 약속시간 한시간전에 만나서 점장님을 만나고 숙제로 책을 읽었고 이렇게 조언과 도움을 주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38살이면 우리랑 나이차이9살이나 차이나네 걍 형같이 생각하자 엄청 편안하게 해주신다 내가 니자랑 많이해서 같이 보자면좋겠다하셔서 내가 먼저 주선했지 니 일하는데 내가왜!? 니가 내 친구이자 첫 멘토잖아 그니깐 다음 멘토를 니가 한번 봐달라고 배울만한 사람인지 내가 누굴 판단할만한 인물은 아니야 경험으로 나이로 보나 우리보다 몇수 위이니깐 시키는데로 해라 니가 그리얘기 안해도 그럴라고했어 ㅎㅎㅎ 저기오시네 안녕하세요 상일씨 저 김세광입니다 아~ 예 말씀 많이 들었어요~ 범준이 도와주신다면서요 잘좀 부탁드립니다 에이 별말씀을 다 하셨네요 도우다뇨 방향만 제시해주고 가는건 본인이 결정하는거죠 캬~ 멋지시네요 상일이가 만난지5분도 안된사람한테 감탐사를 연거푸 날렸다. 맘에 들었나보다 . 잘 어울릴줄 알았다 . 둘다 책 많이 보는 사람끼리 알아보는거지 점장님 책많이 보시나봐요~ 요즘은 좀 읽는편이고 사실저 독서 시작한지 이제6년차 접어들었어요 그러니깐 33살때 독서를 첨 시작했어요 네? 엄청늦으셨네요 맞아요 그러니 상일씨한테도 제가 도움받을만한일도 생길수있단 말이죠 둘은 궁함이 척척맞았다 어떻게 독서시작하게됐어요? 저도 첨엔 냄비받침대나 수면제용으로 사용했죠 그러다 나이는 드는데 돈벌이도 시원찮고 뭘해야할지 고민고민하던 찬라에 내가 돈을 많이벌수있는 방법이 뭐갔을까 생각했죠? 근데 생각뿐 회사를 다니는 입장이라 장사하는 사람처럼 가게를 하는것도 아니고 현실이랑 바람 이랑은 차이가 많이 난다는걸 절실하게 알았죠 그럴때 범준씨와 상황이 비슷해요 사귀던 여친이 급하고 괴팍하고 말 함부로하는 저이게 꼭 필요하다며 책한권을 선물로 줬었죠 바로읽어봤어요? 아니죠 ㅋㅋㅋ 몇개월뒤 그여친이랑 헤어지고 쉬는날 할게 없어서 라면 하나 끓여먹고 받침으로 쓰던 책을 펼쳐본게 시작이 됬어요. ㅎㅎㅎㅎ 쉽게쉽게 읽어지던가요? 상일이가 물었다 호탕하게 크게 웃으시며 나를 바라본다 범준싸랑 아무 비슷할거예요 ㅋㅋ 첨엔 어렵고 지루하고 하다가 어느순간 절실할때가 왔을때 집중해서 읽기 시작되고 읽다보니 내용도 좋고 쉽게 읽히니 뿌듯하기도하고 내맘속에 냄비가있다면 열정이라는 불을 달궈주었죠 팔팔 끓어넘치고 더 큰 냄비를 준비하기위해 그때부터 책은 습관이되고 생활화되었죠 하지만 누구나에게 오는 슬럼프가 오죠 극복하기 힘들어요 극복못하면요? 다시 책이랑 담쌓는거고 게임 티비술 유록하는것들로 다시 빠지게 되죠 지그은 그경험들로 이겨내는 방법을 알았지만 그땐 물어볼사람도 없고 나혼자 해걀해야한다는생각에 힘든을 오래 격었었어요 서점에 갈때마다 입구에 있는 명언을 사슴에 담고 서점으로 들어갑니다 와 대박 점장님 저 그거 알아요 저도 그 글귀보고 한참 열정 끓이는 중이었어요 아시네요 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맞아요 저도 사람들이 써놓은 책을보며 노하우를 알고 행복이 뭔가를 깨달고 남을 배려함을 배울수있었죠 이제는 읽는 사람이기보단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바람이 생겼어요 꿈이지만 와 멋져요 점장님 할수있을거예요 상일이와나는 너무 들뜨고 우리 일처럼 흥분해서 응원했다 아 !아! 범준씨 일로 만났는데 제 얘기로 시간잡아먹었네요 죄송해여 아니예요 저희도 그렇게 되겠다는 꿈이 생겼으니 저희가 더 감사하죠 ㅎㅎㅎㅎ 우리가 쉽게 말하는 열정은 사실 엄청난 단어에요. passion이라는 단어는 12세기에 처음 나타났다고 하는데 기독교 학자들 에게서 만들어진 단어라고 합니다. 원뜻은 "고통받다"라는 뜻의 의미였다고합니다. 순수한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기꺼이받아들인 고난을 말한거예요. " 아하 죄지은 인간들을 대신해 벌받는거 말하는거죠?" " 네 맞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고통도 감수한다는 말인데 , 쉽게말해 우리의 가족을 보세요. 부모님을 예로들면 , 혼자 먹고 살려고 아둥바둥 사는게 아니라,바로 가정 , 가족을 위해 힘들어도 참고 돈벌어 오는 거잖아요 . 자기가 힘들게 일하지만 그돈으로 가족들이 맛있는 밥을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얼마나 기쁠까요? 힘든게 힘든게 아니라 힘이저절로 생기겠죠 ? 그 고난 또는 고통의 순수한 뜻이 "열정 " 이라는 단어에요. 또 단어를 연구하는 학자들에서 "열정"이라는 단어와 "희생"이라는 단어가 연관성이 있었던 어원을 연구하고 공부한다고 합니다. 열정과 신뢰를 배우다 난 도움을 청하고 점장님은 내게 열정과 신뢰에대해 일려주었다 무슨 일이던지 시작하려면 사람을 얻을줄 알아야하고 그에따른 신뢰를 쌓을줄도 알아야한다는게 김점장님의 조언이었다. 대부분의 조언은 호프집이좋다는니 스몰비어가 대세라느니 코치집이 앞으로 뜰거라는 그런 결과론적이고 상투적인 말들뿐이었지만 이사람은 달랐다. 일을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일을 할수있게 그리고 내가 가야할 방향을 재시 해주고었던 것이다. 가게에 대한 운영적인 면을 배우러 갔다가 돈을주고도 살수없는 큰재산을 주었다. 범준씨도 그렇고 상일씨도 저또한 성공한게 아니라 성공하고싶은 사람끼리 만난거잖아요? 네 맞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이런 멘토링을 할수있어서 기분좋고 설례는 시간을 가졌어요 우리는 말로만 성공성공하는대 실제로 성공이라는 단어도 잘 알지못했었다 사전에 성공이란 단어를 지금 검색해보세요 우리둘은 네에버에 성공이라는 단어를 쳐봤다 아주간단한 뜻이었다 목적한바를 이루어낸다 목적을 이루다 이렇게 나오네요 맞아요 목적을 또는 목표를 이루다 란 내용이죠 지금 여기한번 둘러보세요 거피숖직원부터 노트북을펴고 작업하는사람 친구들과 수다떠는 사람 이믾은 사람들은 대부분 성공하고싶어 합니다 열심히 하면성공핤 있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성실하게 열심히 일합니다 그러나 똑같이 일하고도 성공하는사람과 그렇지 못한사람이 생깁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만봐도 그렇습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 하루 놀지도 않고 배를 타셨습니다. 실로 목숨을 걸고 작업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양쪽 새끼손가락은 두개다 절단난 상태입니다 그런얘기하시면서 점장님은 울컥하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음을 다잡고 말씀을 이으셨다 잘알고있습니다 진짜 성실히 살아오셨다는것을 하지만 지금 성공해서 행벅하냐?! 아닙니다 20년 전에도 쪼들려 생활했고 지금도 여전히 쪼들려지내고있습니다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고 많이 외쳤어요 누구는 부모잘만나서 탄탄 대로고 누구는 빽없어서 좋은데 취직도 못하고 ... 저도 20대 초반까진 그런맘으로 살았었어요 바뀌게된 계기가 있어요? 전 스스로 깨달았죠 목적이 있어야함을 예를 들어볼게요 우리셋이 바다에 빠졌어요 상일씨는 수영을 잘해요 범준씨와전 살만큼은 해요 열심히 헤엄치죠 우리처럼 누구나다 열심히 해엄칩니다 그러나 살아남는사람은 내가 어디까지 갈거라는 목적을 가지고 멀리 아주멀리 보이더라더 저 섬에 꼭 가고말거야" 라는 마음가짐이 있으면 끝까지 갈수있어요 함들고 지치고 죽을만큼 파도가 쳐도 헤엄쳐갈수록 가까워진 섬을보면서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해엄을 치고 물에떠있죠 누가 구해줄때까지 저 멀리 섬이보이지만 가는 길에 파도도있고 무섭기때문에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거죠 그렇게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목표를 위해 앞으로 가는 사람에겐 목표를 이룰 시간과 기회가 온다는 사실이죠 점장님 근데 징사할 사람이 아무리 좋은가라거해더 인간관계를 저버리고 책읽는다는것은 이해가 되지않네요 이해는하지만답답한맘 질문을했다 좋은 질문입니다 저도 한때는 똑같이 질문했었거든요 저의 멘토에게 ㅎㅎㅎ 점장님도 멘토가 있었구나~ 신기하다 네 저의멘토도 저에게 장답은 주지않았어요 대신스스로 갈길의 방향을 열어주셨죠 이렇게 얘기했어요 무슨일을하던 공부하고 준비하고 사람을 얻고 돕고 도움받으라고 이말은 사람은 누구나 성공할 기회를 받는다 누구나 하지만 성공의 기회를 잡는사람은 하늘에서 축복한 사람이 아니라 기회를 기다리며 기회를 잡을 준비한사람만이 그 기회를 잡아서 성공할수있는거죠 준비가 덜된사람에게 만일 기회가 갈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기회는 준비없는 사람에게 오래 머물ㅈ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꿈을 꾸고 목적과 목표를 세우고 현실에 현제에 충실히살아가야합니다 기회를 잡을 준비라~ 수우면서도 참 어려운 말이네요 공부를 하는사람이면 당장 티가 나지않지만 외국어를 한다던지 책을보고 연구를 단다던지 하는것일거고 저희같이 요식업에 종사할 사람에겐 남들보다더 성실하게 더청결하게 더큰 서비스를 몸에 익히고 생활화해야합니다 사회는 결과로만 중시하는줄 알았지만 이번에 알게된것은 좋은 결과뒤엔 꼭 철저헤게 준비된 과정이 있었다는것이다 사람을 보고 그릇이란 말로비유하곤한다 그의미가 이런게 아닐까싶다 큰그릇이되야 많이담지 그래 나도 남들보다 더 크고 넓은 그릇이 되기위해 하루하루를 아껴서 살아보자 매일 흥청망청에 술자리면 언제든지 ㅇk이고 친구들사이이 의리의리따졌지만 정작 사업안되고 돈없으니 의리고나발이고 없는거같다 잠시 점장님 화장실간다고 자리를 비운사이애 상일이와는 열정에 불사오르는 무언가를 느꼈다 돈도 아니고빽도 아니고 목적이있는 삶이 우리에겐 필요한 것이다. 과정의 중요성이 결과를 말한다. 상일씨 네 상일씨는 그 회사에 얼마나 다닐수있다고 생각하세요? 대리달고 과장달고 부장달면 20년 정도 될거같아요 과장승진못하면요? 대리로 10년은 버티다가 구조조정 1순위가되겠죠? 회사에서 부장달 확률 얼마나 되는줄아세여? 보통 동기들이50명 정도되고 그중에30명정도 대리달고 그중에 15명정도 과장까진 가고 부장은 많으면 2명정도 되겠죠? 라인 잘타면 말이죠 맞아요 그만큼 회사일이 치열해요 겉으로보기엔 편해보여도 그렇지 않습니다 부하직원평가를 본인이 하겠지만 본인 평가는 부하직원이 합니다. 혹여나 부하직원의 승진 이빨라서 나를 재치고 올라간다 생각해보세요 막막할거예요 맞아요 저희부서에도 그래요 아주뻘쯤한 사이가 됩니다 결국 밀려서 명태당하는거죠 퇴직금좀 있다고 만만하게 개인사업하나 하려 생각하죠 ㅎㅎㅎ 그런분들이 사업말아목는거 순식간이죠 사기도 잘당해요 그분들 열심히 살았잖아요 근데 나와보면 할만한게 없어요 할수있는것도없고 재가 하고싶은 말은. 상일씨도 스스로 아실가예요 본인이 과장 부장 라인잘타서 승승장구해서 이사까지 갈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적당히 과장정도까지하다가 퇴사하는 사람들중에 하난지 만일 후자라면 범준씨와마찬가지로 준비하셔야해요 지금은 젊으니 뭔들못하겠니 생각하겠지만 30-40대 금방와요 결혼하고 다른일 다른꿈 끌수있을거 같아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왜이리 뼈빠지게 일하는데요 그분들은 하고싶은거나 꿈이없었겠어요? 다 들 있어요 하지만 못한다는 현실때문이에요 . 토하듯 설명하는 점장님을 보고있으니 사이비 교주에게 홀린 사람들처럼 우리는 넋을 잃고 들었다. 우선 두분은 저의 막내동생보다 어린분들입니다. 제가 좀 딱딱하게 대할수도 있지만 형의조언이라 생각해부세요 전 막내동생 코칭한다 생각할게요 우선 두분 가지고싶은돈의 최종액수를 쓰세요 어떤사람이 되고싶은지 써주세요 참고로전 유한킴벌리전 회장 유일한씨가 저의 꿈을 적으세요 행복의 최종목표 저는 예를들어 저는 최종목표가 어느정도 부가 갖춰지면 어린이 재단을 설립하는것입니다.해외봉사활동에서 국내외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회를 만드는것입니다.그리고 저같이 가진거 없고 배운거 없고 빽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 무료강연을 하고 멘토가 되어 많은 꿈없는 청년들에게 꿈을 만들어주는 꿈 전도사가 되는게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어떤책에서 봤어요 꾸빼씨의 행복여행을 봐도 나옵니다.우리가 행복이라 여기는것 중에 많은경우가 행복이 아니라 어리석은 욕심일때가 많다고 했어요 . 우리가 보기에 달팽이가 매우 느리게 움직이는것 같지만 달팽이에게 그 느림은 느린게 아닙니다. 나의 행복을 위해 돈을벌고 꿈을 이룹니다.그다음은 뭘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꾸빼씨는 행복을 찾기위해 여행을 떠나는겁니다.그내용을 잠시보면 꾸빼씨는 성공한 의사입니다.남들이 보기엔 사랑스런 연인이 있고 잘되는 병원을 운영하고 부를 갖췄습니다.어릴 때 바라던 꿈을 이룬거지요 하지만 그때부터 어려워집니다.하고싶은걸 이루고나니 행복이아니라는걸 깨닫게 되고 남들과 비교도 해보고 다른나라사람들의 행복은 어떤지 알아보기위해 떠나봅니다.여기저기서 행복을 느끼는걸 체험합니다.힘들게 중노동을 하는사람들은 잠시 그늘에 앉아서 쉬는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고 현실에서 작은 행복을 감사해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걸 알수있게된다.그리고 나를 위해 시간과 돈을 들일때는 그행복의 지수가 낮고 아주짧다는걸 느낀다. 하지만 봉사활동이나 구호활동을 하다보면 내가 남들에게 도움이 될수있는사람임을 깨닫고나면 그행복은 무한한 가치가 있다는걸 알수있게됩니다. “전 해외아동 결연에 참여한지 몇해가 지났습니다.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몇 달에 한번씩이라도 편지를 받을 때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저도 점장님처럼 돈잘벌면 불우이웃돕기 많이 할게요” “범준씨 기부는 돈있는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용기있는사람이 하는거에요 . 자기상황에맞게 한달에 천원이천원이 되었던간에 도움을 주면 하늘은 꿈 돕는자를 돕게 되어있어요.” 그래도 월급 얼마 되도않하는데 기부하는건 너무 무리수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만일 범준씨가 갑자기 생을 마감하고 자녀혼자 이세상에 남았다 생각해보세요.이아이에게 뭐가 필요하죠?  “돈이 아닐까요?” “전 부모의 손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기부를 하는 겁니다.내자식같은 아이들이 밥을 굶고 부모의 손길을 받지못하고.세상의 뒤로 나아가는 어둠은 주지말자는 뜻에서죠 한달에 담배한갑만 줄여보세요.평생 건강에도 도움이 될것이고, 어떤아이에겐 평생 받을 고마운 식량을 받게 될거에요 “성공의 필수조건 이 기부일줄 상상도 못했네요” “또하나 독서 또는 기부만큼 사람의 성공에 필수적인게 있습니다. 성공활률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뭘까요? 돈,계획,아이디어,인맥 “모두다 맞는 말이지만 성공한 사람들에게 조사한 결과가 있는데 그건바로 사랑입니다. 엥?사랑? ‘네 맞아요 사랑  사람이 연이 함께할 때 사람들의 성공확률이 높게 나왔어요  무슨일을 하던 어딜가던 연인또는 와이프의 보이지않는 힘이 존재한다는걸 알수있죠  대통영에게 영부인이 있듯이 저에게도 사랑하는 아내가 있어 더 책임감도 높아지고 사회적지위까지 생각하면서 사회생활을 하고있어요 “아~그만 큼 중요하단걸 저도 알고있어요” 우리친구들중 유일하게 여친이 있는 상일이가 다답했다. “상일씨 여친있나보네요?” “네” “상일이 여친 이뻐요” “아 저번에 저희매장에 식사하러 같이 오신분맞으시죠 엄청미인이서던데요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쳇!” 범준씨는 여친이 없나봐요? “사실 요즘 상황이 그렇다보니 누굴만날 마음도 생기질않네요 “괜찮아요 남자가 열정적으로 일할 때 미인은 따라오게 되있어요” “말로만으로도 감사합니다.점장님” 이제 확고한 꿈을 만들었고, 롤모델을 찾았고,독서의 생활화와 기부를 알았으니 무슨일을 해도 반은 성공한거나 다름없네요  “이제 저는 뭘해야할까요?” “음식점을 하려고 하니 음식을 배워야죠” “전 요리 못하는데 ... “괜찮아요 저도 요리는 못해요” “그럼 음식을 배운단말은? 무슨뜻이에요? “요리를 못한다고 맛을 못보는건 아니자나요? 그리고 레시피만 있으면 초등학생을 대리고와서 장사해도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나와요 그렇죠?” “아하~ 맛보고 느껴라~ “그렇죠 일단 음식을 맛보고 이제부턴 술안주가 아니라 음식을 맛보는거에요!” “그럼 술집가서도 안주만 먹으란 말씀이세요??!” “정답입니다 ^^ “아주 힘들겠네요.  “힘든 과정이 있으면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 잊지않으셨죠?” “네” 당연하죠“ “상일씨는 범준씨랑 가게 같이 할생각 아니에요? “집에서도 그렇고 여친도 그렇고 저번에 범준이랑 치킨집하면서 돈못받고 고생만한다고 앞으로 못하게한다고 으름장을 놔서 어찌될줄 모르겠어요” “그래요 천천히 생각하세요 범준씨가 먼저 준비가 다된다음에 상일씨가 투입해도 늦진 안을테니까말이죠. 점장님은 매사에 자신감이 넘쳤다.체인문의를 하러 많은사람들이 찾아오면 다 똑같이 열정만 심어주고 보냈다고했다.자신감의 근원은 바로 긍저의 마인드에서 나온다고했다. 그러기위해선 독서의 트레이닝이 반드시 필요하며 기부로인해 가슴따뜻해짐을 스스로 느껴봐야 다른사람에게도 인정을 배풀며 여유로운 서비스가 나온다는 말이다. 짧은시간에 간절함과 열정으로 시작해서 저렇게 유명한 가게가 되었으니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나도 빠른시간안에 목표를 꼭 이루고 말것이다.바로 성공“말이다 우선 범준씨는 어떤가게를 오픈하고싶다던지 어떤가게가 대박이라던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머리에 가지고있는 고정관념과 서비스적인 변화가 필요하단 생각 때문에 요즘 열정페이라고 들어봤죠? 아~돈안주고 일시키는거 말이죠? “네 맞아요 낼부터 시작하세요 대신 열정페이입니다.먼저해보시고 일한경험을 가슴에 담아보세요 점장님과의 잠깐의 대화후 우리는 헤어졌다. “상일아 점장님 어때?” “야 보통아니네 내주위에도 나름 성공해서 잘나간다고 하는사람 만나보면 잘난척 많이하고 지잘나서 성공했다지 부모잘만나서 사장한다고 말은 안하지 . “시작하는 환경이 우리랑 비슷했던거 같아. 주위에서 도움받지못하고 스스로 일어나기위해 싸우고 이겨내고 인내해서 지금의 그 자리에 있는거니깐” “얘기들어보니깐 중화권에 여행책자에도 저매장사진이 올라있다네 점장님 얼굴까지 떡하니 올랐데! “대박!” 그럼 끝난거지 우리도 해외여행가보면 책자보면서 맛집 찾아다니고 구경하고 하잖아. 필수코스인거지 “ “좋겠다.뭔복을 타야 저렇게 잘나갈수있을까?!‘” “야 그렇게 설명듣고도 저게 복으로 보이더냐!?” “하고싶은거 놀고싶은거 유혹모두 뿌리치고 공부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니깐 기회가 열린거지” “그렇게지 우리도 열정을 가지려고 맘먹으니깐 하늘에서 이렇게 귀인을 보내셨구만 ㅎㅎㅎㅎ 다음날 아침7시에 기상하고 출근준비를 마쳤다.출근이라기보다.경험쌓으러 가는 거라 생각하자  무임금이다.“ “출근은 해돋이로 유명하고 바이크족들의 필수코스인 해운대 달맞이에위치한 ”면식가“ 이다. 알고보니 백화점에있는 팔선생과 같은 회사소속인 것이다. 원래 팔선생에서 근무하다고 이쪽으로 쉽게 말해 발령받고 온다고 말했다. 매장은 10평도 안되는데 이곳도 대박맛집중 하나였다.전에 vj특공대에서 봤는데 백화점처럼 볶음면도하고 볶음밥도하고 짬뽕도 있었다.실장님께 인사를하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5명의 직원들이 모두 나의 또래였다 그중한명은 나와 중학교동창인 영철이 인것이다.어찌나 반갑던지 만나자마자 바로 안고 안부를 묻고했다.오픈준비를 하고 밥을 먹는데 편의점 도시락같은 것을 먹었다.말은 안했지만 맛없었다.영철이는 많이 먹어둬야한다고 했다.손님 너무많아서 점심먹으라면 우후 3시가 넘어야 할꺼라면서 겁을 주었다.꾸역꾸역 밥을먹고 오픈준비와 요리구경을 잠시했다.내가 요리를 못하니 써브만 해야했다.음식만드는거 옆에서 보면서 배우면 좋을걸하고 생각했지만 주방이 2명들어가면 꽉차는 아주작은 주방이었다.오픈한다고 문을 열자말자 커플한팀이 들어와 주문을 했다.그리고 한팀한팀들어오더니3팀이되니 가게는 꽈찼다.더이상 손님을 받을수 없었다.밖은 벌써부터 줄서기 시작했고 밖에손님들은 안의 손님들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눈치였다.너무 줄이길어서 밖을 잠시 나가보니.무려20명정도가 줄서있었다.“영철아 여기 왜이리 손님많노?!” “오늘? 보통이다 주말엔 이두배다” “대~박”  “티비나오고난 후로는 오픈때부터 마칠때까지 줄이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했다. 정신없이 써브하고 요리나오는거 받고 설거지하고.진짜진짜 정신없다. 주방직원들은 온몸이 땀으로 젖었고 써브하는 직원은 여기저기 치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렇게 바쁜와중에도 음식은 그때그때 주문받은만큼만 조리를 했다. 짬뽕이나 볶음밥같은건 미리좀 만들어놓고 하면 금방 나올텐데 좀 답답하기도 했다. 슬쩍 영철이한데 물어봤다“영철아 여기 왜이라 깝깝하게 일하노?” “이렇게 손님많은데 오픈전에 미리 만들어놓으면 훨씬편하고 빨리나가면 적원들도 편하고 손님도 좋아하잖아”옆에서 계시던 실장님이 나를 잠시 불러서 짬이 나니 담배한대 피자고 밖으로 부르셨다. 담배는 사양하고 얘기만 들었다 “범준아~세광이랑 만났다며” “네 어제 점장님 만났어요” “원래 나도 백화점에서 같이한 오픈맴버잖아” “아~말씀들었어요 전설같은 분이라고 ㅎㅎㅎ 요리계발 직접다하신다는 실장님이시군요  “전설은무슨 사실 나도 첨엔 점장이랑 트러블이 많았어 나보다 나이는 한참어린데 직책이 그렇다고해도 10년이상 요리한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하는게 진짜 맘에 안들었었어 첨엔 같이 일못하겠다 생각했다니깐~” 요즘은 깐깐한게 줄었나몰라~! ㅎㅎㅎ  “근데말야 내가 여기 달맞이 면식가를 운영해보니까 그렇게 깐깐하게 매장을 운영해야한다고 느꼈어 위생도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왜그렇게 느끼셨어요? “난 그렇게 생각했지 음식점이 맛만좋으면 다지 어찌됬건 맛좋은면 다시올꺼아니가 이런맘이었지. 하지만 세광이는 백화점 오픈할때부터 한결같았지 서비스가 먼저고 그다음이 맛이라는걸 첨은 진짜 이해못했어 어찌 음식점에 맛이 두 번째인가하고 .하지만 이제는 잘알지 맛은 그음식점의 기본이고 플러스알파가 바로 서비스야  어느 설문조사가 나왔는데 비슷한 이테리어에 적당한맛에 서비스좋은집으로 가겠냐 또하나는 서비스는 좀 부족하나 맛이 아주좋은 집으로 가겠냐는 설문조사가 나왔는데 대박이지 적당한맛에 서비스가 좋은 집으로 가겠다가 무려 70%나 된거야 나도 첨앤 믿을수가없었어.하지만 운영을 계속하다보니. 음식을 서브하고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에따라 손님의 반응에 차이가 많이나고 다시 방문횟수의 차이가 난다는걸 알수있었어~ 전에 백화점에 근무할때도 알아봤지  세광점장이 앞에서 단골고객에게 목례를 하고 지나가면 대부분손님들은 다른음식 먹으려갔다가 자기를 먼저알아보고 인사해준 그집에서식사를 하는것이다.참신기하지 맛있는집이 많이있을때는 여기저기 다가볼수있지만 딱히 먹을걸 정하지못하는 상황에선 먼저인사해준 직원이있는 그집에 방문할 확률이 거의 80%이상인걸 알수있었지. 아까 영철이랑 얘기하는거 들었어 준비해놓으면 빨리나갈 수 있지 손님도 음식 빨리 먹을 수 있고 회전도 더 빨리할 수 있지  하지만 범준아 우리는 음식을 파는 가게야 바쁘다고 대충하고 안바쁘다고 잘해주는게 아니라 우리음식점은 생면이나 짬뽕을 주문즉시 바로만들어주는 음식점이 바로 면식가의 특징인거야 우리편하자고 매출조금더 올리자고 몇 년간 쌓아온 뜻과 방향을 바꿀수는 없잖아 올해만 장사할꺼아니고 오래오래 장사하고 손님들에게 “이집은 주문즉시 바로 볶아서요리해주는곳”으로 인식이 되어야 다른 손님을 대리고와도 그손님들이 칭찬받고 잘대리고왔다는 소리를 듣지. 