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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5 19:24

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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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大同


흐르지 않던데

한 방울의 물은 전혀 흐르지 않던데

흙 위에서도 돌 위에서도 흐르지 못하고

반들한 유리위에서나

그도 수직으로 세워야 겨우 흐르던데


그렇지

혼자서는 흐를 수 없는 게지

세상이 유리마냥 반들한 것도 아니고

수직으로 서서 기다려주지도 않지


모여야 흘러가지

한 방울 또 한 방울 그렇게 서로에게 안겨

더 커다란 한 방울이 되어야

발밑을 붙들어 매는 근적한 점성을

비로소 떨구어 낸다는 게지


전설로만 전해오는 바다로

무지무지 커다란 물방울이 거침없이 흘러

산맥마저도 삼킨다는 바다로


산마루 바위 틈새로 스며든 빗방울 하나가

수 천리를 흐르다 스스로 바다가 되었다는 전설은

또 하나의 빗방울과 얼싸안으며 시작되었다는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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