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손희선
지금이 서야 보았던
어머니의 얼굴 가득한 주름
어미 자식 지금까지 머 했는지
죄송스레 눈물 한 모금 훔칩니다
셀 수 없는 주름들의 애환이
어머니의 삶이었음을
따뜻한 쌀밥 한 그릇은 고사하고
항상 식은 보리밥 조금을 허겁지겁 드셨던 기억 속에
죄송하여 고개조차 들지 못하고
못난 자식 효도 한번 못해드려
잠 잘 때도 마음 편치 않으며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볼 땐
눈가의 촉촉함이 온몸에서 느껴집니다
어머니 - 손희선
지금이 서야 보았던
어머니의 얼굴 가득한 주름
어미 자식 지금까지 머 했는지
죄송스레 눈물 한 모금 훔칩니다
셀 수 없는 주름들의 애환이
어머니의 삶이었음을
따뜻한 쌀밥 한 그릇은 고사하고
항상 식은 보리밥 조금을 허겁지겁 드셨던 기억 속에
죄송하여 고개조차 들지 못하고
못난 자식 효도 한번 못해드려
잠 잘 때도 마음 편치 않으며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볼 땐
눈가의 촉촉함이 온몸에서 느껴집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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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122 |
301 | 맹물 빨래 | 단감 | 2016.02.10 | 53 |
300 | 밤의 인상 2 | 단감 | 2016.02.10 | 53 |
299 | 참치찌개 1 | 뻘건눈의토끼 | 2016.02.06 | 198 |
298 | 바코드 2 | dhpark2876 | 2016.02.04 | 153 |
297 | 나는 봄에서 1 | 희선 | 2016.01.30 | 116 |
» | 어머니 1 | 희선 | 2016.01.30 | 66 |
295 | 마지막 희망의 실 2 | 희선 | 2016.01.30 | 111 |
294 | 고진감래 1 | 희선 | 2016.01.30 | 42 |
293 | 마지막 인사 1 | 희선 | 2016.01.30 | 41 |
292 | 방랑자-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1.24 | 79 |
291 | 뿌러진 날개 1 | 뻘건눈의토끼 | 2015.12.31 | 109 |
290 | 거친 새 1 | 뻘건눈의토끼 | 2015.12.31 | 63 |
289 | 연꽃 사랑 ^^ 1 | 뻘건눈의토끼 | 2015.12.30 | 231 |
288 | 그어떤무엇인가-손준혁 | 농촌시인 | 2015.12.13 | 37 |
287 | 시간 마법 - 한성욱 1 | 젤루 | 2015.12.07 | 148 |
286 | 코뿔소 - 한성욱 1 | 젤루 | 2015.12.07 | 74 |
285 | 살금 살금 - 한성욱 2 | 젤루 | 2015.12.07 | 140 |
284 | Lady & Gentleman - 한성욱 1 | 젤루 | 2015.12.07 | 29 |
283 | Piano key - 한성욱 1 | 젤루 | 2015.12.07 | 21 |
282 | 지갑 - 한성욱 1 | 젤루 | 2015.12.07 | 34 |