나가는 손님은 한마디면 되. “잘먹었습니다.” 이말이 듣기가 쉬운게 아냐~ 너도 어디서 밥먹고 나가면서 일일이 잘먹었습니다.하니? “아뇨?” 진짜 맛있게 잘먹었을땐 돈을 내가 냈더라도 고마운맘에 잘먹었다 얘기하잖아  우린 손님에게 친절하고 맛있는 음식을 주는 이유가 바로 그거야 음식점이니깐 음식점 다워야지. 이곳에도 스승이 있었다.열정페이로 이쪽으로 보낸 점장님의 뜻이 이거구나 싶었다. “실장님의 말씀 다워야지 .다워야지.”이말이 계속 떠올랐다.잠들기 전까지 떠올랐다.“다워야지..다워야지” 맞다 나다운거 엄마는 엄마다운거 아빠는 아빠다운거 머머다울때가 가장 아름다운것임을 알수있었다.열정페이1탄은 달맞이 면식가3일이었다. “상일아 나 죽겠다.달맞이 면식가 졸라 빡시다.힘들어 죽을거같다.” “왜 거기서 요리하나?” “아니” “근데 뭐가 힘들어? 니가 힘들면 거기서 불앞에서 요리하는 사람은?” “나는 나름대로 힘들어 진짜!”오히려 요리가 낫지“ “써브만한다는넘이 뭐가 힘들다고?” “야손님이 아침부터 마칠때까지 한번도 쉬질않고 온다.젤힘든건 일일이 손님보면서 웃고있는게 젤힘들어.요리했으면 좋겠다.계속 미소띈 얼굴하려니 얼굴에 경련일어나는 것 같다니까!!~ “ㅎㅎㅎ 면식가 얼굴마담 추카추카 “여기 실장님은 하루만 코칭해주고 다른점포 관리때매 나혼자 써브만 보고있어 점심은 밥도안먹는다니깐 여기일하는 형도도 대단해.배고프면 계란한개 까먹고 일한다니깐 이런대선 난 못한다.못해 아무리 인내력 긴 니가 와도 절대 못한다. “말만들어도 소름~” “다행이 내일은 쉰다!매일쉬었지만 이렇게 기다려온 휴일은 없었지싶다. 면식가를 퇴근하면서 형들에게 90도 인사를 했다.존경합니다.한마디했다.형들은 갈곳없으면 이쪽으로와 언제든 받아줄게~라고 말했다.“네 ”하로 말만하고 다시는 가지않도록 열시미 살아야지 하고 다짐또다짐했다.  "여보세요~ 점장님 아 범준씨 끝났어요? 네 형들이 좀 일찍 퇴근시켜즈더라구요 어땠어요? 재밌죠? ㅎㅎㅎㅎ 재미까지는 아닌거 같고 다들 바쁜데도 웃으면서 하시더라구요 고생많으셨어요 저고 거기 일해본적있어서 잘알아요 바쁘고 힘든단걸 오늘들어가서 푹쉬고 내일 은 쉬면서 알차게 보내보세요 여느때처럼 음주가무로만 보내지마시고 네 알겠어요 이제 그런사간이 좀 아까워진다니까요 ㅎㅎㅎ 오~ 가족들이 말을했다 그점정이라는 사람 니가 도와달리니깐 바로도와주디? 머 바라는것도 없이 그냥 도와준다고 ? 에이 설마 요새 자기시간 희생해가면서 남들도와주는사람이 있나? 돈을 빌려주는게 낫지 그런 바쁜사람들한텐 시간이 더 귀할텐데말야 무슨소리고 내가 잘하니깐 점장님이 이뻐서 도와주는거지 그분 뭐 바라고 도와주고 하는사람이니거든!!! 다 끝나고 돈달아지싶다 ㅎㅎㅎ 걱정마라 나 돈없는거 다 알고 매달 봉사활동에 기부까지 하는 양반이다 보통아니다 담에 놀러오면 엄마가 맛있는거 함해죠 아마 그분도 타디생활 오래해서 집밥이 그리울거니깐 좋다 우리아들 잘되라고 도와주는사람인데 뭔들 못해주겠노 ㅎㅎㅎ 오랜만에 가족들사이에 웃음이 가득했다 하루를 푹 쉬고 저녁때쯤 점장님과 통화했다 정장님 ~^^ 네 범준씨 잘쉬었어요? 네 아무것 안하고 엄마일좀 도와드리고 쉬었어요 캬~ 진짜 꿀휴무 보내셨네요 전 오히려 쉬는날이 더바쁜데 ㅋㅋㅋ 열정페이2탄 있어요? 네? 또해요? 한번에 장정들을 몸에 다 익힐순 없잖아요 전 한번에 다 익혔어요 진짜요 이번엔 거기처럼 좁고 직원들도 적은곳 아니니깐 걱정마세요 그거게에 제가 모시는 가장 큰사장님 거게에요 마침 메뉴계발차 태국가셔서 눈치볼것도없이 3일만 일하고 오세요 메뉴계발하러 외국까지가요? 철저하게준비해서 완벽하게 오픈하는거 그게 우리 큰사징님스타일 이에요 아무나 따라할수있었다면 아무나다 부자되었겠죠 ㅎㅎㅎ 미리 거기 실장한테 전화해뒀어요 달맞이처럼 아침일찍 갈필요없어요 오후6시에 출근하셔서새벽3시까지만 계세요 다른직원들은 6시까지 일해요 어디냐면 해운대역쪽에 보면 오반장 이라고 큰 고기집이 있어요 오후4시쯤 집을 나섰다 6시까지 가도 되지만 좀 일찍가서 분위기도 살필겸 출근했다 해운대 오반장이라하면 몇년전부터 해운대 해수욕장을 근처로 거의 고기집으로서는 독점과 같은 곳이었다 지나갈때마다 손님들이 너무많아서 한번 가봐야지하는 생각만하고 지나쳤는데 한번 가봤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시간전에 도착했다 생각했는데 시간은 4시 반 밖에 안된것이다 가니까 벌써부터 고기를 목는 사람이 많아서 좀 놀랐다 .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어제 연락 받았다면서 실장님같은 형님이 가게 이것저곳을 인내해주셨다 3일만 있을거라 자세한갓은 말씀안했지만 여긴 일반 식당들하곤 달라요 손님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하루매출이 천만원이 남고 주말엔 이천만원을 넘는다고했다 어딜가셔도 이만큼 바쁜가게는 못보실테니 짧지만 잘보고 절 배워가세요 실장형에게 그런말을 들었는데 좀 겁이나기시작했다. 뭐부터 할까요? "동생이니깐 말 놀을께 " " 네 그래야 저도 편해요" " 편하게 영기형이라 불러라 "네 행님 행님이라는 한단어로만으로도 가까움을 느꼈다 여긴 산세계팔선생처럼 외국관광객 책자에마다 다실려있는 부산맛집 해운대 맛집으로 유명한곳이야우리는 보통 고기 먹으면 밤에 먹자나? 네 그렇죠 저기 고기굽는사람들 보이지? 네 안에까지 10 팀 되는데 전부 외국인이야 와 대박 낮에 일하는 직원들은 외국어도 조 할줄알아야해 외국어로된 메뉴판이 있긴하자만 그날따라 추천하거나 주위를 줄땐 우리가 직접 인내햐야 하거든 너 영어는 할줄알잖아 네 중학교 영어 대충해요 그정도면 된다 ㅋㅋㅋ 일본어랑 중국어가 문젠데 메뉴주문할때 말하는 몇가지만 가르쳐 줄테니깐 외워서 다녀 알아놓으면 담에 니가게 할때도 써먹을수있을거야 이것도 백화점팔선생처럼 해운대의 먹거리문화로 자리잡고있어서 안정된매출을 올리며 비수기란 들어본적이 오래라고 들었다. "이렇게 큰 가게를 운영하려면 진짜 힘들겠어요" 엄청 힘들지 대신 우리는 각자가 사장이 되려고 수업을 받는 사람들이라 생각하면서 일하고있어 그러니 좀더 내것처럼 열정을 가질수있게되고 아르바이트 학생부터 정직사원들 관리하는것도 쉽게배울수있어 가게를 운영함에있어 꼭 배워야하는 많은 부분을 돈벌면서 배우는 중이지 근데 우리 사장님 너무 무섭고 힘들어 넌 운이 좋은거야 사장님 태국가셔서 못보는게 다행인줄알아야해 네 감사합니다 잘 가르쳐 주세요 감사하긴 ㅎㅎㅎ 빡빡하게 가게가 안정되게 잘돌아갈수있는 가징큰 이유는 사장님께서 하루도 쉬는날 없이 일하신다는거다 사장님이 안쉬고 일하는데 직원들 이 쉬염쉬염 일할수 있겠는가 숨이 좀 막히겠단 생각이 들지만 그런 장점을 평소에 몸에 익힌다면 나또한 이런 재력가가 될수있지않을까싶다. 어둠이 내리고 조금씩 손님이 들어온다 커플끼리 친구끼리 회사동료들끼리 어느새 가게는 손님들오 꽉차고 낮에는 그리 크던 음악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여기저기서 찾는 벨소리가 진동하고 고기굽는 연기에 가게안은 활기로 넘쳐났다. 파트타임 알바생들은 교복을 입고 앞치마를 두르고 일했다 . 그것도 10명이 넘는 학생들 요즘 가정형편이 힘든가 생각도했으나 물어보니 비싼 명품 옷을 사고 싶어서 알바한다고한다 바지하나 100만원 티셔츠하나50에서 100만원 버스타고다니는 학생들이 옷은 명품을 입고 다닌단다 웃긴다 요즘애들 . 하지만 부모님애게 손안벌리고 자기가 어릴때부터 벌어쓰는 습관은 아주좋은거같다. 너무 바삐 움직이더보니 허기가 지고 밥도 주지않고 사람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영기형 우리 밥안먹어요? 배고프면 주방가서 국수한그릇해라 우린 10시넘어야 먹는다 주방에 들어가니 음식하랴 설고지하랴 밖에보다 더바쁜거 같았다. 다행히 국수주문이 있어서 같이 하나더 해달라부탁했다. 당이 떨어졌는지 배가 너무고파서 팔다리에 힘이 다 풀릴정고였다 시원한 국수 한그릇 나왔는데 먹는건 5분이면 충분했다 먹는게 아니라 마셨다 국수를 . 이렇게 큰가게에서 어떤시스템으로 움직이나 눈여겨 살펴보니 이렇게 많은 직원들이 아주 일사분란하게 치울때만 합쳐지고 각자 개인 분담일을 했다 맡은 일을 끝내면 밖에나가 담배도피고 휴식을 취하는거같았다.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면 팔선생이나 면식가에서 처럼 살가운 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었다. 너무바다보니 어쩔수없는 문제였다. 이가게의 가장큰 특징은 여느 고기집과 다른점은 손님들이 눈치를 보지않아도 되는 분위기를 만든다. 먹으러만 오는게 아니라 재미를 즐기러 오반장에 오는것이었다. "범준아"바쁘게 써브하는 나를 대리고 영기형도 담배를 권했다 이번에도 거절하고 숯작업하는곳으로 따라갔다 그곳에선 영업이 시작할때부터 마칠때까지 불앞에서만 숯을 관리하는 직원이 있었다. 나이가 좀 있는가 같았다 "인사해라 여기 나보다 한참 형인 성환이 형이다. " 안녕하세요 형님 "어 신세계점장이 보냈다는 동생이 너로구나 반갑다. 형님 힘드시겠어요 엄청 뜨거울텐데 직업이 이건데 해야지 집에가면 입이 세가나있다 와 아이가 드명이나 있어요? 좋으시겠네요 좋지 좋은데 풀칠라라믄 힘들지 너도 결혼전에 머라도 제대로 해야 새끼들 안굶긴다 농담이썩인 말씀이었지 뼈가있었다. "범준아 저형 얫날에 잘나갔었다 가게몇개씩하고 했었어 우리들한테 우상같은 형이었었어" 아~ 지짜요? 어쩐지 카리스마있어보였어요 "술집몇개를 오픈하고 현금만 하루에 천만원싹 들고 다녔었어" 그다음이 너무 궁금해 그래서요 그래서요 얘기를 이어나가고싶어서 안달했다 " 갑자기 술집경기가 나빠져가는 데 결정작으로 애들둘이 키우는데 형수님이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설마 암...?" "그래 갑상선암을 늦게 발견했나 보드라고 주위에 전이가 림프관깢 전이가되어서 꽤 힘들었다고 얘기들었어 아이들을 맡아줄사람이없어서 촌에계신 어머니를 불렀고 겨우버티는데 크아이까지 갑자기 아파지게 되는비람에 가게신경못쓰고 경기도안좋은데 그냥 무너지더라구 그렇게 잘나가던 사람이 한순간 무너지대 참 맘이 안좋았어 우리주위에서도 많이 도와주었어 서로 돈모아서 주기를 몇번했다깐 결정적으로 형이 술을 너무좋아하다보니 매일 술에 쩔어 살더라.. 겨우 형수님 퇴원하시고 작년부터 여기나와서 이거하고있어 . " 많이 힘드시겠네요 진짜 안됬다는 마음 뿐이었다. "항상좋은날만 있는게 아니라 흐린날도 있을수있으니 준비하고 살아야해. "네 바쁘게 일하다보니 정신차려보니 벌써 새벽 2시였다 출출해서 직원들 고기굽고 있길래 한젓가락 올렸다 . "대박 대박 대박사건 형님 엄청맛있네요 . 장난아니에여 진짜 맛있네요 이거 무슨고기에요? "갈비살이야 맛있지? 네 완전 맛있네요 옆에는 돼지 항정살이야 같이 먹어봐 와 감탄을 계속하며 공짜고기마시 절정을 맛보았다. 내일도 고기 먹나여? ㅋㅋㅋ 우리 맨날 먹는다 낼도 먹고 모래도 먹어라 넵!! 마감조를 남기고 만저 퇴근했다 그시간에도 손님즐은 끊이지 않았다 새벽에는 대부분 술집에서 일하는 사람들 밤에 가게같은걸 하는 사람들이 허기도 채우고 술한잔 할겸 들려서 먹고사는것같았다.다음날도 난 한시간 일찍 출근해서 숯관리한걸 배우고 어떻게하면 아껴서 쓸수있을지 배울수있었다. 배우고 배울때마다 난 형글의 연락처를 물어보았다 모르는거 있을 때 연락하겠다고 . 연대 사람들은 연락처를 가르처주고나면 좀 더 잘해주는거 같다. 소속감 그런걸까? 어쨋든 요즘 내 하루하루는 먼가에 빠져서 재밌게 지내는 사람처럼 밝아졌다. 궁금한것도 많아졌다. 아침에 눈뜨는게 이젠 조금씩 쉬워짐을 느낀다 금연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주위서 혈색도 좀 밝아졌다고 얘기들하고 인물이좀 난다고 얘기다 쑥스럽지만 기분 좋다 ㅋㅋ3일차까지 오반장에서 일을하고 다음날엔 점장님과 상일이를 불러서 오반장 고기에 소주한잔 사게되었다. 얼마만의 술이지 캬~ "소주맛이 촥촥 달라붙네" "그래 오늘은 많이 마셔라 나도 니따라 오랜만에 점 마실란다." 술을 안하신다는 점장님도 오랜만에 술이라 그런지 지지함은 별로 언보이고 떠래 친구처럼 재밌는 얘기 옆테이블 여자들얘기 "역시 남자는 다 똑같애" 상일이가 점장님을 놀리고 나고 합류해서 놀려주었다. " " 이상하다 전에 친구들과 의미없는 술자리에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묘한기분이 들었다. 훈련소를 마치고 자대배치되기 전날의 느낌 이랄까 술은 술술 넘어가고 밤은 그렇게 지나갔다. 의지로 뭉친 의리 "이제 마인드 잘 잡았고 의지도 잘 지켜봤으니 실전으로 넘어가야죠 " 기다리던 말이었다 진짜다 내가게 진짜 나의가게를 다시 시작한다는것 일단 어떤가게를 하실지 정하세요 밥집 술집 맥주집 치킨집 그리고 왜 범준씨가 그걸 꼭 해야하는지 생각하고 종목을 정했다면 손님의 주 연령층을 정하세요 다음은 주 고객층을 위해 남들과 다른 범준씨의 장점이 뭔가를 생각하고 어떤 서비스를 할것인지? 보고서 작성한다 생각하시고 글로 써 오세요 타자말고 손글씨로 쓰세요 악필이어도 좋으니까요 "점장님 우리 가게자리도 안알아보고 벌써부터 이렇게 진행해도 되는거예요?" " 가게를 얻고 시작하면 좋겠지만 월세나가는데 괜찮을까요? 아니죠? 네 미리 계획하고 이후에 조그씩 수정 하더라도 목표가 있어야죠. 전에 말씀하신 성공의 뜻을 펼치는거군요 그렇죠 이렇게 목표를 이루면 성공이 오겠죠 이번 한주동안 보고서 작성에 만전을 기해보세요 평생가지고 갈수있는 재산일테니까요 먼저 머리속에 딱 떠올려지는 음식을 그리고 그음식을 판다고 생각해보세요 가상의 시나리오에 범준씨를 주인공으로 넣어보세요 "점장님은 어디서 이런 코칭을 배우셨어요? "저에게도 멘토가 있었지요 그리고 그렇게 배웠고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하고 알려드리는거죠. "대단하십니다. 저 말고 이렇게 멘토링해보신적 있으세요? " 네 몇명있어요 ." " 다들 숙제 잘해오던가요?" "대부분 철저히 해왔죠 그것도 열정페이 한달씩했어요 면식가한달 오반장 한달. 살이 10로나 빠졌어요. 범준씬 아주 편하게 온거라 생각하세요 그중에 한명은 이자까야를 하고싶어했죠 범준씨처럼 술도좋아하고 결혼할사람과 둘이서 작게차려서 재미좀 보고싶다고 솔직히 털오놓고 저를 찾아왔었어요 . 처음 엔 저보다 형인줄알았아요 우리매장 단골손님이었거든요 열정을 가지고 찾아왔을때 전 바로받아주었죠 그리고 편하게 생활 해왔으니 어렵게 일을 시켰어요 . 사장만 해본사람이 직원으로 일하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하지만 범준씨도 알잖아요 백종원씨의 명언 손님이 왕이 아니라 직원이 왕이다" 직원으로 힘듬을 재대로 격어봐야 사장역할을 재대로 할거란 생각에 두달간 일을 시키고 트레이닝했죠 . 첨엔못하갰다고 이런건 직원들이 배워야하는거 아니냐고 따지고 했었죠 그럴때마다 인내하고 버텨보라고 자존심좀 글어줬죠 중간이 포기해도 가도 좋다고했어요 하지만 남자다운을 잃고싶지 않았겠죠 끝까지 벼텨내더라구요. 다벼티고 안읽던 책도 읽더니 좀 바뀌더라두요 그러더니 이자까야를 처음에 맘에두고왔지만 안정되고 유행타지않을 중식당을 하고싶어했죠 . 그래서 시작한게 야경이 아름다운 마린씨티에 가장높은걸물 제니스상가에 중식당을 차려서 핵짬뽕으로 유명한 집으로 그동네 중식당에선 최고로 맛을 인정받고 사장이 직접 배달통까지 들고 다니는 성실한 청년으로 유명해요 "아 저 거기 가봤어요 깐풍기도 진짜 맛있는데 여자랑 데이트할때 몇번갔어요 무섭게 생긴 사장님걔셨던거같아요 . 또 한명은 저랑 같이 팔선생본점 에서 일했던 선정이라고있는데 이동생은 마산이 고향이라 해운대에서 배우고 공부해서 파스타집을 차렸어요. 이동생도 첨엔 같이근무할때 노는거 좋아하고 술마시는거 좋아하고 했는데 결혼을 앞두고 자기만의 가게를 하고싶은데 맘만가지고 되는게 아니라 범준와같은 코스로 일을배우고 목표를 가지고 유명한 맛집을 만들겠다고 매일 다집하고 외치다보니 어느세 마산 지금은 창원이죠 창원 합성동에 재밌는이테리어와 저렴한 가격의 피자 파스타로 엄청유명해진 플라이라는 퓨전 이태리 음식점을 오픈했어요. 혹자들은 돈만있거 기술만 배우면 될걸 왜 함들게 시간들여 책읽고 무인금으로 일하는지 이해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의중요성 아래엔 꼭 남들보다 더 훌륭한 과정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죠 바로 그걸보고 내실이라고 하죠 아무것도 받지않고 그냥 코치해줘요? 네 시간 철저하신분이고. 시간엄청아끼시는 분인거 아는데 어떻게 그럴수있어요? 전 이게 저의 행복입니다 범준씨도 행복하고싶어서 일하고돈벌죠? 네 그렇죠 돈이있어야 집도사고 차도 사죠 그거 다 이루면 행복할까요? 몇면전에 갖고싶었던 물건 가지고계신거있죠? 네 그거갖지고나니 계속 행복하던가요? 계속 더좋은걸 찾죠 못가져서 짜증나고 꾸빼씨 이야기처럼 남을 돕는다는게 알마나 큰 행복인줄 모릅니다. 만일 가게차려서 성공하면 누구한테 이고마움을 주고싶어요? 그거야 점장님이죠^^ 전 그고마움 안받아도 되요 대신 범준씨같은 사람 있음 도와줘보세요 성취감과 뿌듯함이 비싼차를 산거보다 더 오랜행복을 가질테니까요 오랜만에 뜨겁게 달궈진 내 심장 때문이 잠자기 아까운 밤이다 이제부터가 진짜 실현이다. 딱 떠오르는 음식? 최근에 진찌 맛있게 먹은건 문경가서먹은 역돌돼지 뿐인데 아~ 이거 진짜좋은 아이템이다 라는 생각이 번뜩들었다. 내가 식당을 운영하고 판다는 생각하니 가슴이 마구뛰었다. 회사가 많은 곳에 가게를 내고 점심이면 물밀듯 들어오는 손님에게 음식을 내는데 바쁘게 시간을 써야하는사람에게 숯불에서 구워주기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수있겠다생각이 들었다. 그비리에서굽지않아도 되기때문에 옷에 냄새나는것도 해결할수있고 회전율이 좋아서 손님받는건 시간문제인거같았다. 맞다 점심장사는 시간싸움이다 2시간정도 몰려드는 점심인파를 잡기만해도 내가원하는 매출을 일부달성할거같다. 저녁에는 가족들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많을테니까 술과 고기종류를 더 늘려서 해도 좋을거같은생각이 들었다. 주로 회사다니는 셀러리맨들을 주 고객층이 될것이며 저녁과 주말에는 가족들도 와서 편히 먹을수 있으니 한끼 식사 이상의 재미도 줄수있을거같았다. 저녁장사가 재밌긴하다 술도 팔고 하지만 내 개인시간도 없고 원하지 않아도 술을 잡하게 된다그리고 음식의 퀄리티를 따지는거보다 안주만드는걸론 재미를 보기 힘들었기때문에 낮에 일하고 싶었다 하루를 보내고 나에게도 시간을 주고싶었다 일주일뒤 점장님을 만나고 이런 보고서를 올려렸다 " 너무 재밌는데요 일반 적으로 약돌돼지는 외식의 느낌이 많아서 주말만 가는곳으로 인식이 있어요 가정식 백반과 접목시키면 좋겠어요 대신 길에 냄새가 나면 민원이 들어올 확률이 높다는게 가장 아쉽죠. " 처음에 가게를 운영함에 있어서 직원관리가 너무 힘들거에요 그래서 재안을 하나 한다면 주 일회 가게문을 닫고 휴무를 하는게 어떨까싶어요." 휴일에 대체인원을 뽑지않아도 되거 다같이 쉬기때문에 회식겸 단합회도 할수있고 힘들어도 다같이 힘들어야 재밌는가게가 될거에요" 돈에 욕심을 좀 더 부리고 지원의 인원을 충분히 둔 상황에선 명절을 제외하곤 돌여도 되죠. 전 이렇게 작은 가게를 운영하면서도 직원의 복지를 몬저 생각합니다 직원이 이회사가 다른 회사와 비교했을때 계속 근무해야할 이유를 만들어주고싶거든요 멀리본다면 직원이 오래일하고 오래일하면 단골손님을 알아 볼수있고 취향까지 아니깐 자연스런 서비스가 가능하고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어요. "아 그렇군요 남들보다 조금 적게 이윤을 남길지라다 오래 갈수있는 백년가게를 위해선 노력해야한단 말씀이시죠!? " 그렇죠 정답을 아시나 이제 저는 필요없어보이네요 ㅋㅋ 농담이라도 그렇기 말씀 마세요 ㅎㅎ 몇일있다가 소개시켜즐 사람있어요 여자?아니죠? 아쉽지만 아니에요 저의멘토이자 친구에요 저희 팔선생 본점에 대표이신 김형규대표님 있어요. 저랑 오랜 친구이긴하나 일적으로 만난 사이라 서로 존대하면서 가깝게 지내고 있어요. "저보다 더 큰 포부와 뛰어난 사업가 이기때문에 많은 도움 받으실거예요 전 항상 백화점에 있으니 보고싶으면 오세요 궁금한거 있으면 전화하구요 가까이 있을걸 알지만 이별한다는 느낌이들었다 해준것도 없는데 자기의 노하우와 자기의 인맥까지 동원해서 나를 도와준다 진짜 감동스럽다. 내가 전생에 착한일을 많이 했나? 복을짇는걸 보니 ㅋㅋ 아니면 착한일 많이하라고 미리 복을좀 준거라 생각하면 되겠다 키는 크지안았지만 다부진 체격에 덥수룩하게 수염을 길렀다 김세광점장님과 친구라해는데 나이는 조금 더 들어보였다 말수는 적고 둥근 안경태 속으로 강한 눈빛을 가진 점장님과 분위기가 사뭇달랐다. 매장을 방문한 시간이 점심시간이 지난시간이었지만 손님으로 분비고 김대표님은 잠깐 기다리란 말만하고 계속 바삐 움직이셨다. 사장님이 발빠르게 움직이니깐 직원들도 더 분주하게 일을하며 테이블을 치울때도 10초면 충분했다. 잠깐이지만 이렇게 빠른 테이블 회전은 처음본거같았다. 이렇게 빨리 바뀌는걸 보니 손님들은 기다림이 주루하지않고 음시을 받을때 까지 재밌는 얘기로 기분좋은 식사준비가 되고있었다. "범준씨라했죠? 네 사장님 사장님말고 형이라 하세요 그게편해요 저도 아.. 네 형님 김점장이 오랜만에 사람을 보냈네 절친인데 서로 바쁘다보니 얼굴보기가 힘들어 조만간 셋이서 소주한잔하자 네 소주 좋아요 김점장이랑 일하면 술마시기 힘들어 ㅋㅋ 내랑은 자주 마시지 나한테 왔으니 이젠 내스타일대로 가르쳐줘야지 돈주고배우고싶어도 안가르쳐주는거란걸 명심해야한다 범준아! 솔직히 난 내살기 바쁜사람이라 남도와주고하는 성격이 못된다 하지만 절친이 남도와주고 시부하는걸 삶의 모토로 생각하니깐 좀 따라갈뿐이야 그로인해 나도 덕을좀 쌓는거같은 생각이들어 일단 얼굴봤고 김점장한테 야기는 다들었으니 내가하는 한식당이 있어 가서 주방에만 이틀정도 도와주고와 나는 일당준다 ㅋㅋ 점장은 일당아준지? 네 ㅋㅋ 사실 일당 받는다 네? 열정 페이 라던데 그돈 니 가게 오픈하면 자기돈 더 보테서 큰거하나 해준다 그놈 성격이그래 비밀이야 혹 니가 그런걸로 불만 가질까봐 미리 얘기해준거야 그리고 우리도 장사하는 입장이 있으니 나가 가게를 오픈하면 지분을 10프로씩 가져갈거야 80프로는 니꺼고 . 우린 지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야 하지만 우리 지분으로 내손님 세광이손님 까디 다 받을수있을거야 1년후에 장사가 잘되면 지분양도해줄게 나랑 제대로 알아보고 아낄껀 최대한 아껴서 만들어보자.일단 한식당 정림에 갔다와라 마린씨티에 아이파크라고 아주높은 빌딩이있고 그밑에 상가가 있는데 백화점 프리미엄 마켓이 있었다 그안에 평수는50평정도로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되어있고 딱봐도 고급 한식집의 느낌이었다. 도착하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젊은 사모님이 계셨는데 김대표님 와이프셨다. 엄청미인이셨다 얘길듣고보니 애가 들인데 아줌마라 믿기질 않았다. 이재 형수님 이라 불러야지 형수님 어머님께선 한국에서도 유명하신 약선요리 연구가 였다 전통을 이은 음식을 하는 집안이었다 재료선정에서부터 음식나갈때 그릇하나하나까지 장인의 맛과 정성이 함께했다. 고급한식집임에도 불구하고 점심 셋트메뉴등은 앚. 저렴했다 일하러갔는데 형수님은 먼저 맛을보고 그담에 일하라 말씀하셨다 . "미인인데 말씀도 어찌나 이쁘신지 나도 와이프가 형수님같은 분이었음 좋겠다" 조용한가게안에는 작은 방들이 있었는데 조용히 식사도 하시면서 모임까지 할수있는 누구나 올수있는 한식당으로 만들었다. 쌈밥정식 한정식 코스메뉴등 단순한메뉴인데 나오는 반찬가지수는 20가지는 되어보였다. 짜고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내입맛에는 첨엔 맞질않았다 왜냐면 너무 싱거웠으니까 . 이쁘고 큰 그릇에 한젖가락만 먹을수 있는양으로만 나왔다. 너무 이쁘게 나오는데 먹기에 아까울정도로 정성이가득했다 그런데 간이 덜된거 같기도하고 심심한맛이었다 아무리 몸에좋은 밥이래도 자극이 없으면 무슨맛이있겠냐 말하고싶었다 나물위주의 반찬이라 계속 심심할줄알았는데 먹다보니 담백한맛이 더커졌고 급기야 잡채가 나온이후부터는 감칠맛이라는걸 처음으로 느꼈다. 너무 자극적인 음식만 먹다가. 조미료없고 나트륨을 최소화해서 전통의 맛을 알수가 없었던거다. 식사를 끝내고 형수님은 주방으로 나를 보냈다. 그때 마침 나물 손질을 하는데 음식만들기까지 손질시간이 엄청났다 다음날 식재료를 그전날 오후에 손질하고 바로 쓴다고한다. 남는 식재료는 없다는말이고 몇일 사용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이곳에서도 결과가 나오기위한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걸 느끼게해준다. 