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반투명한 지붕을 가진
버스정거장
그리고 그 옆을 지킨
나무 한 그루
떨어지는 낙엽
지붕 위 내려 앉아 눈물을 흘린다.
이슬의 흔적은
아픔을 말하며 얼어 붙어
지워지지 않겠지.
버스정거장 아래에서
나무를 볼 때마다 그 흔적은
아픈 슬픔으로 다가오겠지.
매쾌한 매연은
그 흔적 위에 더러운 덧칠을
그리고
이슬보다 더 아픈 비가 오면
잊혀지겠지, 지워지겠지.
양승기
흔적
반투명한 지붕을 가진
버스정거장
그리고 그 옆을 지킨
나무 한 그루
떨어지는 낙엽
지붕 위 내려 앉아 눈물을 흘린다.
이슬의 흔적은
아픔을 말하며 얼어 붙어
지워지지 않겠지.
버스정거장 아래에서
나무를 볼 때마다 그 흔적은
아픈 슬픔으로 다가오겠지.
매쾌한 매연은
그 흔적 위에 더러운 덧칠을
그리고
이슬보다 더 아픈 비가 오면
잊혀지겠지, 지워지겠지.
양승기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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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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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4.06.24 | 2002 |
114 | 느리다 놀리지 마라-어몽 1 | 어몽 | 2015.02.05 | 96 |
» | 흔적-어몽 1 | 어몽 | 2015.02.05 | 41 |
112 | 그이름-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3 | 23 |
111 | 새로움이란-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3 | 49 |
110 | 물-김다솔 1 | ekthf | 2015.02.02 | 40 |
109 | 심장-김다솔 1 | ekthf | 2015.02.02 | 21 |
108 | 스마트폰-김다솔 1 | ekthf | 2015.02.02 | 33 |
107 | 나침반-김다솔 1 | ekthf | 2015.02.01 | 44 |
106 | 오뚜기-김다솔 1 | ekthf | 2015.02.01 | 16 |
105 | 세월의향-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1 | 19 |
104 | 비탄-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1 | 13 |
103 | 아름다운시간들-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1 | 36 |
102 | 밥상-김윤아 1 | 유수 | 2015.01.31 | 78 |
101 | 용기-김윤아 | 유수 | 2015.01.31 | 61 |
100 | 시간-김윤아 | 유수 | 2015.01.31 | 66 |
99 | 봄-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1.27 | 29 |
98 | 우리의소망-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1.27 | 16 |
97 | 마지막-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1.26 | 11 |
96 | 해-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1.26 | 11 |
95 | 삶-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1.26 | 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