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113
어제:
177
전체:
381,735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83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899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17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12.28 23:02

네 시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말할 수 없는 어두움이 좋아
어떠한 단어들을 가져다 바쳐도 설명 못할 컴컴함들 말이야
새벽의 서울보다 어둡고
죽음을 생각해내던 생각보다 어둡고
내 열세 살의 침체기보다 어두운 것들
나는 네 시(視)가 좋아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고요함
시월의 한강에서 담요를 두르고 맞이하던
오전 네 시(恃)의 시간들
닦달을 통해서야 맞이할 수 있었던 네 시의 안부들을
나는 아직도 화장하지 못하고 유골로 품고 있는데
그게 썩어문드러져서 바랜 색만큼의
나는 말할 수 없는 어두움이 좋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165
» 네 시 1 claudia 2018.12.28 151
1681 화상 claudia 2018.12.28 193
1680 어머니 1 claudia 2018.12.28 163
1679 가슴으로 외치는아픔-손준혁 1 농촌시인 2018.12.24 206
1678 가슴으로외쳐-손준혁 농촌시인 2018.12.16 175
1677 이별의노래-손준혁 농촌시인 2018.12.16 211
1676 기억 보다 아픈 상처-손준혁 농촌시인 2018.12.16 102
1675 사과 1 토티톹당근 2018.12.12 145
1674 너를 바라보면서-손준혁 농촌시인 2018.12.12 116
1673 향수 1 백동하 2018.12.10 140
1672 커튼 1 백동하 2018.12.10 155
1671 노을 1 백동하 2018.12.10 160
1670 구름이 달을 가리면 시작되는 시간 1 새벽이오기전에 2018.12.10 173
1669 달의 몰락(색빠진 달빛) 1 새벽이오기전에 2018.12.10 119
1668 멈춰버린 시간 1 새벽이오기전에 2018.12.10 205
1667 무뎌지다 1 새벽이오기전에 2018.12.10 115
1666 비가 오는 날 1 새벽이오기전에 2018.12.10 201
1665 식은 아스팔트위에서 1 새벽이오기전에 2018.12.10 173
1664 너라는 공모전 1 박현진 2018.12.09 194
1663 서로에게 향기가 된다 1 dusimnjaung 2018.12.09 124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