일을마무리하고 김대표님께 연락을하고 식사자리에 초대 받았다. 추석이 다가오고 있어서 중국인들과 회식자리였다. 우리나라엔 추석이 가장큰 명절이지만 이미지났지만 중국에는 10월10일 춘절이 가장큰 명절이라고 한다 우리처럼 연휴가 있는데 짧게는 2주일에서 길게는 한달이상 휴가를 간다고한다 교통이불편하기때문에 대도시근처에 사는 사람 아니라면 기차타고 일주일씩 가는곳이 많다고 한다. 타국에서 고생이 많다고 말하면서 서로 인사을 했다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았다. 일찍 결혼을 하고 자녀도 대부분 있다고한다. 대도시에서 일할경우 한국에서 일하는거와 급여차이가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돈을 써가면 한국으로 오려는 이유는 따로 숙소를 잡지않아도 되는 비용절감과 가족과함께 살아감에있어서 들어가는 비용이 크고 인구가 얼마나 많은가 매주 경조사가 있어서 돈나갈일이 너무많아서 50여만원 차이나는 한국이지만 중국에서 살면서 일하는거와는 저금할 수 있는 금액의 차이거 훨씬크다고 한다. 임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이 유리한편은 맞는거같다. 와서 대우도 좀 받을 수 있고 일년에 한달정도 휴가를 주기 때문에 그렇게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내는거 같진않다. 일부 술과 도박에 빠지는 경우가 있지만 타국생활하면서 돈벌로 왔으니 대부분이 열심히 일에만 점념하고 저축을한다.우리나라사람과 차이가 좀 난다면 한국은 대부분 경제권을 아내가 지는데 중국인들은 거의 반대라고한다. 남편이 경제권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송금을 할때도 한달 생활비만 보낸다고한다. 나머진 한국에서 저금을 하고있었다. 재밌는 얘기들을 많이듣고 대표님과 술한잔했다.마침 상일이도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대표님과 같이 곰장어구이를 먹으러 갔는데 “남자는 스테미더야” 하시면서 꼬리는 우리쪽으로 다넘기셨다. 벌써부터 가게를 차려서 운영도해보고 만일 장사가 잘되서 체인문의가 들어오면 정확히 욕심말고 회사를 만들작정으로 준비해야지 벌써부터 김치국부터 마신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부품 꿈이 아니라는걸 알수있다. 치큰집 오픈때와 전혀다른 자신감이 생겼으니까 주방집기는 전부 도매가로 구할수있게 되었다 김대표님이 예전에 발품을 팔며 알아보고 지금까지 이어진 인연으로 친동생 가게 오픈한다 말하니깐 남는거없이 해주기로 약속도 받아냈다. 인맥을 열수있는 키맨이라고 들어봤는데 나한텐 점장님이 딱 그런분이었다 화려한인맥은 아니나 한명한명이 모두 그분야를 열수있는 키맨들을 가지고 있으니 나처럼 술친구 잡다한 친구로만 가득한사람과는 차원이 달랐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가 뭔지 공부하고 또 노력해서 장사의 신이 되겠어!!! 다음날 오전 술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려 11시가 넘어서 눈을 떳는데 마침 상일이가 전화가 왔다 "어 상일아 오늘 회사 안갔나? "갔다가 일찍 나왔다 외근나간다 하고 너 아직 밥안먹었으면 밥먹자 "응 해장될만한거 뭐 없나? " 나 집에가고 대표님이랑 한잔더했나보내 응 대표님이 노래부르는걸 좋아하더라구 나랑 닮은 점이좀있데 ㅋㅋㅋ 두시간불렀다 그것도 남자둘이서 ㅋㅋ 남자두리? 도우미 안부르고!? 야야 나 정신차린거 모르나? 잔소리말거 좀 태우러 온나 지금 못움직이겠다 알겠다 20분뒤에 도착이다 나와라! 어제 그렇게 밝던 상일이 얼굴이 어두워 보였다 " 마 너 집에 우환있나? 나라를 잃은 김구의 얼굴을 하고있노? 니 어제 술 쪼매밖에 안마싯잖아 쉿!!! 형아 운전하잖아 저용해라잉 도착한곳은 해운대 미포에 있는 속씨원한 대구탕 이다 . 선불을 내고 먹는것인데 이집은 내가 부산에첨왔을때부터 유명한것이었다 국물맛이 끝내준다. 해장엔 이보다 더 좋은건 없다. 아침부터 가게는 만원이고 번호표를 받아 잠시 부듯가로 나가서 해운대 백사장을 바라보았다. "와~ 오늘 날씨 진짜 좋네 범준이 너 오늘 김대표님 만나러가나? 오늘 만나러 가야해 원부재료 업체 소개 받기로 했거든. "왜 밤에 소주한잔사줄라고?" " 범준아 나 회사 그만둘라고 ? " 니 힘들게 다시 들어갔잖아 저번에 점장님 말씀도 그랗고 김대표님도 어제 말씀도 그렇고 안정될아고 회사다니는 내가 좀 부끄럽기도 하고 여기서 눈치보면서 버텨봤자 박봉인거 알잖아. 결정내린거면 잘한거고 고민하는거면 더 생각해봐하 "생각해보고 니보러 온거다 회사에 얘기했다 이번에 비정규직 사원 채용 한다해서 이번달까지만 한다고 얘기했어 "이미 결정 내린거면 잘한거 맞다. " 너도 나따라 가게 하나 차릴려고? "뭘 너따라 하는거고 내가 하고싶어 하는거지 그러고 너 지금 돈 얼 마없잖 뭔돈으로 가게얻고 할래? 형들이 도와준다해도 많이부족할거잖아 "니가좀 땡겨줄라고 말하는거 같다? "전에는 니랑 치킨집할때 내가 잠시고와준다는 개념으로 거기 있었던 거고 이번엔 정확히 반반해서 공동 대표를 해보고싶다 . 나도 내꺼란 자부심도 챙기고 너랑 같이 해보고싶다 이번엔 다르게 잘해보고싶다. 여친한테 얘기하고 어머니한테도 얘기했다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한거니까 따라달라고 말씀드렸어 현아한테도 얘기했어 내년엔 꼭 프로포즈할태나깐 이번에 꼭 믿어달라했어 사모님 소리 듣게 해준다고 큰소리 쳤으니깐 무조건 해야한다. "야 내한테 물어보도 안하고 통보냐!? " 딱 보면 몰라 딱 보면 알잖아 허.참 알겠다 넌 내 진짜 친구니깐 제안을 받아들이겠다 . 대신 사업자는 내이른으로 할꺼야! 법적으로 내가 대표다 ㅎㅎㅎ " 알겠다 알겠어 대구탕집에 대기잘 다 없어졌다 빨리 들어가서 먹자 맑은 국물에 시~ 워 어 언 한 맛에 청양초 다대기를 조금 넣으면 칼칼하니 엄청 맛있다 캬~ 이보다 더 좋은 해장이 또 어딧겠는가?" 상일아 오늘 대구탕이 더 맛있는거 같노? "성공할 사업파트너와 함께하는데 김밥천국에 1000원 짜리 김밥도 얼마나 맛나겠노!?" 그만먹고 김천가까? 김밥으로 해장해보까!? "먹자 먹어 부산에선 최고의 국물맛을 자랑하고 조금 아는 사란들은 주문할때 머리쪽으로 아님 몸통만요~ 하면서 주문을 한다 내가 먹어봤을땐 살코기도 맛있지만 머리부분에 뽈살이 더 쩔깃하고 맛있는거같다. 서울서 손님들오면 머리쪽으로만 주문해서 먹으라고 추천을한다. "여보세요 점장님" "아 범준씨 " 점장님 식사는요 ? "방금했어요? 김대표랑 매일 술마시죠? " " 아니에요 ㅋㅋ 어제 좀 많이 마셨을 뿐입니다 " 어제 상일씨한테 얘기들었어요 "안그래고 그것때매 전화한건데 ... "먼저 자리를 뜨고 집에가는길이라면 전화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어요 자기도 행각하는게 자영업을 했으면 하는 눈치였죠 잘됐다 싶어서 시작이 어려우니 친구랑 같이하면 자본금도 덜들고 리스크도 줄일수있고 장점이 더많거란 말해줬는데 생각해보겠다고 말하고 끊었었죠" " 다른 사람도 아니고 상일이가 저랑 같이 해주면 저야 너무 고맙죠 성실하고 똑똑하고 저한테 없는게 많은 아이라 복덩이죠. " ㅋㅋ 잘아시네요 둘이 힘을 합치면 더 잘될거예요. "네 감사합니다 점장님. " 담에 김대표랑 같이봐요" 항상 기분좋은분이다 통화만해도 열정을 넣어주시니 항상고마운사람이다. 저녁에 김대표님을 만나기전에 김대표님은 상일이랑 둘이서 차 타지말고 이동네를 걸어 다니면서 상권이 어떻고 사람들이 얼마나 지나다니고 어떤형테로 다니는지 자세히 보라 하셨다. 항상 차타고 다니다 걸으니 기분이 참묘했다 좀 걷는것도 약간의 여유지만 나한텐 비타민같은 시간인것을 알수있었다. 주택가 근처에는 슈퍼를 제외하곤 상권발달이 힘들어 보였다 조금 밖으로 나오면 술집도 있고 밥집도 있는데 밥집은 대부분 10시이전에 문을 닫고 거의 술집이었다 고기집이 가장많았고 국밥집 곱창집 버거집 등등 있었다. 돌아다니는데 마땅히 밥먹을 때가 없어서 김천에 들어가서 김밥두줄로 우리의 허기를 채우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시내를 힘들게 두바퀴나돌고 김대표님께 전화를했다."범준아 다 돌아봤어 " " 네 밥집은 별로 없고 술집만 있는데요 그럴거야 보통 10시전에 거의 끝나니깐 그정도 봤으면 됬고 이제 니가 가장 탐나는 가게를 선정해라 또하나 니가 젤좋아하는 메뉴가있는 가게를 선택해라 마지막으로 가장좋은 목의 가게를 보고 가장 안좋은 목이라 생각하는 가게를 보고와라. 다둘러보고 전화해라 " 범준아 나 힘들다 차타고 돌아다니면 안되나 꼭 걸어다녀야하나?! " 나도 다리아프다 스쿠터 한대 빌려타고싶다. 아~ 다리야 요즘 너무 운동 안했는가봐 아직 한참 멀었는데 " 머리속에선 대충보고가라고 난리였다 남의가게 둘러보는데 뭐가 중요하겠노!? 이런생각이 가득할때마다 이를 꽉 깨물고 걷고 또 걸었다. 이미 알고있었다. 상권을 재대로 파악하려면 발품팔고 다닌마큼 알게된다는사실을 . 경매천재 홍대리에서 벌써 경험했었지 힘내자 힘내. 돌다보니까 느낀거지만 요식에서 자리는 중요하긴하겠지만 일반 적인 매장 옷가게나 휴대폰 편의점들과 다르게 오히려 골목안집에서 의외에 맛집이 형성돼어있었다 그리고 오래되고 유명한 맛집인경우 손님들이 다들 찾아가서먹기때문에 비싼 세를 주고 할필요 없다는걸 알수있었다 대신 번화가에서 약간만 뒤쪽으로 가도 권리금차이가 3배에서4배 정도 차이가 났었다 또하나 유행에 민감한 메뉴는 한때 빠짝뜨고 지금은 파리날리는곳도 여러곳이었다. 김대표님의 조언은 차별화를 가져라 그리고 대중적이어야한다 . 큰건물 근처로 잡아라 되도록이면 지하는 피하라 웃돈을 주더라도 1층 또는2층에서 승부를 봐야한다고 말씀하셨다. 부동산은 믿지마라 장점만 말한다. 발품판 만큼 얻게될것을 알기때문에 오늘 하루로 부족해서 다음날은 낮부터 돌아다녔다. 대형프렌차이즈 매장이 즐비한곳에서 이름모를 식당들이 살아나긴 힘들거같다 밤과다르게낮은 직장인들로 가득했고 점심장사가 끝나는 시간이되면 다시 평온한 주말같은 느낌이다 . 식사만 가지고는 타산이 날지 걱정이 앞섰다. 아무리 회전률이 높다해도 인당 식사가격이 있고 가게를 운영하기엔 벅찰수밖에 없는듯했다. 밤늦은시간 고기와 술을판다 가정해보았을때도 낮에 가게를 놀리기엔 너무아까웠다. 다행이 상일이가 투입했으니 점심부터 장사를 할수있고 저녁엔 술과 고기위주의 가게가 제격임을 알수있었다. 해운대 일대에도 매출수준이 평이하긴하나 특별하게 오반장을 제외하곤 비슷했다 재밌는 가게가 없다 내랑 상일이가 합치고 점장님의 서비스와 김대표님의 운영을 합치면 먼가 되지않을수가 없을거 같다. 가장 잘되는 가게를 가보면 잘되는 이유를 맛을 제외하곤 모르겠다 생각이들었다 싼가격 빠른회전 장사가 안되는가게도보면 나로선 이해가 힘들었다. 다둘러보고 김대표님을 만나 얘기를 하는대 내생각과 아주 비슷했다. 살아남으려면 술이 있어야하고 고기가 있어야한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걸 찾아야한다. 그때 떠오른게 약돌돼지를 말씀드렸는데 아주좋다고 말씀하셨다 비슷하게 차감해서 젊은사람들 입맛에 맛게 조금더 강하고 맵게 하고 대신 재료준비와 밑반찬들은 한식당에서처럼 최대한 조미료를 줄이고 공기밥도 현미를 첨가해 건강식이라는 느낌을 줄수있게해야한다고했다. 술집은 이자까야처럼 좀 작아도 되지만 밥집으로 돌릴려면 평수가 30평정도는 되야하고 태이블도 20개정도 놓을수있게 2인테이블을 사용하고 붙혔다 땔수도 있는 실용적인걸 사용하고 최대한 주방싸이즈를 줄여야하기때문에 밑반찬은 최소한으로 준비하고 메인 메뉴를 살리는 쪽으로 생각했다. 과정에서 결실로 아~ 이렇게 하는거구나 이렇게 차근차근 준비하고 결정하고 또 준비하고 비교하고 숙지하고 대표님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메뉴구분부터 찬거리 그릇 집기 인테리어 마무리 짓자고 했다 그이후로 가게지리 알아보고 계약하면 바로 시작할수있도록말이다. "상일아 이번주가 마지막이다. 시작하는거야 "이번주까지 다 준비해야하네 "전에 우리하는거랑은 완전다르지 프로들은 달라도 다르다 " 한달에 한지역에 등록되는 가게가100개이상이라다 근데 사업자말소가90개가 넘는단다 전에 우리는 90안에 들었고 이제 우린 10개안에서 탑5에 속할거야 주메뉴부터 고추장불고기 쌈밥정식 6000원 2인이상 불갈비 해물철판볶음밥 5000원 자이언트 해물 파전 10000원 대왕녹두전 7000 싱싱동태전7000 스덴 포차 테이블 의자는 뚜껑열리는 의자 등받이없는 검은색 앞치마 일회용 물수건 일회용 테이블마다 비닐장갑 점심메뉴는 간단하고 배불리 먹을수있는 건강식중에하나인 양베추를 쌈으로 하고 쌈장은 어머니표 건강쌈장 견과류섞어서 짜지않게 고기는 신선한 냉장육을 하루숙성으로 고추장 불고기 양념과고추장양념으로 매콤한 삼겹살구이 다구워서 나가고 고객이 직접 잘라서 먹을수있게한다. 볶음밥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고추마늘소스를 이용해불고기와 오징어 새우를넣고 맵고감칠맛이 많고 취향에따라 모짜렐라치를 함께 볶아서 나갈수도있고 계란후라이 반숙을올려도 된다 . 범준아 우리집에 쉐프가 없는데 어찌 주방돌아가노? 치킨집도 아니고" 내 대답 대신 김대표님이 답을 주었다. "응 맞는말이야 요즘 쉐프들 나와서 요리하는게 대세잖아" "네 그러니까요" "좋고 유명한 쉐프가 있으면 너무 좋은데 쉐프위주의 가게가 되면 사장의 역할은 없어지게되고 장사하는데있어서 트러블이 많이 생길수밖에 없어 그러니 대부분 사장님들이 직접 주방을 보면서 운영을 하지 . "내가 중식을 하잖아 중국 현지쉐프들이 있긴하지만 처음엔 엄청 불안했었어 담합해서 가게 안나오면 그날장사는 못하게되었거든 "그런일이 설마 있을까요? " 설마가 사람 잡는다. 계약기간이 다된 중국인들이 서울로 도망을 건거야 . 가게는 올 스톱이됬고 다행히 해운대 마오에서 직원들이 지원나와서 겨우 살았던 기억이있어 .무책임한 행동들이 이것뿐만 아니라 많아 그래서 앞전에 정림가봤지 그리고 면식가도 " " 네 거긴 요리사들 있잖아요" " 맞아 요리사맞아 하지만 전문 쉐푸들이아니고 하루면 다 배울수있게 레시피가 있어서 누구나 다 할수있는 요리들로 메뉴를 선정했었어 숙련된 사람과 속도차이가 좀 날뿐이지 운영에는 전혀 지장이없어 그러니 체인점을 열때도 쉽게 할수있었던거구. " 비싼 인건비 말고도 일반사원들을 주방으로보내서 할수있느니 비용절감도 크겠군요.. 우리 요리사들에게 너희 메뉴 만들어달라믄 5분이면 다 할수있겠지만 이가게는 너희 가게잖아 레시피도 체계적으로 짜서 너희둘만아는 비밀이 있어야해 . 맞집비결말야. " " 그거 너무어려운데여요 "가장가까운 어머니께 물어보자 " 니 입맛에 가장 잘맞는음식이 너도 질리지않고 많은사람들한테 추천할수있으니말야" "대표님 저희어머니 요리실력 끝내줘요" 연신 고개를 끄떡이는 상일이가 삐쭉삐쭉한 얼굴로 "우리집은 맛없는데..." 라고 한다 나도 상일이를 알고난훙에 한번먹고 이후로 다신 상일이집에서 밥을 안먹는다. "맛이없는게 아니라 어머님 만의 특별한 뭔가가 있어 맛있다는 표현해야해 그래야 다음날 밥이나오지 맛없다얘기하면 진짜 국물도 없지 ." 어머니표 요리를 맛보는건 쉬웠으나 정형화해서 레시피로 만들긴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 전자저울을 옆에 두고 간볼때마다 체크를 해야하니 어머니도 불편해하시고 타이밍이 잘안맞아서 맛을 제대로 못내는 경우도 생겼다. 일일이 적고 맛보고 시도해보기를 여러차례. 친구들을 불러서 헤시피대로 시식을 준비했다. 숯불이 없어서 고기는 가스불로 구웠으나 맛은 최고였다. 평소엔 양배추쌈을 잘먹기힘들지 고기집가도 간단한 손질로 바로낼수있는 깻잎이나 상추를 쓰지 보관까지 신경써야하기때문에 쌈전문점에나 가야 나올법했다. 좀 함들수 있지만 이런것이 차별화일 것이다. 고추장불고기 소스를 만들때는 다른사름이 따라하기 힘들게 인도 향신료를 약간 섞어서 숯향기와같이 기가찬 맛을 낼수있었다. 귀찮아도 3일에 한번씩은 만들어야한다 김장할때 양념같이 마늘이나 생강이 들어가는 음식은 발효를 하기때문에 시큼한 맛을 낼수있어서 겆절이 처럼 양념바르고 하루만 2틀 숙성해서 요리가 가능하게 만든다. 쌈장은 일반 시중에 판매하는 쌈장10kg짜리에 땅콩 아몬드 호두 등을 잘게 갈아넣어서 씹을때 고소함을 더할수있게 틀별쌈장을 만들었다. 밥은 조와 현미를 약간만 넣고 꼬둘한 정도의 공기밥으로 만들것이며 공기밥 반도 판매를 하고 600원에 판매될것이며 계란말이 추가와 김 추가 주문을 받을수있기 준비한다 계란말이추가2000원 -계란 150원4개 양파당근쪽파 첨가 김은 통영에서나는 돌김 으로 보통 김과 다르게 엄청두껍고 질기다 뻣뻣한 느낌이다. 간장에 참기름만 살짝 넣고 찍어먹으면 완전 밥도둑이 따로없다. 김대표님은 이미 많은 가게를 오픈 해서 인지 담음엔 뭘준비하고 자금은 얼마나 들것인가 훤하게 알고있었다 "메뉴판과 내부 인테리어는 비싼것 없이 가장 싸게 벽돌무늬보이게 그대로하고바닥은 방수재로 반짝거리게 메뉴판은 학교다닐때 칠판을 응용한 손글씨 메뉴로한다. " 숯불은 입구에서 누구나 볼수있더록하고 철판은 주방앞을 이요해서 철판치는소리를 들을수있게한다. 집기 냉장고는 등은 중고로 굽하기로 했다 . 잘찾아보면 생산된지 일년도 안된걸 반값정도에 살수있는것도 많았다 주방 비용을 줄이고 인테리어 소품에 신경을 많이 쓰자. 국제시장에가거나 인터넷에도 팔지 비티지한 장난감도 좋고 구부러진 양동이도 좋으니 최대한 모아봐라. 앉아서 기다리는게 이제는 불편할정도이다. 내가 직접봐야 속이 시원하고 조금이라도 흥정을 해야 물건을 산다는 느낌이다. 매일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알찬시간들로 어느새 겨울이 오고있다 상일이는 우리 음식특성상 냄새가 밖으로 날수있기때문에 민원이 생기지않게 유념해서 알아보고 다니느라 얼굴보기 힘들정도였다. 부동산에서 다 알아해줄거 같지만 그렇지않다 상권분석하고 유동인구 파악하고 교통편 주위 씨씨티비까지 챙길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지피지기란말을 기억하자 오랜만에 점장님과 얼굴보기로하고 나가니 백화점 정기휴무라고해 전직원들이 다같이 모인것다. "오늘 단합회해요? " 띵동! 같이가요 "맛있는거 먹는데 안빠지는 접니다 ㅎㅎ " 오늘 보육원 봉사활동 하러 가는겅예요 "대박 저 이런거 첨해봐요 "좋은 경험일테니 잘해봅시다. 다른직원들은요? 저희둘만 근처에 보육원가고 나머지 인원은 연탄 나르는거 하러 멀리가요 . 우리가 도착한곳은 해운대 근처에 있는 보육원이었다 사랑이 있는집 이라는 곳이다. 국공립으로 운영을 하다보니 주말에 직원들이 쉬니깐 봉사선생님들의 도움의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이었다. 겉으로는 학교같이 보이고 작은 운동장도 있었다 . 우리가 갔을때는 식사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밖에는 아무도 없이 썰렁한 동네 학교인듯 빨간벽돌이 오늘따라 더 차가워 보엿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부원장님이 맞이해주셨는데 점장님을 바로 알아보면서 인사했다.같으로 보기엔 우리엄마또래 정도의 보통 아줌마였다 화장기없고 단발머리를 묶어 옷차림음 집에서 편하게 입는것같이 입으셨다 여기가 직장일텐데 편하게 입으셨다 생각이들었다 " 세광씨 바쁘실텐데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뭘요 자주못와서 미안하죠 제가. "항상감사드립다 저번달에 팔선생사장님하고 짜장면 봉사활동 진짜진짜 고마웠어요 출장중라 몰랐는데 원장님께 전해들었어요 주방도 열악한데 두분이서 직접 하셨다니 너무감사합다. 아이들이 너무너무좋아했어요 힘들겠지만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었음 좋겠어요" " 네 ~ 꼭 그럴수있을거에요. 오늘 어디로 갈까요? 오늘은 사랑반좀 부탁드릴게요 밥시간이 다돼서 손이 많이필요해요 사랑반은 지채장애아들을 위한 반이었다 20-30명 정도 있는데 일반아이들과 다르게 손이 많이 가고 지켜봐야해서 여간 힘든게 아니라고한다. 들어가자마자 점장님과나는 아이들이 있는 방쪽으로 갔다. 대부분 초등학교 저학년 처럼 보이는 아이들이었다 . 우리가 갔어도 크게 관심가지는 애들은 없고 난 이런상황이 어려워서 점장님 뒤만 졸절 쫓아 다녔다. 좀 무섭기도했다. 장애아동들을 이렇게 많이본건 첨 이었으니까 식사시간이라 종이울렸는데 옛날 자동차 후진할때 나오는 음악이 나왔다 띠리~리리~ 리리~리리리~앨리제를 ... 아나 그음악이었는데 조금 섬뜩 소름끼치는 음악이다. 소아마비에서 지체장애아동들까지 가족의 사랑이 절실하게 필요할때 이런것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보내고있었다. 종소리에 맞춰서 나이가 좀있는 학생들은 식사하는 방으로 이동하는데 지체장애아동들은 아무관심조차 없는듯했다. 봉사산생님께 물어보니 이 아동들은 어릴때 대부분 부모님한테 버림받은 아이 이고 자페도많아서 관리하고 밥먹이는 일이 가장힘들다 말씀하셨다. 매일 이렇게 오셔서 본인아들인것처럼 다깡주고 먹여주기를 벌써 몇년 째라고 말씀하셨다 못움직이는 아이들은 번쩍들어서 식당방으로 옮겨주고 빈방에선 그선생님과 내가 청소를 시작했다. 일하시면서 표정은 무표정이었는데 하시는 말씀이 여기선 기쁨도 슬픔도 사치인곳이라 말씀하신다 까칠해보이면서도 꼼꼼하게 청소정리하시는 분이었다. 잠시앉아 쉴시간이 약간있어서 선생님께 물었다. "언제부터 봉사 하셨어요?" "아~ 벌써4년째 되네요.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살았네요" "오래하셨네요 종일 여기계시면 자녀분들은요? 자녀얘기를 물어봤을때 약간 미소를 띄며 말했다. "첫째는 대학생이라 서울서 자취하거 둘째는 17살이죠 올해 .. 살아있었다면여... 정적이 흘렀다. 괜히물어본거 같고 미안한맘에 어쩔준 몰라하니까 선생님은 괜찮다고 오히려 나를 위로 하셨다. " 우리 영수가가 지체장애 였었어요. 키울때 진짜 힘들었었어요. 지금이렇게 할수있는건 십수년을 해왔기때문에 몸에선 알아서 움직여요 . 우리 영수가 떠나면서 저에게 준 선물이죠 . 평생 아이들의 사랑을 받게하려고 그런가겠죠~^^ 가장함든건 가족끼리는 문제가 없었어요 워낙 영수가 조용하고 착하고 말도 잘들었어요 근데 주위황경이 가장힌들죠 대부분 장애아동을둔 부모님도 마찬가질거예요 주위에 시선이 젤무섭죠 따돌림당하고 무시당하고 이걸 이겨내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거든요. 천국으로 보내고 전 여기서 애들 돌보면서 살고있어요. 가끔 딸아이가 집에 올때만 하루이틀 쉬고 나머진 여기서만 생활해요 " 대단하세요 자기를 포기하고 이것에 있는거 진짜 멋지세요." "멋지다뇨 이게 운명이고 하나님 뜻이니까요" "이야기가 한참인데 점장님 목소리가 들렸다. "범준씨 잠시만 도와주세요 "네 점장님 갈께요" "선생님 좀따 다시올게요~ 식당방으로 가니 아까보다 이이들이 더 많아졌다 권투글러브를 낀아이 권투할때 해드기어를 쓴아이 변기위에 앉은아이 뭔가 계속 적는아이 계속 웃는아이 계속 우는 아이 자페성향이 강하면 한가지일에 꽃힌다고 말한다 애기때는 누구나 자패가 있지만 커가면서 없어진다고 하는데 장애를 가진애들은 어릴때 자패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것을 장애로 판명받은것이다. 선생님들말씀은 이아이들은 천사라고한다 얼굴들이 항상밝고 명랑하다. 왜냐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하기때문이라고 한다. 가장재밌는일을 이아이들은 계속하는곳이다. 우리가 이해는 하기힘들 행덩이지만 머리를 벽에 박는다던지 자기손을 물어뜯는다던지 하는 위험한일에 몰두하는 애들도 있다 대부분 어린애들처럼 재밌는 행동에 꺄르르 웃는 아이같이 행동을한다. 밥을 먹을때도 먹을 의지가 없는 아이가 많다 우리도 그건거 있잖아 재밌는거 할때는 배고픈지도 모르고 하지. 먹을 의지가 없고 스스로 먹어야할 나이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해결하지못하기때문에 선생님들읰손이 필요하다 . 거의 밥은 말아먹는수준이고 반찬은 아주잘게 가위로 잘라서 입에 넣어준다. 먹고싶지 않아서 고개를 돌리는 아이에겐 억지로 숟가락을 밀어넣어서라도 먹게 만든다 . 아이들에게 건강과 집결했는 영양소가 밥이라 선생님들도 그렇게까지해야하나 하는 맘이 많을것다 . 대부분이 동안이라 다 귀여운 꼬마정도로 보이기때문에 놀아주는건 큰문제는 없었다. 낯을좀 가리고 다가오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다들 나를 좋아하는 눈치였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갓 중학교에 들어갔을법한 아이가가 내눈치를 살살 살피더니 내손을 스윽 만지고 가는 것이다. 