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반투명한 지붕을 가진
버스정거장
그리고 그 옆을 지킨
나무 한 그루
떨어지는 낙엽
지붕 위 내려 앉아 눈물을 흘린다.
이슬의 흔적은
아픔을 말하며 얼어 붙어
지워지지 않겠지.
버스정거장 아래에서
나무를 볼 때마다 그 흔적은
아픈 슬픔으로 다가오겠지.
매쾌한 매연은
그 흔적 위에 더러운 덧칠을
그리고
이슬보다 더 아픈 비가 오면
잊혀지겠지, 지워지겠지.
양승기
흔적
반투명한 지붕을 가진
버스정거장
그리고 그 옆을 지킨
나무 한 그루
떨어지는 낙엽
지붕 위 내려 앉아 눈물을 흘린다.
이슬의 흔적은
아픔을 말하며 얼어 붙어
지워지지 않겠지.
버스정거장 아래에서
나무를 볼 때마다 그 흔적은
아픈 슬픔으로 다가오겠지.
매쾌한 매연은
그 흔적 위에 더러운 덧칠을
그리고
이슬보다 더 아픈 비가 오면
잊혀지겠지, 지워지겠지.
양승기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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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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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4.06.24 | 2187 |
122 | 침묵-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9 | 136 |
121 | 자유-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9 | 137 |
120 | 바람-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9 | 19 |
119 | 가지-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9 | 54 |
118 | 길-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9 | 165 |
117 | 맴맴맴매앰-어몽 1 | 어몽 | 2015.02.05 | 269 |
116 | Romance movie in bus-어몽 1 | 어몽 | 2015.02.05 | 136 |
115 | 달린다. 버스-어몽 1 | 어몽 | 2015.02.05 | 40 |
114 | 느리다 놀리지 마라-어몽 1 | 어몽 | 2015.02.05 | 118 |
» | 흔적-어몽 1 | 어몽 | 2015.02.05 | 104 |
112 | 그이름-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3 | 54 |
111 | 새로움이란-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3 | 110 |
110 | 물-김다솔 1 | ekthf | 2015.02.02 | 65 |
109 | 심장-김다솔 1 | ekthf | 2015.02.02 | 43 |
108 | 스마트폰-김다솔 1 | ekthf | 2015.02.02 | 76 |
107 | 나침반-김다솔 1 | ekthf | 2015.02.01 | 122 |
106 | 오뚜기-김다솔 1 | ekthf | 2015.02.01 | 118 |
105 | 세월의향-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1 | 66 |
104 | 비탄-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1 | 63 |
103 | 아름다운시간들-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1 | 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