같이놀자고 손짓을 해도 구석으로 도망가고했다 30여분 내얼굴을 알고 내가 청소하기위해 왔다갔다하니까 그때부터 종졸졸 따라다니면서 웃는것이다. 애기들 장난감 정리를 위해서 잠깐 앉았는데 내옆에 다가오더니 팔짱을 끼는 것이다 나는 깜짝놀라서 웃는 얼굴로 " 너 왜이래 내가좋구나!!?" 라고하니깐 옆에계셨던 선생님이 그러신다 "그애가 지금 애정표현하는거에요 어려보여도 그아이 28살이에요 " 깜짝놀랐다 아무리 많이 봐도 중 1,2학생같은 외모였다. 이아이도 사람인지라 사랑이 필요한 나이가 되었으니 이럴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좀있으니 조금어리지만 여자아이 한명이 반대쪽 내 팔짱을 끼는것이다. 난 재밌다고 웃고있는데 먼저온 여자아이가 뒤에온 여자아이를 심하게 때리는 것이다 깜짝놀라 말리고 둘을 때어 놓았다 . 선생님 말로는 질투가 심해서 그렇다고했다. 그아이들을 피해서 다른방으로가서 아이들 방청소에 주방설거지 룰 했다. 내가 해줄수있는개 없어서 좀 아쉬웠었다. 맑은 아이들이었다. 때뭇지도 않고 현제에 만족하고 웃고 즐거워한다. 걷는것도 불편한 아이들이 방안에 앉아서 공놀이를 하고 소아마비로 일생생활이 가능한 아이는 선생님들과함께 아이들을 돌보며 지내고있다. 가슴벅차고 눈물나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느끼며 자주와서 아이들에게 보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지게 되었다. 점장님은 어디서 배운 기술인지 모르지만 보일러고를 고치고 왔다했다. 군시절 배운게 도움이 됐던지 용하게 고치고왔다."저녁때는 다른 봉사단체에서 오기때문에 우린이제 정리하고 가죠" "점장님 얼굴보기 함드네요 어디가서 놀고오신듯한데 ㅋㅋㅋ "저 그런사람 아닙니다 . 보일러 고치고 부원장님하고 다음달 짜장면 봉사활동 야기조 하고있었어요" "점장님 때문에 좋은일더하고 너무 알찬 하루였어요 점장님의 저의 수호신아닙니까!? " "징그러우니 떨어지세요 ㅋㅋㅋㅋ" 둘이 웃고 얘기하고있으니 부원장님께서 우리쪽으로 왔다" "세광씨 아까 얘기한건 그대로 진행하기로 원장님과 통화했어요 사람들 많이 모시고 오셔야해여. 아이들 좋아하는거 보셨죠?!^^ " 당연히 그래야죠" "범준씨 오늘 고생많으셨어요 다른 선생님들처럼 아이들 잘 보살펴주고 청소도 많이 하셨다고 들었어요 너무감사합니다." 90도 인사를 하는데 몸둘바를 몰랐다. "그래 오늘 어땠어요?" "점장님대문이 이렇게 봉사와서 너무좋았어요 그리고 진짜 많이 느꼈어요 제 자신이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 또 너무 편하게 살았구나 욕심이 많아서 웃지못하구나 하는 맘을 아이들보면서 많이 느끼고갑니다. " 많이 느끼고 따뜻했다니 저도 기쁩니다." "분원장님 다음주엔 친구 대리고올게요 이것이필요한 친구가 있거든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범준씨" "내 부원장님" 갑자기 진지한 분위기가 흘렀다.날은 깜깜해지고 더 싸늘해지는것 같았다. "너무 감사하지만 다음주부턴 여기 안오셨음 합니다." " 왜요 저 일잘했는데 아이들하고도 잘놀았고..." "사람은 참 이기적이죠 남들을 도와주기위해 왔다지만 결국 아이들은 그대로있고 필요한것만 얻어가지요. 봉사라는것은 해서 뭘 느끼고 하는것이 아니라 무조건 주는거예요 범준씨가 느꼈던 동정과 자기 연민같은 맘은 그로써 충분합니다. 여기계신 봉사선생님들 표정보셨죠? 별로 표정없죠. 사소한 감정은 사치거든요. 아이들은 우리가 느끼라고 있는게 아니라 우리가 무조건 주기위해 존재하는 사람이에요. 느끼고 가져가는 봉사는 저희는 사양합니다. 대신 정녕 아이들을 돕고싶다면 유니세프. 월3만원짜리부터 시작해보세요 충분히 스스로 깨닫고 남을 돕자구요" 어안이벙벙했다 뭔가로 뒷통수를 맞은것 같은 느낌이었다. 점장님은 아무말 못하고 동행만했다. "내가생각하는게 남을 위함이 아니라 나를 위함이었다니" 먹먹하고 막막했다. "괜찮아요 부원장님께서 범준씨한테 축복을 주신거예요. 회사단체로 와서 일대신 봉사하는사람에겐 이런 말 안하세요 진짜 봉사를 알만한 사람에게 하는말이에요. 너무 심란해 마세요 다음달에 짜장면 봉사할때 같이가요 그땐 가져가지말고 주기만 하고 오세요. 잠자리에 누웠어도 한참을 뒤척였다 짜증도나고 화도나고. 어제 잠을 잘못잤는지 목이 너무 뻐근해서 돌릴수가 없었다.오랜만에 싸우나를 들려 찜질을 하는데 아버지뻘되는 어르신들이 얘기하기를 신도시 계발 발표가 있을거란 말이었다. 소식이 궁금하기도하고 만일 계발 발표가 있다면 집값은 당연히 오를것이고 지역 경기도 살아날것이기 때문에 호재로 작용할것이다.다만 거품이 들어서 빠지는데까지 시간이 좀걸리수 있다는게 어리신들의 얘기다.가게를 준비하다보니깐 보지도않고 들리지도 않던 얘기까지 들리기 시작했다.동네 부동산에 들려서 사실확인을 해보니 다음주에 발표를 한다는 것이다.살기좋은 주택단지는 3개월안에 5000만원이상 뛸 확률이 높다고 한다.당연히 매물 자체가 없어서 구하기는 힘들게다. “김대표님 그이야기 들으셨어요? 김대표님 동네에 개발계획있다는거 말입니다. “어 그거 담주에 발표하는거 있어. 근데왜? 집하나 장만하려고? “아뇨 개발호재뜨면 사람들 많이 몰릴것이고 그러면 상권도 당연히 좋아지는거 아닌가요? “오 범준이 좀 아는 척좀하네 ㅋㅋ 근데 범준아 우리는 장기적으로 오랜시간을보고 접근해야하지 개발이있다고 그곳에서 가게를 한다면 니가 상가를 사서하는거면 몰라도 경기좋아지면 세만 올라가지 그리고 땅값오면 집주인은 가만있겠냐? 더 비싼조건을 내겠지 ? 만일 그게 거품경기면 우린하다고 손님떨어지고 땅값올랐다 떨어졌다고 집주인이 월세 깍아줄 것도 아니잖아.안정된곳을 찾아서 우리의 아니지 너의 꿈을 펼쳐야할거잖아 .많이 보고 많이 느끼는건 좋으나 주식처럼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치투자에 집중해야하는데 지금 너의 말은 단기투자로 눈앞의 이익을 얻으려고 도박할필요는 없는거야.워렌버핏이 테마자주나 단타놀이하는사람이냐? 몇십년씩 가지고있으며 기업이 발전함에있어서 자기도 같이 발전하게 되는거란걸 꼭 명심해야한다.그리고 말이 나와서하는말이지만 주식은 애초에 손도 대지말길바란다. 나도 주위에 펀드메니저도있고 몇백억 부자도 알지만 남믿고 투자했다가 깡통차이 일수야 너만은 내가 지켜주고싶다.나도 그렇고 김점장도 나랑같이 투자했다가 몇억 날렸어 가게를 몇 개 오픈했을 돈인데 속이 찢어진다.그생각만하면 ! 김점장한테 그얘기하지마라 주식 트라우마있다.내가 하자고 꼬셔서 했단말야! “네 알겠습니다.함구하겠습니다.그리고 시작되는 상권말고 이미 형성되어있는 상권을 알아보겠습니다.” “권리금을 주고 팔고나올땐 재값받을수있으니 저금이라 생각하고 아끼지는 말자. 비싼 권리금일수록 돈값은 충분히 하는법이니까“ “네 잘알겠습니다.오늘 오후에 가게보러갑니다.대표님 괜찮으시면 동행좀 부탁드립니다.” “일단 보고 계약은 하지말고 판단해보고 그다음에 나한테나 김점장한테 얘기해봐.계약하고싶은 가게가 생기면 왜 꼭 거기여야하는지 잘파악하고 꼼꼼하게 채크해야한다.김점장 성격알지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일관련해서는 엄청 무섭고 엄격하다.무서운 독침을 가진사람이야 ㅎㅎㅎ ” “네 꼼꼼히 잘살펴보고 하겠습니다. 상가는 1층에 나는걸로한다.주위에 음식점이 많은곳으로 정한다.밤에는 술을 팔기 때문에 술집이 별로없어도 길이 막히지않고 탁튀여 있는곳으로 정한다.2층은 가게가 없으면 더좋다 만일 있으면 밤에는 장사안하면 좋다. 시끄럽고 냄새나고 민페끼쳐선 안되지. 교통편은 크게 문제가 되지않는다.술마실땐 차를 못쓰니깐 공용주차장이 근처에 있으면 더좋고. 큰걸물이 근처에 있으면 길찾기가 쉽다.당구장 노래방이 근처에 있어도 괜찮다.이동간에 들어와서 먹을수가있다.학교나 회사근처라서 밤장사하기쉽다.단 학교근처에는 술집상권이 아주 발달되어있지않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방학기간이 들어가면 와전 비수기타기 때문에 회사가 많은 곳이 추천한다. 가게를 얻기전부터 메뉴계발부터 인테리어컨셉 집기 원부재료상등을 다 준비하고 시작하면 가게를 급하게 얻지않아도 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치킨집을 했을땐 준비도 잘안되있지만 오픈만하면 대박날걸로 착각하면서 급하게 움직였지만 내가 한달이 더걸린다해도 10년20년 장사할곳을 찾는다 생각하니 더 발품을 팔 수밖에 없었다. 노력은 결과로 영업을 하고있는 가게중에 인테리어도 그렇고 상권도 맘에 드는 곳이있었다. 이런집을 인수한다면 외부인테리어와 약간만 바꾸면 아주 저렴하게 꾸밀수 있겠다 생각이 든다 . 아무리 꼼꼼히 따져봐도 뭔가 한두가지씩 부족하고 모자란점이 보여서 둘러보고 또 둘러본다. "아까봤던 가게있는데 상일아 같이가서 안에 구경좀하자." "영업하고 있는 가게잖. 아~ 내부인테리어랑 가게 분위기좀 보러 가시겠다!?" "응 맘에드는데 그냥보러가고싶네 . 이왕이면 맛없고 손님없었음 좋겠다 좀 미안하지만.." 잠시뒤 친구랑 만나서 가게안에 들어갔다 크지않는30평대 가개인데 주방면적이 너무커서 가게가 좁은 느낌이었다. 간단한 식사류라서 대충 주문을하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니 사진좀 찍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흥쾌이 허락했다. 나의전략이 조금 먹히는듯하는데 갑자기 40대 중빈정도 되는 남자가 머리는 반쯤벗겨지고 뿔테인경에 통통한데 가슴이 축 쳐져보이는 몸꽝아저씨였다. 어색한 미소로 인사를 하더니. "블로거라면서요 " " 네 금방찍고 밥먹을게요" " 아니에요 괜찮아요 근데 사실 올리지는 말았으면해요 . 원래 삼촌가겐데 삼촌내외가 가게에 신경을 안써서 석당전부터 제가 맡아 하고있는데 매달 몇백씩 적자가 나서 이번달까지만하고 내 놓으력 요. 몫이 좋아서 권리금은 좀 나가는데 요새 경기가 안좋아서 바로 나갈지 모르겠네요 " " 아 그러세요. 가게 보증금은 얼마짜린데요?월세는요?" "권리금4000만원이 보증금5000만원 월세 150이에요 이동네 상권에서 이정도면 아주 괜찮은 거예요. 집주인이 서울분인데 얘기들어보니까 외국생활을 해서 부동산에서 거의 양도수준으로 싸게 나오는거래요" "권리금이 바싼거빼곤 괜찮은듯하네요" "그렇죠 가족들은 빨리접으라 성화이요" 흘러 내려가는 뿔태안경을 손바닥으로 쓱 올리면서 눈은 꿈뻑꿈뻑 뜨며 안스러운 얼굴이었다. " 사장님 그러면 가게 아는분하고 다시한번 방문 할게요 아마 바로 급매로 처분도 가능하지싶어요 대신 권리금은 급매니깐 조금 조정은 생각하셔야할거같아요." 대충 식사를하고 엄청기뻐서 광대가 승천하고 있었다. " 이번달안으로 이가게 우리가 접수한다!!!" "네 행님!!!" 다음날 대표님과 점장니까지 동원해서 어제본 가게를 들렸다. 그런데 점장님과 대표님은 표정이 썩 좋지않았다. 나의 짧은 안목이 놓친게 있구나하고 자책했다. 그쪽 사장님과 우리는 테이블에 안아서 협상을했다. 잠깐 들어왔는데 두분은 가게의 큰 단점을 알고있었다. "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새로 가게자리를 알아보던중에 동생이 하도 칭찬을 많이해서 방문했습니다. 권리금이 얼마라하셨죠? 내가 대신 다답하려는데 점장님이 내허벅지위 손을 살짝 올리셨다. 가만 있으란 소리겠지 싶었다 어른 끼리 하는 말이니까. " 네 권리금 4천에 보증금5천 월150입니다. "좋습니다 저희가 알아본 결과 이 앞전에 가게가 장사가 잘되던 시점에 높은 권리금을 받고 매입을 하셨다는걸 부동산에서 듣고 왔습니다. " "네 그땐 장사가 잘되었다고 들었어요 삼촌이 할때와 다르게 사업자를 제이름으로 바꾸고 난 후에는 매출이 상당히 떨어졌죠 하지만 주위가게 권리금 시세를 보면 이 금액은 높은게 아닙니다" 살짝 기분상한듯보였다. 대표님은 살짝 웃으시면서 " 잘알죠 아니까 이렇게 찾아온거고 이길 중간쯤가면 가게자리 하나 있어서 그쪽도 보고 오는 길입니다 거기 권리금이 3천이더라구요 당연히이쪽이 몫이 좋으니까 비싼건 알지만 사장님도 솔직히 가게 둘러보시면 알겠지만 여기 인테리어도 된게없고 이미 장사인되던 자리라고 소문나면 권리금 반도 받기 힘들어요 저 앞에 부동산에서도 그러더라구요 저희가 없는말 지어내는것도 아니고.. 지나서 안 얘기지만 권리금300정도 최대 500정도 깍을 생각이었다고했다. 사실그자리 4천이상 할수도 있는자리였으니까 약간 기가죽은 가게 사장은 먼저 질문을 했다 " 그럼 얼마릉 하면 계약하실건가요? " "저희야 사장님 말씀에 따라 움직이냐 아님 저 밑에가게를 보냐 둘중하나죠.다음달이 얼마 안남았죠. 월세도 또 나가야할것이고 직원들 한달씩 월급도 더 줘야할것이고. 라스크를 잘 따져보세여 한달만 더 가지고 있었을따 얼마나 손해인지를. 저희는 지금 답변을 받고 일어날생각입니다. " " 알겠습니다 그러면 권리금 3천에 합시다." " 아 사장님 깔끔하시네 " 대표님의 넉살섞인 웃음이 나왔다 해결됬다는 의미인것이다. " 하지만 계약은 내일 부동산에서 햐야죠.?" " 네 맞죠 일단 구두로도 계약이 성사된거니깐 계좌번호즈세요 계약금 넣겠습니다. " "벌써요? 빠르시네요" "바빠서 여러번 오갈시간이 없어요" 그렇게 계약금을 성금하고 자리를 떳다 보통 계약금은 10%정도 입금하는데 계약취소시 두배을 줘야하기때문에 미리 같이먼저 입금해드갰다는 명목으로 1000만원을 송금했다. " 대표님 대단하세요 권리금 천만원을 20분만에 깍아버리네요!!!! 대박입니다." "난 내몫을 다했다 간다." 경례포즈를 한번해주시고 먼저 가셨다 . 점장님과 차한잔하면서 이제 시작이니 아낀 천만원으로 외부 간판과 홍보에 쓰자면서 격려를 해 주시고 운영자금은 통장에 좀 가지고있어야 외상안하고 현금줘야하는것은 바로바로 결제해야한다 말씀하셨다. 먼저 메뉴판 주문과함께 홍보전단지를 인쇄하고 인테리어 소품이랑 미리 점검다하고 인테리어 업자를 부르는게 아니라 목수에게 따로 지시를 내려서 공구나 재료는 우리가 신청을 따로 다하고 공임으로만 작업을 요청했다. 업체를 부르면 좋겠지만 비용절감을 위해서 미리미리 알아두란 점장님 말씀대로 2달이상 준비하면서 전화번호는 큰 재산으로 남아있다. 가게를 비우기로 한 날짜에 다같이 방문했는데 원래 사장님이 주방집기류 냉장고등 우리가 처분해서 쓰라 하셨다 업소용 냉장고 두개 면반죽기 테이블 냉장고 후라이팬등 우리가 생각하는 주장용품들 대부분을 그냥넘겨주시겠다고 했다 . 너무감시해서 사례를 50만원 드리고 잘 해보겠다고 약속하고 전 사장님은 떠나갔다. 싸이즈가 컷던 주방은 안쪽으로 2미터정도 이동하고 그앞에 찰판을 150짜리를 깔았다 . 철판은 새것을 주문했다. 남이 사용하던건 우리가 생각한것보다 가격이 얼마 차이가 없었다 오래 쓸거란생각에서 였다. 환기를 잘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고 간판에 가장만은 돈을 썼을만큼 크고 멋지게 했다. 도로 끝에서도 보일수있게 . 우리가게가 여기있으니 꺽 와라는 생각으로 홍보의 일번이지안는가. 간단할거란 인테리어도일주일이 넘어서 완성되었다. 날씨가 추운 1월인데 이른감도 있지만 우린 성공해야했기 때문에 오픈일일 최대한 앞당겨서 장사를 시작했다. 첫날 부침은 어머니가 직접오셔서 내가만든 레시피를 맛보곤 만족하는듯했다 그러곤 직접 철판앞에선 수고를 해주셨다. 상일이는 일즈일도 안됬는데 철판 볶음밥을 기가차게 볶아냈고 특유의 훈남미소를 연신 날리고있었다. 한참 바쁘게 준비하는데 오반장 사장님이 오셨다 점장님과 대표님의 최고 대빵 회정님 같은 이석사장님께서 직원들을 대리고 오셨다. 밖에서 간판을 보시곤 흡족한 미소를 띄고 들어오셨다. 간판 상호를 만드는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 대표님은 이사장님을 보고오라며 나를 보내서 해운대 오반장으로 갔다. 체격이 너무좋으신대다가 옷은 최신유행하는 옷으로 세련미가 넘치더록 입으셨다. 젊은 나보다 더 멋졌다. 조언 충고를 2시간을 듣고 오방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면식가 팔선생이 어떻게 시작했는지 상세하게 일러주셨다 그리고 이름 짓는거에 가장 애착이컷다고 말씀하셨다. 1970오반장 이 이름은 이사장님1970년 생이라 넣었고 오반장이린 이름은 사모님 성이 오씨라서 가게분위기상 잘어울릴거라 생각에 오반장이라 이름을 붙이셨다. 하나의 가게 메뉴하를 위해 현지에 그맛을 알때까지 몇번이고 해외를 다니는 수고까지 하시며 많은 열정을 보여주셨다. 나에게 가장의미있고 우리에게 가장의미있고 부를 뜻하며 음식에도 잘 어울릴 만한 이름 88숯불돼지 , 전과고기 J&P88 88돼지, 88벽돌집, 최사장과 불돼지 , 전메뉴를 다 시키셨는데 술을 마시지 안기때문에 안주로 배룰 채우시고 공기밥추가하셔서드셨다. 평점을 물어봤을때 10점 만점에 맛9점 가게 분위기8점 직원 분위기9점 외부에서본 가게느낌 10점후하게 준거란갈 알지만 너무 기분좋았다. " 야 2호점 낼땐 나도 같이하자" "네 사장님 감사합니다." 직원들하고 식사하신 금액은 12 만원인데 현금으로 30만원을 주신다 "역시 통크셔 " 가게앞에 세워둔 사장님의 애마가 보인다 포르쉐911카레라s 남자의 로망 아니던가 내년에 고전해봐야지 차는 남자의 얼굴이라 하던데 "꼭 타고말겠어!" 가오픈을 하는 데 고기굽는 냄새와 큰 간판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언제샡겼냐는 질문과함께 추천메뉴를 묻고 당당하게 숯불돼지를 추천하고 오픈척날이라 "공기밥은 무한리필입니다" 라니 엄청 좋아하신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신나는 클럽 음악이지만 한국노래로 틀고 간혹 중간에 한곡씩 껴넣어서 나한자 즐기곤한다. 첫 손님은 점장님께서 직접 응대 하셨다. 역시 살살 녹는 미소로 손님응대하는대 와~ " 저러니 대박나지" 내입에서 자연스래 나오는 말이었다. 다음손님은 내가 직접 응대한다 아주 밝고 친절하게 누가봐도 과할정도로! 일하단 상일이와 눈이 마주치면 민망할장도로 한다 내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노력이 서비스아닌가!. 미리 갔다주고 좀 식었다 싶으면 먼저가고 손님눈치에 먼저 반응하는 나를 보니 나 스스로고 대견스럽다. 책에서 배운걸 현실에서 쓰여지는 느낌은 뭘로도 펴현하기 함들다. 김대표님은 잠시 있다 사라지더니 어디선가 10명정도를 대리고 와서 주문을 받는것이다. 주말 사회인 야구팀이었다. 앞으로 몇팀 더있으니 단체손님 확실히 서비스 팍팍넣으라 하셨다. 그리고 한마디 " 재료 아끼지마라" "그래 박리다매면 어떠한가 가게만 본창한다면 " 일하는도중에도 혼자 실싱쪼개면서 웃곤했다. 뭐가리 좋은지 저녁이되니까 솔손님들이 몰리깃 ㅣ작했고 우리는 입을 맞춰 " 어서오세요" 내가 외치면 홀에있던 사람들과 동시에 " 어서오세요" 하고 크게 외쳤다 . 이상하게 힘이 생겼다 . 바로 이게 기운인가 느꼈다. 손님이 나갈때도 다같이 입을 맞췄다. "이야~ 여기 총각들 열심히 하네 가족들 대리고 올테니 그땐 파전 태우지말고! ㅎㅎㅎ" 정말고마웠다 이런 한마디가 나를 날아오르게 만드는것같았다. 인테리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대박가게엔 그 기운이 다르단갈 느낄수가 있다 . 누가 봐도 이집은 돈많이 벌겠구나 하는 그런느낌 . 딱 지금이 그런 멋진 기운으로 가득하다. 아 행복이여~ 첫날은 대성공이었다 이사장님의 지원금을 빼고도 150원을 더팔았으니 이건 완전 대박이었다. 드디어 내일 정식오픈날이며 불금이다. 가족들 동원해서 주방설거지 시키고 친구들 불러서 태이블 정리시키고, 복작복작한 가게에 엄청 시끄러운 음악같이 이사람 저사람 각자의 대화가 어느새 나에겐 합주곡이 되어 귀에 들어온다. 아무리 바빠도 단하나 . 위생 서비스 맛 이 세가지가 어겨질시에는 문을 닫더라도 시정하고 가게문을 열기로 약속했다. 이걸 지키는자가 "고수"가 될수있다 . 정식휴무일은 월요일로 잡았다 주일회 무조건 휴무일을 지정해서 직원회전에대한 어렴움은 없애고 정직원을 2명 챙용하고 야간에 파트타임 을 구해서 일손을 최대한으로 주어 서비스에 만전을 기했다. 인건비 한명줄이면 조금남을수는 있어도 멀리봤을때 내게 더 남을것을 생각해보자 우리 인생은 마라톤 선수같이 꾸준히 페이스조절해야 한다 . 일주일 정도 하다보니까 지인손님장사는 끝난거 같고 이제부터 진짜 장사가 시작한다. 휴무다음날 오랜만에 푹 쉬었더니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그래 돈을 위해 일하지만 쫒아가는 말자 " 비가 부슬부슬내리는 화요일이었다. 전화를 받던 상일이 얼굴이 갑자기 어두어 졌다. 하얗게 질린 얼굴을 하고있었는데 난 장난스래 다가갔지만 굳은 표정앞에 할말을 이을수없었다. "범준아 " "어..어 왜.. 왜그러는데..." "어머니 우리 어머니 암이란다 ... 그것도 난소암 말기란다..." 웃는듯 우는듯 얼굴이 이그러졌다 펴졌다를 반복하더니 "잠시 집에조좀 갔다올게 비도오고 손님도 없으니 갔다올게 최대한빨리..." " 아이다 괜찮으니깐 병원가바라 가서 어머니하고 같이좀 있어라 나 혼자 할수있다 .좀있음 알바도 오잖아 어서가바라 . " 갔다가 두시간만 있다올게 오래 있는다고 아픈사람이 안아픈것도 아니고 ... " 고개를 돌려서 나가는데 상일이는 분명 울고 있었다 내앞에서 한번도 보이질않았던 녀석인데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한팀 두팀 조금씩 손님이 들어오고 오늘은 밝을 여유가 없었다 . 손님앞에서 어둡기 싫어서 오늘은 고개 숙이고 고기 굽고 철판돌리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정확히 두시간뒤쯤 상일이가 왔다. 갈때보단 조금 여유가 있어보였다. 나를 보며 잠시 미소도 띄고 한동안 피지 않던 담배를 들고 비오는 주방뒤편으로 나갔다. 내가 따라가니 구석에 쭈구려 앉아 담배를 피는데 " 상일아 나도 한대만 주라 비도오고 이런날엔 담배가 많아 땡기잖아 ㅎㅎㅎ " " 마 니끊었잖아 계속끊어 나때매 그럴 필요없다. 정녕 피고싶으면 1억모으고 보상으로 한대 필거라며. 내앞에서한말 지켜라 이놈아." " 어머닌 어떠셔?" "의외로 담담하시네 . 음식 맛없다 할때보단 밝으셔 ㅎㅎㅎ" "수술하고 치료하면 괜찮은거지?" "그랬으면 좋겠는데 이건 그렇지가 않다네 다른 암처럼 전조증상이 거의없어서 대부분 암이 많이 진행될때까지 모르다가 다른부위까 전이됬을때 다른부위에서 반응이 나서 병원가보면 그때서야 알수 있는병이란다. 참 지랄같지!!? 그렇게 밝은분인데 매주 교회다니면서 회계하고 봉사다니고 착한일은 혼자 다하고 다니는데 ㅎㅎ 암이라니" "범준아 잘해드려라 어머니한테 아프지않게 좀더 성공한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힘들겠단다." "치료는 어쩌고 항암치료가능 하지만 너무힘들어서 도중에 다 포기하고 편하게 지내시게 집으로 보낸단다 이정도에서는.. 다음주에 퇴원하실거야 병원에선 길면 6개월이라니깐 준비하라네 길면 육개월이란다 길면 길면 길면...." 등을 감싸주고 눈물 흘릴수있도록 난 고개 돌려주었다. 상일이는 일주일뒤 퇴원하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제주도로 휴가를 갔다 "여기신경끄고 푹 쉬다와 맛있는거 많이 사드리고" 그사이 가게는 점점 잘되고있었다. 마음은 아프지만 살아야 효도도 하고 상일이한테도 보테주고 할테나까 더 열심히 했다 . sns에서 우리집 칭찬이 날로 늘어나고 예약이 끊이질 않았다 . 정직원 두명을 더뽑아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상일이가 없어도 가게는 더 잘돌아 갈수있게 만들었다. 점장님과대표님에겐 도움을 받지않고 혼자해보겠다고 장담하고 전단지도 돌리고 자기전에 블로그 댓글도 다 달아주고 잠을 청했다. 점점 잠이 부족하니까 피로가 쌓이고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는데 쌍코피가 팍 나는것이다. 엄청기뻤다 웃으며 셀카도 찍었다. #쌍코피흘린날 #피곤한날#성공을위해#성장하는날 그래 나는 매일 성공을 위해 성장하는것을 느꼈다. 열정에서 성공으로 오늘은 월말 정산하는날 원부재료비재료 인건비 월세등을 재하고도 1700만원이 남았다 그것도 첫달에 완전대박이지 가족은 혼자가게하는거였음 더좋았을거 아깝다하지만 나혼자하면 벌써망했지 ㅋㅋ 도움이있어서 잘되는것이고. 세금낼돈을 적립하고도 1400만원이 남았다 점장님도 대표님도 오히려 운영장해서 이렇게 많이 남았다고 칭찬을 어찌나 하는지 목에 힘좀 들어가도 될라나 모르겠다 ㅎㅎㅎ 두달째가 다되어간다 처음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아주고했는데 이제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고 술손님이 많이 늘어났다. 몸은 좀더 편해지고 매출은 더오르고있는 추세인거같다. 이제 낯시간은 계모임장소로 유명해졌다 . 아줌마들 입소문이 어찌나 빠른지 고마워 죽는다니깐 . 서빙을하면서 젊은서장이 대단하네 하는 소리를 자주 듣게되었다. 주머니가 조금 따뜻해져서인지 얼굴에도 자신감이 붙었고 좀 여유도 찾은듯하다. 단골손님중 에 올때마다 살인 미소를 보내주시는 아주머니가 계신데 어찌나 미인이신지 나이는 우리어머니 또래 같은데 이쁘고 세련됨에있어 따라갈 사람이 없을거같은분이 하루는 따님을 대리고 밥먹으러 왔다 그따님도 대단한 미인 이었다 내가좋아하는 아나운서 단발머리에 키가 훤칠하고 골반이 예술인 아가씨요즘 보기드문 고급스러움을 어머니께 물려받은듯했다 . 가만히 멍때리다 알바들이 가다가 툭 쳐도 모를정도였다 . 다행이 가게가 한가한 오후에 오셨는데 고추장불고기를 드시다가 아주머니 눈에 음식이 튀었는지 매운게 눈에 들어간것이다. 마침 내가 보고있던 찬라에 물수건을 갔다드리고 때마침 인공누액이 있어서 드렸다 .격정이 많이되었다 컴플레인 걸릴까봐 좀 두렵기도 했다 . 옆에 따님도 엄마걱정에 식사도 잘못했는데 한참을 눈을 닦고하더니 고개를 드시곤 괜찮다고 씨인을 하셨다. 휴~ 어찌나 놀랬는지 ... 그런곤 고기굽고한다고 정신없이 이라다가 돌아보니 벌써 일어난거였다 . 안부도 못물어봤는데 하고 카운터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아주머니가 다가와서 인공누액을 돌려주며 " 너무 고마웠어요 일하시면서 보였나봐요? 다음에 제가 차한잔 살께요 " 하시면서 명함을 주고 갔다. "네 감사합니다. " 형식상 그렇겠지란 생각이 들긴 했었어도 손님인데도 그렇게 친절하게 말씀하시니 내가더 기분이 좋아졌다. 일을 마치고 늦은시간에 정리를 하다가 명함 받은게 생각나서 적혀있는 전화로 문자한통을 보냈다. "손님 ㅇㅇ 가게 대표 최범준 입니다. 눈은 좀 어떠세요? 안좋으면 병원가보시고 병원비는 저에게 청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바로 답장이왔다. " 아까 너무 고마웠어요 저희어머니가 제 명함을 드렸나봐요 ㅎㅎㅎ" "네? 아.. 늦은 시간에 실례였다면 사과드립니다." " 아니에요 저희어머니께서 사장님집 음식맛있다고 노래를 부르셔서 같이갔어요 진짜 맛있더라그요. "아네 고마워요~^^"그럼 편하 쉬세요 어머니 괜찮으신거 맞죠?" " 네 아까 잠시 안좋았던거예요 걱정마세요." "네 알겠어요 잘자요~^^ " 네 *^^" 문자 몇통인데 어찌나 긴장을 했던지 손에 땀이 흠뻑졌어있었다. "아 또 연락했음 좋겠다<" 혼자 폰을 안고 기도한듯 속삭였다. 그때 문자한통이 왔다. "저 민영욱이라고 해요 전화번호 저장해두세요 대박 대박 그녀한테서 문자가왔다 대박사건!!! " 네.. 저장바로 했어요 . 혹시 낼 시간되면 차한잔 할까요?" " 아 죄송해요 제가 외국생활하다가 한국온지가 얼마인되서 할게많아서 시간이안되네요" " 아.. 네 알겠어요 푹쉬세여~" " 다음주 월요일은 괜찮아요" 대박 대박 대박 연신 소리를 질렀다 오예!! 오호!!! "감싸합니다^^" 잠이 안왔다 명함을 자세히 보니 플로리스트라고 적혀있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꽃관련 일을하고 전문적으로 꽃공부를 해서 만든직업이라고 일반 꽃집운영하는거랑은 다르게 고급파티나 결혼같이 고부가가치 창출 업종중 하나라고 한다. "유학파라.. 공부못했던 나랑 대화가 가능할지.... 그리고 그녀를 처음 만났을때 난 느꼈다 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 상일이 어머니는 암선고로부터 두달뒤 세상을 떠나셨다. 삼일장 하는동안은 가게문을닫고 전부 장례식장에서 일손을 거들었다. 가실때까지 상일이는 최선을 다해 어머니를 모셨고 먹고싶은거 갖고싶은거 다해주고 어머니를 보냈다. 마지막에는 많이 아파하셨을때 상일이는 " 이제 어머니 아프지말고 떠났음 좋겠다 "고통없는곳에서 편히 쉬게 하고싶다라는 말을 했다. 어머님의 바램도 그렇다 자식들에게 슬픔주고싶지 않고 고통도 사라지게 떠났음했다. 친구는 담담하게 장례를 다치르고 마지막에 화장터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오열하고 또 오열하며 마지막까지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울면서 말했다" 고마워요 어머니 사랑해요 어머니 잘가세요 어머니" 아버님의 부축으로 일어서선 더이상 울지않았다 그이후론 절대 울지않았다. 가게오면 "양화대교" 노래를 틀어놓고 흥얼거리며 일을했다. 알바들은 이사장님은 항상 저노래만 듣는다며 투덜거렸다 . 아픈엄마가 있었다는것도 모르면서~ 직원들의 서비스 향상을위한 교육은 나부터 시작하며 김점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트레이닝을 할때가 많다. 바쁜시간에 오셔서는 "우리는 서비스를 하는 사랍입니다. 심부름을 하는 사람이 아니죠?시키기전에하면 서비스이고 시켜서하면 심부름 입니다. 여러분들은 서비스맨인가요? 심부름꾼인가요?" 그렇게 말씀하시고 시작한다.- "직원들의 말 한마디가 고객들의 행복한 식사시간을 더 기쁘게 만들고, 또는 망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라고 하셨다. 저렴한 식재료를 말할때는 싸다는 표현은 절대 하지않고 " 저희가 힘들게 구해서 손님들에겐 부담되지않게 합리적인가격으로 드리는거예요" 라는 표현을 쓴다 . 수입 주류와 와인등이 그예이다. 음식을 가져갔을때도 " 맛있게 드세요" 라고 말하는건 당연한 인사이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선 고마운게 아니고 아무의없는 말중에 하나인거지" 맛있게 드세요라는 인사앞에 " 오늘 고기가 참 좋습니다 맛있게 많이 드세요" 라고 표현을 하고 혹시 고기가 두껍거나 양이 많아 보일때는 " 사장님께서 오늘특별히 두꺼운 부분으로 구워 주셨네요. 맛있게 드세요" 양이 적거나 얇을 때는 " 오늘 특별히 기름끼 적고지방이 적은 부분으로 주셨네요 " 맛있게 드세요 라고 말하면 백이면 백 손님은 고마운 정보를 준 사원에게 돈주고 먹는 입장이지만 고맙다는 표현을 하게 되고 자기가 특별한 대우를 받는 다고 생각하면 식사를 하는 그시간은 다른곳과다른 대우를 받는 곳이라 생각하기때문에 더맛있게 먹고 , 컴플레인 걸고 싶을때도 아주 사소한것처럼 넘어가줄수있게 된다. 본인이 만일 어느 가게 단골이고 대우받는 가게에서 음식에 머리카락 하나 나왔다고 소리지르며 컴플레인 걸수있겠는가? 살짝 지배인 불러서주위만 시키겠지. 사람맘을 가져야 장사의 신이 될수있어요. 직원들이 화장실갈때 철칙은 꼭 내부청소 중이니5분뒤에 오라는 멘트가 적힌 판을 걸고 들어가게 한다. 손님이 화장실갔는데 직원이 있으면 왠지 기분이 상한다. 고객화장실을 직원이 쓰냐는 생각을 하게된다. 혹 직원이 그래서는 안되지만 사장욕을 한다던지 손님욕을 한다던지 큰일날 소리를 할때가 있을수있기때문에 절대 지켜질수있게한다. 청소중이라 보이면 손님입장에선 좀더 청결하구나 생각에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원부재료를 사용함에 있어서 세금계산서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게되었다.처음에는 계산서를 끊지않고 싸게만 살수있으면 결제하고 말았는데 막상 세금내는달에 세금계산서가 부족하여 세금폭탄을 맞는게 뭔가를 알수있을 것이다. 절세의 중요성이 매출을 높이는 것 보다 중요하다.아니 더 높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절세를 위하여 지출증비을 잘챙기는것이다.쉽게말해서 많이쓴마큰 세금은 줄어든다는 말이다.원부재료등에선 필히 세금계산서를 끊어달라고 해야하고 편법이긴하지만 업체선정시 계산서를 더 끊어줄수있는지 협의도 할수있다고 한다.개인 생활에선 카드생활화와 현금영수증도 필수로 해야한다.여태것 귀찮아서 하지않았던것들이 나의 생활에서 가장 큰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공부를 좀하고 회계를 안다고 자신하지말라 돈이조금 든다해도 전문 회계사무실을 통하여 안정됨이 더중요하다. 위생부분에서는 정기적으로 쎄스코등에서 점검을 받으시고 저렴한 업체들도 많이 있으나 손님들 보는 눈이 있어서 돈이 좀 든다해도 쎄스코를 쓰는게 이득이지싶네요.벌레나오면 컴플레인 해결하고 비용들어가고 하는것보다 이런곳에는 소비품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주방청소는 매일매일 일정한시간에 정성을 들여 해야합니다.큰청소는 정기휴무일 전날에 몰아서 하면좋고 위생이 강해야 주방이 강해집니다.구청위생과나 시에서 나와서 검렬하게되면 가게에는 무조건 마이너스일 수밖에 없습니다.요식업 중앙회같은곳에서 미리 연락을 주고하기 때문에 항상 준비된자세가 필요하며 직원들의 보건증관리도 철저히 해야합니다. 잠깐 시간이면 할 수 있고 일년에 한번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선임사원이나 대표님이 먼저 챙겨야합니다. 소방서에서 오면 사실 답이 없습니다.꼬투리 잡으면 끝이 없기 때문에 소화기나 소방관련된 부분은 민감하게 관리하셔야합니다. 일년만 지나도 위의 사항이 영업외에 것으로 분류되던 부분들이 새롭게 등장하게되었다..회계쪽은 머리가 좋은 상일이에게 맡기려했지만 회계사무실에 돈을 내고하는게 합법적으로 세금을 적게낼 수 있는 방법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매장확장에만 최선을 다했습니다.일년이 조금지나고 고정고객과 고정매출이 발생하면서 체인문의가 많았으나 우리4인 협의 끝에 2호점까지는 우리가 내는걸로 하고 그다음에는 프렌차이즈화해서 유통을 시작해보자고 합의했다.일년하고 두달이 지났다.2호점 오픈이 보름뒤에 다가왔고 우리는 벌써 일선에서 빠져서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바쁘고 정신이 없어도 꼭 잊지않고 새로운 매장에 들일때마다 메니져들을 불러서 차한잔하며 지주하는 얘기중에 "지금 우리에겐 보스가 필요한게 아니라 라더가 팔요합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보통의 리더는 지껄인다 좋은 리더는 잘 가르친다 훌륭한 리더는 스스로 해서 보여준다 위대한 리더는 가슴에 불을 지른다 그리고 확고한꿈과 여러분이 따라가야할 롤모델을정하고 책에서 얻은지식은 또 다른 사람에 전파하세요 라고 요즘도 항상 응원하는 일을 중요시 하고있다 성공의 시작 성장의시작 고기숙성부터 소스의 규격화로만들고 철판볶음밥 소스와 해물과 야채의 유통을 준비하면서 거래업체와의 계약이 많아지고 3호점 부터6호점까지 인테리어팀과도 협의가 다 끝났으며 1년뒤에는10호점이 생길것으로 예상하고있다.일선에서 빠지고 시간의 여유가 생길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바쁘고 사람들만나고 계약하러 다니고 가게자리 알아보고 4호점부터는 가게를 사서들어가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땅까지보러다니는 부동산 업자같이 움직인다. 3주만의 휴무를 가지고 영욱씨와 데이트다.우리는 1년전 문자로 이루어진 그로부터 지금껏 바빠서 자주는 못보더라도 자기분야에서 1인자가 되고싶은 욕망이 있어서 서로에게 더 의지하며 응원을 계속했다.이제나도 안정을 원하고있었다.상일이는 석달전에 그 이쁜여친과 결혼을 해서 허니문 베이비를 갖게되었다.제발 재수씨닮은 딸이었음 좋겠다. 미리 전화를 해서 파크하얏트 호텔에 프로포즈를 하려고 준했다.광안대교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주 아름다운곳이다.영욱씨에겐 뷰가좋은곳에서 차한잔하자고 불렀고 약속시간전에 난 급하게 점장님을만나서 티파니에가서 작은 다이아가 든 반지를 샀다.색상은 오랜지골드였고 손가락이 8호밖에안되는 얇은 손에 끼울 반지를 보는데 어찌나 감동스러운지.. 발렛을 맞기고 30층을 눌렀다.오늘따라 더아름다운 그녀였다.평소엔 목이 늘어난 티셔츠에 청바지만 고집하는 내가 오늘은 깔끔하게 타임 와이셔츠에 깔끔한 락포트 구두를 신고 뿔테를 벗고 까만색 매탈안경으로 오늘은 누가봐도 훈남인듯하다. 여친은 날 보자마자 “오~ 자기오늘 깔끔한데~이렇게 이쁘게 입고 프로포즈하러 가는사람같아 ” 얼마나 뜨끔했는지 모른다.20년 만에 손글씨 편지를 썻다.유명한 대사이기도 하지만 내맘넣어서 한글자 한글자 정성을 다해서 써내려갔다. 이글을 쓰면서도 몇 번이고 울컥했는지 모른다. 30층에 올라가니 야간뷰가 오늘따라 더 이쁘게 보였다.어떤여자가 왔어도 감동받지않고 못배길정도다.피아노옆에가서 앉았다.주문한 와인과 캐익이왔다 딱맞춰 음악도 스티비원더의 LATELY를 부탁했다.내용은 프로포즈와좀 다르긴하나 분위기와 선율이 지금 분위기에 꼭맞는 음악이기때문이다. 영욱씨는 벌써부터 뭐야 뭐야하면서 긴장하고 있었다.설마했는데 그날이 오늘일지 몰랐을 것이다. 난 앉아있는 영욱씨에게 다가가 왼쪽무릎을 꿇으며 오른손에서 반지를 들고 그녀의 앞쪽으로 들었다.아무말안했는데 벌써 글썽거리고 있다.“ 영욱아 이렇게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오래 기다리게 하고싶지않았어. 평생너에게 행복만 주겠다는 거짓말은 하지않을게 하지만 대신 니가 이세상을 떠날때가되어서 나라는 사람 때문에 행복했었다 나라는 사람 때문에 지금 조금 더 살고싶다. 생각이 들수있도록 너에게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줄게 지금부터 오십년이 지난뒤에도 지금처럼 널 아끼고 사랑할게  나랑 결혼해줘“ 한없이 눈물이 흘렀다.여자만 감동받아서 우는줄 알았지만 내가 먼저 울고있었다.어쩌면 그녀보다 내가 이시간을 더 기다렸을지 모른다.그녀는 나를 끌어안고 내게 키스하며 그러겠다고 말한다. “그래요 평생 이렇게 사랑만 주세요 저도 당신이 떠나는 그날까지 사랑만 드릴게요 너무늦지않게 와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 범준씨.” 사랑해 영욱아“ 우리는 6개월뒤에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은 유럽으로갔다.파리 스위스 이태리 꿈같은 여행이었다. 프랑스로 출발하기 위해 우리는 아침일찍 김해공항으로 가서 인천발 대한항공을 탔다.프랑스갈때도 대한항공이라서 인천까지는 반값으로 왕복15만원 조금 넘는 금액이었다.출국시 다른항공사였다면 인천가는 항공료는 두배로 비싸지거나 서울을 경유해야하거나 김포공항에 내서서 셔틀을 타는 수고를 덜수있어서 좀더비싸더라도 국적기를 이용하기로했다.총 일정이7박8일 이었는데 유럽까지 가는건데 너무 짧다는 생각에 전일정이 패키지니깐 자유로 하루만 더 묵었음 했다. 하지만 올때는 로마에서 오는거라 대한항공이 없어서 3일뒤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약했다.아마 마지막3일이 잔 짜 휴가가 아닐까 싶다. 쇼핑도 마지막 날에 로마에서 하면되기 때문에지름신을 꾹참게 할것이다. 나보다 유학생활을 오래한 와이프는 제2의 고향에 가는것 같이 설례여했다.나도 사실 긴장되고 걱정도 많이 했다.소매치기와 도둑 걱정이 젤크다.지인들에게 미리 교육을 받고 인터넷검색으로 소매치기 방지하기위한 방법을 미라 숙지해야했다우리는 패키지 여행이라 대중교통에서 당할일은 적을수있으나 마지막 자유일정 3일에는 큰 걱정이다. 그때 몰아서 쇼핑을 할 계획인데다가 대중교통이 우리나라처럼 택시로 여기저기 다 가는 것도 아니어서 걱정이 크다. 호텔에 두고온 캐리어도 훔처간다해서 캐리어 감쌀수 있는 와이어 열쇠를 몇개나 구비해뒀다. 지금생각해봐도 소름이 돋는이야기가 있다.내가 중학교다닐 때 난 언제 외제차한번 타볼까 나는 평생 에펠탑을 볼수있을까 베네치아에서 물위에서 배를 타볼수있을까 생각하고 꼭 할수있을거라는 다짐했던게 생각이 났다. 씨크릿이란 책에도 그렇고 꿈꾸는 다락방이란 책에서도 간절한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다.점장님의 말이 바로 이책들에서 나왔고 그분은 실천해서 성공했으면 나또한 그실천으로 성공에 한발한발 더 다가가과있다.아직까지3년 5년 10년이상의 계획이 남아있다.성공이아니라 매일 매일 성장중이다.내년에는 우리 네명이 회사를 차릴 예정이다 4형제 포비컴퍼니라고 이름지었다. 1호점 대박으로 인해 체인문의 늘어남에 따라 회사의 기반을 조금씩 다져나갔다. 유통을 회사자체로 돌리기만해도 순이익의 차이가 엄청커졌다. 원부자재의 유통마진은 30%이익을 얻을수있었다 . 한가게에서 월2천만원정도의 재료비가 나기때문에 한달에 500만원정도가 이익이 생긴다. 1호점의 장단점을 보완해서 2호점 계획에 들어갔다. 2호점은 친구 상일이지분률70%를 가져가고 나머지셋은 10%씩만 하기로 했다. 1호점처럼 다같이하기로 했었으나 점장님과 김대표님 나는 4B컴퍼니 회사를 키우는 일에만 신경쓰고 매사에 꼼 꼼한 상일이에게 가게를 운영토록했다. 3호점부터 10호점 까지는 예약이 되어있었다 . 이사장님의 지인이시고 CJ F&C사장님 10호점 까지만 성공된다면 우리회사의 브랜드를 인수키로했다. 성빙창업자도 들어보니 여기회사에서 인수하고 해외지점까지 오픈했다고 들었다. 이건 내인생 최대의 기회가 될거란 생각에 온신의 힘을 다해 2호점 오픈에 만전을 기했다. 해운대에선 이제 우리 매장을 따라 올만한 곳이 없었다 . 밥도 팔고 술도 팔지만 고객회전전 수가 높아서 객단가가 우리보다 비싼 해운대 오반장보다 배출이 높아졌다 1호점 싸이즈가 너무 작아서 옆가게 그리고 위에 두 가게를 우리가 인수해서 규모는 오픔할때보다5배가 커졌다. 처음 계획은 너무 규모를 크게하면 회전수가 줄어들어서 손님이 체감하는 손님많은 가계의 느낌이 줄어들수있기때문에 두배정도 되어서 항상 줄서있는 가게를 하자는 의견이었다. 나또한 그의견에 동참했다. 가게를 번창해서 눈코뜰세없이 바빴지만 이제 습관처럼 되버린 독서를 끊지 못했다. 가장 달라진점은 책을 많이 읽고 아는것이 더 많아졌지만 말수가 오히려 줄었다는것이다. 옛말의 뜻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단말이지. 하나의 단어 안에 무수히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된후로는 내가 말하는 시간보다 들어주고 호흥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우연한 기회로 와이프가 유학을 가기전에 독서토론회에 다녔다는 소릴들었다. 토론회는 월2회였고 해운대 웨스틴조선에서 이루어졌다. 월2회였으나 참가비가 무려 250만원이었다. " 자기야 , 독서토론회말야""응 전에 내 말한 조선호텔서 하는거 말이지?" 응 거기 나도 들어갈수 있을까?"" 자기 바쁜데 거기갈 여유 있겠어? 거긴 시간보다 여유가 있어야 갈수있는곳이야""여유라...""너무좋은 모임이긴해"" "어째서 그렇게 좋은모임이야? 회비도 그렇게 비싼데..?""그래서 좋은거야. 아무나 들어오지 못하고, 참여전에 다른 분들 동의가 다 있어야하고, 동의가 끝나고 들어오면 그다음 토론회의 장으로 스스로 토론회를 이끌어나가야해.""무슨 책읽고 토론하는데 동의를 받는다니 도대체왜그러는지 모르겠네. 그러고 한번도 모임에 참석하지않았는데 어찌 토론회 장을 시키냐 말이지? 그리 깐깐하거 나랑 안맞아 안해 안해!! ""자기 욱 하는 성질 아직 남아있네. 좀 바꼈나 했는데!""아니 그렇잖아 유명인사들이 와서 하는것도아니고!?""ㅎㅎㅎ 여보야 "" 아 왜!?""그곳 부산에서 내노라는 기업 사장, 회장들이 만든 모임이야!""헉!! 진짜!? 미리 말해주지...""할말이 없네요. ㅋㅋ "" 그럼 거기들어가면 책도보 인맥도 넓히고 성공한 형님들한테 배우는것도 많을거잖아."" 당연하지 ""근데 당신은 그 어린나이에 그런모임을 어찌 알았어?""난 아버지 따라서 모임하는곳에 갔다가 나도 하고싶다 졸랐지 ㅋㅋ "" 근데 바로 가입된거?""설마 ㅋㅋ 아버지만 하시다가 아버지 아프시고 토론회 못나가고 했을때 . 모임회원분들이 나를 특별히 참여시켜준거야""아직 못물어 봤는데 장인어른은 어떤 분 이셨어?"우리아버지? 그땐 그냥 아빠였지. 사업하시고 가정에 충실하시고 항상 긍정적인..""그냥아빠 ... 고등학교때 돌아가셨다 했지?""응 필이핀 지사에 갔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맘이 많이 안좋았겠다.. 괜히 말꺼내서 미안해""아냐 나도 한동안 아버지 잊고 살았었어 . 오히려 여보야한테 감사하지"웃으면서 눈은 젖어있었다. 더 행복해야 할 그녀를 안타갑게 두고 가셨으니 장모님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연말이고 가게는 손님들로 가득하고 나날이 발전하고있었다 . 매장확장이후 테이블의 여유도 연말행사들에 맞춰서 항상 가득했다. 한참바쁘게 고기를 굽고 파전을 뒤집고 있는데 와이프의 전화였다."여보야 많이 바쁘지? 우리여보 힘들겠어.."" 아냐아냐 괜찮아 ㅎㅎ 이시간이 왠일이야?""으응 부탁하나 있어서. 혹시 이시간에 단체 20명 정도 되는 회식할만한 장소 없을까? 내가 아는곳에 몇군대 전화 돌려봐도 연말이라 자리 잡기가 힘들어 . 여보야 아는곳좀 없을까"" 우리 여보님의 부탁이니 당연히 알아봐야지!"" 고마워 알아보고 전화줘 여보야. 중요한 사람들이거든"연말이라 모든가게가 손님들로 가득했고 테이블마다 예약석이라도 붙혀놓고있었다. 우리가기만해도 그많은 태이블이 가득찼고 밖에 줄도 생겼다. 와이프가 중요하다는 사람들은 분명 꽃하는 사람들이나 방송국 관련 사람일거라 생각이 들었다. 그녀도 플로리스트로 유명해지고 있는 시점이라 모임의 중요성을 잘안다. 그런데 전화를 돌리고 물어보해도 자리가 나질 않았다. 큰소리치고 장담했는데 이제와서 아된다핤 도 없는 문제라 걱정이었다. 30통이 넘는 연락을 하고 도저히 안되서 여러가게를 가지고 계신 이사장님끼 전화를 드려 부탁을 했다 . "이사장님 저 범준이에요"" 어 최대표"" 형님 무슨 제가 다표에요 ㅋㅋㅋㅋ""ㅋㅋ 왜? 바쁠텐데 어쩐일이야?""와이프가 중요한 분들하고 회식 자리를 찾는데 찾기가 너무 어렵네요 . 김대표님이랑 점장님한텐 벌써 전화 했었구요."" 어 알겠어 알아볼게"전화를 끊고 정확히5분만에 이사장님의 전화였다" 범준아 재수씨한테 나 맛있는거 사달그래야한다.!"" 역시 형님 어떻게 잡으셨어요?""어딘지 물어보도 안하고 그것부터 묻냐 ㅎㅎㅎ 해운대 마오에 우리중식당있잖아. 거기 연회장50명 예약이 방금 취소됐다네 3층 전체 다빌렸다가 취소라 엄청손해였는데 잘됬지 뭐""감사합니다 형님"" 그래 써비스 많이 주라 할게"" 네 형님 해 지나기전에 밥한법먹어요 형님""그래 .. ^^ 그리고 자주 통화조하자!! 역시 우리형님!! "여보야""찾아봤어? 난 아직도 전화돌리고 있어""걱정마 나 최범준이야!"" 찾았구나!! 와~ 고마워 쟈갸""그래 지금 바로 해운대 마오 가봐 그리고3층 연회장 통째로 쓰면 되는거이깐 다녀와""고마워 여보야~^^"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손님은 많았으나 원하는 만큼 직원을 구하기 힘들어서 한사람이 두명이 세명 역할을 하면서 힘들지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오랜만에 쉬는날이라 와이프랑 기장시장이 있는 못난이 갈치찌게를 먹으러 갔다. 제주 갈치라 원가 자체가 비싸서 인당가격이3만원 이었다. 가게는 스무평도 안되는 작은가게고 기장시장안으로 중간쯤 들어가다보면 못난이식당" 이라고 보인다 . 가보면 일단 줄이 보인다 . 들어가서 번호표를 먼저 받고 나온다. 번호표는 재밌게 화투로 번호를 지정했다. 기다리면서 시장구경도 살짝해보고 옆집 BYC추억의 내복집이 있어 구경도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습함과 젓갈의 짠 향이 딱 난다. 가게안을 둘러보면 늙은 호박이 쌓여있는게 보이고 좁은 주방에 4명이 일을 하고있다. 인당3만원짜라리 음식을 이렇게 줄서서 먹는게 사실 이해불가이다. 맛있어도 이돈이면 횟집을 가서 먹겠단 생각이 든다. 밑반찬이 나오는데 맘에 든건 신선해보이는 다시마와 호박잎, 그리고 방금해서 꺼내온 듯한 밑반찬들 , 기다리다 배가 너무고파서 반찬 한젓가락하니 음~ "괜찮네" 표현이 절로나온다. 그담끝에 음식이 나온다 찌게가 나오는데 갈치찌게 특유의 비린듯한냄새와 곳고함이 들어오며 호박이 잘게 잘려인음을 볼수있다. 별 차이 없어보이고 처음엔 너무비싸고 바가지라 생각했지만, 뜨거운 국물 한숱가락 입에 넣자마자 눈이 커지면서 한마디가 나온다 "대~ 박""완전인정"허름한 가게에서 이렇게 비싼 가격인데도 줄서서먹는 이유가 있었다 . 그것도 서민들의 쇼핑센타인 재래시장에서 인당3만원짜리라니 거의 기적이지.드시는 손님들 얼굴이 밝아보이는 것은 순전 맛있으니 그런표정이나고 오로지 맛하나로 승부해서인거같다.허겁지겁 맛을 음미하고 한공기를 다비울때쯤에야 내앞에 와이프가 있다는걸 알아차린다. " 언제왔어? ㅋㅋㅋㅋ"" 여보야 배가 아누리 고파도 그렇지 와이프 먹으란 소리도 없이 그렇게 먹냐!? ""미안해~ 어서 먹쟈^^"" 아 여보야 저번에 회식자리 마련해준거 고맙다고 모임회장님께서 더파티 식사권주셨어"" 아 ~ 뭘 그런걸 ㅎㅎㅎ 고맙다고 전해죠"" 응 알겠어 . 그리고 다음 모임가지기전에 여보야랑 나랑해서 차한잔 하기로했어. ""그럼 다음주 오빠쉴때 보자"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모임회장님을 만나게 되었다.""여보야 ""응 오빠"" 근데 그모임 꽃하는 사람들 모임이야?"" 아 .. 내가 말 안했구나. 저번에 오빠가 얘기한 독서토론모임회야"" 헐~ 왜이제 얘기해 ??"" 나도 생각지 못했어 "그렇게 약속장소로 갔는데 벌써 오셔서 우리를 기다리셨다. 키가 크시고 수트가 너무 잘어울리는 이태리 모델같은 분이셨다. 백발에 가까운 머리에 투블룩컷으로 세련되게 보이고 수염을 기르셔서 멋있기도하고 아무트 카리스마가 확 느껴졌다."안녕하세요 회장님""어 영욱아 오늘 이쁜데..""안녕하십니까 회장님 영욱씨 남편 최범준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이렇게 미인을 대리고 간 사람이 누굴까 궁금했는데 장본인을 이제야 만나네요""ㅋㅋㅋ 행운아가 된거네요첫인상이 너무좋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나또한 기분이 참좋았다. 성공한 회장님이라 권위적이고 딱딱할줄알았는데 전혀 그런모습 없으시고 우리 이사장님처럼 형같이 편하게 대해주셨다."안그래도 전에 영욱이한테 얘기들었어요.우리 책모임에 관심이 있으시다구.."" 아~ 네 . 하지만 제가 그 모임에 들어갈 자격이 없어서 좀더 능력을 키우고 꼭 들어가려구요""허허허 무슨 책읽는 사람들이 능력을 따지겠습니까?! ""어 제가 듣기론 입회가 돈만주는게 아니라 회원들 동의가 있어야한다고 들었거든요"" 네 맞아요. 동의가 있어야하죠 . 다만 능력이 어떻고 사회적 지위가가 어떻고 그게 중요하지않고 어느정도의 생활야유는 회비를 낼수있을정도면되고요 저희가 원하는 자질은 바로 "인성" 입니다. 권위없고 자만하지않고 겸손하며 교만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누구라도 지켜질수 있다고 생각할수있지만 절대로 쉽지않아요. 돌아가신 영욱이 아버님처럼 기업을 나자산을위해 만드는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기위해 기업활동을 하셨습니다. 이모임도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졌고." 아~ 그렇군요 . 사실저는 기부라던지 봉사라던지 독서또한 시작한지 얼마 되질않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고 꿈꾸는 세상에 가까이 가고싶고 그꿈이 사회활동으로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되고 용기를 줄수있는 멋진사람이 되는것입니다. 책도 긋 단중에 하나였습니다. 요즘은 습관이 되었어요 그리고 경청이란걸 알게되고 고개 숙일중 알게 되었습니다." 범준씨는 충분한 자질이 있습니다 . "정말요?" 그럼 다른 회원들 동의는 어떻게 받나요?""일단 제가 보증을 할수있으니 반은 되었고 반은 본인이 직접 하셔서 들어와보세요 그 모임에 들어갈수 있는 사람인지 먼저 보여주세요 . 다음주에 모임이 있습니다. 이미 제가 공지를 띠웠습니다. 신입회원을 위한 토론의장이되는것입니다.착선정은 내일까지 해주시고 저한테 알려주세요."단 한번도 읽지 않았던 책 이어야만 합니다. 이미읽은 책은 이미 본인 머리석에서 해석이 끝났기때문이져. 책을읽고 해석과 이해를 우리 회원들과 같이하는게 이모임의 목표니까요. " 네 하겠습니다. 할수있습니다. 도전은 시간이 있는자가 하는게 아니라 용기있는 자가 하는겁니다."" 오~ 멋진데 우리서방""그럼 영욱아 아저씨먼저 일어날게 범준씨 다음주에 봐요"" 네회장님"우리같은 장사꾼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이다. 건설회사와 자회사를 여러게 가진 회장님이시니 달라도 뭔가 다른 사람이었다. 와이프가 말하길 모임회원들중 가장 멋진분일거라 말했다. 그러나 그모임 에 내가 들어가면 내가 최고일거라고 격려까지해준다.출근해서 일하면서 브레이크 타임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서점에 갔다. "한번도 읽지안은책 회원들과 공유하기위해선 고전이 좋을까?"와이프의 추천도서가 몇개 있긴했으나 나 스스로 해보고싶었다. 스스로 해보고 안되면 어쩔수 없으니까. 안터넷검색과 베스트셀러 위주의 책들로 먼저 검색했다 그리고 1910년때부터의 고전까지 꼼꼼하게 둘러보았다. 근데 아무리 해봐도 책선정은 너무어려웠다. 한시간 이상을 서점에서 멍먼때리고 있었다. 그리고 서점안을 돌고 또 돌았다. 되도록 어렵고 되도록 토론하기쉬울만한 의견들이 많이 나오길 위해 내가 선정한책은 "꾸뻬씨의 행복여행" 이었다. 전에 점장님이 추천하셨고 베스트 셀러이면서 각자가 생각하는 행복의 가치가 다르기때문에 해볼가치가있었다. 대부분 이책을 읽어봤을거라 생각이 든다. 오히려 잘된거야 내를판단할 좋은 책일수도 있으니까!"회장님 안녕하세요 ""네 범준씨 책은 선정하셨나요?"" 네 선정했습니다 방금 서점서 사고 나오는 길입니다. 근데 유명한 책이라 대부분 읽었을수도 있는데 괜찮을까요?"" 네 당연하죠 바표토론할 의장만 책을 안읽은거면 괜찮아요. 아마 다른 회원들도 좋할거예요! 어떤책이죠?""내 좀 쉽게 토론할만한걸로 가져왔어요 . "꾸뻬씨의 행복여행" 입니다. 정답이 없는거라 괜찮을거라 생각했어요.""네 좋은책이에요. 그럼 이책으로 선정했으니 공유하겠습니다. 준비잘하시고 다음주에봐요."일은 함들어서 집에오면 녹초가 되었지만 , 토론회에 갈수있다는 흥분때문에 매일밤책을읽고 토론을 위해 필기하고 엄청난 공부를 했다. "여보야 너무 무리하는거 아냐? ""좀 무리하고싶어 해보고나서 실패니 성공이니 말하고싶어 하지도 않고 그러고싶진안네 ㅎㅎ""오~ 고 정주영회장같네 . ㅋㅋ" 해보기나했어" 유명한 멍언이잖아"" 진짜? 내가 첨한거 아냐!?" 실망스럽네 아까워""적당히좀 하시죠!?" ㅎㅎㅎ그담음주가 되고 토론회에 가는날이다. 밤늦게까지 책을보다 자서인지 몸이 무거웠다. 물만 한잔하고 출발했다. 가면 항상 식사부터 하고 시작한다고했다. 호텔에 들어가서 회의실에가니 형부터 삼촌 아버지뻘 되시는 어른들로 가득했다.남자5여자4총 9명이었다. 파티처럼 전부 정장을 입고 깔끔한 외모로 다들 식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입구에 들어가서 큰소리로 인사했다. 다른걸 하다가 동시에 나에게 주목이 되었다. 내인사를 받고 전부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쪽으로 왔다. 좀 놀랐다 난 그냥인산대 전부 몰려오니 좀 무서웠다. 그리고 각자 악수르 하며 나이와 이름을 얘기하면 밝게 나를 맞이해주었다. 아주편하게 나를 대해주셨다. 자리에 앉으니 바로 문이 열리면서 식가가왔다. 20인 정도앉을수있는 회의실에 부패가 들어왔다 . 속으로 혼자 감탄했다" 와 쥑이네"연신감탄을하고 침을 흘리며 앉이있었다. 회장님이 먼저 말씀하시며서 식사는 시작됐다. 음식은 최고급 부패에서 가장 맛있는것들로만 가져온거 같이 최고로 맛있는것들로 준비되었다 ."와~ 진짜 산해진미가 다모였네요"너무 좋아하는 내모습에 어른들은 귀엽다는 눈길을 보여주었다. " 이분들 아들 뻘일 수 있겠다 "싶었다.식사를 마치고 정식으로 한명 한명 인사를 했다. 밝은미소로 악수를하고 다들 회의석에 착석하고 난 회장님의 안내에 화이트 보드에 이름과 나이 현제의 일을 쓰고 간단한 자기소개로 토론회를 시작했다. “먼저 인사를 들였지만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안녕하십니까!최범준이라고 합니다.”다들 크게 박수로 나를 맞이해주었다. “저는 지금 요식업에 종사하고있습니다.취미는 여러게가 있었으나 요즘은 좀 바뀌어서 독서가 1등 취미로되어있습니다.책에 관심이 없던 저는 우연찮게 친구의 권유로 책을 시작했고 작업사업을 하면서 시련을 격고 이겨내며 항상 책에서 받은 영감과 책으로 인해 나를 바꿀 수 있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제가 가장좋아하는 문구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드다“ 입니다.제가 책을 만든사람이 아니라 전 책으로 인해 사람이 된 케이스겠죠 ㅎㅎㅎ 꿈을 꾸었습니다.간절하게 꿈을 꾸었습니다.우연한기회에 하늘에선 답을 주었습니다.바로 저랑 함께하는 친구와 형들입니다.나이차이도 나고 사회적 경험으로 보나 저보다는 훨씬 월등한 사람들이지만 같은 시선으로 저를 봐주고 같이 갈수있도록 이끌어주어서 지금은 어께를 나란히 하는 선후배로 남고,어쩌면 제가더 발전하여 이제는 제가 이끌어주고 싶다는 생각이듭니다.아무것도 바라는거 없었습니다.저또한 아무것도 바라는거 없습니다.그게 바로 신뢰의 참뜻입니다. 이런신뢰를 바탕으로 책으로 그리고 인맥으로 또는 권력으로 이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사회인이 되고자 책을 보고 토론하고 지식을 받으며 저는 여러분의 성공의 노하우를 배우고싶습니다.저의 욕심이 사회에 도움이되고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으로 가준다면 아마 분명 여기계신 분들도 저를 도와주며 이끌어가도 괜찮겠다싶으면 꼭 저를 이끌어주십시오. 얘기가 길어졌네요. 아시다시피 이번 토론회는 “꾸빼씨의 행복여행”입니다. 여기계신 여러분들은 거의다 읽어봤을법한 책입니다. 제가 이책을 선정한 이유는 ,바로 “다른 행복”을 말하고 싶어서 입니다. 어린이게 묻는 행복은,청소년에게 묻는 행복은,성인이된 사람에게 묻는 행복은,불혹을 넘은 사람들의 행복은,할아버지할머니가 되었을 때 행복은,죽기직전의 나의 행복은,이라는 작은 주제를 놓고 먼저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이책의 작가의 행복의 결론은 있습니다.하지만 우리에겐 결론은 없습니다.여러분들의 행복지수는 몇점이십니까? 자 이제 묻겠습니다. “자 먼저 옆에게신 분들로 순서대로 대답부탁드립니다.일반책에대한 토론과 조금은 다를수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또한 이책이 원하는 바 입니다. 네 회장님부터 말씀하시면 됩니다. “네 제가생각하는 어린이에게 행복은 배불리 맛있게 먹는것입니다.먹는거 하나만으로도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거든요” “네 제가생각하는 청소년의 행복은 성적과성취입니다.저도 생각해보면 그나이땐 그게 가장중요했어요‘ “네 제가생각하는 성인인의 행복은 돈 입니다.이걸 위해 달리고 이걸로 행복가 불행이 나뉘어집니다. “네 제가생각하는 불혹이넘은 사람의 행복은 가정입니다.가보다 가정의 행복을 위한거 행복입니다. “ 네 제가생각하는 할아버지할머니의 행복은 가정입니다. 자식들 손주들이 자신들의 행복이죠‘ “네 제가 생각하는 죽기직전의 나의 행복은 살아있는겁니다.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잡고싶은거 놓고싶은게 있을거 같네요  나를 포함한 총10명이 이주제로 돌아가면서 각자의 행복론을 말했다. 비슷한 면도 있었지만 거의 행복은 건강,가정,돈 이 세가지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불행이라 말하는 것은 자기에게 없는걸 바란다는 것이 불행이었고 ,또하나 비교대상이 생길 때 불해을 느낀다는 의견이 있었다.이미 해탈의 경지에 오를법한 어른들인데도 불구하고 그런생각을 한다.내또래들이 하는 생각을 2-30년 후에도 한다는게 참 아이러니하기만하다. “이제 토론회장을 맏고있는 저의 행복은 남에게 필요한 나 에서 행복을 찾습니다.” 여러분들도 당연히 사회활동도 하며 좋은일 세상을 살아가는데 참된일을 많이 하리라 생각이 듭니다.저도 여러분들처럼 더 크고 다깊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고 싶은 오늘 토론회 였습니다. 한시간동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오늘이 시작이 될수도있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인연 이었지만 이 인연이 행복의 정점에서 다시만난다면 하늘의 축복이라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오늘 최고였네요 범준씨”회장님의 응원으로 모임은 끝났다.후회는 없었다.나의 뜻과 그분들의 길이 다를 수있으니 존중하고 내길을 갈 수밖에 없다. 또다시 나의 일상으로 돌아와 가게확장 때문에 다시 모여서 회의를 했다.전에 의견대로 2층매장은 다른 매장으로 돌리는 의견 그대로 진행할지 김대표님은 물어보았다.언젠가부터 나의 의견을 많이 따라주는 형들이다.상일이도 그렇고 이제는 가르치려들기보다.서로 도우려는 맘만 가득하기 때문이다. “형님들 그리고 상일아 제가 생각하는 것은 전에는 형들의 의견과같이 가게를 키우면 가게안이 휑한 느낌으로 안좋을 수 있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조금 바뀌었습니다.우리가 지금 1년넘게 장사를 하고 이 일대엔 우리를 따를만하곳은 없습니다.맛이나 서비스가 최고이고 하니 자리가 있으면 고맙게 생각하는 고객이 늘어서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고 만야 내년쯤되서 가게가 나온게없으면 매출을 성장한계를 볼수있을수 있으니 2층 가게세가 그리 비싼편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당장 돌리기 힘들면 직원들 휴식을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키울일이 생기면 그때 바로 키우면 되는겁니다.오히려 직원 식사같은거사 브레이크 타임 휴식이 불편했는데 잘된거라 생각이 듭니다.옆에서 상일이도 일선에 있다보니 나의 의견에 동의했다.”맞는말이야 김대표 나도 생각해보니 직원복지의 차이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가 되는것같아.“ 점장님도 의견에 동의하셨다.“에케이 그럼 나도 동의하고 2층까지 그대로 진행하는걸로 결론이야 파이팅하자. 하나 둘 셋 화이팅~!!!” 토론회에선 한주가 지나도 연락은 없었다.그때 나름대로 잘해서 가입이 될수도있겠다. 희마은 했었으나 아쉽게도 연락이 없어서 와이프에게 물었다. “여보야 저번에 회장님 연락 없었어? 내 나름 열심히 잘했거든  “안그래도 오늘 오전에 회장님하고 통화했어 . 엄청 재밌게 잘했다고 하던데” “근데 가입하라고 얘길 안하지? “오늘 말씀하시기를 9명중8명은 찬성했는데 한분이 반대 하셨다네 어쩔 수 없지 . 자기들은 첨부터 부자로 살아온건 아니잖아.클레스가 다르다고 말했나봐.듣고 완전 기분 나빴었어.” “그사람 자기도 아는사람이야? “응 알지 현금 부자로는 부산에서 탑파이브안에 속할만한 여자야.그것도 60이 넘었는데 처녀라네” “기분은 좀 안좋지만 그모임 취지와 나와 안맞을수 있다 생각할 수밖에 없네 ” “여보야 너무 상심말자 조금더 분발하자 내가 항상 응원하는거 알지? “당연하지 나 너 때문에 사는거야!” “오~멋져멋져 내신랑 ㅎㅎㅎ 그러고 나 이번에 knn티비에 출연해  “대박!드디어 공인이 되는구나!” “공인은 무슨 일단 4주 진행해보고 반응 괜찮으면 정규프로그램으로 전환할꺼레” “와우! 내마누라 연애인되면 난 얼마나 외로울꼬!~” “오바한다또!” 한탄섞인 투정을 점장님께 말했더니 점장님도 그분을 잘 알고있었다.엄청 부자인거 맞고 고집이 워낙 강해서 한번안하는건 절대 안한다는 성격이라고한다.여행사를 하는데 국내 두 번째로 큰 여행사를 하고 요즘은 규모가 엄청커져서 중국인들관광을 다 책임을 지고 미국에서오는 의료관광도 부산에선 그분손을 무조건 거쳐야한다고했다.“그래 내가 어찌 그런사람들하고 한배를 타보겠노!?” “범준아 그사람은 너보다30년이나 많은사람이야 성공을 해도 니가 훨씬더 성공할 확률이높아 내가 보증한다.!” “아~ 점장님 보자마자 또 맘에 불질러 버리시네요. 역시 저에게 점장님은 성냥이네요” “이쑤실때쓰고 불집힐 때 쓴다는 말이가!?” “어~ 띵동입니다. ㅋㅋㅋ 일주일정도뒤에 갑자기 오전8시에 토론회 회장님이 와이프를 통해 전화를 하셨다.자다가 깜짝놀라 전화를 한참하더니 표정이 썩 좋지 않았다. “자기야 회장님이 이렇게 일찍 왠일이래?” “여보야 참 어이가 없어서!치! 저번에 오빠 모임에 못오게했던 돈많은 여자 있잖아 “어 여할매가 왜!?” “중국관광객대리고 제주도에서 구경하고 밥먹고 부산들어오는 코스인데,스케줄이 바뀌어서 제주도를 거치지않고 부산에 바로 와야할 상황이 생겼나봐.근데 전속으로 계약한 가게들이 있긴한데 100명정도 를 더 수용을 해야할 가게가 없다나봐.그래서 생각했던게 연말 회식이 생각 났다는거야 거기 연회석이랑2층하면 100명 충분히 받을수 있잖아. 그렇다고 자기가 직접전화하려니 민망하고해서 회장님 통해서 그리고 나를 통해서 자기한테 연락을 한건가봐.당장 점심준비부터 해야하는데 큰일이라고 난린가봐. 이번 중국관광객들 한번 잘뚤어 놔야 성형관광이나 의료관광도 엮으려고 했다나봐.돈줄이 이어지느냐 끊끼느냐 오빠손에 달린거지” “일단 먼저 알아볼게” “여보야 왜그래? 자존심도 없어?오빠 불같은 성격 어디갔어?” “그여자를 위해서가 아니야. 중국인들 와서 어설픈 휴게소 댈꼬가서 식사 시키느니 우리 중식당에서 현지요리사가 해주는 맛있는 밥 한끼는 먹여야 할꺼아니겠나!?그냥 그런맘이야.우리도 외국나가면 김치찌개 되장찌게 먹고싶은 알잖아.자기 우리 신혼여행때 한식당가서 김치찌개에 밥 두공기 먹은 거 기억안나!?” “안나안나!”자기 맘대로해 생각해보니 그렇네 오빠가 알아서 잘판단하길바래 난 오날 방송있는날이라 먼저가야겠어 저녁때봐“ 점심장사를 100인분을 준비하기란 사실 너무 힘들다.그러고 현지 요리사들도 매번 똑같은 패턴으로 일을 하니 갑자기 예약에도 없던 손님을 모셔가면 엄청난 불만이 나올껀 뻔했다. 이럴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팔선생 김대표님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직접찾아가서 설득을 해봐야지. 띵동띵동 “형수님 안녕하세요 김대표님 계세요?” “아 범준씨 아침에 왠일로? “급해서 찾아왔어요 대표님 폰 꺼져있더라구요,점장님한테 물어봐서 찾아온거예요. “아,...네.. 어제 술을 많이 드셔서 폰도 잃어버리고 왔지 뭐에요. 술이 웬수죠 휴~” “어.. 범준아 아침부터 왠일이고? “네 형님 급하게 부탁할게있어서 왔어요? “뭔데 머가 그리 급한데? “형님께서 중국요리사좀 설득좀해주세요 사실 중요한 분이 계신데 곤란한일을 격게되서요 중식당 마오 예약없는건 제가 확인했구요.100인분 식사준비를 해야합니다.오후 1시까지 식사준비해야해서요” “야집금10시가 넘었는데 그때가지 어찌준비하노!” “그러니까 이렇게 급하게 왔잖아요 ㅠ,ㅠ” “알겠다 롱거한테가자” 롱거는 팔선생 오픈맴버 중국인 형이다.성실하고 착하고 한국직원들과 사이가 좋고 중국인들 답지않게 의리도 좋아서 사랑을 받는 형이다.이름은 롱 자오펑 한국말로 바꾸면 웃긴이름 용조봉이다. 주방장은 아니지만 나이가 많은 편이고 중국직원들사이에서도 맏형의 임무를 띄고있어서 잘하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찾아간것이다.한국말도 유일하게 잘하는 편이다.매일 한국어 사전을 들고다니면서 단어를 물어보고 말하며 우리랑 친해졌었다.전에 중국인들 대리고 우리가게 왔을땐 왠만한 초등학생정도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었다. “니하우 롱거  “어 니하우 니깐셔머?” “어? “너 왜왔어? 김대표님이 대신 말해준다‘ “롱거 급하게 100인분 요리를 해야하고 마오에는 요리사가3명뿐이잖아 .가능할까? 가능하지 하지만 중국요리사들이 하지않을꺼라 말했다. “그러니까 이렇게 급하게 롱거를 찾아온거잖아 좀 부탁할게 대신 식사값 에서 50만원 뗘서 너네들 회식비로 줄게 어때? 50만원에 표정이 밝아지는걸 볼수있었다. 한참을 중국인들과 큰소리로 통화를 했다.여러번 그말이 나왔다. 오십만 오십만.그렇게 전화를 끊고 우리를 보면서 한마디한다. “가자” 기분좋게 회장님께 연락을 하고 일은 잘마무리했다. “회장님 그렇게 진행하면되요 말은 잘해뒀으니 별문제는 없을거예요 ㅎㅎ “최군한테 여러번 신세지네  “신세는 무슨요 오히려 회장님을 좀더 가깝게 봤는걸요 그리고 회장님 이거 해결한거 그분한테 제가했다고 말하지 마시고 회장님 선에서 해결했다 해주세요.그분도 어렵게 말했을거고 난감해하실거 잘 아시잖아요.고집도 쌔고 자존심도 강한분이라고 들었거든요. “그렇게 하겠네 고마워 최군” 어떻게 아침을 보냈는지 기억이 잘 나질않는다 급하게 움직이고 중국인들 만나서 협상하고,재밌었던 하루였다. 다음날 저녁  연휴도끝났고 손님이 많이 줄었네 가게는 이렇게 큰데 5팀이 있었는데도 가게가 횡~하다. 그때 단체손님이왔다.바로 독서모임회 회식이었다. “안녕들 하셨어요? 이렇게 누추한곳까지 오셨네요 무한 영광입니다.” 너무 기뻣다.연애인 만큰 바쁘신분들이 내가게에 찾아 와주어서 어찌나 기쁜지 . 근데 그 여사장님은 여전히 표정이 좋질않았다.나는 크게 신경쓰지않고 최대한 맛있게 음식을 내놓았다.내가 생각해도 우리음식 일품이고 맛있기  때문에 자부심가지고 있다. 드시는 내내 사장님들은 엄지손락은 나를 보며 위크를 날리셨다.연애인들이 와서 밥먹을 때 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2시간정도 얘기를 나누다 다들 막걸리를 많이 마셔서 취하신분들도 있고해서 자리는 끝나는듯했다.“어이~ 최사장” 회장님이 나를 불렀다.“네 회장님 대리 불러드릴까요?” “아냐아냐 옆에 자리가지고 와서 앉아봐바.가서 앞치마 벗고.! 항상 존댓말하시던 회장님이 말을 놓으니 아버지같은 느낌이었다.싫지는 않았다 ” “자 ! 다같이 잔을 드세요 .새로운 신입회원을 위하여 한번 합시다.” 신! 입! 회!원! 그말이 슬로우 비디오처럼 내게 들렸다. 멍해지는 느낌이었다.술을 그렇게 좋아하는 나인데 막걸리한잔 입에 넣으니 취하는듯한 기분을 느낄수있었다. 너무놀라 “어 저 받아주시는거예요?” “그래그래 저기 정여사님의 적극 추천으로 입회하는거니깐 정여사님한테 감사하다 인사하고와” 대박이다 나와 모임이 맞지않다고 그렇게 보내고 했던분이 이제 나를 추천하다니 ㅎㅎㅎ 묘한 기분이었다.정여사님 옆자리에 앉았다.가게 손님들이 가득차고 시끄러운 상황에서 나느 예의를 최대한 지키면서 술을 따라 드렸다.“정여사님 감사합니다.적극추천해주신거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범준씨 죄송했어요.제가 좀 경솔했어요 사과드릴게요.그리고 회장님한테 얘기 들었어요” 그말듣고 바로 회장님을 처다보니 날보며 윙크날리셨다. “아~네 제가 할수있는건 그런거 뿐이라 더 도움못되서 죄송하죠” “진짜 감사했어요.그것 때문에 저희회사의 이익이 얼마나 클지 상상도 못하실거에요 .” “너무 잘됬네요 축하합니다.여사님” “다 범준씨 덕분이에요.그래서 말인데요 어번에 우리가 중화권에 여행책자를 발매하는데 범준씨가게와 오반장 팔선생을 넣고싶은데 괜찮을까요?‘ “여사님 두말하면 잔소리죠 .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사에서 내놓은 책에서 우리 음식점이 있다는 것은 향후 몇십년동안 우리는 대박난다는 말과 다를바없잖아요” “쌓은 덕이 많이신가보네요 ㅎㅎㅎ 아 그리고 저희 여행사가 제주도를 주로 관광하고 부산을 오는데 부산에서 여행2일차에 범준씨 가게에서 점심을 하는 코스를 넣으려는데 어때요 해볼만하실거에요 인원은 300명이고 100명씩 3차로 진행될거예요.여기 2층까지 있다고 들었어요 .한달에4번입니다.일반관광객들은 매일 오시겠지만요. 대박이다.이건 거의 기적에 가깝다.관광책자에만 올라도 매일 손님이 줄을 서는데 그리고 술집은 낮장사가 잘되질않지만 관광객들 식사를 낮에 하게되면 가게에 매출이 두배까지 오를수있다는 계산이 나왔다.어마어마한 매출이 발생한단.소리다. “여사님 제가 한것도 없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의 뜻이겠죠” 그렇게 밝으신분인지 몰랐다.그렇게 강한고집으로 지금까지 버텨온것이고 한번 관계를 가지면 끝까지 가는 강한 고집이 있으셨던것이다.그래서 그모임에 있었던거였고,대단하신분임을 한번더 알게되었다. 토론회를 참석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표님들과 친분읗 쌓게되었고 봄 더 가까워짛수있도록 회장님의 배려로 2주씩 신입회원을위해 1:1 토론장을 마련하여 각자가 더 가까워 질수있는 시간을 제공해주셨다. 우리 토론회에서 내가 가장 막네이고 바로위에 형뻘이 나보다10살이 많은 유대표님 이다. 나이가 40이 넘었는데 막내였던것이다. 토론회를 끝난 다음날 유대표님과 낮시간 브레이크타임에 차한잔할 기회가 생겼다. " 안녕하세요 유대표님 " 네 안녕하세요 범준씨 . 정장입은 모습보다가 반바지에 티셔츠 복장한거 보니 다른느낌 이 많이 들어요." " 일할때 편해야 더 빨리 잘할수 있거든요 저에겐 이 복장이 전투복이에요 ㅎㅎㅎ" 개인적인 이야기를 시작하셨는데 지금은 프랑스에 유명한 화장품의 동아시아 독점판권을 가지고 계시며 중국과 교류를 위해 분주하게 사람들 많이 만나고 다닌다는것이다. 원래는 다른일을 하셨는데부선생활이 10년차에 접어들고 교회를 다니면서 각국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신앙생활을 열심히하다가 하늘에서 기회를 준것이다. 프랑스에서는 한국인 선교인께서 닥터블루라는 유명한 화장품 회사의 회장과 개인작 친분이 있었는데 같이 아프리카 봉사활동중에 만나게 되어서 그렇게 연결이 된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선 수입화장품하면 샤넬 디올등 대기업 화장품이 독점을하고있고 일부 고거의 화장품만이 백화점에 입주되어 판매되는 실정이다. 그나라에서 워낙 유명하다보니 조금씩 싸나가고 제품의 품질자체가 뛰어나다 보니까 찾는손님이 저점늘어났다고한다 . 사업을 크게 하기위해선 중국쪽을 뚤어야 하는데 한국도 그렇겠지만 최상류층은 메이드인 프랑스를 선호하지만 동아시아권에서는 일반소비고객엔 아무리 좋은 프랑스제라도 메이드인 코리아를 따라가질 못한다고 한다. 협의를 위해 중국쪽과 연결이 되어도 한국의 설화수같은 나이가 좀있는분들이 많이쓰는 화장품에도 열광한다는것이다. "유대표님 그쪽가시면 언어는 어떻게 하세요.?" " 가면 선교사나 유학생이 있기때문에 문제 될게없어요 .첨엔 저도 공부를 시작하려 했지만 말처럼 쉽지않더라구요 . 다행히 선교사나 학생들도 아르바이트로 부족하기때문에 서로 돕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 "저는 음식점을 하기때문이 큰 기업처럼 모든 유통을 관리한다면 큰이익을 남길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렇지못해서 회사자체에서 준비단계에 있어요. 달터블루 회장님은 어떤분이시길래 그런 큰 판권을 쉽게는 아니겠지만 넘기신거예요?" " 어렵지는 않았어요. 회장님은 절실한 크리스찬이며 기부와 봉사를 삶의 행복이라생각하시고 워낙 많은 부를 가지셔서 더큰 역심을 부릴수도 있었겠지만 그러지않고 동아시아 판권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본사도 이익이 될것이며 큰수익에는 당연히 기부와봉사가 필수로 하기때문에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쪽에 교회나 학교를 선립하는 목적에서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거예요" " 역시 하늘은 돕는자를 돕는다더니 딱맞네요. 꼭 중국쪽에서도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네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 "우리나라에 엔터테이먼트 회사랑 연결하는건 어떠세요? 예를들어 YG 나 SM같은 큰회사랑 연결이되면 광고가 따로 없이 자연스럽게 커지겠네요" " 맞아요 그런데 그쪽 회사들도 자기만의 상품을 판매하게되고 또 연결이 된다해도 광고는 좀 될수없지만 또 다른 유통이 생기는 것 이기때문에 우리쪾에서는 이윤을 남기기는 사실상 힘들고 남좋은 일만 할수밖에 없어요. "메이드인 코리아를 앞세워 성장하는데 큰 보템이 될텐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또 프랑스가 인건비가 어찌나 비싼지 일부생산 단가를 맞추기는 엄청어려워요. 오히려 우리나라가 임금이 싼편에 속 한다니까요" " 저희는 음식점 체인을 할때 두가지를 합니다. 첫째는 모든 유통을 잡아서 소스에서부터 적은 양의 원부재료까지 배송시템을 갖추거나 , 아예처름부터 레시피를 가르쳐주고 그만한 합당한 가격으로진행하는쪽에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다 받아서 쓰는 쪽으로 하고 있죠 . 사람이 만들다보니 한결같이 일관되지않고 , 또한 지역이나 입맛에 맞춰서레시피를 바꾸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 본점으로 재외하곤 장사가 잘되질않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메이드인 코리아를 하려면 한국생산이 되야 되는 거니깐 음식처럼 원료만 수입하고 생산은 한국에서 하는건 어때요? 음식이나 음료등은 다그렇게 하잖아요 코카콜라처럼 " "직수입이라 한번도 그생각을 못했네요! 생각해보니까 가능할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 한국사람들 기준으로 프랑스제품을 더좋아하고 한국꺼보다 인식자체가 좋아서 직 수입이라는 단어도 한국사람들은 좋아하게되어있어요. " 앞서 말한것처럼 연애인광고만으로 는 부족합니다. 오늘 진짜 고마워요. 사실 더 이야기 하고 싶지만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회사로 가서 협의하는게 더 급할거 같아요. 범준씨 오늘 너무 고마웠어요 다음주에 보기로 해요" " 아.. 네.. 유도표님 화이띵..." 역수출이라.. 멋지다 유대표님 나도 저런 무역을 꿈꾼적이 있었는데 공부를 못해서 접은 꿈이었지만 언젠가 타국을 드나들며 나와 우리를 알리러 꼭 다니고 말겠어!!!" 1호점의 매출 고공행진으로 이제 2호점을 해여하는데 상일이가 자꾸 불아해한다. 같이하는건 좋았으나 가게를 총 대표로 자기를 세우고 우리는 뒤로 빠지겠다니깐 혼자해야할거같아서 많이 불아해 하는것 같았다. " 상일이 니가 한번 가게자리랑 한번 알아봐바 1호점 할땐 내가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한거 기억나지? 이제 우리는 유명한 맛집으로 인식되었기때문에 홍보없이도 짜연스럽기 잘될수밖에 없지싶다. 안그냐 친구야!?" "그래도 ... 괜찮겠나!? " "일단 채용광고 올려놨지? 중국관광객 단체로 받고하려면 중국학생들 위주로 뽑아야해" "드디어 사업자 등록증 나오네 ! 대표: 이상일" "완전 추카추카 개인사업1년반만에 이룬 기적이다" "다 너때문이지. 아무튼 고마워" 우리는 더이상 찌질이들이 아니었다. 어느새 변했고 서로를 보며 말할때도 존중을 가지고 말하곤했다. 2호점은 1호점 손님과 되도록 겹치지 않고 유동인구가 많은 서면 롯데 백화점 근처로 정했다.권리금1억 보증금1억 월세500만원 . 1호점에비하면 엄청난 금액이다.그렇다고 싼곳을 찾아 구석으로 갈수가 없었다 . 외국인들도 찾기 쉽고 오래 자리를 지켜야하기때문에 이것을 리스크라 생각하지않고 투자라고 생각했다. 금액이 크다보니 상일이 혼자 감당하기는 벅찬 금액이었다. 인테리어 비용만 1억이 넘게 들어가는 70평정도 되는 1층에 자리를 잡았다. 복층으로 해서 자리를 더 늘릴수도 있는데 워낙 구청 단속이 심하고 벌금또한 몇백만원씩 내야하고 소방서에서도 오면 또 꼬투리잡고 영업방해만 되기때문에 가게를 오토로 돌려도 큰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만드는게 관건이었다. 천장이 높으니까 가게가 소음이 쩡쩡 울리는데 그소라가 나는참 좋았다. 높은 천장으로 가게는 더 크게 느껴지고 분위기가 딱봐도 "고기와술이다"라고 느껴질정도라 굉장히 맘에 들었다 주방도 1호점에 비해 두배가까이 된다. 엄청 부딪치고하는일운 더이상 없을거같아. 부동산에서 적극추천하기도 했고 옆집에는 커피숖이 들어온다는데 우리보다 두배는 더 큰 매장이었다. 스타벅스같은 대형 프렌차이즈만이 이런곳을 잡을수있지" 월세가 얼만데 " 아무튼 어떤것이 들어와도 우리한텐 호제다. 식사하고 바로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먹을수있으니. 요즘은 식사값보다 후식값이 더나간다 하지않았던가.공사현장에 와서 먼지가 꽉찬 건물안에 혼자 서있는데 참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언제 이곳까지왔나 싶은 맘이었다. 한참을 생각하고 돌아갔다. 주말을 전쟁같이 치르고 어김없이 토론회에 갔다 . 바빠서 책볼여유가 없었는데 다행이 이번주 토론 서적은 "미움 받을 용기" 였다 참재밌게 봤는데 , 어젯밤에 잠시 책을 훌터보며 필요한것들로 메모를 좀 하고 오늘 참석했다. 발표자는 유대표님 이셨다. 책의내용은 이렇다.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원한다.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삶,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 지금보다 더 성공적인 삶. 하지만 우리는 쉽게 핑계를 대고, 쉽게 포기한다. 지금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자. “내가 이렇게 된 것은 다 걔 때문이야”, “좀 더 부자인 집에서 태어났더라면 이렇게 살고 있지는 않을 텐데”, “요 몇 년간만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올 거야”라는 식으로 과거를 탓하거나 지금 해야 할 일들을 미루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이런 사람들을 향해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하며 나선 철학자가 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유로워질 용기, 평범해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원하는 당신,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다. 모든 것은 ‘용기’의 문제다.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일 뿐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그저 우리 안에 변하고자 하는 용기,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용기, 미움받을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우리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지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용기" 가 주제이고 답이었다. 철학자와 청년과의 대화. "왜" 라는 단어를 달고사는 청년 ,그리고 스스로 깨닫는 과정 , 재밌고 신선했다. 이책을 읽고 인문학을 생각할수 있었고 읽고나선 바로 생각하는 인문학을 읽었다. 토론을 끝내고 유대표님이 따로 차한잔 하자하셨다. 우리는 송정해수욕장 옆에 있는 엔제리너스커피에가서 얘기를 시작했다. " 저번에 그렇게 가서 서운했죠? " 아뇨아뇨 급한거 아는데 그런맘 들지않죠 " " 그랬다면 고마워요. 저번에 그렇게 나가서 바로 회사에 들어가서 임원들 소집했어요. 그리고 프랑스 본사랑 통화하고 결정하기로 했죠 . 그런데 의도는 좋았으나 회사자체에선 프랑스제작으로만 나가는걸 원칙으로 하고있어서 안된다고 답변이 왔어요. 회장님의 뜻이 그랬다는 거였죠. . 사실 기대 많이 했거든요. 프랑스에선 모른다니까요 . 한류 붐이 얼마나 강한지를 .!!" 닥터블루는 그대로 직수입으로만 진행키로 했어요. 근데 그런데!!" " 그런데 뭐예요? 혹시 회장님 맘을 돌리신거에요? 맞죠! 그렇죠?" "아쉽지만 회장님 뜻은 완고 하셨어요" "근데 뭐에요? " 원료를 만들어서 제작하는 회사가 있는데 우리 상품을 거기서 만들어요 거기 회장님이 닥터블루회장님 친구시고요. 거기 회장님이 마침 신규브렌드를 런칭했고 닥터블루 자회사로 이미 알려진데다가 원료는 같지만 가격을 일반인들이 편하게 쓸수있게 낮게 측정한거죠. 그러니 닥터블루랑 겹칠일이 없고 나를 소개키로 했어요. 회장님 추천이니 거의된거나 다른없어요.! 다음주에 프랑스에 가서 판권협의만 하면 끝이에요 . 저번에 정여사님 일도 범준씨가 도와줬다고 들었어요 . 우리한테 복덩이가 들어온거네요 하하하하" 다~ 하늘의 뜻이겠죠 하하하하 2주뒤에 그계약은 성사되었고 원료스입후 레시피만으로 조제를 해서 메이드인 코리아 상품으로 "it bo"라는 브렌드로 런칭되었다고했다. 2호점이 정식오픈을 하고 서면에 크게 플렌카드도 걸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예상한대로 대박이났고 그넓은 가게가 저녁이면 항상 풀이되어 우리는 하루하루를 행복에겨워 살고있었다.상일이도 자신감을 되찾아 어께가 한껏 살아있었다 . 오픈후 일주일이 지날쯤 가게로 걸려온 상일이의 전화였다. 일하느라 폰을 못봤는데 폰을 보니 무려 열통이 넘는 부재중전화가 있었다. " 범준아 큰일이다" " 왜 가게에 불이라도 났나!?" " 그건아니지만" "친구야 그런거 아님 큰일 아니다. 우리 화제보험 들어놨지? " " 당연하지 ! 근데 그게아니라 우리옆매장있잖아?" " 어 대형 커피숖 들어온다는 거기말야?" " 어 근데 어이없다. 여기 퓨전 고기집이 들어 온단다 그것도 서울에서 지금 제일 잘나간다는 일인화로로 해서 일식처럼 쇠고기 구워 먹는곳말야" "헐~ 전에 우리 두리 사울가서 엄청맛있다고 노래부른 그집말이가!?" " 그러니까 ㅠ.ㅠ 그것도 그대표가 아예 부산으로 이사를 왔다잖아 돈좀 벌어서 아이파크에 집사놓고 온거래" " 이야 이건. 보통일 아니네 큰일이긴 하다. 근데 괜찮아 그곳이랑 우리랑 종류가 다르잖아 그긴 조용조용하게 쇠고기 먹는 곳이고 우린 시끌벅적하게 소주마시는 곳 이잖아 그러고 전에 우리먹었을때 생각 안나나!? 객단가가 5만원이 넘어! 여기 서면이야 !! 아이들 뿐인 이곳에 그 객단가가 말이 되냐 말이지!? 그러고 중국인들 일본 별로 안좋아하는거 알지!? ㅋㅋㅋ 괜찮을거야 그리고 다음날 옆집 "히까루" 오픈식날 김대표님 감점장님 상일이 나 이렇게 오랜만에 모여서 그집으로 들어갔다 .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지지않을거 아니냐면서 김대표님이 앞장서서 출발했다. 가게 인테리어는 특유의 일본 풍 고전인테리어로 엄청고급스럽고 약간 어두컴컴한 분위기에 각자롸로에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이었다. "역시 유명한가게라 다르긴 다르네" 들어서자마자 감대표님이 말했다. 그리고 점장님도 바로 뒤를 이어" 응 단가만 잘맞으면 서면 에 이집따라갈만한집 없겠다." 뒤에 나랑 상일이 있는거 모르는것도 아니고 직설적으로 풀어버린다. 메뉴판을 열어 보는데 경악했다. 가격이 . 그 가격이 완전 저렴하게 나온것이었다. 서울엔 한우로 해서 높은 가격이었는데 상권이 맞춰서 호주산으로 넣은 것이다. 우리도 호주산 쇠고기 쓰지만 단가는 싸고 맛은 좋은편이다. 시식을 해보니 한우의 참맛을 느끼진 못하지만 난 서울에서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감동할만한 맛인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각자 샐러드까지 싹다비우고 일어났다. 계산을 하는데 여서모님 같았는데 진짜 미인이셨다. 교양넘처보이는 외모에 운동많이하는 마른몸매 여자였다. 우린 "히까루" 를 나오면서 풀이 죽었다 형님 두분은 할말을 잊은거같이 멍~ 하는 얼굴로 내일 연락하자며 먼저 집으로 갔다. 난 태연한척 괜찮은척하면서 상일이어 어깨를 감았다 "마 친구야 쫄지마라 우링우리고 저긴 저기다." 근데 몇일이 지낮않아 서면에 소문이 퍼져서 우리보다 훨씬 큰가게인데 줄을20명 이상 서있는것이다. 우리가게에 들어가면 서 손님들이 대부분 하는말이- " 저집 대박집이래 서울서도 대박치고 부산접수하러 왔데 담에 꼭가보자" 이런말이 대부분 이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관광객과 우리의 밝은 서비스와 맛이 있지않던가. 점장님이 오셔서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하시고 중국인 직원들 대리고 따로 식사도 하실만큼 크게 신경써주셨다. 그동안 김대표님은 이 길을 어찌 해쳐나갈지 한참을 고민한거 같았다 .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 범준아 답이없다 거기랑 차별화를 더 강조해서 열심히 해보자 . 사일이 한태 절대 쫄지말라해. 대표가 쫄면 직원들은 더 쫀다." 다름을 인정하고 나를 돌아봐" 란 말이있다. 관광객이 오는 날이면 우리가게는 항상 바빴다. 정여사님도 가끔오셔서 중이국인들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가곤한다. 근데 확실히 저녁 밥시간에는 우리 손님이 많이 줄었다는게 보였다. 얼핏봐도 우리 단골 고객이 들어가는것도 수십번은 봤으니까 할말은 없지."뭘 어째야 차별화를 주면 우리만의것을 찾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3호점 오픈을 위해 부산대학교로 가야했다. 3호점은 대학가라서 개강전에 오픈을 마감해야해서 급하게 일을 진행중이다 이곳은 외국인들은 거의없고 지역민들이 대부분이며 젊은이들의 아지트이다. 보세옷가게와 음식점 고기집이 즐비하며 의외의 구석 골목쪽에 규모는 작지만 맛집들이 있다. 방학시즌에는 학기에비해 손님이 줄수있다늠가정하에 월세가 비싼 1층이 아닌 교차로에 있는 2층매장을 인수하여 이런곳에서 차별화를 위해 외부인테리어를 커피스미스 처럼 블랙으로 세로로 긴 창문을 사용해서 하절기에는 모두 열어놓고 바깥사람들에게 볼수있게 제작했으며2층에 고기집이 있고 파전을 파는 퓨전 술집이 있는걸 보면 젊은 층에서 반응이 좋으리라 생각했다. 밤11시까지 인테리어 막바지 작업을 끝내고 늦은시간에 집으로 가는데 오늘도 집에가면 잔소리가많을텐데 걱정이다. "고생많았어 여보야" " 자기도 촬영하랴 매장보랴 고생많았어. 큰일이났어. 우리 2호점 바로 옆에 얼마전에 "히까루"라고 퓨전일시규고기집 오픈했어!" "진짜? 나 서울촬영갔다가 피디님소개로 가봤는데 엄청맛있었는데 부산도 생겼구나" " 그것도 가격좋게 오픈했어. 서면에 맞게끔 깔끔하고 맛있더라구" " 여보야 속쓰리겠네" " 다행이 정여사님 관광객으로 버티지 아님 경쟁도 못할거 같다니깐" "3호점은 인테리어 끝날때 다됬겠네!?" " 응 오늘 끝났고 낼 부터 집기랑 들어오면 될거같아. 근데 2층이라 계단타고 와야하난데 압구부터 계단이 허접한데 자기가 꽃길좀 만들어주면 어떨까?" " 꽃길? 웃긴다 ㅎㅎㅎ 조화로 꾸며줄수는 있어" "오케이 한거다! 딴소리없기야!!!" 다음날 1호점에서 단체 예약손님 받는중 유대표님 전화다왔는데 회사사람들 회식시키려고 서면 간다래서 " 유대표님 2호전 가시게요?" 넉살좋게 말하니 그렇다고 했다. " 드시고 계세요 좀따 넘어가니까여~ 한시간쯤뒤애 서면에 도착해서 가게로바로갔다. 입구들어가기전에 옆가게를 보니 손님이 가득했다. 살짝 배가 아프지만 고개를 돌리고 2호점로 들어갔다. 이게 왠일인가 회식이라한게 50명 회식일줄 상상도 못했다. "유대표님 회식한다길래 조촐하게 하실줄알았는데 이런 군사를 끌고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직원들 맛있다고 난리야. 아까낮에도 고기먹었다고 안가면 이번달 보너스없다했지 ㅎㅎ " "그건 너무하셨네요 .ㅋㅋㅋ" "그런데 여기와서 먹더니 난리야 난리 낮에도 고기먹고왔지만 그땐 외식느낌이도 여긴 엄마가 해주는 편하고 친근한 맛이라 여기가 훨씬맛있데" 옆에있던 부장이란분도 거들었다. " 사장님 맞아요 저희가 아무리 맛있는 파스타도 아무리 맛있는 스시도 매일먹을순없잖아요. 아까점심땜 옆집에 가서 먹었거든요 . 참 맛있더라구요. " 식은땀이 쭉 나는듯했다. "근데 사장님 맛있다면서 저희가 가개를 나와서 전부하는말은 같았어요 " 맛있는데 자주는 못먹겠다" 이말이었어요. "외식과 가정식의 차이겠죠" 그러니 여기는 가정식이고 저긴 외식이니 일주일에 여섯번 여기와도 저긴 일주일에 한번가긴 힘들거같네요" 눈물날뻔했다. 엄마의 레시피로 만들었고 이맛을 유지하기위해 귀찮고 힘들어도 원칙을 지켰다. 그원칙의 결과가 이런것같아. " 사실 저희 요즘 힘들었거든요. 야심차게 준비했도 돈도 많이 투자했는데 옆집에 떡하니 엄청 유명한집이 생겨서 손님뺏긴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이렇게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오늘 밥값은 제가 내겠습니다 마음껏 드세요!!!" 모든직원은 환호했다 그런데 유대표님이 나를보며 한마디했다" 범준씨 빨리 얘기하지 방금계산하고 왔는데" 다같이 큰웃음 보였다. " 아참 그리고 우리회사 "itbo" 로 중국진출기념으로 오늘 회식이거든 범준씨덕에 이렇게 잘된건지 몰라 고마워. 내가 도아줄일은 없나? 있음 말해 뭐든 도와줄테니깐 “완전 축하합니다 유대표님 이제 한국은 닥터블루 중국은 잇보로 통일하는군요” 오늘의 큰 응원으로 상일이와 나의 큰 문제는 조금 해결되는 것 처럼 보였다.그러나 말처럼 쉽지는 않았다.서울서 내려온 사장님이 우리는 안중에도 없는 듯 편하게 영업하시는 것 같고 우리만 의식하는 듯 보였다.2호점홍보를 위해 방송국을 찾아갔다.유명맛집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우리 매장을 방문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서를 가지고 찾아갔다.담당피디를 만나러 갔지만 전부회의를 하고 회의가 끝나도 얼굴을 보이질않았다.한참을 기다리다 그냥돌아가기를 반복했다.와이프를 통해 방송국의 상황을 물어보니,피디의 권한이 엄청크다고 들었다.맛집탐방이라해도 보이지 않게 로비도 이루어지고 촬영했을 때 음식비용을 주지않는 방송국도 있다고 했다. 요즘은 그렇게 하는곳이 없겠지만,메뉴 선정에서 장소까지 작가들의 입김이 크지않는다면 거짓말일것이다.정여사님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것도 하나의 마캐팅 역할이 될 수도 있고 방송이 나간 가게로 알면 중국인들이 더좋아할것이고 장차 3호점의 주 고객층이될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을게 분명했다. 방송국 피디를 만날게 아니라 국장을 만나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회식등을 언제하는지 비서에게 물었더니 이번주말에 회식을 히까루에서 한다고 들었다.날벼락이 떨어지는듯했다.이렇게 매일 찾아와도 만나주지도 않는데 또 부산 에서 유명한 음식점도 아니고 서울사람이 하는 것을 챙기는듯해서 좀 섭섭할뿐이다.집으로 돌아가면서 주말에 회식할 때 바로옆가게에 우리가게가 있다는걸 알게해야했다.그럴려면 최대한 많은 손님을 끌어야하고 맛이야 이미 유명해진 우리집이니깐 어떻게될지 고민을 했다. “점장님 도움이 필요합니다.이번에 ”부산 그리고 맛집“에 우리매장을 알리고 싶은데 방송국을 찾아가봐도 피디가 만나주질않고 국장을 볼라해도 명분이 없으니 자랑할거는 많은 우리매장인대 답이없었어요.근데 이번 주말에 옆집 히까루에서 여기 팀들 회식을 한다네요.분명 이집이 맛이있고 유명한 집인건 인정하지만 저희는 부산토종음식점이고 저기 서울사람들이하는거잖아요.”질투하고있나?범준아?“ “좀 그런거 있는거 같아요 너무 얄밉네요” “자 생각을 해보자 그프로가 이번회로 끝나는게 아니잖아 그리고 저 옆집은 우리매장보다 훨씬전에 서울에서부터 유명한 가게인거 너도 잘 알잖아 그걸가지고 질투할필요도 없고 내가 프로를 담당하는 피디라도 우리가게 보다 옆가게를 홍보하는쪽으로 할거같아.그러니 그집을 방해하거나 과하게 우리손님을 많이 불러서 오는 손님을 방해할 필요도 없고 우리는 우리자리에서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상일이는 상일이대로 우리답게 준비하고 해보자.손님이 많으면 촬영팀도 저 집 뭐지?할수도 있으니 최대한 한번 해보자.우리 인맥이면 우리가게 풀차고 50명은 줄세울수 있을거야! “점장님 그렇게 까진 하고싶진 않네요 들어보니 점장님이 또 저를 불태우시네요.ㅋㅋㅋ저답게 행동할께요 저답게 준비하고 형님들 인맥들 동원하지 않아도 제가 사람들 불러서 잘할수있을거 같습니다.걱정마세요 그날 어떻게 하는지 와서 지켜만 봐주세요 점장님” “그래 잘할수있을거라 믿어!” 형님들의 도움은 없었고 큰소리는 쳤고 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우리 토론회 회장님들뿐 이었다.각자 연락을 취하고 토요일 저녁7시에 옆집에 촬영팀이 온다는 소리를 들었다.그리고 바로 그집에 회식차 왔다가 다음주 분량을 촬영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손님들이한시간 정도는 먼저와서 고기 굽고 식사를 하고 있으려면 최소한 한시간에서 삼십분전에는 와야할텐데 ... 6시가 넘었다 가게엔 대학생들 단체팀이 와 있긴했지만 우리 큰매장이 가득해 보이기는 터무니 없는 숫자임에 분명했다.답답한 마음에 담배까지 땡겼다. 믹스커피 한잔을 들고 가게 밖으로 나가서 쪼그려 앉아서 커피한모금을 마셨다.손님을 위한 믹스커피를 마시는건 오픈이후 처음이었다.근데 맛이없었다.내가 마셔도 맛없는 커피를 손님한테 내고 있었다. 갑자기화가 치밀어 오르고 직원들을 당장 불러 모았다. " 여러분 여기모이신13명중에 자판기 커피 마셔본사람 손들어보세요!!" 메니져 한명이 말한다. "사장님 요즘 자판기 커피 마시는사람 거의 없어요 . 먹고나서 후식먹으러 바로 가죠 저희도 이자판기 손도 안대요. 나이 든 손님이야 한두잔씩 째먹는거 보긴했어요." "메니저님 술 마실줄 아시죠? " 네" " 그럼 막걸리 마셔요?" " 아뇨 전 막걸리 안맞아서 안먹어요" " 우리 메뉴에 막걸리가 있죠? 그럼 여러분들은 자기가 싫어한다거나 먹지않는 음식을 무스맛인지도 모르고 권하고 판매하는 겁니까?!!!" 최소한 한잔 다 마시진 않더라도 맛이라도 좀 보며 확인 할수는 있잖아요. 최소한의 기본 입니다. 음식뿐만아니라 모든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내수타일이 아니라 해도 판매를 위해선 장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그렇고 봉재가 잘못됬을수도 있기때문에 입어봐야하는건 판매자의 기본입니다. " 사원분들도 그리고 메니져 분들도 이런 크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이 될 사람들 입니다. 한달에 몇천만원씩 벌고 비싼 외제차 타고 다니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을 거예요. 그시작이 바로 기본 입니다. 저는 저의 맨토에게 배웠습니다. 나 다워야한다고 말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세요" 직원들에게 말을 한것 이지만 이 말들은 나에게 한말인것이기도 하다 . "기본이 중요하다" 큰길가 앞으로 나가서 옆가게쪽으로 보고 있는데 갑자기 광광버스 3대가 우리 가게 앞으로 딱 서는 것이다. 깜 짝 놀라서보니 정여사님 이셨다. " 정여사님 오늘 제주일정 있다고 하셨는데 부산은 왠일이세요?" "네 제주일정이 취소되서 관광객들이 하루일찍 부산으로 가자해서 대리고 왔어요" " 감사합니다 이렇게 간절할때 항상 도와주셔서 어찌 이고마움을 표현할지 모르겠네요" " 아니에요 우리손님들이 여기 가자했어요 이번에 책자에 최사장님 가게 나왔거든요 한국부산가면 필수로 들려야 할곳으로요~^^" " 복받실겁니다. " "무슨 그런말씀을 ㅋㅋ 근데 토론회장님하고 유대표님도 온다 했는데 아직인가봐요?" 둘이서 얘기를 나누는 동안 버스한대에 40명씩 총 120명이 가게안으로 들어왔다 . " 네? 오신단 소리 못들었는데요?" " 놀래키려고 그런가본데 괜히 얘기했네요" 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히까루 가게에 촬영팀이 도착한것이 보였다. 촬영이 적히 큰차들도 보인다. 차에서 내리면서 전부 우리 가게쪽으로 보는 것이다. 짜릿했다 광광차까지 와서 단체로 가는집 . 저가게 뭐지 할것이다. " 상일아 이왕 이리된거 우리들만아는 편법하나 쓰자" " 편법? 편법이 통하나? 그래 들어나보자" " 무리 예전에 문경간거 기억나지? " " 응 당연하지 " " 고기집가니깐 후드없이 연기 밖으로빼더라 아니가!? 대형선풍기 갔다놓고" " 응 맞지 근데 우리는 내샘 안나게 하려고 후드를 바깥까지 연결했잖아" " 내가 맥가이버 동생 최가이버잖아 가서 옥상후드를 옆으로 돌려놓을게 으리고 여름에 쓰던 대형 선풍기도 옥상에 있잖아. 낮이면 연기 나오는거 보여서 민원 올수 있겠지만 . 딱 봐도 가게에 손님이 넘쳐나는데 경찰이 민원때매 와도 할말이 있잖아 그리고 저 쵤영팀 갈때까지만 연기를 밑으로 보내서 냄새로 유인좀하자" " 오 좋은 생각이다. 안그래도 냄새때문에 배고파서 들어오던 손님들 기억난다" 면장갑을 끼고 드라이버하나 들고가서 간단하게 배간 위치만 틀어놓는 거라 쉽게 해결되었다 . 문경에서 처럼 선풍기로 히까루 가게쪽으로 선풍기를 틀었다. 촬영팀이 도착하며 스텝들도 조금씩 도착하는 모습이 보였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촬영하나싶어 두리번 두리번거리고 지나갔다. 자연스럽게 광고효과를 누리는 중이었다. 점장님에게 어늘상황을 다 말하고 오늘 손님이 너무 많아 바빠 죽게다며 우는 소리를 좀 했다. 그런데 잘했다고 칭찬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점장님은 크게 화를 내셨다. " 아무리 내가 니 편이긴 하나 우리스스로 할수있는거잖아 오늘 그사람들이 안봐도 언젠가는 방송국까지 소문이 날거란 말이야 . 다른 옆가게서 우리가게쪽으로 연기를 보내고 다른 의도로 견제를 한다면 굉장히 기분나쁠거 같으니까 그런 행동은 하지말자. 쪽팔리지는말자 범준아" 항상 응원과 열정을 주시던 점장님이 대노하시는 걸보고 너무 놀랐다. 또 생각 해보니 내가 왜 그리 집착했는지 모르겠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올라가서 후드를 바로 잡고 선풍기도 끄고 내려왔다. 오는손님 챙기기도 바쁜데 남의가게 신경쓰고 있었네 조금부끄럽기도 했다. 3시간이 지나고 나니 가게는 텅텅 비었다 . 태풍이 지나간 자리 같았고 치울거 생각하니 한숨먼저 나왔다. 치울려고 고무장갑 끼니는데 또 단체 손님이들어오고있었다. "손님 몇분이시죠? "총 해서20명정도 됩니다. " " 치우는 동안 5분 만 대기조 부탁드립니다" 급하게 치우는데 3분만에 끝났다. 그리고 손님을 모시러 나가보니까 . 여기 단체팀이 바로 히까루 들어간 촬영팀 이었다. " 혹시 아까 옆가게 촬영팀 맞으시죠?" "네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 아 아까 촬영때 보셨구나. 저희는 촬영끝나고 밥먹으려구요. 다른팀은 저기 예약이 되어있데서 각각따로 식사하기로 했어요."" 저기옆집 맛있는데 어찌여길오셨데요? 촬영도 해서 더 잘해드릴텐데?" " 저긴 담에 먹으면 되죠.전 아까 차에서 내리자마자 고기굽는 냄새때문에 촬영 내내 배에서 꼬르륵 거려서 혼났다까요. 직원들하고 촬영전에 얘기했었요. 촬영끝나면 옆집에서 밥먹기로 했거든요."어찌나 기분이 좋았던지 음료는 무료로 드리고 양도 많이 드려서 더 배불리 먹이고 싶었다. 그래 촬영이 중요한게 아니었지 오는 손님 한분한분에게 감동을 줘야하는 우리니까 우리답게 잘 이겨나가리라 생각이 든다. 2호점도 매출이 안정되가는게 보였다. 하지만 1호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건 사실이고 관광객 단체예약이없으면 부족함을 바로 보였다. 그런데 2호점 매니져의 불만이 커져갔다. 그이유는 중국인 아르바이트 생들이 들어올땐 잘하겠다고 들어와서 열심히 했는데 갑자기 두세명이서 동시에 무단으로 결근을 하는것이다. 속된말오 "짼다" 는 표현이 맞지싶다. 갑자기 인원을 보충하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인원 관리를 전적으로 맡겼는데 힘들다는 사실을 나도 잘 알고있다. 중국인 단체손님만 아니면 전부다 내보내고 싶지만 사장상 어쩔수 없고 고민이 많았다. 급하게3호점에 들어갈 직원들을 인테리어가 완전 마무리 될때까지만 2호점에 출근을 시켜서 다행이 버티기는 했다 . 독서토론회에 가는날이다. 회장님들보러 가는게 항상 즐겁다. 여기가면 막내라서 더 즐겁다. 사장님의 자리에서 권위만 보이긴 여간 힘든게 아니기때문에 여가선 아양을 부려도 이해해주시는분이 많다. 나의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누님도 있도 형님도 있고 아버지같은분도 있으니 말이다. 이번주 토론책은 알베르까뮈의 "이방인"이었다. 제목만 보아서는 거친남자의 느낌이나 삶을 자기 마음대로 살아갈법한 주인공이 나오나 싶었으나 전혀 달랐다. 고전문학에 속할만큼 엄청난 인기를 받았던 책인데 나에겐 이해불능의 책이었다. 그때 시대에선 이방인의 행동과 법사이에서 갈등하는것 부장부패등등을 심도있게 다루면서 비판이 있긴하나. 워낙 요즘에 부정과 비리가 난무하는 세상에 살다보니 검사, 판사, 공직자의 부정부패나 범법행위의 관한 이야기는 이제 자연스럽게 영화화 되기까지 누구나 쉽게 생각할 내용이었다. 만약 내가 30년 전에 이책을 읽었다면 엄청난 책이었다고 놀랄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워스트셀러에 가까운거같은 생각이들었다. 그런데 토론에서는 내가 생각하는것돠 다른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 다들 나이가 많이고 그 시대를 살아왔던 분들이었기 때문에 이해하고 이해되는듯했다. 이번주 일대일 토론멘토는 최대표님인데 유대표님보다 한살많으시고 초등학교 다니는 따님이 있고 남편분은 여기계신 회장님소개로 만났는데 필리핀마닐라에세 크게 기업을 하시는 분이었다. 아이와 사장님 남편분은 필리핀에 있고 사모님만 나와서 한국회사 관리한다하셨다. 한달에 두번이나 왔다갔다 하시는데 비행기가 이골이 난거같았다."한국에서는 어떤일을 하세요?" " 네 저는 파트너 회사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과자브렌드회사인데 중국과한국에 공장을 지어서 관리차 한국에 있는거예요" "아~ 한국에서 생산단가가 나오나요? 얘기들어보니깐 단가 맞추기함들어서 중국이나 베트남쪽으로 간다던데" " 맞아요 원료생산같은건 중국에서하고 한국에서는 포장에 사용되는 원료를 생산하고 연구라는거예요" "기존에도 하는곳들이 있잖아요?" " 네 있지만 노후되었고 한국이나 일본쪽으로 수출하려면 화합물은 민감하게 신경 써야 하거든요 비닐포장에 발암물질 이라던지 유해물질등을 검사하고 잉크까지도 새로 개발중입니다." "와 과자한봉지에도 어마어마한 손이 가는군요" "다 그렇죠 내일 남편이랑 애기오는데 최사장님가게 갈게요 . 남편이 한국음식 좋아하거든요." 다음날 저녁 따님과 남편이 오셨는데 남편의 외모가 한국의 삼성가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깜짝놀랐다. 신세계회장 정용진회장가 거의 흡사해서 깜짝놀랐었다. 큰키에 체격도 좋고 선한인상이었지만 목소리는 가늘었다. 동남아 일반남성의 목소리라 해야할까? 음식을 먹으면서 계속 갸우뚱갸우뚱 하는 것이다. 한참을 바라보다가 최대표님께 물었다. 두분은 영어로 얘길 나누셨는데 한참을 말씀나누시다 통역을 하셨다. "음식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이거 필리핀에서 해도 대박 날거같다네요." 우리말고도 이런곳이 한국에 엄청 많은데 좀 의아해 했다. 자세히 얘길 들어보니까 우리꺼랑 점장님 볶음면을 합치면 괜찮겠다 말씀이었다. 점장님볶음면만 하기에는 필리핀에도 그런 종류의 볶음면이 있고 또 우리 고기만 하기에는 카피가 많이 생길수있다는 말이었다. 파트너 회사 ,우리나라로 말하면 농심같은 곳이지, 2주뒤에 방문하기로 했다 영업마케팅 팀에서 직접온다는 말이다 와서 괜찮으면 바로 진행도 가능할만한 큰 거래가 될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럴려면 우리도 회사가 있어야하고 그때 가봐야 알지만 큰일이 발생할수도 있기때문에 위리 4형제랑 이사장님도 합세하여 회으를 했다.모임의 대표인 김대표님이 말을 시작했다." 일이 잘 진행 될경우 우리끼리하기엔 너무 적은 거래가 될수있고 그 파트너 회사규모가 엄청난걸 알기때문에 회사간의 거래로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듭니다" 우리도 김대표님과 뜻을 함께한단 동의를 하고 한국에서도 우리의 능력을 받아줄만한 기업을 선정해야하는데 다행이 우리에겐 계약이 있었지cj와 한 것 이다 . 하지만 이계약이 성사된다면 우리회사를 cj에게 팔면 우리는 손해일거란 생각을 하고 다시 계약하로 했다 더큰 조건으로 우리매장이 확산되고 유통을 cj 에서 가져가도 우리의 회사이른4b 라는 이름을 유지하는쪽로 하고 수익의 1프로를 배당키로 한다는 계약이었다. 그래서 체결된 회사명이 "CJ4B 컴퍼니였다. 우리는 이제 CJ4B로 명명되며 회사의 모든 구조상의 계획또한 이 이름을 사용키로 약속되었다. 계약은 그대로 진행하고 이름만 먼저 법인등록을 하고 일을 진행하기로했다. 필리핀회사에서 사장님과 부사장님 그리고 티장급 사람이 부산까지 직접 찾아왔다.한국공장도 방문차 들린거지만 우리에겐 진짜 큰 영광이었다.연매출이 1조가 넘는다는 엄청난 회사의 대표를 직접 본다는건 쉬운일이 아니기때문이다.볶음면과 직화구이 를 접목해서 필리핀에서 중산층 이상을 타겟으로 일을 진행하면 좋을거같다고 말씀하셨고 만일 계약이 된다면 현지 직원들을 직접 트레이닝하고 우리 사원들이 대표로 몇 명가서 직원들 트레이닝을 시켜주는데 합의를 했다.이회사가 만일에 일을 그대로 진행해 준다면 전국에 쇼핑타운등에 매장을 동시에 10개이상 바로 만들 계획이 있다고 말했으며 인도네시아쪽도 벌써 진행준비는 끝났다고 얘기를 하셨다.최대표님 남편분이 힘이 엄청나다는걸 알수있었다.중국 관광객들을 상대로도 좋은 매출을 올릴수 있을것이고 한류바람도 불기 때문에 도움이 클거라 예상하셨다.우리가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 있다고 하니깐 잘된거라면서 같이 진행하면 도움이 많이 될거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했고.거의 합의가 이루어졌다.기본을 준비하는데 시간이1년정도는 소요될걸로 예상하며 중간중간 협의가 필요할때마다 최대표님을 통해서 진행하지고했다. 이렇게 큰 계약이 이루어질거란 생각을 하니깐 우리의 가게가 작게느껴졌다.오늘 매출 1~20만원이 중요한게 아니었다.옆집매출이 중요한것도 아니고 내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꿈을향해 노력하는 모습에 하늘이 답을 주는것이라 생각한다. 전국매장을 관리할 수 있는 팀장들과 신메뉴와 요리팀을 관리할 수 있는 이사급 직원들을 채용하기위해 서울에서 cj가 공개채용을 했다.우리는 참여하여 우리의 뜻과 우리회사의 식구로 팀으로 할 수 있는 직원은 우리손으로 뽑자고 서울까지 가서 면접을 보고 채용현장을 다녀왔다.의외로 엄청난 경쟁률이었으며 학벌또한 장난이 아니었다.보통 서울에 있는대학교 출신이 많고 엘리트들의 경쟁이었다.하지만 우리의 엄격한 기준은 하나. 바로 인성이었다.인성이 밝으면 무슨일이든 잘한다는게 나의 뜻이다. 전에 홍콩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우리는 학벌과 성적이 우선이지만 그곳에선 인성과 관상이라고 합니다.풍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면접때 풍수지리사가 함께 면접에 참가한다고 했다.나와 상일이를 봐도 그렇고 점장님과 김대표님을 봐도 딱 알수있다.좋은 학벌은 아니어도 금수저차고 태어난 그런 환경의 부모님이 있는것도 아니고 오직 스스로 이겨내고 발전하며 밝은 인성으로 사람을 사람답게 배려하고 봉사하는 맘이 많기 때문이다. 3호점을 오픈하고 우리는 일선에서 빠져서 회사운영을 하는데 신경을 많이썼다.나는 필리핀으로 가서 전국 오픈매장을 시찰하고 상일이와 점장님은 일본회사와 미팅을 가지러갔고 김대표님만 한국에 남아서 cj와 다른 아이템을 준비하고있었다. 3년뒤 중국에 cj4b컴퍼니 회사가 오픈기념식에 참여하고 왔다.이제 중국기업에 우리브렌드를 팔았지만 매출의 1프로를 우리회사로 지분을 받게되었다.회사경영은 중국현지에서 다 이루어졌고 한국유통은 CJ에 판권과 특허를 양도했으며 지분매각비용은 우리나라돈으로 100억에 이루어졌다. 모르는사람들은 “무슨 프렌차이즈 업체를 100억에 인수하다니“라는 말을 할수있다.하지만 속내용을 잘아는 우리들은 그돈이 충분히 합당가능하며 해외진출에 있어서도 엄청난 수익을 가져올 것을 알고있기에 이 금액은 큰 금액이 아니라는걸 잘알고 있다. 이제 성공이라고 생각이 들때 쯤 이사장님은 나에게 이런 문자를 보내왔다. 명심보감에 이런말이 있어 "복이 있다해서 다 누리지 말라.복이 다하면 몸이 빈궁에 처하게 된다. 권세가 있다고 해서 그것을 그것을 다 부리지 말라. 권세가 다하면 원수를 만나게 된다. " 복이 있을때 복을 아끼고, 권세가 있을때 오히려 더 공손하고 겸손 하라는 말이야. 중국을 다녀와서 비행기에서 예전에 김대표님이 해준 유명한 일화인 힐러리 얘기가 생각났다. 힐러리와 클린턴이 함께 운전하고 가다가 기름을 넣기위해 주유소에 들였는데 그곳에는 힐러리의 고교동창이 일하고 있었다. 그 동창생을 보고 클린턴은 "당신이 저 친구와 결혼 했다면 지금쯤 당신은 주유소 직원의 아내였을거야" 하자 힐러리의 대답은 " 아니죠 저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겠죠" 힐러리의자신감있는 대목이었다. 높을 수록 자만하지말며 더욱더 겸손하고 나보다 더 아래를 보면서 살아가야한다는 충고였다. 몇 년만에 우리는 사랑의집으로 정기후원과 짜장면 봉사활동에 참여하러 해운대로 갔다. “아~ 오랜만이에요 범준씨” 나를 냉정하게 거절했던 부원장님이 이제는 원장님이 되어 우리를 맞이했다. “네 원장님되신거 축하합니다.” 원장님이라해도 금방 설거지하고 나온 아줌마같았다. “축하는 무슨축합니까? ㅋㅋ 하는일은 똑같은데요 뭘” 짜장면 먹으려고 어린이들이 식당을 가득매웠다.젖가락을 입에넣고 빨고만있다.우리가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봉사활동선생님들도 짜장면 봉사가오면 무척 기뻐하셨다.생활적 여유보다 시간적 마음적으로 여유가 없다보니 이렇게 사소한 짜장면 시켜먹을 여유가 없었던것이다.자주와야하는데 마음만 가득할뿐이다.원장님이 우리를 소개했다.이전에 올때는 소개는 없었는 “자 여러분 주목하세요 여기계신 아저씨들은 우리 학생들 짜장면을 준비해주신 고마우신 분들입니다.박수보내줍시다.그러고 여러분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이 아저씨들이 만들어주신거니깐 더큰 박수로 맞이해줍시다” 어린이들이 큰소리로 소리치며 박수를 보내는데  와~기분이 너무좋았다.부산시에서 주는 최고의 경영자상을 받을때보다 더 기분좋은 박수였다.감동이었고. 선생님들과 짜장면을 배식할동안 나는 전에갔던 사랑반에 가보았다. 그곳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었다.짜장면이 맛있다는걸 아는 아이들이 거의 없었다. 주면 먹고 안주면 안주는대로 있는 천사들이기  때문에  아직도 영수어머니는 그대로 계셨다.“아주머니 안녕하세요” “아 몇 년전에오셨던 .이름이 뭐였더라” “네 범준이입니다.잘계셨어요? 요즘 바빠서 얼굴뵙기 힘들었죠 “얘기들었어요 사업잘되서 저희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많이준다고 범준씨같은 젊은 분들이 이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만드는 천사에요” “과찬이십니다.영수어머니가 천사시죠 .” “아직도 저희아이의 이름을 기억하시네요” “당연하죠 그날을 전 잊지못하거든요 ㅎㅎㅎ” “아마 우리영수가 범준씨에게 축복을 준거였음 좋겠어요” “아마 그럴거 같네요 ㅎㅎㅎ” “아무튼 너무 축하해요 자주는 못와도 사람들에게 저희가 이렇게 세상을 밝게만든다는 사실을 많이 알려주세요” “전 꿈이 생겼어요  “어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대학공부를 하고싶을 때 제가 도와주는거예요.시설을 잘 완비하고 선생님들고 그에 맞는 전 문 선생님들로 준비하고 실행할 수 있는 대학교를 설립하고싶어요” “와 대단하시네요 꼭 이루시길 바랄께요 항상 건강을 먼저 챙기시고 남을 도와야합니다.” “네 말씀 명심하고 건강 잘 지키고 사랑나누고 살겠습니다. 스승의길은 결정하는 역할이 아니라 가는길을 보여주고 열어주고 하는 사람이다. 나와같은 사람들을 위해 책을 쓰고 책을쓰면서 더 공부하며 많은사람들으류도와주고 많은 청중앞에서 강의를 시작하기 되면서 자산감도 더 커지며 나를 보는 사회의 시선까지 달라졌다. 지금나는 나와같은 젊은 청년들에게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말하지않고 책에서 본 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행에 앞서 편의점에서 파는 물한병을 들고 예를 들어준다. 이물한병을 얼마에 살수있겠냐 물어본다. 그래 비싸봐야 천원정도 하겠지요? 그래 그정도면 충분할겁니다 그럼 만약 여러분이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조난을 당해서 사막 한가운데에 떨어졌다고 가정해봅시다 아무리 찾아도 오아시스는 없고 , 여러분들은 당장 수분 섭취를 하지않으면 1시간내에 죽을수있다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라면 , 이 물 한병을 사는데 알마의 돈을 쓰겠습니까?만약 여러분들의 전재산이 10억이라면 그돈을 다주고 사야한다면 그돈을 다 줘가면서 사야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10억자리 물을 마시면서 생각을 하겠죠 ? 하나는 " 이제 살수있다" 또 하나는 "천원짜리 물한병 사둘걸 " 이라는 생각할것이다. 아마 살다보면 이보다 더하고 극한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극단적인 예이긴 하나 여러분들은 앞으로의 내일을 알수없습니다. 그렇다고 내일 당장 죽으란 법도 없습니다 . 그러기에 학생은 학교를 다니고 회사원들은 회사를 다니고 자영업자들은 장사를 하겠지요? "저축, 독서,기부,열정, 보험" 이것들이 내일을 위해 준비해야할것 입니다. 샤오미의 마윈 회장의 말을 인용해서 한마디한다. 오늘은 힘들고 내일은 더 힘들것이다 하지만 모래는 좋은 일이 생길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내일 저녁에 죽어버리는 바람에 모래의 밝은 태양을 보지 못한다 .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말고 꿈을 향해 도전해야합니다. " 꿈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꿈도 당신에게기회를 주지 않는다" 수십년전 일 입니다. 우리나라의 한 고등학생이 한국학생 대표로 힘들게 백악관 견학을 갔습니다. 다른 여러 나라 학생들과 함께 견학을 마치고 자리에 앉으니 미국 대통령이 들어와서 환영 연설을 했으며 끝나자 각국의 학생들은 연단 앞으로 나와 학생들과 악수를 했습니다. 마침 우리 나라 학생이 학수를 하러 올라 갔는데 대통령이 물어봅니다"학생은 꿈이 무엇입니까?" 그렇게 묻자 우리나라 학생은 " 외교관이 되는것이 꿈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대통령의 이름은 존F케네디였고 그 학생의 이름은 유엔 사무총장인 반기문총장이었습니다. 그의 저거를 보면 알수있지만 꿈을 위해 준비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서 결국 그 꿈을 이룰수 있게 됩니다. 그사람이 특별 한게 아니라 보통 사람과 다른좀은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알았던것입니다.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가야합니다. 할수있다는 자신감으로 주문을 외우고 또 외우세요 그리고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분명 준비된자에겐 기회가 옵니다. 어떤 사람은 얘기합니다. 노력해도 안되면 어쩝니까? 힘들다, 많이했다.해봤다 핑계만 대죠 핑계는 습관입니다. 노력이 뭐죠? 해본사람은 진짜 노력을 많이 한사람은 보상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 분명 보상을 받죠 . 남들은 일찍 보상을 받아 기뻐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 보상은 늦으면 늦을 수록 더 큰보상으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포기마세요 신은 노력하는 당신에게 복리로 보상할테니까요. 꿈이있어야 그꿈을 꿀 수 있고 꿈을 꿔야 그꿈을 실현할수 있습니다. 목표가 있는 삶을 살고 목적이 있는 지금을 살길 바랍니다. 목표를 새우고 목적을 이룬다.그럼면 성공과 행복이 올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